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48년 8월 6일 ~ 1993년 3월 10일이탈리아 캄포바소 출생이며, 본명은 아돌포 브레시노(Adolpho Brescino). 키와 몸무게는 각각 183cm, 112kg.
WWF에서 1980년대 중후반에 활동했던 프로레슬링 선수로 현역 시절 세상에서 가장 힘 센 사나이라는 으리으리한 닉네임을 사용했었다.[1]
그가 어렸을 때 가족이 캐나다 퀘벡으로 이민을 가서 그런지 캐나다인 기믹을 가지고 입장테마는 프랑스 국가를 사용했다. 실제론 이탈리아계 캐나다인임에도 기믹은 프랑스계 캐나다인이었던 셈이다.
WWF에서 80년대에 활동할 당시엔 프렌치 마틴을 매니저로 두기도 했었는데, 프렌치 마틴은 "USA is not ok"라 적힌 팻말을 들고 나오곤 했었다. WWE에서는 현재까지 수많은 반미기믹 선수들이 있었지만 프렌치 마틴의 사례처럼 대놓고 반미적인 플랜카드를 들고 나오는 경우는 없었던 만큼 디노와 마틴은 반미 기믹의 끝판왕을 보여준 것이었다.
2. 커리어
- WWF 로얄럼블(1988)의 20인 로얄럼블 경기에 17번으로 출전했다. 이 날 벤치 프레스 챌린지도 있었다.
- WWF 레슬매니아 IV에서 있었던 WWF 챔피언십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더 락 '돈 무라코' [2] 와 경기를 가졌다.
- 더 락과의 대립은 WWF 섬머슬램(1988)까지 이어졌다.
- WWF 로얄럼블(1989)에서는 페뷸러스 루조스와 팀을 이루어 핵소 짐 더간, 하트 파운데이션 팀과 경기를 가졌다.
- WWF 레슬매니아 V에서는 로니 가빈과 경기를 가졌다.
- 1989년 11월 11일 슈퍼스타즈에서 얼티밋 워리어와 파워 대결을 하게 되었다. 당시 브라보는 관중석의 어느 누구라도 등에 업은 채 팔굽혀 펴기를 할 수 있다고 마이크웍을 했고 관중석에 앉아 있던 뚱뚱한 사람이 링에 오르게 되었다. 이 사람이 워리어를 공격하면서 어스퀘이크로 데뷔하게 되었다.
- WWF 서바이버 시리즈(1989)에서는 마초킹 랜디 새비지 [3] , 그렉 발렌타인 등과 함께 더 킹즈 코트라는 팀으로 출전했다. 상대 팀은 핵소 짐 더간, 브렛 하트, 허큘리스 등으로 이루어진 the 4x 4's
- WWF 로얄럼블(1990)에서는 30인 로얄럼블 경기에 18번으로 출전했다.
- 이후 2주에 걸쳐 브라보는 워리어, 3월 10일에는 헐크 호건과 각각 경기를 갖게 되었다. 당연히 브라보가 패했으나 경기 후 링 밖의 어스퀘이크가 난입하여 브라보와 함께 상대를 공격하였다. 이 때 워리어를 돕기 위해 호건이, 호건이 곤경에 처해 있을 때 워리어가 나와서 도와 주었다. [4]
- WWF 레슬매니아 VI에서는 핵소 짐 더간과 싱글 매치를 가졌다.
- 1990년 7월 21일 수퍼스타즈에서 당시 자버였던 폴 로마에게 고전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참고로 이 경기 직후 폴 로마는 허큘리스와 파워 & 글로리라는 팀을 결성하게 된다.
- WWF 서바이버 시리즈(1990)에서는 어스퀘이크, 하쿠, 바바리안과 함께 내추럴 디제스터스 팀으로 참가한다. 상대 팀은 헐크 호건, 터그보트, 핵소 짐 더간, 빅 보스 맨으로 이루어진 헐카매니악스. 디노 브라보는 호건에게 스몰 패키지로 탈락되었다.
- WWF 로얄럼블(1991)에는 2번으로 출전했는데 그렉 발렌타인에게 탈락되었다.[5]
- WWF 레슬매니아 VII에서는 텍사스 토네이도와 경기를 가졌다. 우연인지 몰라도 두 사람 모두 1993년에 비극적으로 운명을 달리한다
3. 사망
1993년 3월 10일, 퀘벡주 라발 시 비몽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이전부터 범죄 조직의 담배 밀수에 끼어들어서 나름 돈을 만졌던 사람인데 문제는 입이 너무 싸 여기저기 떠벌리고 다닌 것이 화근이 되어 결국 괴한들로부터 입막음을 위해 머리와 몸에 총 11발의 총알을 맞고 즉사했다. 디노 브라보 사후 그와 붙었던 브렛 하트는 디노 브라보가 죽기 직전 자신을 포함한 일부 친분이 있던 사람들에게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을 돌렸다고 밝혔다.4. 여담
디노 브라보는 당시 몬트리올에서 활동하던 범죄 조직의 두목, 빈센조 코트로니(Vincenzo Cotroni)[6]와 가족관계, 정확히는 빈센조의 조카였는데 이 때문에 디노 브라보가 사망했을 당시 빈센조의 조직이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빈센조도 과거 레슬러였다. 그런데 빈센조는 디노 브라보 사망 사건 당시엔 이미 사망한지 9년이나 지난 상황이라서 빈센조가 생전에 이끌던 조직은 적어도 디노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는 디노나 빈센조와는 별 연관이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5. 둘러보기
PWI 선정 올해 기량이 가장 발전한 선수 | ||||
창설 | → | 디노 브라보 (1978) | → | 타미 리치 (1979) |
[1] 디노 브라보 사후 '세상에서 가장 힘 센 사나이' 칭호는 후배 프로레슬러인 마크 헨리가 이어받았다.[2] 더 락 드웨인 존슨과는 다른 선수이다.[3] 악역 시절[4] 이 스토리는 WWF 로얄럼블(1990)의 페투페로 시작, WWF 레슬매니아 VI에서 호건 vs 워리어의 경기로 이어지는 중요한 다리가 되었다[5] 사실 이 두 사람은 드림팀이라는 이름의 태그팀으로 활동한 적이 있었다.[6] 일명 빅 코트로니(Vic Cotro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