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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13:58:52

뚱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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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뚱냥이.jpg

1. 개요2. 상세

1. 개요

뚱뚱한 고양이라는 의미로, 이 많이 찐 비만 고양이를 의미한다. 돼지처럼 뚱뚱하다고 돼냥이라고도 부른다.

2. 상세

뚱냥이들은 주인에게서 사료를 많이 먹지만, 먹는 양에 비해 운동을 거의 안 한다. 집에만 있으면서 거의 잠만 자며, 사료나 간식을 줄 때만 재빠르게 달려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개체에 따라 평범한 고양이처럼 활발한 경우도 있다. 게으른 고양이일 경우 주인이 고양이의 운동을 챙겨줘야 한다. 중성화한 고양이들은 대부분 성욕 대신 식욕이 커지면서 뚱냥이가 되는 경우가 많다.[1]

뚱냥이의 토실토실하게 살찐 모습을 좋아하는 고양이 매니아 층이 있다. 미디어에서 가장 대표적인 뚱냥이는 가필드. 또한 유희왕 GX의 '파라오', 포켓몬스터몬냥이, 푸쉰캣[2], 카카오톡 이모티콘 중 뽀냥이[3], 네코아츠메의 만조쿠상, 고양이의 보은의 무타 등이 있다.

한지현이 돼냥이라는 별명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상단의 이미지처럼 누가봐도 뚱뚱한 비만형 고양이가 아닌, 잘 먹어서 덩치 자체가 커진 고양이를 돼냥이라고도 한다. 특히 과거 길 생활로 비쩍 말랐던 고양이가 주인의 사랑으로 무럭무럭 자라 덩치가 몇 배로 훌쩍 컸을 때 애를 돼냥이로 만들었다며 장난을 치는 것. 이 경우 고양이 대범이라는 표현을 덧붙이기도 한다. '학대'와 '확대'가 발음이 비슷하면서도 의미는 정 반대나 다름없다는 것을 이용한 말장난.

그리고, 중장모종같이 털이 길거나 많아서 살찐 것처럼 보이는 고양이 한테도 뚱냥이라고 부른다. 또한 털찐냥이라고도 불린다.

브리티쉬 숏헤어의 경우 얼굴에 살이 많고 골격이 단단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이 타이틀을 얻는 경우가 많다. 원래부터 그렇게 생기기도 했지만 느긋한 성격 때문에 살이 찌기 쉽다.

군대판 뚱냥이인 짬타이거도 있다. 이쪽은 잘 먹어서 살이 오른 것이 아니라, 군 부대에서 나온 짠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신장에 이상이 생긴 나머지 몸이 비대해진 케이스다.[4]

데포르메 화풍에 가까운 그림체에서 등장하는 대부분의 고양이 체형이며, 다른 반려동물 또한 비슷한 체형을 띈다.

엄연히 건강이상인 뚱냥이를 그저 귀여움으로 소비하는 것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있다. 고양이의 비만은 사람의 비만과 마찬가지로 질병 등 여러가지 해악을 불러일으키며, 비만을 방치하는 것 역시 동물 학대에 해당한다. 만약 자신의 고양이가 비만이라면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시켜주자.


[1] 물론 중성화 여부에 상관없이 애초부터 느긋하고 움직이는 걸 좋아하지 않는 성격의 고양이도 있으며, 이런 경우 중성화를 하지 않았음에도 비만이 되기 쉽다.[2]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고양이 이모티콘이다.[3] 최봉수 작가의 이모티콘이다.[4] 이것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신장병으로 비대해진 고양이도 있는가하면, 야생동물의 식사에 비해 열량이 굉장히 높은 인간의 잔반을 먹은 탓에 그냥 살이 미친듯이 찐 경우도 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