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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1:47

똘이와 제타로보트

파일:똘이와 제타로보트.jpg

1. 개요2. 줄거리3. 주제가4. 표절 / 기타

1. 개요

1985년 김청기 감독이 연출한 최후의 극장용 애니메이션이다. 똘이장군, 꼬마어사 똘이, 공룡 백만년 똘이와 함께 똘이장군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같은 해 나온 '로보트 군단과 메카 3'는 이름만 걸려있고 김청기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이 작품의 특이할 만한 점은 똘이가 주운 장난감이 지하세계에 존재하는 소인국의 로봇이라는 점이다. 갖고 놀던 장난감이 기존 거대로봇을 축소 모방한 일개 모형이 아니라 그 상태 그대로 조종하여 움직이고 싸우는 소인국의 진짜 전투로봇이라는 설정은 어린이들이 로망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아이디어였다.

다만 김청기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캐릭터 표절의 굴레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캐릭터의 오리지널 요소가 거의 없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투니버스, MBC, SBS에서 재방영하기도 했다.


똘이와 제타로보트

2. 줄거리

개구장이 어린이인 똘이는 길바닥에서 정교하게 만들어진 비행기 프라모델과 인형을 발견한다. 그러나 그것은 실은 지저 세계의 소인국 수로국에서 온 파라셀 공주와 전투기 제타2호였다.

그녀는 침략자 블랙키드의 공격을 막기 위해 오빠 클립 왕자가 조종하는 제타1호와 함께 출동하였으나 제타로보트로 합체하기 직전 화산 분출에 휘말려 오빠와 헤어지고 자신만 지상 세계로 휩쓸려나왔다고 밝힌다. 그리고 똘이에게 오빠와 제타1호를 찾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요청한다.

똘이는 그녀를 보살펴주던 중 여자 친구 수지네 집에 있는 클립 왕자와 제타1호를 발견한다. 그러나 이들을 쫓아온 블랙키드 부하들의 전투기 공격에 의해 클립 왕자는 블랙키드 전투기의 광선포에 맞아서 중상을 입은 탓에 사망하고 수지의 어머니는 블랙키드 전투기의 광선포에 맞아서 중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게 된다. 수지의 어머니 약을 구하기 위해 똘이는 스스로를 축소시킨 후 제타1호의 파일럿이 되어 지저세계로 가게 되는데 블랙키드를 해치우고 치료약도 수로국왕에게 직접 받았으나 피난 과정에서 수로왕이 고담 로보트들의 광선총에 맞아서 큰 부상을 입어서 위중한 상황이라 수지는 기적의 치료약을 조건없이 바로 건네 주셨던 수로왕을 도저히 외면할수가 없어서 수로왈을 살리려고 파라셀 공주의 그악만은 너의 엄마를 살려드릴 유일한 약이니 절대로 사용하면 안된다고 진심담은 만류에도 기적의 물약을 수로왕을 위해 사용했고 신도 감동했는지 수로왕이 기적의 명약인 녹색돌을 찾게하며 다행하게도 수지 엄마는 치료할수가 있게된다. 이후 똘이와 수지는 귀환용 우주선이 타고 지상으로 귀환한다.

3. 주제가

똘이와 제타로보트
작사·작곡: 정민섭, 노래: 정여진

똘이 똘이 용감한 무적의 용사
제타 제타 로보트 무적의 철인
아름다운 파라셀 공주 위해
우리의 똘이 장군 나간다
평화의 나라 괴롭히는 침략의 무리 쳐부수러
모험의 세계로 날아간다 지저의 세계로
똘이 똘이 용감한 정의의 용사
제타 제타 로보트 평화의 사자
아름다운 파라셀 공주 위해
우리의 똘이 장군 싸운다

4. 표절 / 기타

아군인 제타 로보트는 초전자 바이오맨바이오 로보 디자인 표절이고 적군의 고담 로보트는 거수특수 쟈스피온의 초혹성전투모함 다이레온의 변신형태인 초혹성전투거인 다이레온의 표절이다. 한 대만 나오는게 아니라 세 대가 나오는데 날아가는 포즈가 참 괴상하다.[1] 게다가 전투 후반부에 제타 로보트에게 밀리자 합체를 하는데 합체 프로세스가 거의 겟타로보 수준이다. 합체 후의 형상은 (상반신)다이레온 + (하반신)표범형 메카. 놀랍게도 거대로봇사에서는 강철 지그 팬서로이드, 페가서스 세이버, 가오 켄타우로스 정도에서나 겨우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반인반수 디자인의 혼종형이라는 의의가 있다.

표절로 점철된 메카닉 디자인과는 별개로 내용 중 주인공 똘이의 여동생이 히로인인 파라셀 공주가 인형인 줄 알고 가지고 놀다가 상의를 벗겨서 TV 지상파에 아동용 극장판 애니메이션 도중 최초 여성 캐릭터의 브레지어 노출이라는 엽기적 기록을 세웠다.


[1] 궁금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히 묘사하자면, 상체는 앞에 총 자세로 비스듬하게 숙이면서 양손으로 총을 잡고 하체는 기마자세 내지는 오토바이타는 자세로 쩍 벌린다. 이 상태에서 세 대가 1열 종대로 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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