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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5 23:35:37

드래곤네스트/스토리/퀘스트N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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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주변 인물3. 메인퀘스트
3.1. 시작 마을3.2. 캐더락 관문3.3. 세인트헤이븐3.4. 리버워트 선착장3.5. 아누 아렌델3.6. 모노리스 이후3.7. 전설의 여섯 영웅3.8. 드래곤
3.8.1. 알테이아
3.8.1.1. 에인션트 드래곤3.8.1.2. 케이어스 드래곤3.8.1.3. 그 외의 드래곤
3.8.2. 미스트랜드
3.8.2.1. 차일드 드래곤
3.8.2.1.1. 목록
4. 서브퀘스트

1. 개요

특정 지역에 상주하고 있지 않지만 드래곤네스트의 스토리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인물들. 이 문단의 인물들은 정말로 중요한 스포일러를 담고 있으므로 열람시 주의할 것. (북미명은 캐릭터명 괄호 옆에 추가)

2.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주변 인물

이명은 푸른 늑대 램버트.[1] 설정 상 워리어의 아버지다. 과거 워리어를 임신한 아내를 버리고 갔지만 아내가 편지를 보내자 바로 온 걸 보아 사정이 있는 듯 싶다. 사범으로써는 굉장히 엄하지만 아버지로는 자상하다는 듯. 워리어가 맨 처음 들고 오는 초보자용 대검은 예전에 램버트가 사용하던 대검이다. 그러나 이그나시오와 같은 사도의 일원이다. 사도 중에서 가장 강하다는듯 하며, 명예를 중시한다고 한다.[2][3] 로잘린데의 소행으로 데스나이트로 부활한 바르낙을 쓰러뜨리고 사라진다.
2014년 만랩이 풀리면서 추가된 메인퀘스트 챕터 11, 12에서 고대인에 대한 램퍼트의 분노의 이유가 밝혀졌다. 가장 강한 기사였던 램퍼트의 아내를 타락한 고대인들이 실험체로 쓰면서 아내가 미쳐버리게 된 것. 램퍼트는 고대인들 이상의 힘을 얻어 고대인들에게 복수하기로 마음 먹는다. 이 장면은 모노리스의 남겨진 기억을 플레이어가 보게 되어 알게 된다. 이후 램퍼트는 페더의 같이 이 세계를 멸망시키자 라는 제안을 받아들인다. 워리어 캐릭터 같은 경우는 램퍼트가 복수를 같이 완성하자는 제안을 한다고 한다.

여담으로 '그 남자'의 명으로 가하람과 칼리의 고향을 몰살시킨 주범. 때문에 칼리는 워리어와 친해지는 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되어 워리어를 램버트의 자식이라고 고뇌하는 모습을 보인다.
45레벨을 달성하면 수행할 수 있는 2차 전직 퀘스트에서 첫 등장하여 이후 지속적으로 메인 퀘스트에 등장해 아처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아누 아렌델에서 아처와 다른 캐릭터의 메인 스토리가 갈리는데 양쪽에 보이는 태도 차이는 경악스러운 수준.
별도로 스토리에서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은 없지만 마나리지 상급 소서리스 신시아의 제자이며 세인트헤이븐 상급 소서리스인 스텔라와도 깊은 친분을 가지고 있다.
플레이어(아카데믹)의 언니이자, 아카데믹 전직관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칼리의 스승이다. 칼리 루트 시작 에피소드에서 이미 사망하여 영혼의 상태로 칼리를 인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자 아르노의 딸, 아르노가 중대한 결정[스포일러]을 내린 후 혼자 남았다.

[ 스포일러 ]
그리고 칼리의 어머니다. 봉인석 안에 갇힌 딸의 영혼을 간신히 빼내나 아이는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운명이었다. 그래서 딸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기로 했고 그렇게 해서 만들어낸 개념이 '그림자 선지자'이다. 즉 딸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선지자의 운명을 비틀었고, 망가진 선지자를 대신해 활동할 수 있는 그림자 선지자라는 개념을 만든 다음 딸이 그림자 선지자가 되도록 한 것이다. 80렙 메인퀘의 최대 반전을 주도한 캐릭터...이 때문에 선지자였던 로제는 겪지 않아도 될 갖은 고생과 불행으로 결국 타락하고 말았다. 자신의 딸을 위해서였다지만 로제 입장에선 철천지 원수인 존재.
그러나 그녀는 자기가 의도한 대로 모든 일이 되지는 않았다는 것을 알고, 그 곳에서 오히려 희망을 본다. 그 증거가 바로 플레이어블 캐릭터. 본래대로는 선지자가 타락하면서 선지자의 수호자였던 플레이어블 캐릭터 역시 타락해야 했으나 그렇지 않았다. 가하람은 유저 캐릭터가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거스르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존재임을 알아챈다. 그리고 유저에게 사죄와 감사, 축복을 내리고 사라진다.

어쌔신과 동행하는 정체불명의 여자, 시간 이동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어쌔신을 고생시킨다. 또한 어쌔신과 유저들의 모든 물음에 안알랴줌(...)으로 일관하면서 그와 유저들를 속 터지게 만든다. 거의 모든 대답을 '몰라'로 일관하는지라 어쌔신도 그럼 아는 게 뭐냐며 태클걸었을 정도. 퀘스트 도중 어쌔신을 떠난 다음 페더와 협력해 모노리스의 문을 열려고 하는데 메인 퀘 도중 나온 그 정체는...

[ 스포일러 ]
아르노와 고대인들이 타락했을 때 미스트랜드에서 소환해낸 베스티넬 여신의 조각이다. 70레벨 이후 스토리의 난이도와 동선을 미친 듯이 꼬고 올려버린 장본인, 시간과 공간을 동시에 왜곡하여 존재한다는 특성상 과거도 현재도 언제든 오갈 수 있고 모두 기억한다.

모노리스의 문을 열겠다는 목적으로 살아온지라 웬만해선 생각을 꺾기 힘들며 여신의 조각인지라 능력이 강력해 드래곤도 쉬이 맞설 수 없는 존재다. 사실 모노리스의 문도 간단히 열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페더를 도와 페더가 문을 열게 끔 하는 이유는 자신이 문을 열 때마다 동행한 어쌔신이 자꾸 죽어버렸기 때문.[5] 그 덕에 수없이 시간을 돌리다 지금의 성격이 되어버렸다. 참고로 본래 성격은 외형에 맞는 소녀스러운 성격이였다.

그렇게 시간을 돌리다보니 기억과 감정이 깎여나가 결국 현 시점에서는 문을 여는 것, 그를 살리는 것 두 가지만 기억하고 있었다. 결국 페더를 이용해 문을 여는 목적을 달성하고 어쌔신까지 살아있어[6] 모든 목적을 이룬 루나리아는 베스티넬은 자신을 버렸고 아르테아는 자신을 혐오한다며 너도 나 때문에 힘들었으니 날 죽이라고 어쌔신을 제외한 플레이어에게 말하지만 이를 거절하자 너도 그와 같았다며 읇조린다.

비록 어쌔신이 살아있다고 해도 염려되었던지라 다른 모험가들에게 어쌔신을 부탁한다고 사정해 어쌔신을 플레이어에게 맡기고 자신을 모든 죄와 업보를 지고 소멸한다.[7]
LTE가 아니다 엘티아다 렌시아의 여동생. 활발하고 대책없는 성격의 언니와 달리 조숙하다. 병약함에도 불구하고 언니와 함께 여행 중이다. 그렇지만 격한 활동은 역시 힘든지 언니가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사람들의 복장을 터지게 만들고 사고를 치면서 스테이지를 도는 사이 자신은 마을에 상주하고 있다. 렌시아가 앞으로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조언해 주는 브레인 역할. 정말 말 그대로 브레인 역할이다 왜냐하면 렌시아는 브레인이 없기 때문에 여담으로 케이를 좋아하는 듯.렌시아와 엘티아 자매를 직간접적으로 돕는 인물.
[ 스포일러 ]
어떻게든 자매와 강철의 형제단에 도움이 되고자 하지만 어째 만나는 족족 이용만 당하는 불쌍한 소년(...) 결국 렌시아 스토리 후반부에서 자신이 만든 과오를 없애겠다며 사망 자살 했다.

3. 메인퀘스트

3.1. 시작 마을

워리어, 아처는 프롤로그에서, 클레릭과 소서리스, 렌시아는 시작 마을 메인퀘스트를 모두 마치면 만나볼 수 있다. 아카데믹은 처음부터 선지자 이야기를 하고 어쌔신은 아예 별도로 만나는 것 외에는 접점이 없다.
프레리 타운 자경단의 일원으로, 어눌한 말투를 사용하지만 자경단장 스티브에게는 신뢰받고 있는 인물이다. 납치된 로제를 찾기 위해 플레이어와 함께 마물들의 뒤를 쫓는다. 로제와 함께 카타콤의 미노타우르스 움라크를 피해 도망치던 중 갑자기 나타난 하피의 공격에 로제를 밀쳐내고 대신 죽게 된다. 이 때 죽는 장면이 꽤 충격적이다. 하피의 칼날에 몸이 관통당한다. 피같은 건 나오지 않지만 그래도... 이후 스티브의 말을 듣게 되면 예전부터 로제를 좋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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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 기사단의 일원으로, 설정상 클레릭 유저의 선배이다. 예전부터 클레릭 플레이어를 보살펴주어 사실상 친형제와 같은 사이로, 성물 수송대의 마물 습격 사건[하지만]을 맞아 클레릭 플레이어와 같이 성물의 행방을 쫓는다. 하지만 소서리스들이 보관하고 있던 비전의 오브가 누군가에 의해 도난됨에 따라 성물 수송대의 마물 습격 사건은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게 된다. 실은 용추종자로, 플레이어에게 비전의 오브의 행방을 듣고 먼저 훔쳐내려 했으나 '고요한 수도원 회랑'에서 미노타우르스가 플레이어의 손에 죽음으로써 결국 훔치는데 실패한다 . 이후 결국 플레이어에 의해 숨을 거두게 되지만 친형과도 같은 제이크의 배신으로 인해 클레릭은 이후 계속 번민하게 된다. 초반에 제이크가 워낙 훈남 이미지가 강해서 안타까워하는 유저가 많다. 또 용추종자가 된 것도 끝없는 번민 끝에 선택한 길이어서 안타까운 죽음의 이미지가 강하다. 아카데믹으로 플레이할 때에도 만나게 되는데 아카데믹은 그가 배신자라는 것을 알고 죽게 될 것이니 그에게 스포일러(...)해버리지만 그는 자신의 후배인 클레릭이 후에 탈 없이 잘 큰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심하며 일을 감행한다. 이때 하는 대사가 꽤 멋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상당수의 팬아트가 그려지고 있다.
마나리지에서 시작하는 플레이어들의 프롤로그에 나오는 클레릭. 주교파 교황파 클레릭[9]으로, 상급 클레릭 레오날드와 함께 성물수송대의 일원. 성물 수송 중 마물의 습격을 받아 성물을 잃어버리는 것을 계기로 플레이어들과 연을 맺는다. 사실은 용추종자[10]로 몬스터를 조종해 성물 수송대를 습격했다[11] 비전의 오브를 탈취하려 했다. 미노타우르스를 직접적으로 움직인 용추종자로 추측된다. 미노타우르스를 통해 빼앗은 비전의 오브를 '고요한 수도원 회랑'에서 제이크에게 넘겨주려던 과정에서 플레이어가 오브를 되찾았고, 이후 신시아가 보관하던 오브를 훔쳐 달아난다. 하지만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결국 플레이어에 의해 죽음을 맞는다.

3.2. 캐더락 관문

검은 기사와 맞서 쓰러진 플레이어를 구해주었다. 준비하고 다시 맞붙었을 때 패배하여 부상을 입고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받는다. 붉은 망토를 걸치고 있어 붉은 여검사라고 불린다.

본래는 스테이지 입구에 있었는데 마을로 위치가 이동되었다. 북쪽 다리 바로 앞에 있는 나무 아래. 80레벨까지 메인 퀘스트를 끝내고 와서 보면 기분이 굉장히 오묘하다.
자칭 위대한 모험가, 실상은 그저 허세킹(…). 플레이어가 5레벨부터 받은 길드 의뢰 게시판에 의뢰를 적어놓은 것부터 떡밥을 던져댔지만 실상은 말만 번드르한 허풍쟁이다. 하지만 허풍과는 별개로 길드 의뢰(라기 보단 잔심부름)를 성실히 수행하여 캐더락 관문 사람들에게 평판은 괜찮은 편이다.

어느 날 플레이어와 함께 있는 아르젠타에게 반해 결국 아르젠타와 친한 플레이어를 음해하기까지 한다. 이후 기도하는 자의 안식처에서 만티코어에게 죽을 뻔 하지만 사람 좋은 플레이어에 의해 살아나게 되고, 결국 아르젠타의 노예(!)가 되게 된다. 그토록 좋아하던 아르젠타와 함께 있게 되었으니 좋을지도?

요리사 모자와 앞치마를 하고 있는 걸로 봐서 요리사로 노예가 된 듯. 캐더락의 소서리스 티아나의 말을 들어보면 못 먹을 재료로도 그럴 듯한 요리를 만든다든지 약초 분류를 꼼꼼하게 잘 해놨다는 대사를 보면 가사 노동에는 천부적인 것 같다. 나중에도 줄곧 요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하로리 콘서트 표를 사기당한 에녹과 로드리고가 뒤를 추적하는데 뛰어난 요리사라는 걸 실마리 삼아 추적하기도 하고 아누 아렌델에서는 아르젠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요리 재료를 구해달라고 한다.

나중에는 아르젠타에 의해 버림받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그녀의 뒤를 따른다. 물론 아르젠타는 데이비드에게 전혀 관심이 없다.

그 특유의 허세스러운 비열한 캐릭터성 때문에 국내와 해외를 더불어 많은 유저들이 이를 갈고 있다. 마비노기의 퍼거스와 같은 밉상 NPC의 전형. (드네는 수리 실패가 없어 대장장이가 역적이 아니다 하지만 대신에 강화 실패가 있다)

하지만 미래에는 꽤 유명 인사가 되는 듯 하다. 아카데믹 플레이어가 데이비드를 데이비드 '님'이라 부르며 알아보는 내용이 있다. 하지만 그 직후 아카데믹이 '여전히 이상한 말씀을 하시는구나' 라고 생각하는 걸로 보아 미래에서도 허풍은 고치지 못한 모양이다. 아이퓨처 퀘스트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온다.

미스트랜드의 데이비드인 그리고리는 원본처럼 약하지만 그래도 그렐과 같은 돌연변이 차일드로, 메인퀘스트에서의 비중이 여태까지의 데이비드의 행적을 합친 것보다 많다.
잠든 자의 신전에서 비행선 알바트로스의 부유 장치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플레이어를 습격한 다크엘프. 아르젠타의 말에 따르면 옛날부터 마물들을 선동해 인간을 습격하게 했지만 아르젠타에 의해 번번히 실패했다고. 아마도 이십여년 전에 있었던 캐더락 항쟁의 주범. 하지만 벨스커드에 묻혀 그녀가 고대인을 통해 무엇을 이루고자 했는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탄식의 협곡의 붉은 하피 미스트리스, 카타콤 집회장의 미노타우르스 반루하와 돌아오지 않는 길의 오우거 주바카가 엘레나의 측근이다. 드네의 스토리 상 프레리타운/마나리지-캐더락 관문으로 이어지는 보스 몬스터들은 모두 엘레나가 힘으로 굴복시키거나 말로 꼬드겨 인간을 습격하는데 일조시킨 것이다. 드네 희대의 악녀[12]답게 초반 음모의 중심에 있으며, 일종의 중간보스 포지션을 맡고있다.

오염 물질을 통해 고블린을 홉고블린으로 변이시켜 캐더락 관문을 전복시키려 하지만 플레이어에 의해 패퇴한다. 그 과정에서 검은 액체를 캐더락 관문 주변 숲에 뿌려 주변 땅을 죽음의 숲처럼 만들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도 그것을 뒤집어써 결국 어둠에다크쉐도우다크로 변이하고 만다. 성역 중심에서 변이를 치료하려 하지만 숲의 오염을 막으러 등장한 플레이어와, 손자들의 복수를 위해 난입한 고블린 할배에 의해 결국 죽고 만다. 이것이 바로 캐더락 관문 수행 퀘스트인 '축복받은 돌' 자기 자신의 독에 오염되어 약화되었기 때문에 레벨은 적정 레벨인 22보다 낮은 17로 등장한다.

마키나 메인 퀘스트에서는 색다른 모습으로 등장한다. 수인인 마키나를 동정해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고 약을 챙겨주며 다정하게 대한다. 마키나로 본 엘레나가 죽는 장면은 눈물의 도가니.

3.3. 세인트헤이븐

3.4. 리버워트 선착장

3.5. 아누 아렌델

3.6. 모노리스 이후

흔히 '현자'라고 불리는 고대인. 마리온과 제이콥, 이렇게 두 명의 제자를 두고 있었으며 이들은 후에 각각 소서리스와 클레릭의 시초가 된다. 즉 소서리스와 클레릭은 같은 뿌리에서 나왔다는 것. 후세의 인간들을 위해 선지자 로제가 인간들을 구원으로 이끌 것이라는 유명한 예언을 남겼다. 그리고 고대의 마을에 있는 지혜의 샘물을 떠다가 어둠의 여신관에게 전하며서 진정한 구원자는 다름아닌 플레이어라는 예언도 남겼다.

칼리 스토리에서는 은둔자의 마을에 찾아가 그림자 별의 탄생을 예고하고 떠났다.

케이어스에 의해 많은 수의 고대인이 타락했을때, 비샤스 또한 타락하여 사악한 고대인들의 수장이 되었지만 연인 네레이드가 진실의 거울을 사용해 비샤스의 악한 부분을 봉인했기 때문에 본래의 선한 모습을 되찾게 되었다고 한다.

아르젠타가 태어나서 처음 만난 인간이며, 아르젠타라는 이름을 지어준 사람도 그다.[13] 타락하여서 아르테아 여신이 원하는 것은 어둠이라 굳게 믿어버리고, 베스티넬 여신의 조각인 루나리아까지 소환하여 모노리스의 문을 열자 아르젠타는 배신감에 치를 떤다. 그후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그는 속죄를 위해 자신을 포함한 모든 고대인들을 몰살시켜서 그 힘으로 봉인석을 만들고, 그 봉인석에 아르젠타의 힘을 넣어 모노리스를 닫고 그 문을 봉인한다. 자신의 사명을 위해 모든 고대인이 몰살당하는 것을 본 아르젠타는 매우 괴로워했고, 비샤스의 딸인 가하람은 혼자 남아 부모, 남편, 딸까지 모두 잃고 선지자라는 이름으로 고대인의 사명을 짊어지게 된다.[14]
정복왕 페더가 아직 레드 드래곤의 보옥을 얻지 않았을 때 함께 하던 엘프 동료로, 페더를 굉장히 신뢰하고 있다.

다른 엘프들과 달리 매우 불완전한 상태로 태어났다. 대부분 죽거나 다크엘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기적적으로 살아남는다. 단 시력은 회복할 수 없었다. 때문에 어릴 때부터 주변 엘프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와, 반드시 출중한 능력을 갖추어 아무에게도 무시받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살아왔다. 덕분에 페더가 군사를 이끌고 아누 아렌델에 당도할 즈음엔 엘프들의 최강자로서, 무려 페더와 일대일로 싸우게 된다. 메리엔델의 활이 부러져 패했으나 페더는 그녀의 실력을 높이 사 동료로 들인다.

이후 엘리자베스, 루비나트와 함께 페더를 보필한다. 루비나트에게 다양한 학문을 이어받기도 하며, 지식에 대한 그녀의 갈망은 루비나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페더에게 동료애와 주군으로서의 충성심 이상의 감정을 갖지만, 페더는 이미 엘리자베스라는 좋은 반려가 있었고 메리엔델은 그녀 역시 매우 아꼈으므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못한다. 도리어 복잡한 감정을 갖게 된 자신에게 환멸까지 느낀다. 그런 그녀를 안타깝게 지켜보고 있는 루비나트가 있었으나...드네에서 커플이 순순히 맺어지는 경우는 없다.

모노리스의 문이 열렸는데도 세계가 멸망하지 않자 혼란스러워진 페더는 메리엔델을 추궁했다. 결국 그녀는 문이 열린 이상 세계는 천천히 말라죽듯 소멸해 갈 것임을 알려주고 말았다. 이에 페더는 세계의 덧없음에 절망하여, 여신을 죽이고 그 힘을 빼앗아 온전한 세계를 이루겠다는 그릇된 목적을 추구하게 된다.[15] 본의 아니게 페더 흑화의 방아쇠가 되고 만 셈... 이후 페더와 루비나트와 함께 모노리스로 향하나 모노리스 안에서도 자신의 힘으로 멀쩡히 돌아다니는 엘프 최강자의 면모를 보여 루비나트를 놀라게 했고 이후 페더와 루비나트의 계획을 돕기 위해 혼자 모노리스의 마물들을 상대하다 결국 패배해 사망한다. 보옥이 없는 신체라 온 몸이 금빛 가루로 변해 사멸하고 만다. 이후 메리엔델을 찾던 루비나트가 모래를 보고 세계의 끝인 모노리스에서 넌 왜 금빛 모래가 되어 흩날리는거냐며 울부짖을 정도로 슬퍼했다.

그 후 미스트랜드에 진입한 플레이어가 루비나트의 은신처를 살피는 서브 퀘스트에서 메리엔델의 유골함이 발견되었다.
물망초 공주. 정복왕 페더의 약혼자이자 결혼 상대이다. 공주에게는 보석의 이름이 붙는 것이 일반적이나 천대받은 공주라서 꽃의 이름이 붙었다. 소서리스이며 자신을 길러준 소중한 소서리스가 클레릭과 사랑에 빠져 외국으로 추방당하자 그에 슬퍼하며 집 근처를 물망초로 가득 채웠다고 한다. 자신의 몸에서도 물망초 장식이 떨어진 적이 없다. 본디 페더와의 약혼은 눈엣가시 공주인 엘리자베스와 망나니 기사인 페더를 엮어 골칫덩이를 한꺼번에 처리하려는 속셈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사랑이 없는 결혼을 해야 하는 엘리자베스를 배려해 형식상의 약혼일 뿐이니 자신은 개의치 말라고 하는 페더에게 원조해줄테니 세상을 보다 살기 좋게 바꿔달라고 제안해 페더의 마음을 흔들고 판도를 바꿔버렸다.

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싶었던 소망 못지않게 아버지에게 사랑받고 싶어했다. 승승장구 세력을 불려가는 페더와 엘리자베스를 질투한 황제가 두 사람을 불러들여 감옥에 가두었을 때도 황제를 변호해 처형만은 면하게 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갇혀있는 동안 황제에 의해 먹은 독에 의해 결혼한 날 밤 사망에 이른다. 무서운 건 어떻게든 약으로 연명해가면서 페더에게 독에 중독됐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멀쩡한 척 연기했다는 것이다. 그 정신력이 놀라운 수준.

소서리스답게 포이즌 쿠커이며 메인 퀘스트에서 얌전하게 말하던 것과 달리 실제로는 상당히 왈가닥이었던 모양이다. 루비나트, 메리엔델과 더불어 몬스터 퇴치를 나섰을 때 유적을 부숴 페더를 골치 아프게 한 전적이 있다.

3.7. 전설의 여섯 영웅

출신을 알 수 없는 금발의 검사. 빨간 망토를 두른 여검사 아르젠타와 함께 다닌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모험가 길드에게 검은 기사라 불리는 정체불명의 인물.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파일:external/dn.image.happyoz.com/barnak.jpg이른바 전설의 용병. 워리어 캐릭터의 아버지인 ‘푸른 늑대 램버트’와 함께 워리어들에게는 우상과 같은 존재. 블랙드래곤 레이드 중 현재 모험가 길드의 근간을 만들었다. 현재는 행방불명 상태로 알려졌으나 이후 세인트헤이븐 서브 퀘스트에서 텔 누마라의 강철의 형제단이라는 조직의 수뇌로 활동했음이 드러난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현재 강철의 형제단은 범죄 조직이다. 일종의 의적인 듯.

챕터8에서 테라마이의 말에 따르면 바르낙은 꽤나 오래전에 텔 누마라에서 사망했지만, 어느날 바르낙의 무덤이 파헤쳐진 채로 발견되었으며 누군가에 의해 부활하여 조종당하고 있었다.예토전생 결국 운석 충돌지 중심부에서 벨스커드와 싸우면서 로잘린데(로제)에게 조종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잠식당한 신전 폐허에서 줄끊어진 인형처럼 떠돌다가 자신의 제자인 램버트에 의해 안식을 맞이 한다. 그 후 테라마이에게 거둬져 수도원 가장 안쪽에 모셔진다.

파일:external/dn.image.happyoz.com/nerwin.jpg50년 전, 엘프들의 국가 아누 아렌델에 속한 은빛 초승달 궁수단의 리더였다. 블랙드래곤 레이드에 참가했으며, 지금까지도 6영웅으로 불리운다. 하지만 레이드가 끝난 후에 다른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드래곤의 피에 오염되었으며, 급히 아누 아렌델로 이송되어 나르실리아로 개명하고 엘프들의 여왕이 된다.

제레인트와 함께 매우 눈치가 없었던 인물 중 하나로, 본의 아니게 카라큘을 답답하게 만들곤 했다. 그럼에도 카라큘과는 상당히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모양이다. 함께 귀고리를 찾기도 하고, 로터스마쉬를 떠날 때 돌에다 둘의 이름을 새기기도 했다.

챕터 10에서는 이미 힘이 약해져 죽기 전 상황이었기 때문에[16] 차기 여왕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진행되었고, 스토리 후반에 죽게 된다. 메인 퀘스트가 끝나고 진행되는 서브 퀘스트에서 엘프 장로인 리톨로레와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다는 것이 밝혀진다.[17]

파일:external/dn.image.happyoz.com/teramai.jpg아르테아 여신을 섬기는 성직자이자, 50년 전 신전 기사단의 리더였다. 블랙드래곤 레이드에 참가했으며, 지금까지도 6영웅으로 불리운다. 레이드가 끝난 이후 테라마이 교단을 창시하고 스스로 교황이 된다. 레이드 당시, 다른 동료들과는 달리 후방 지원을 맡았기에 드래곤의 피에 오염되지 않았고, 지금까지 건강히 살아있다.[18]

최근까지 행방불명 상태였으나, 바르낙이 부활하여 조종당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정화하기 위해 로제와 함께 등장했다. 하지만 벨스커드가 로제에게 기습당해 로제가 용추종자의 일원인 로잘린데였던 사실을 알게 되자 굉장히 당황한다. 그리고 렌시아 퀘스트를 보면 현 강철의 형제단의 단장으로 바르낙에게 위임받은 것이다. 증거로 팬던트가 있다 현 강철의 형제단은 범죄 조직인지라 들키면 매우 곤란하기에 렌시아의 입방정을 항상 긴장하며 듣는다 여담으로 창고지기 누군가도 강철의 형제단 가끔 순수한 렌시아의 말폭탄에 멍 때리는 일이 많다.

바르낙과는 일종의 악우였던듯 하다. 자신에게 욕설을 배워서 찰지게 구사하는 테라마이를 본 바르낙이 순간 당황하다가, 성직자에게 욕을 가르친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혀를 끌끌 차면서 아르테아 여신에게 고백 기도를 했던 일화가 있다.

외전:전설의 시작 메인퀘스트에서는 용추종자가 모노리스를 침략하려 한다며 군대를 동원해 막아야 한다는 플레이어의 주장을 듣고 황당해하던 스튜어트 공작을 설득시킨다. 플레이어를 굉장히 신뢰하고 있는 듯하다.

여담으로 낚시 애호가라고 한다. 군터의 호감도 대사에 따르면 블랙드래곤 레이드 전날에도 밤 낚시를 갔다가 목이 좋은 낚시터를 만나 밤새 고기를 낚다가 출정 시간이 다 되어서야 돌아왔다고.

북미에서는 원래 생기있는 목소리였으나 너무 젊다고 판단되었는지 언제부턴가 주교 이그나시오와 매우 비슷한 목소리로 교체되었다.

파일:external/dn.image.happyoz.com/karakule.jpg페어리스타 마법사단의 지휘자인 비전마법의 정통 후계자. 50년 전 블랙 드래곤 레이드 이후 영웅으로 칭송받았으며 그녀를 받드는 소서리스들(특히 스텔라)의 숭배는 거의 광신에 가까울 정도이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블랙 드래곤 레이드 이후 로터스 마쉬 인근의 오두막에 칩거해 누구도 만나지 않았다는데...

로터스마쉬에서 드디어 그녀가 메인 스토리에 등장한다. 폭삭 늙어버린 모습으로 유저들에게 충격을 안겨 주었지만, 인간인 그녀였으니 50년이란 세월이 지난 지금 그런 모습인 건 무리가 아니다. 젊었을 적 제레인트를 사모했던 그녀이지만 50년 전 블랙드래곤 레이드 이후 드래곤들에게 아직도 앙금이 남았는지 아르젠타에게 까칠하게 대했으며, 성격은 아직도 날카롭다. 제자로 소서러인 시델이란 소년을 거두고 있으며 시델의 말에 의하면 아주 엄격한 스승. 로터스마쉬에 역병이 퍼지면서 차티에게 그 배후로 지목받아 습격을 당하기도 했지만 사실무근. 오빠가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의 이름은 카라한.

차티가 그린 드래곤의 보옥 때문에 변이하고 결국 카라한에게 목숨을 잃자 분노한 시델이 금지된 마도서를 가지고 카라한을 족치러 가고, 이를 따라갔다가 카라한에게 처참히 당한다. 유저가 수습해 오두막으로 데려오지만 카라큘은 자신의 마지막을 직감하고, 시델에게 페어리스타의 이름을 물려준 뒤 카라한을 반드시 쓰러뜨려 달라는 유언을 남긴다. 카라큘은 시델에게서 카라한에 버금가는 재능을 보았지만, 남자에게 힘이 주어졌을 때 그게 어떻게 악용되는지를 카라한을 보고 알았으므로 시델이 착한 아이라는 걸 알면서도 계속 경계해 왔으며, 그런 식으로 카라한에게서 받은 자신의 상처로부터 도망치고 있었다고 스스로 말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가서야 그 상처를 극복해냈다. 마지막엔 젋은 모습으로 평온히 간다. 그리고 나갔을 때 어쌔신을 보고 시델에게 나는 살아가는 동안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살아간다는 것은 그만큼 아름다운 일이었다며 이를 전해달란 말을 한 다음 사라진다.

여담이지만 블랙 드래곤 레이드 이후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연애소설, 아니 드림소설(...)썼었는데, 그게 뜻하지 않게 인기를 끌자 소서리스들을 통해 관련된 자료를 소각해버린 전력이 있다. 당시 필명은 긔여운카리★[19]

3.8. 드래곤

최소한 데저트 드래곤까지는 몰라도 모노리스 스토리와 페더 스토리로 넘어가면서 더 이상 여신의 힘으로 창조된 순수한 드래곤은 더 이상 없다고 한다. 그도 그럴게 순수하게 보옥으로 이뤄져 있던 드래곤들은 진짜 제레인트 말고 더 이상 없다. 에인션트의 자손들의 현재 상황을 보자면 제레인트는 생명의 나무의 힘까지 빌려 불완전하고 빠르게 되살린거고, 아르젠타는 사망하고 보옥은 벨스커드에게 넘어갔으며 데이지는 미래의 자신의 딸인(정상적인 방법이 아니라 보옥을 쪼개 만든) 자스민에게 뽑히고 벨스커드가 다시 흡수한다. 케이어스의 자손들을 보자면.... 고대인에게 전쟁 병기로 이용당하지만 점차 힘을 키워 자립하고 깽판 친 카라스는 아르젠타가 가지고 소멸, 쿠자타는 제레인트에게 보옥을 봉인 당하고 카라한이 보옥을 얻고 드래곤으로 각성하지만 사망하고 보옥은 다시 봉인. 데저트는 과거 카시우스 왕에게 사망하고 후에 제레인트가 사막 어딘가에 봉인, 아이오나는 루비나트가 발견하고 깨우고 엉엉 울다가 친해지고 후에 하플링에 짱 박혀있다가 제레인트와 아르젠타와 친해지고(물론 아르젠타는 달가워 하지 않는다.) 계속 하플링에 있다가 모노리스를 열려는 레드 드래곤 페더를 막으려고 아누 아렌델에 찾아와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주고 사라진다.[20] 루비나트는 페더 패거리와 친하게 지내다가 같이 모노리스에 진입하고 페더에게 보옥 반 떼어주고 모노리스 저편에 남는다. 근데 이 반쪽 보옥을 자스민이 완전한 보옥으로 만들어줘서 졸지에 레드 드래곤 보옥이 1.5개 수준이 되었다. 그리고 아직 언급이 서브 퀘스트에서 단 한번만 나온 것도 모자라 마개조까지 당했는지 기계룡의 모습이 된 본 드래곤 등등...이래저래 행복한 놈이 없다.

일단 드래곤이란 이름 값들은 하는 존재들이라 기본적으로 불멸의 존재들.[21] 더불어 기본적인 힘, 재능, 지식 등이 알테이아의 그 어떤 존재보다도 훨씬 뛰어나다.

3.8.1. 알테이아

3.8.1.1. 에인션트 드래곤
알테이아 대륙을 지키던 전설의 고대룡. 등장인물들의 언급을 보면 아무리 봐도 케이어스와 함께 알테리아 최강자..아니 룡.

사명은 "알테이아 대륙의 모든 생명을 수호하라."[22]

아주 먼 과거 문이 열려 미스트랜드에서 쳐들어온 비욘드 드래곤과 전투하여 쓰러트렸다. 그러나 비욘드의 피에 케이어스가 오염되고 말아 방금 전까지 함께 싸운 동료와 다시 맞서 싸워야 했었고, 결국 서로의 몸이 갈기갈기 찢어져가면서까지 싸워 무승부로 끝나고 만다. 죽기 전 보옥을 나누어 제레인트와 아르젠타를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사실은 3개로 나누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소유자는 아래에. 우연히 나뉘어진 거 같지만 아카데믹 퀘스트에서 의도적으로 3개로 나눴다는 암시가 있는데, 설정집에 따르면 그냥 우연이 맞았다. 에인션트는 당시 너무 심한 상처를 입어서 일곱 조각으로 나뉜 케이어스들과의 싸움에 도움이 못 될 것을 깨닫고 자신의 보옥을 직접 2조각으로 나눴는데, 그 과정에서 아주 작은 보옥 파편이 떨어져나간 것이었다.

보옥이 나뉘면서 알테이아의 생명을 수호하라는 사명도 나뉘게 되었는데 보옥의 파편들이 각각 적의 배제와 대륙의 균형, 그리고 알테이아의 생명 수호라는 사명을 나누어 가지고 있었다. 아카데믹이 온 미래에서는 데이지의 보옥을 제외한 나머지 두 개를 벨스커드가 소유하고 있는데, 이후에도 나오지만 벨스커드는 현재에도 에인션트 드래곤의 보옥 2개를 소유하게 된다.(아르젠타, 데이지)

이것만 보면 엄청난 포스가 넘치는 크고 강한 고대룡이지만 의외로 좀 특이한 존재였던듯하다. 케이어스의 기억을 간직한 아이오나의 증언에 따르면 말 주변이 되게 없는데 정작 질문은 또 무진장 많았다고 한다. 하루에 수십개는 했다고...

그래서 루비나트에 의하면 케이어스는 에인션트와 대화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한다. 차라리 인간이랑 이야기하는 게 편하겠다고 내적 푸념을 할 정도였고 루비나트의 말로는 본인이 육아할때처럼 생고생 한 거 마냥 이것저것 묻는 게 많다보니 에인션트의 질문에 질린 케이어스가 에인션트를 피해 다닌 적도 있다고(...) 여담으로 이걸 토대로 루비나트가 가설을 세웠는데 아르젠타나 제레인트가 성질이 더러운 건 에인션트가 지식 같은 걸 제대로 못 물려줘서 그런 게 틀림없다고 디스 때렸다. 아니 제레인트는 아니지 않습니까 뉴레인트면 이해가 되긴 한다 더군다나 성질 또한 온순한 편은 아니었다보니 그 와중에 질문을 너무 해서 케이어스가 짜증날 정도였다고.

나중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케이어스와는 나이 차가 있다고 한다. 인간으로 따지면 삼촌과 조카뻘의 나이 차이가 있다고. 성격은 아이오나의 증언이나 조각들의 성격을 생각해 보면 아무래도 큰 제레인트가 에인션트 드래곤과 가장 가까운 편인 듯하다. 다만 성격은 제레인트 같지 않았다고 하니 제레인트 + 아르젠타의 성격도 있을 것이며 더군다나 인간을 생각할 정도로 상냥한 성격이니 데이지의 성격 역시 섞인 듯하다. 제레인트의 성격을 베이스로 아르젠타 + 데이지의 성격이 섞였다고 해야 할 듯.

여담으로 이러한 그지만 그 조차 여신의 뜻에 약간 반감을 가지고 있던 듯 하다. 페더같이 신을 죽이고 제 뜻대로 하겠다 이런 게 아니라 당시 사람들과 고대인의 행태를 보면서 왜 어떤 인간은 힘이 있고, 어떤 인간은 힘이 없는가? 이건 여신의 뜻인가?라고 케이어스에게 질문했을 정도로 이걸 싫어했다고 한다. 이에 케이어스 조차 대답을 하지 못했고 에인션트는 그것을 싫어하였다고 한다.
"삐약이는 정말 귀여워!"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고마해!
헤르말테 포구의 검은 산 자락과 강 하류 폐허 갈림길 중간지점쯤에서 처음 등장하는 NPC. 이후 장소를 검은 산 자락, 로터스 마쉬 등으로 옮겨 꾸준히 등장한다. 릴리와 흡사한 여자아이 모양을 하고 있으며, 3인칭화 캐릭터. 날개를 다친 검은 새 삐약이를 찾아달라는 퀘스트를 주는데 이 삐약이는 퀘스트 진행 내내 하로리 뺨치도록 등장을 안 하고 대신에 '의문의 남자'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카라한을 로터스마쉬 이전부터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막바지에 삐약이의 정체가 등장하는데……다름아닌 벨스커드였다. 날개를 다쳤던 것은 연병장 퀘스트에서 제레인트가 그의 날개를 뜯어버렸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데이지는 벨스커드가 어디 있든 느낄 수 있다는 발언 덕분에 근근히 흑막이니 뭐니 소리를 듣고 있었다.

50레벨 이후 진행하는 퀘스트에서는, 마물을 해치우면 자꾸 그 마물이 되살아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그 현상의 원인은 다름아닌 데이지. 데이지가 퇴치한 마물들을 치료하고 있는 것이었다. 데이지는 마물에게도 마음이 있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며, 딱딱이[24]를 때린 플레이어에게 화낸다. 또 할아버지에 대해서도 자주 언급하는데 그 할아버지는 프로페서 K로 추정되고, 데이지 또한 평범한 소녀는 아니다. 이후 '새로운 애완동물' 퀘스트에서 데이지는 삐약이보다 더 많이 다친 노란 새를 발견했다며 그 노란 새를 쫓아가야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피묻은 황금빛 깃털을 보이는데, 그 깃털은 골드 드래곤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죽기 전의 제레인트인지, 부활한 제레인트인지는 확실치 않다. 아마 피가 묻었다는 정황상 벨스커드와 한판한 제레인트인 듯.

사실 데이지는 스스로 태어난 생명체가 아닌 프로페서 K가 드래곤의 보옥을 이용해 만든 창조물이다. 제레인트나 벨스커드에 대해 알 수 있는 것 또한 그 때문으로 추정된다. 그 덕에 본래 다른 드래곤들처럼 영생을 살고 불멸한 생명체가 아닌 유한한 삶을 살게 되었고 프로페서의 영향을 받아 과학자가 된 걸로 보이는 미래의 데이지는 자신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자신의 보옥을 둘로 쪼개 절반으로 만든 육체에 자신의 감정과 기억을 이식해 등장한다. 그게 바로 자스민이며 그리고 외전 퀘스트에서 자스민에게 납치되어 보옥을 뽑히게 되면서 자스민과 아카데믹들이 온 미래는 IF가 되어버렸다.
3.8.1.2. 케이어스[25] 드래곤
과거 에인션트 드래곤과 알테이아 대륙을 지키던 전설의 고대룡 중 하나. 에인션트와 맞먹는 힘을 가졌다는 걸 보아 이분도 과거 알테이아 최강자. 아니 룡이였을 듯.

에인션트와는 사명이 좀 다른데 아이오나에 의하면 케이어스의 사명은 "알테이아의 모든 존재를 행복하게 하라."

아주 먼 과거 베스티넬 여신의 미스트랜드에서 비욘드 드래곤이 쳐들어오고 에인션트와 함께 비욘드 드래곤과 전투해서 쓰러트렸다. 하지만 불운하게도 비욘드 드래곤의 피에 오염되어 버려 그만 타락해버리고 만다. 그래서 결국 방금 전까지 함께 싸운 전우 에인션트와 쉴 틈도 없이 2차전에 돌입하고 서로 몸이 갈기갈기 찢겨져 무승부로 사망하는데 사망하기 전 의도가 있었는지 우연히 갈라진건진 몰라도 보옥을 6개로 나뉘었다. 아이오나의 기억에 따르면 보옥을 각각 6개로 나눈 것은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우연히 갈라진 듯하나, 아이오나가 케이어스의 기억을 온전히 가졌다는 확증이 없다. 그런데 설정집에 따르면 보옥이 일곱 조각 났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요컨대 케이어스 드래곤이 6마리 외에 알테이아에 또 한마리가 더 있는 셈이다.

참고로 오염되었을 당시에 본래의 선한 면은 몸 속에서 비명을 지르며 에인션트와 싸워야 했던 자신을 원망했다고 한다. 심지어 타락해버린 자신과 싸워야 했던 에인션트의 매우 슬픈 표정 역시 보았다.

에인션트와 마찬가지로 여신이 최초로 창조한 알테이아의 생명체인만큼 에인션트와 동급의 힘을 가지고 있지만 이쪽은 보옥이 6개로 나뉘어 힘이 더 배분되어 3개로 나뉘어진 에인션트의 조각보다 케이어스의 조각은 더 약해서 에인션트의 조각인 제레인트와 아르젠타가 봉인할 수 있었다.

여신의 두번째 창조룡이자 형제격인 에인션트와 사이는 좋았지만, 케이어스는 에인션트와 대화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한다. 차라리 인간이랑 이야기하는 게 편하겠다고 할 정도로 푸넘했다고. 루비나트의 말로는 본인이 육아로 비욘드를 키울 때처럼 생고생 한거 마냥 이것저것 묻는 게 많았고 에인션트의 질문에 질린 케이어스가 에인션트를 피해다닌적도 있을 정도였다. 이걸 토대로 루비나트가 가설을 세웠는데 아르젠타나 제레인트가 성질이 더러운 건 에인션트가 지식 같은 걸 제대로 못 물려줘서 그런 걸로 추정한다고 한다. 더군다나 성질 또한 온순한 편은 아니었으니 그런게 틀림 없다고...

다만 그도 정곡을 찔러 차마 어떤 말도 하지 못한 적이 있었는데, 과거 에인션트의 질문인 왜 어떤 인간은 힘이 있고, 어떤 인간은 힘이 없는가? 이건 여신의 뜻인가? 라는 질문에 케이어스는 답변을 하지 못했고 에인션트는 이걸 싫어했다고 한다.[26]

나중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에인션트와는 형제격이긴 하나 인간으로 따지면 삼촌과 조카 정도로 나이차가 있다고 한다.
카라스는 50년 전의 블랙 드래곤의 이름이다. 고대에 에인션트 드래곤과 케이어스 드래곤이 죽은 이후 사악한 고대인들은 드래곤들이 죽어가며 남긴 파편(보옥)으로 블랙 드래곤 카라스를 창조해 전쟁의 무기로 사용했다. 하지만 카라스는 날이 갈수록 강성해져서 사악한 고대인들의 통제를 벗어나고 말았다. 거기다 이를 막을 수 있을만한 힘을 가진 고대인들은 모종의 이유로 결국 쇠퇴했고,[스포일러1] 세계는 위기를 맞았다. 세계가 위기를 맞은 가운데, 고대인들 중 생존자의 후예인 현자가 여신의 계시를 받아 인간들의 도시로 찾아왔다.

그는 인간들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마법을 전수하기 위해서 제이콥과 마리온에게 마법을 전수하였고 그 덕에 인간들은 마법에 대한 지식으로 날이 갈수록 강성해져 갔다. 그것을 거슬리게 여긴 카라스는 현자를 죽이려 했지만 현자[28]는 카라스에게 중상을 입혀 오랫동안 칩거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되려 역공 당한 카라스는 현자의 공격으로 오랫동안 상처를 치유해야 했지만 카라스는 상처가 치유되자마자 다시 날뛰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서 세계는 다시 위험을 맞았다. 인간들은 카라스의 맹공세 속에서도 살아남아 후손을 낳았고, 문화를 지켰다. 하지만 카라스의 위협은 날이 갈수록 거세져버려 세계는 위기에 처하였고 인간뿐만 아니라 엘프들 역시 카라스의 위협으로부터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정복왕 이후로 오랫동안 끊겨 있었던 인간 왕국과 다시 수교를 맺었다. 그리고 그 특사로 온 아처 네르윈을 포함한 소서리스 카라큘, 워리어 바르낙, 클레릭 테라마이 그리고 왕실 근위 기사 벨스커드가 드래곤 슬레이어즈의 리더가 되었다.

그리고 그들 모두를 이끄는 것은 빼어난 검술과 준수한 외모를 지닌 금발의 검사였다. 그의 이름은 제레인트라고 불렸다. 그들은 블랙 드래곤 레이드에 참여해 악전고투 끝에 카라스를 쓰러뜨렸다.[스포일러2] 이후 카라스의 보옥은 이후 정말 우연히 벨스커드에게 의도치 않게 흡수되어[30] 왕은 벨스커드를 카라한에게 맡겨 보옥에 대한 연구를 하게 하였고 이를 계기로 벨스커드는 페더를 불신하게 되어 카라한의 연구소를 부수면서 빠져나온다.

이후 갖은 고생 다하면서 드래곤의 힘을 내는 개조된 육체와 힘을 끌어낼 수 있는 고대인의 힘을 얻어 카라스와 똑같은 모습의 드래곤으로 변신할 수 있을 정도의 드래곤의 힘을 얻는다.[31] 그런데 이후 배신한 사도 로잘린데가 뺏어가게 되고 그리고 결국 붉은 왕이 그 보옥을 넘겨받아 블랙 드래곤으로 변신해 세인트 헤이븐을 침공하고 만다.[32] 그리고 챕터 12 은빛 희망에서 봉인석을 부수고 실버 드래곤 본연의 힘을 해방한 아르젠타가 목숨을 바쳐서 미스트랜드에서 흘러들어오는 어둠과 독을 모조리 먹어치우고 그 틈에 페더가 가진 오염된 보옥을 빼앗고 쫓아낸다. 이후 자신이 타락할 것을 염려한 아르젠타는 오염된 보옥을 품고 벨스커드의 손을 빌려 보옥과 함께 자결한다.

드래곤네스트의 대표격인 드래곤이기도 하고 케이어스 드래곤 중에서도 눈에 띄는 행적과 강력함을 가진 드래곤이지만 정작 그의 일생은 설정집에서도 오직 전쟁병기로만 이용 당했을 뿐이고 불완전한 몸으로 태어나 삶이 고통 그 자체로 언급될 정도로 불운한 삶이었다.
등장 따위 없다. 이미 플레이어가 태어나기 한참도 전에 고대인에 의해 봉인당했다. 이 봉인은 훗날 고대인들이 다 죽고 찾아온 제레인트가 로터스 마쉬에 살고 있는 한 부족에게 맡겼지만 이후에 이 힘을 얻기 위한 카라한의 공작과 치티의 삽질로 인해 보옥의 봉인이 풀려나고 치티에게 흡수되지만 결국 카라한에게 빼앗기고 만다.

이후 카라한이 벨스커드의 실험 기록을 토대로 하고 고대인의 힘을 얻어내서 보옥을 완전히 흡수해 소서리스들의 헙공에도 불구하고 이미 늦어 그린 드래곤으로 새롭게 태어나버린다. 후에 카라한은 플레이어에게 사망하고 보옥은 플레이어에 의해 다시 제자리로 재봉인당한다. 본인은 뭘 해보지도 못한데다 카라한 역시 세계에 눈에 띄는 깽판을 치지도 못해서 가장 별 볼 일 없는 드래곤 취급(...)
이름 답게 사막의 드래곤으로 인간으로 폴리모프한 외형은 모래색 머리칼의 소녀. 카시우스의 말에 의하면 아주 아름다운 듯. 콩깍지 씌워지셨으니 어련하시겠나... 오래전 카시우스 왕조의 선조인 기사왕 카시우스와 친분을 유지했으나 모종의 이유로 그 친분이 깨져버렸다. 카시우스의 말에 의하면 왕국을 세우는데 데저트 드래곤의 공이 컸던 것 같다. 대놓고 왕국을 반석에 올리기 위해 함께 전장을 누빈 소중한 동료라고 할 정도니. 최초의 메모리아의 주인공이며 드래곤네스트에서도 손 꼽힐 정도의 순정 스토리를 가진 드래곤이다.

과거엔 자카드가 태어나고 고대인들에 의해 깨워졌으나, 되려 이 힘을 두려워한 고대인들에 의해 도로 텔 누마라 사막에 가둬지고 난 이후 긴 잠을 자다 약 60여 년 전 다시 깨어난 이후 처음으로 다시 만난 사람이자 홀로 네스트로 들어온 겁 없는 인간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현재의 카시우스 국왕이 경애하고 닮고 싶어하는 기사왕 카시우스였다.

자카드는 부정하거나 딱히 생각은 하지 않았던 건지는 몰라도 행동을 보면 무의식적으로 그에게 호감을 품었던 듯 하다. 메모리아의 뉘앙스를 보면 자카드가 카시우스를 수련시켜 주거나 닦달한 듯 하며 중간중간 서로 만담을 나누기도 한 모양.

이때 서로에게 점차 반한 모양인지 카시우스가 눈치 좀 채라는 표시로(...) 사랑에 관련된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대화 도중 "네네~ 알아모시겠습니다, 여왕 폐하!" 라고 한다던지, 머리에 리본이라도 매면 예쁠 것 같다며 외모를 칭찬한다던지[37] 등의 호감을 나타내고, 자카드(아이샤)는 자카드 나름대로 카시우스가 눈치 못 챈다며 그냥 대놓고 말할까라며 중얼대자 뭘 혼자 중얼거리냐며 화내거나, 카시우스가 전쟁이 끝나고 왕이 되면 자신이 리본을 선물하겠다고 하자 아이샤도 싫지는 않았는지 약해빠진 인간 주제에, 그래도 왕이 될 때까지 죽을 생각은 없는 모양이라며 웃기도 하며, 이에 카시우스가 발끈하며 자신은 죽지 않는다, 아이샤하고 오래오래 살 거니 두고 보라고 받아치자 아이샤는 그래, 두고 봐 주지 식으로 다시 받아친다. 물론 보나마나 백 년쯤 겨우 살다가 어느 날 죽어버릴 게 뻔하다며 조금 쓸쓸한 표정으로 대답한 걸 보면 아이샤도 자각만 못했을뿐 이미 애정이 기저에 깔려있었다.

다만 둘의 태도에는 차이점이 있는데 카시우스는 자신이 확실하게 아이샤를 사랑한다 는 자신의 감정을 확신했지만[38] 자카드는 자신은 타락한 케이어스 드래곤인 사실을 알기에, 자신의 감정을 알면서도 아닐거라고 여기면서 감정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한편으로는 인간을 흉내냈을 뿐인 껍데기에 반했다고 생각하는 카시우스를 좀 한심(...)하게 여기기도 했다.

여하튼 이렇게 상당히 알콩달콩한 사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친분이 깨진 이유는 바로 카시우스가 세운 왕국의 재상과 장군의 간계[39] 때문이었다.

왕국을 세운 뒤에도 아이샤와 자주 어울린 듯 한데 카시우스 왕국력 7년째[40] 되는 날 카시우스에게 장군인지 재상인지는 몰라도 어느 누군가가 보낸 서신을 아이샤가 봐버렸다.
"이 왕국은 인간들의 것입니다. 드래곤에게는 드래곤의 영토가 있을 터... 국왕 페하께서는 겨우 얻은 평화를 중히 여기십시오."
아이샤를 멀리 하라는 내용의 서신을 읽자 카시우스도 당황했는지 표정이 어둡게 변했고 아이샤는 서신과 카시우스를 보고 "그건 그렇지, 네 왕국은 결코 내 왕국은 아니지." 라며 분노하자 카시우스는 정말 돌아가버릴 생각은 아니겠냐며 자신은 너와 같이 있고 싶다는 말을 하자 시끄럽다, 성가시니까 좀 조용히 해달라며 짜증을 내며 자신은 인간들 이야기엔 관심 없다, 생각해보면 애초에 그냥 시간이 남아서 놀러나온 거였다, 네가 인간들의 왕이 되건 말건 자신과는 아~무 상관도 없었다며 짜증을 내자 이에 카시우스는 왜 상관이 없냐며 서글프게 대답한다. 사랑하는 아이샤라고 칭하며 제발 떠나겠다는 말만은 하지 말아달라고 사정하지만 아이샤는 내가 왜 그래야 하지? 겨우 인간에 불과한 네 말 한 마디에 내가 이런 성가신 생활을 감수할 거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야. 라는 냉랭한 대답을 하며 잘 있으라, 그동안 재미있었다, 난 이만 내 왕국인 사막으로 돌아가겠다 라며 냉정하게 뒤돌아 떠난다.

결국 친분이 깨져버려 아이샤(자카드)는 다시 자신의 영토인 사막으로 돌아가지만 카시우스는 이곳까지 쫒아온다. 이전에 카시우스가 도착하기 전, 아이샤에게 덤벼들었다가 무참히 깨진 정예병사을 만나는데 이 정예병사는 장군과 재상의 염려를 들려준 뒤에 병사의 그 여자는 괴물이였습니다... 마물입니다! 라는 말을 하고 쓰러진다. 그렇게 네스트 안쪽으로 들어온 카시우스와 만난 아이샤가 이것이 네가 말하던 우정인가? 이것이 너희들의 사랑인가? 라는 대답에 카시우스는 사랑하는 아이샤, 그건 네 오해다. 나는 결코 너를 해치려고 온 것이 아니다. 라며 부정하지만 아이샤는 그거야 두고 보면 확실해지겠지. 너는 네 신뢰를 스스로 증명해 보여야 할 것이다. 라는 대답과 함께 자신을 찾아온 카시우스를 떠난다.

이에 카시우스는 허탈해하며 자신의 병사에게 푸념을 읊조린다.
아이샤는 자신이 병사들을 이끌고 자신(아이샤)을 해치러 왔다고 받아들인 것 같다, 하긴... 이 모습을 보면 그럴 수밖에 없겠지. 라며 쓴 웃음을 짓는다. 그러고는 나는 그녀를 동료로 맞이하여 오랫동안 고락을 함께 해왔다고 믿었다. 그러나 신뢰를 주는 데는 역부족이었던 것 같군. 죽어 쓰러지는 나의 병사들을 향한 동정심보다도, 그녀의 분노가 서글픈 나는 어찌하면 좋을까? 아이샤를 만나 대화하면 분명 오해를 풀 수 있을 것이다. 이대로 그녀를 잃을 수는 없다. 라며 다시 아이샤를 만나려 한다. 그리고 아이샤, 네게 나라는 존재는 그리도 믿지 못할 것이었더냐? 나는 적어도 네가......
그리고 나서도 다시 한번 아이샤를 만나는데 이것은 장군과 재상의 간계다. 그들은 너를 위험하다 여겨 이리 하는 것이다. 나는 너를 치는 일에 결코 동의하지 않았다. 내 뜻이 아니란 말이다! 라며 호소하고 봐라, 그렇기에 너를 구하러 달려오지 않았느냐? 라고 간곡히 돌아와 달라고 부탁했지만 이미 돌려진 자카드의 마음을 돌리긴 힘들었다. 더군다나 병사들도 자카드를 보고 마물이라며 달려드는 상황이었기에 이를 기만으로 보이는 자카드는 카시우스, 그대가 자랑하던 사랑의 형태를 잘 보았다. 더는 용서하지 않으리... 라며 분노에 찬 듯한 말투로 병사들을 상대한다.

결국 병사들마저 잃은 왕은 이 네스트에는 너(플레이어) 밖에 남지 않았다며 슬퍼하며 그녀를 멈추지도 못하고, 장군과 재상의 뜻을 얻지도 못한 나는 얼마나 어리석은 왕이란 말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이샤를 증오할 수가 없구나. 그녀의 오해를 풀 수만 있다면... 내게 아직도 그녀의 마음을 되돌릴 기회가 남아있다고 생각하는가? 이 막연한 희망에 매달리는 내가 우습구나. 라며 아이샤가 사라진 방향을 바라보며 한탄한다.

다만 마지막에 그들의 엔딩에서는 되려 그 반대의 모습이 보인다. 이는 카시우스는 약간이나마 변했고, 아이샤는 겨우 자신의 감정을 깨달았다는 일종의 묘사.

그리고 마지막에 이르어, 아이샤는 네스트의 중심까지 자신을 쫒아온 카시우스 왕을 보고는 저 사내를 죽여버리고, 자신도 자결해 인간을 사랑스럽다고 여긴 이 역겨운 육신을 버리고 다시 태어나, 인간 따위 웃으며 짓밟아 버리는, 파괴와 살육을 일삼는 드래곤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말하며 본래의 모습인 데저트 드래곤의 모습으로 변신해 플레이어와 함께 싸우는 기사왕과 결전을 치른다.

결국 왕과의 싸움의 막바지에 이르어, 아이샤는 왕을 공격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하고 잠시 멈칫한 사이에 카시우스가 자카드의 목덜미를 찌른 뒤 치명타를 입히고, 결국 아이샤는 쓰러지고 만다.

물론 왕도 아이샤가 공격하지 않아 자신이 이긴 것을 알기에 아이샤에게 자신을 공격하지 않은 이유를 묻고 아이샤는 결국 헛되다 여긴 감정이 자신을 이겨서, 자신 또한 너를 사랑했다는 최후의 고백이자 유언을 남기고 작별을 고하며 사망하자 결국 사랑하는 자를 죽인 것을 더는 버티지 못하고 슬피 울부짖는다.
카시우스: 아이샤, 마지막 순간에... 어째서 공격을 멈췄지? 그건 마치...
아이샤: "카시우스. 너는 사랑이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지."
"...그 말이 옳았다. 그 헛된 것이 나를 이겼다. 안녕..."
카시우스는 마지막까지 따라온 병사인 플레이어에게 아이샤는 카시우스를 공격하지 못하고 멈췄지만 자신은 멈추기는 커녕 멈추지 않고 자신의 검이 그녀를 찔렀다고, 자신은 말 뿐이었으며 잘난 척 소리 높여 사랑의 숭고함을 떠들어대기만 했지 결국 그녀를 끝까지 신뢰하지도, 사랑하지도 못했다 며 자책한다. 이후에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병사(플레이어)를 보고 어리석은 왕을 따라와 주어 고맙다며 성실한 벗이라 인사하고나서 그러나 이제 모두 끝났다며 자책한다. 황량해진 주위를 둘러보며 가거라. 여기서 있었던 일은 내 기억에 묻어두겠다. 너도 여기에서 본 것을 모두 잊어다오. 라고 부탁하고는 더 이상 드래곤의 흔적이 없는 사막 먼 곳을 바라보며 아이샤.... 라고 아이샤의 이름을 독백한다.

이후에 왕은 데저트드래곤 정벌을 마친 이후 돌아와 오래 지나지 않아 승하하였다고 한다. 아이샤와 같은 세월을 더 지내지 못하고, 바로 그 해에 잠자듯 숨을 거둔 것. 이 젊은 기사왕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모두가 애통해했다.

그래서인지 기사왕이 인간들 중에선 처음으로 드래곤을 물리쳤다는 말을 믿지 않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기사왕 본인도 데저트 드래곤 정벌에 대해서는 결코 인정한 적이 없었고, 너무 많은 병사들을 잃은 탓에 다른 장군과 대신들도 그 일을 자랑삼을 수 없었던 모양이니까. 아무도 말하지 않으며 기록하지 않고 기억하지 않는 이야기는 잊혀지기 마련. 그래서 처음으로 인간의 힘으로 드래곤을 꺾은 자들로 세간의 인정을 받는 게 기사왕이 아니라 50여 년 전의 여섯 영웅인 것은 바로 그래서다.

메모리아 후반에 나오는 자카드의 독백에 의하면 확실히 왕을 사랑했고, 왕과의 일과가 얼마나 즐거웠는지, 배신당했을 때는 얼마나 큰 배신감을 느꼈는지 잘 알 수 있다.
나는 자카드. 케이어스의 편린.
나는 자카드. 이 모래 바람의 주인.
드래곤의 보옥 그 자체의 힘에서 태어난 순수한 드래곤.
인간들은 나를 깨웠다가 이 강대한 힘을 두려워해 사막 깊숙히 나를 가두었다.
이 사막은 나의 왕국. 인간들의 웃기는 전쟁 따위는 알 바 아니었으므로 나는 내 왕국에서 편안히 잠들었다.
그리고 긴 세월이 흘렀다.
지루하고 고요한 세월.
그저 보옥의 힘에서 깨어난 탓에 그 어떤 욕망도 충동도 가지지 못한 나를 깨운 것은...
겁 없이 내 네스트로 찾아온 한 사람의 인간이었다.
그의 이름은 카시우스.
햇병아리 기사였다.
그는 왕이 되겠다고 했다.
언젠가는 혼란한 왕국을 평화롭게 만들어 보일 거라고...
나는 평화가 무엇인지 몰랐으나 어린 인간의 그 우스운 소리가 싫지 않았다.
한가했던 나는 그와 어울렸다.
연약하기 짝이 없는 생명.
손짓 한 번에 죽어버릴 그 가련한 목숨이 흥미로웠다.
순간에 지나지 않을 시간이 흐르자 그는 나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나를 사랑하니, 함께 가 달라고 말했다.
나는 인간 따위가 품은 그 마음이 가소로웠다.
겨우 사랑을 운운하기 위해 내 곁을 맴돌았다니.
그저 인간을 흉내냈을 뿐인 내 껍질을 그렇게나 열혈히 마음에 두었다니...
우습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결국 그는 나를 배신했다.
내 왕국으로 돌아온 나를 찾아와 칼을 들이 밀었다.
패배한 것은 나였다. 인간의 감정에 패배한, 어리석은 드래곤.
보옥인 채 남겨져 불길 같은 모래들이 내 표면을 쓸고 지나갈 때, 나는 다시 드래곤으로서 일어설 날을 기다렸다.
인간은 죽지만 드래곤은 죽지 않는다.
보옥이 사라지지 않는 한 드래곤은 언제든 다시 태어날 수 있다.
그때에는 이 기억... 별 것 아닌 아이샤의 기억도 사라지고 말겠지.
다시 드래곤으로서 일어설 때 더 이상 아이샤라고 불리던 시절의 기억은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그것을 생각할 때 나는 복잡한 감정에 사로잡혔다.
...마치 인간처럼.
...마치 그 덧없는 세월 동안, 정말로 내가 그를 사랑하고 그의 사랑을 받는 인간 여자아이였던것처럼.
아이샤... 지금도 그 목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다.
그가 나를 아이샤, 하고 부르던 모든 순간들을 몇 번이나 다시 떠올렸을까?
기억은 이 사막의 더위보다도 열렬하다.
감정은 세월보다도 끈질기다.
이 감정은 무엇인가.
인간이여. 너라면 내 마음을 이해하여 이름을 붙여줄 수 있었을까?
대답해 보렴, 카시우스.
지금 나는 너를 증오하는가
네게 분노하는가
네 나약함을 슬퍼하는가...
아니면 다만...
너를 그리워하는 것인가?
후에 이 드래곤의 보옥은 카시우스가 가져다가 자카드의 왕국(사막) 깊숙한 곳에 감추어 뒀으며,[41] 이후 찾아온 제레인트가 보옥을 가져가 샌드웜의 내부에 봉인했다.[42]

여담으로 루비나트 다음으로 가장 긴 수명을 누린 케이어스 드래곤이다. 다만 설정집에 의하면 탄생이 아닌 출현이 루비나트 다음이라 어쩌면 케이어스들 중 가장 먼저 태어난 드래곤일 수도 있다.
케이어스 드래곤의 일부인 화이트 드래곤. 케이어스 드래곤의 선한 내면이 분화되어 형성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정확히는 케이어스 드래곤 본인의 인격이라 해도 충분하다. 간직한 사명은 '알테이아의 모든 생명을 행복하게 하는 것'.그래서 아이오나를 보고 있으면 행복해지는 거구나

이성을 잃고 세계를 파괴한 후 조각조각 난 뒤에 의식을 되찾으니, 자신의 보옥이 몸 밖으로 튕겨져 나와있었다고 한다. 어찌된 일인지 보옥을 다시 품을 수가 없어 하플링 깊은 곳에 숨겨놓고 사념체의 모습으로 움직인다. 드래곤으로서의 힘을 잃어버렸지만[43], 모노리스와 알테이아 대륙을 침략하려는 레드 드래곤을 쓰러뜨리기 위해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청한다. 메인 퀘스트 내내 플레이어와 만담과 우정을 보여줘서 호감도가 매우 높으며, 아카데믹에게는 좀더 빨리 만났다면 에인션트의 기억을 가지고 맞이해 주었을까? 그렇게 되면 사이좋게 놀 수도 있었을텐데 라며 아쉬워했으며 나중에 멘탈이 붕괴되는 시안의 정신도 일깨워주고, 어쌔신의 정체에 대해서도 떡밥을 뿌린다. 오오 아이오나 오오

루비나트와 만나서 이야기를 했던 적도 있는데, 이때 아이오나가 케이어스의 기억 탓에 너무 자책하고 슬퍼해서 주박술로 포박(...) 하고 메리엔델의 얘기를 들려주자 아이오나는 '너는 참 인간같구나' 라며 감탄하고 후에 루비나트에게 케이어스의 기억을 전해준다. 루비나트의 말로는 도움이 많이 됐다고.

참고로 매우.....귀엽다. 전형적인 몬다이나이 성향의 캐릭터. 근데 정작 케이어스 드래곤 중 루비나트 다음의 연장자인데다 무려 아르젠타랑 동갑이다! 후에 플레이어가 모노리스에 진입할 수 있게 스스로를 희생해 자신의 몸을 유지하던 힘으로 플레이어를 보호해준다. 특이하게 본체가 아닌 사념체로 등장한 드래곤인데, 루비나트의 추측으로는 어떤 강대한 존재를 경계해 스스로 만든 사념체라고 추정된다고 한다. 아이오나가 아무리 약해도 썩어도 준치인 강력한 케이어스 드래곤인데다 창조 시기부터 살아온 기억를 가진 그인만큼 온갖 마법과 주술을 알고 있는 존재라 외부적인 힘으로 아이오나를 이렇게 만드는건 불가능에 가까울거라고.
케이어스 드래곤의 일부인 레드 드래곤이자, 케이어스와 에인션트 드래곤을 통틀어 가장 긴 수명을 누린 드래곤이다. 그 아르젠타보다도 오래 살았다!! 애칭은 루비. (북미명 애칭은 라지(Raj)[44])수명에 걸맞게 엄청난 양의 지식을 갖고 있다. 이 지식을 기반으로 인간들의 월향국을 부흥시키지만 귀족들의 오만함에 질려 월향국을 도로 파괴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한다.[45]

이후 페더를 만나 동료로서 즐거운 나날을 보내나, 열려버린 모노리스의 문을 다시 닫기 위해 자신의 보옥 절반을 페더에게 준다. 드래곤이 된 페더와 함께 모노리스의 문을 닫는 데 성공하나 본인은 모노리스 너머에 갇히게 되고, 책에 남은 자신의 사념체 일부가 유저에게 이 모든 이야기를 전하게 된다.
아이오나에게 이름을 지어준 존재도 루비나트이다. 둘의 이름은 서로 연관성이 있다고.[46] 또한 비욘드 드래곤의 보옥을 알테이아의 존재로 빚어내기도 했는데 그 존재가 바로...[47] 느긋하고 뺀질대는 면이 있으며[48] 유쾌한 성격이지만 생명체를 죽이는데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도 인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직접 키운 어쌔신을 미스트랜드로 통하는 모노리스가 열리면 죽게 설정해뒀다. 즉 어쌔신의 모든 고생과 루나리아의 크나큰 슬픔과 절망은 인한 정신 붕괴의 원흉이 이 양반. 심지어 이로 인해 시간의 미아로 만들어버려서 어쌔신의 인생을 그야말로 확 꼬이게 한 장본인이다. 사념체의 말로는 이래봬도 신뢰와 안심의 상징이다 카더라[49] 어쌔신의 아버지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리낌 없이 이런 설정을 해뒀으니 역시 케이어스 드래곤이라 할 수 있겠다.[50] 그래서 어쌔신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를수 없다 드네판 홍길동전

여담으로 변신 모습이 상당히 화려한데, 까마귀를 연상케하는 카라스나 카멜레온 같은 쿠자타, 간지나는 비늘의 아이샤나 사자 같은 제레인트와는 달리 온몸에 보석을 박아놨는지 번쩍번쩍한 모습이다. 페더가 변신해서 그런 듯한 것도 있지만[51] 루비나트의 사념체가 인간 형태로 날개를 꺼내 날고 있을 때 날개를 보면 보석 같은 장식이 있으므로 최소한 갑주 같은 걸 빼더라도 루비나트의 변신 형태와는 그렇게 심하게 차이가 없을 듯 하다.
메인 스토리에 전혀 나오지 않은 유일한 케이어스 드래곤. 작중 등장은 서브 퀘스트에서 루비나트가 지나가던 말로 '본 드래곤도 없고...' 라고 한 게 전부다. 어떤 블로그에선 본 드래곤 리치라고 써놨는데 리치 라는 이름 자체가 나온 적이 없어서 불명...[52] 이었으나 추후 드래곤네스트 설정집에서 제대로 된 이름이 등장한다. 보옥의 색은 그레이.

부화는 엘프의 숲 남쪽에서 하였으나 바로 1년 후에 그 장소에서 봉인당한다. 거기다 스토리 동선이 다른 세계인 미스트랜드로 옮겨졌으니 그냥 안타까울 따름... 다만 추후 루비나트의 결계가 깨어지고 재앙의 군대가 군진할 가능성이 생기게 된다면 등장할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의 케이어스 드래곤 레이드로서 등장하게 되었다.
3.8.1.3. 그 외의 드래곤
50여 년 전 블랙드래곤 레이드를 하는 연합군과 여섯 영웅이 상대한 바다 괴수. 그 정체는 고대인들이 블랙드래곤을 만들기 전에 시험용으로 만든 일종의 마루타였다. 그래서 기반은 드래곤과 똑같다보니 그만큼 상당히 강하다. 굳이 비교하면 이무기 위치 쯤. 정체가 이러하다보니 그만큼 드래곤에 비하면 아니지만 그래도 강해서 연합군에도 큰 타격을 입힌 것으로 보인다. 당시 참전자의 말에 의하면 제레인트의 검이 서펜트라의 봉인에 큰 역할을 했던 모양이다.

과거 고대인들은 서펜트라를 만들고 인공적인 드래곤을 만드려면 용마력이라는 힘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고 고대인들은 서펜트라를 그냥 방치(...)해두고 새로 카라스를 만들었다.

후에 카라스를 무찌르기 위해 전진하던 여섯 영웅에 의해 서펜트라는 몸이 찢겨 깊은 바닷속 깊숙이 봉인되지만 50년 후 블랙 드래곤의 피와 바다괴수의 혼과 코어 등 찢겨져 나간 육신과 혼을 이그나지오가 결합시켜 다시 부활하고 결국 주교의 계략대로 서펜트라를 처치하기 위해 나선 제레인트와의 전투에서 제레인트를 쓰러트리고 그 피를 마신다. 플레이어 캐릭터가 어떻게든 후려쳐 떨어뜨리지만 서펜트라의 피를 뒤집어 쓰게 되고 결국 제레인트는 수많은 부상과 서펜트라에게 입은 치명상에 플레이어에게 작별 인사를 남기고 사망한다.

그러나 아직 죽지 않은 서펜트라는 어느 섬에 자리 잡고 고치를 틀게 되며 바닷가에 흉흉한 기운이 감돌고 마물들을 흉폭하게 만들거나 일부 강력한 마물을 부활시키는[53] 등 수많은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데, 플레이어를 비웃고 힐난하러 온 벨스커드에게 서펜트라가 변이를 넘어 드래곤으로 변태하려 드는 게 원인이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이 과정에서 주교에게 이용당하고 드래곤의 피까지 먹여 진화체로 만든 것을 욕하는 건 덤.

왜 드래곤으로 변화했는가 하니 문장학자 스타쉬의 결론에 따르면 부활의 재료에 쓰인 블랙드래곤의 피와 서펜트라가 마신 골드 드래곤의 피가 융합되어 드래곤이 되기 위해 필요한 용마력으로 변하였고 서펜트라는 결국 변이를 거쳐 드래곤으로 진화하게 되었다는 것. 결국 자신의 실수를 수습하고 왕국의 위협을 없애기 위해 출동한 플레이어에게 패배한다. 결국 플레이어들을 이겨내지 못하고 계곡으로 도주하는 듯 하다가 뒤에서 나와 기습하지만 제레인트의 검을 가져간 벨스커드가 난입해서 공격은 한 손으로 막히고 내동댕이쳐진다. 그리고 목에 제레인트의 검을 꽂아 벨스커드가 막타를 뺏어서 힘을 흡수한 벨스커드에 의해 죽는다.

3.8.2. 미스트랜드

작중 최강의 드래곤이자 어찌 보면 모든 일의 원흉인 드래곤. 전적이 화려한데, 아주 먼 태초에 가까운 과거 시절에 미스트랜드에서 알테이아로 쳐들어와 에인션트와 케이어스 두 마리와 전투를 벌였다. 결국 에인션트와 케이어스라는 막강한 두 드래곤을 이기진 못했지만 그의 피는 케이어스를 오염시켰고 결국 에인션트는 방금 전까지 함께 싸운 동료이자 전우와 다시 싸워야 했다. 결국 서로의 싸움은 무승부로 끝나고 보옥은 각각 여러개로 나뉘어 알테이아 전역으로 흩어진다.

그리고 이 비욘드 드래곤의 보옥 파편은 나중에 루비나트가 알테이아의 존재로 빚어내게 되는데 그 정체는 바로 어쌔신. 작중에서 계속 여신의 파편이자 조각인 루나리아가 어쌔신을 계속해서 찾아다니고 마침내 찾은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본능적으로 본인의 창조물을 찾아온 것.

여담으로 이름은 아르테아 여신이 드래곤에게 이름을 지어 준 것처럼 신이 드래곤에게 이름 지어준게 아니라 레드 드래곤 루비나트가 지어줬다. 그냥 멋있는 이름을 짓고 싶어서 그랬다고[54]

어쌔신은 분명 똑똑한 루비나트가 뭔가 뜻을 넣었을거라 생각하고 캐물었고 루비나트가 모든 가능성과 길을 생각해서 지었다고 하자 막 조르고 결국 뜻을 알려준다. 워낙 은유적이고 함축어의 함축어도 들어가 있는 이름이라 그렇다고. 해석하면 답이 딱 나온다고 한다. 렌크라우는 바로 언젠가의, 언젠가 찾아올 수 있는 희망 혹은 가능성 혹은 제 3의 길이라고 한다. 혹은 뜻하지 않은 바가 길한 방향으로 이루어짐.[55] 뭐 이런거라고. 다만 예전의 렌크라우는 이런 이름을 싫어해서 나에게 안 어울린다, 저주냐, 라고 했다고. 아이러니하게 이 반응이 바로 렌크라우가 보인 처음의 감정이라고. 근데 한번 지은 이름 바꾸기는 그래서 애칭 삼아 렌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설정상 창세기에 잠시 언급된 용이지만 베스티넬의 최초의 알테이아 침략 병기 같은 강력한 드래곤인만큼 전적이나 강력함이 특출나다. 비록 알테이아의 두 고대룡들에게 패배했지만 알테이아에 엄청난 타격을 입혔고 고작 남은 보옥 부스러기에서 생명이 태어났을 정도로 급이 다른 강력함을 가지고 있다.[56] 심지어 두 마리를 상대로 죽지도 않은 채 미스트랜드로 귀환까지 했다.

설정집에서 이렇게 엄청나게 강한 이유가 나오는데, 베스티넬의 사념과 미스트랜드의 타락의 기운으로 만든 드래곤이었다고 한다. 사실상 여신의 분신격인 존재라 이렇게 강했던 것.

후계룡이자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할 수 있는 차일드들은 되려 명함도 못 내밀 정도.
3.8.2.1. 차일드 드래곤
비욘드 드래곤의 진화체이자 후계격 드래곤들. 어떻게 태어나는지, 어디서 태어나는지 알 수 없지만 분명하게 계속 태어나고 있으며 미스트랜드의 주적이다. 메인 스토리에도 깊숙히 연관이 되어있으며, 미스트랜드 메인 악역 혹은 중심 소재 또한 바로 이것들이다. 여신이 직접 만든 비욘드 드래곤에 비해 당최 어디서 발생하고 태어나는지 전부 불명이며 관련 문헌에도 모르는 게 좋다는 식을 서술되어 있다.[스포일러3]

비욘드나 알테이아의 드래곤과는 달리 엄청나게 많이 존재하며 그만큼 다른 용들과 비교하면 약한 편이다. 오래 전 알테이아를 침공한 비욘드 드래곤의 진화체라고는 하지만 그 당시 침공해 왔던 비욘드 드래곤 렌크라우에 비해 그다지 강해보이지가 않는다.

알테이아의 드래곤들의 진정한 본신이라 할 수 있는 온전한 두 마리 강대한 드래곤들인 에인션트와 케이어스를 몰아부쳐 한 마리를 타락시키기까지 했던 비욘드와는 다르게 반쪽 보옥을 지닌 루비나트가 친 결계도 깨지 못하는 등 원조 비욘드가 보인 포스에 비해 영 별로.[58] 다만 미스트랜드 내에선 절대적인 권력을 휘두르는 놈들이며[59][스포일러4] 반여신파와 플레이어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존재들이라 존재감은 아주 크다. 플레이어에겐 다 박살나는 수준이지만 수가 많아 반여신파가 몰살 당할 수 있는데다 까딱 잘못하면 여신까지 찾아올 수 있어서 섣불리 건드리진 못한다.
3.8.2.1.1. 목록
타락한 루비나트. 타락의 영향으로 오락가락하다가도 어떻게든 반여신파와 플레이어, 제레인트를 지키려고 황무지의 안전가옥으로 이동하려했지만 황무지에 직접 강림한 무녀가 완전히 타락시켜 새로운 형태의 차일드가 되어버렸다. 이렇게 되어버렸지만 아직 플레이어 일행을 기억하고 있는듯 알아보는 모습을 보였고 비욘드와 케이어스의 힘이 섞인 특이한 드래곤이어서 여신의 눈에 들어 새로운 최측근이 되었는지 여신의 명을 전하고 지하로 이전한 아에르갈 공국의 천장인 지면을 파괴하는 등 직접적으로 여신의 명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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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르의 동생인 그렐. 형과 누나를 위해 염색 공장에 일하던 덕분에 신생 차일드를 찾기 위해 주변 마을을 쓸어버리던 트리얀 휘하의 차일드들에게 살아남았으나 이후 트리얀에게 잡혀 트리얀의 영지로 반여신파와 플레이어를 유인하는 미끼가 된다. 그 후 트리얀 군대의 공격에 자신을 살리기 위해 희생한 이베르의 사망에 절망의 씨앗이 발아해 차일드로 각성하였다. 엄청나게 강력하게 각성했는지 잠시나마 플레이어도 몰아붙인 트리얀을 순식간에 제압해 보옥을 흡수한다. 차일드화의 영향으로 상당히 폭력적이고 잔인한 면모를 띄었지만 특유의 유순한 성정을 버리지 못해 점차 원래의 모습을 더 강하게 띄게 된다. 최초로 인격을 유지한 채로 발견된 돌연변이 차일드이자 사람들을 돕고 싶어하여 반여신파의 희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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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얀의 영지에서 그렐을 구하고 죽은 이베르에게 절망의 씨앗이 깨어나 차일드화 되었다. 단순한 힘보단 지략으로 다른 차일드들을 농락하는데 능하여 차일드들을 양패구상시켜 본인만 이득을 취하거나 반여신파를 이용해 하급 차일드들의 보옥을 무더기로 먹어치우는 등 보옥을 엄청나게 긁어모아 순식간에 상급 차일드가 되었다. 막 깨어났을땐 아직 사람이었던 시절 자신의 오빠를 닮아 마음을 써준 신생 차일드에게 도움을 받았고, 그 후 그의 보옥을 먹어치워 강해진 상태여서 시작부터 급수가 달랐다.
이후 엄청나게 강해져서 프로즌 드래곤이 되어 네스트까지 만들 정도가 되었으나 동생인 그렐과 달리 돌연변이가 되진 못하여 여타 차일드처럼 그렐을 욕보이고 비꼬며 리카를 잡아가서 이용해먹으려는 등 헌신적이었던 사람 시절의 이베르가 잊힐 정도로 악독한 모습을 보여줘서 결국 리카와 플레이어가 더 소중해진 그렐도 이베흐는 죽었고 넌 내 누나가 아니라며 의절을 선언한다. 이후 플레이어와 그렐에 의해 사망하지만 리카를 차일드화 시켜서 분열의 씨앗을 남겨놨다.
}}}정체는 이베흐가 메인 퀘스트 도중 잠시 숨겨줬던 오빠를 닮은 청년으로 메인 퀘스트와 서브 퀘스트에서 빠른 속도로 메르타를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넘어간 자로 잠시 언급된다. 그 후 보옥 사냥을 상당히 했는지 무려 아이스 드래곤이 되어 네스트까지 만들 정도가 되었는데 사람의 마음을 간직한 돌연변이 차일드가 되었다. 강해진 후에도 자신을 숨겨준 이베르를 잊지 못하여 이름도 그녀의 큰오빠의 이름을 자신의 이름으로 삼은 뒤 그녀를 지키기 위해, 설령 죽었다면 시체라도 부리기 위하여 찾아왔으나 이베르는 차일드가 되어 스스로 다시 태어난 상태였고 그래도 괜찮다며 이베르에게 함께 가기를 권했다. 이후 찾아온 플레이어를 경계해 아이스 드래곤 네스트를 만들어 분투하지만 결국 패배하고 이베흐에게 즐거웠다는 유언을 남긴 뒤 사망한다. 다만 이베르는 그저 보옥을 뽑아 흡수한 뒤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난다. 이베르가 자신의 큰오빠을 닮았다고 했지만 정작 그렐은 한번도 못 봤다.
}}}정체는 다이달로스의 미궁을 만든 다이달로스 본인. 갑자기 미궁에 자리 잡고 네스트를 만든 이유도 본인이라 가능했던 것이다. 본래 시국수상 베르니카의 아버지였으나 꿈을 향해 나아가는 행보가 베스티넬 여신의 심기를 건드려서 씨앗이 없음에도 강제로 차일드가 되어 가족을 학살해버리고 자신을 잃은 채 영원히 웃는 광대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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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브퀘스트

특정 지역에만 등장하거나 고정된 위치에 서 있는 경우 해당 마을(스테이지 입구는 가까운 마을)에 기재한다.
캐더락 관문 길드 퀘스트에서부터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정체불명의 오크. 실제로 유저들이 볼 수 있는 것은 기도하는 자들의 안식처에 진입하고 나서부터이다. 캐더락 항쟁 당시 활약한 전설적인 오크 타이푼 킴의 아들로, 아버지와 달리 심약한 성격을 가졌었지만[62] 모종의 계기[63][64]로 인해 전사의 혼(?)을 각성해 플레이어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이 결투가 참 묘한 게 처음에는 1:1로 싸우다가 플레이어가 이기면 점점 김오크측 수가 3:1까지 늘어난다.(...) 패턴 자체는 일반적인 오크와 동일하다. 참고로 김오크와의 결투 승패에 따라 히든 칭호가 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 이 칭호를 따기 위해서 일부러 죽는 경우도 있다(...). 여담이지만 플레이어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김오크만 제외하고 주변 친구들은 모두 자기 짝이 있는 듯.

이벤트적인 보스이자 NPC로써, 우하하- 하고 자신감 있게 뛰쳐나와 전대물 포즈(...)를 취하지만 바쁜 드네의 파티플레이 특성상 나오자마자 대략 '3초' 정도로 털리고 쓰러져버린다. 번번이 안타깝게 나가떨어지는 걸 보면 사망전대에 포함시켜도 좋을 듯.

아버지가 사실 그 유명한 타이푼 킴이라, 타이푼 킴 네스트까지 줄창 나온다. 타이푼 킴 네스트에서는 힘을 발산하고 심지어 원킬패턴 원기오크까지 사용(...)한다. 하지만 보스방에서는 실드 취급.

본명은 허리케인 킴. 타이푼 킴이 유저에게 털린 후 감명을 받고 조용히 편지 하나를 남기고 무사 수행을 떠난다.
과거 피보라 로피의 해적 부하였다. 모노리스에 진출한 끝에 육체를 잃고 코볼트가 되었다. 어떻게든 몸을 찾고 싶어하지만 가망이 없어보인다.피보라 로피의 연인이라고 알려져 있던 엘프. 여왕 수호 기사의 운명을 타고났지만 여왕 후보이던 바이엘라가 사망한 이후 길을 걷는다는 자신의 텔레지아를 찾았다고 한다. 실제로는 남자고 딱히 연인 사이는 아니었지만 해적들이 드레스를 입어달라고 하면 군말없이 입어줬다고 한다. 로피와 굉장히 쿵짝이 잘 맞는 친구였다는 모양. 현재는 끝없이 떠돌며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할 뿐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하지 않는다. 할 수 있는데 무시하는 것도 같다. 죄송합니다. 저는 귀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미스트랜드에도 진출한 것 같다!페더의 명으로 루비나트를 모시던 집사. 막 모시라는 명을 받았을 땐 다리를 다쳐 집에서 앓아누웠던 상태였다. 후에 루비나트가 몸을 오우거로(...) 만들어주자 페더는 기겁했지만 본인은 다칠 걱정 없이 루비나트님을 모실 수 있다며 매우 만족했다(...) 후에 루비나트가 미스트랜드로 가서 오랜 시간 동안 돌아오지 않아도 루비나트의 거처를 지키며 살아오고 있었다.
[1] 워리어 60제 에픽셋 이름[2] 벨스커드가 말하기를, 명예를 위해서는 자식도 버릴 수 있다고.[3] 하지만 램버트를 직접 워리어가 만나서 이야기 하다보면 별로 그런 거 같지도 않다. 사도치고는 아버지의 정을 많이 느낄 수 있는 기분.[스포일러] 가하람을 제외한 고대인들을 모두 죽여 봉인석을 만들었다.[5] 이는 어쌔신을 창조해낸 레드 드래곤 루비나트가 걸어둔 안전 장치 때문. 어쌔신의 정체가 그 비욘드 드래곤인지라 미스트랜드의 독에 닿으면 각성해버릴지도 모른다는 걸 염려해 독에 닿을 경우 죽게 설정해뒀다. 이를 모르는 루나리아는 당연히 멘붕.[6] 이번에 죽지 않은 이유는 미스트랜드의 문이 열려 독이 쏟아져 나온 때에 가하람의 힘으로 시공을 이동해 안전했고, 돌아왔을 때는 아르젠타가 플레이어를 염려해 독을 죄다 먹어치워버렸기 때문.[7] 사실 루나리아의 목적이 문을 여는 것이었음으로 목적을 이룬 루나리아는 사라지는 게 당연했다. 이를 통해 루나리아에게 어쌔신이 얼마나 큰 존재인지 다시 한번 알 수 있는데, 이는 루나리아 자신이 태어난 이유, 그러니까 존재 이유와 어쌔신을 동등하게 봤다는 뜻이다. 그 수없이 돌린 시간 중에서 루나리아가 뒤돌아 어쌔신을 바라본, 즉 죽음을 원치 않았던 적도 있다 하니 루나리아가 어쌔신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알 수 있다. 이러지 않았어도 어쌔신이 루나리아를 떠나보내기 싫어 붙잡고 시간 이동을 한 적도 있는만큼 서로에게 정말 특별했던 듯. 아니 사실 문을 열었음에도 어쌔신이 죽었다는 이유로 시간을 도로 돌린 걸 생각하면 답 나온다. 참고로 본편에서 어쌔신에게 차갑게 대하고 모른다며 대답을 안 한 것도 루나리아가 일부러 그런 것이다. 외전 데저트 스톰에서 잘 알 수 있다.
"이제 그에게 다정한 말을 해주지 않을 거야, 모르는 사람처럼. 유리병 속 초콜릿처럼 나는 그를 바라보기만 할 거야. 그곳으로 가야 한다고 말만 할거야. 아무것도 시키지 않을 거야. 도와줄리가 없어... 유리병 속 초콜릿은 달지 않단 말이야."
헌데 이럼에도 불구하고 어쌔신을 자신을 도와주고 같이 다니며 호의적으로 대하자 결국 같이 여행하지 않을 거라며 어쌔신에게 부탁해 모은 재료로 아르테움의 진수를 만들고 진수를 반으로 쪼개 어쌔신에게 준 후 사라진다.[하지만] 정작 마물들을 이용하여 성물 수송대를 습격한건 제이크였다. 형님 어째서...![9] 드래곤네스트 공식 홈페이지 기본 가이드란 참조[10] 정확하게는 벨스커드가 용추종자 사이에 심어놓은 스파이였다.[11] 성물수송대를 습격한 것은 제이크[12] 이는 로제의 배신 이후로 타이틀을 뺏겼다.[13] '지혜로운 여인'이란 뜻으로, 자신의 증조할머니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14] 즉 가하람이 현자의 이름을 계승한 것으로, 상단에서 그림자 별의 탄생을 예고한 것은 사실 가하람이다.[15] 여신이 죽으면 여신의 꿈인 알테이아가 어떻게 될지는 불 보듯 뻔하다. 결국 불완전한 이 세계와 그에 몸 담은 생명들이 어찌되든 상관하지 않겠다는 오만한 태도.[16] 제레인트의 새로운 육신을 구축하기 위해 생명의 나무가 가진 힘을 모두 끌어다 쓴 것이 그 원인이다.[17] 그러나 끝내 이어지지는 못했다.[18] 그런데 외전 2에서는 블랙드래곤이 쓰러지는 순간 함께 있었던 것으로 묘사된다. 설정구멍.[19] 북미에서는 Cute Kasa라고 번역되었다.[20] 다만 사념체다. 아이오나 스스로가 힘을 사념체에 대부분 맡기고 봉인한 듯 하다. 이유는 불명이지만 루비나트는 무언가 자신의 지식을 숨기기 위해 그런 것이라고 판단했다.[21] 보옥이 멀쩡하면 완전히 죽지 않는다. 인격이나 성격이 달라질 뿐 본질은 그대로라 사실상 불멸. 다만 불사는 아니라 동등한 존재가 인간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보옥을 부수거나 함께 자폭하면 죽기는 한다.[22] 이 사명은 자신의 조각들이 훌륭히 계승했다. 온전히 계승한 것은 아니고 각각 나뉘었다. 제레인트는 적의 배제, 아르젠타는 대륙의 균형 유지, 데이지는 알테이아의 생명 수호(보존)이다. 데이지의 서브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데이지가 몬스터마저도 아끼고 챙겨주는 모습이 나온다.[23] 데이지의 보옥 하나가 자스민, 아카데믹들, 벨스커드에게 알알이 돌아간 것이 아니라, 자스민과 아카데믹들에게 전해지는 것과 벨스커드에게 전해지는 것 두 가지 루트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갈래에 따라 패러렐 월드로 나뉘어진다. 데이지→자스민(절반) + XD-1~30까지의 아카데믹들(각 1/60씩), 데이지→벨스커드 두 가지 루트. 유저캐릭터인 아카데믹은 XD-26으로, 데이지의 보옥의 1/60으로 만들어졌다.[24] 스카라베 로드 크낙툰(...)[25] 카오스의 영어 발음이다.[26] 대답을 못한 케이어스를 싫어한 게 아니라 알테이아 대륙에서 가장 오래되고 현명한 생명체인 두 고대룡조차도 답을 내지 못하는 현실에 화를 낸 것.[스포일러1] 진실의 거울로 인해 정화되었고 원래대로 돌아온 이후엔 아르노의 계획에 찬동해 모노리스의 문이 열리지 않게끔 실버 드래곤의 힘을 담아 문을 막을 수 있는 봉인석이 되어버린다.[28] 메인 스토리를 보면 알겠지만 가하람이다.[스포일러2] 사실 이 5명 역시 밀리는 상황이였다. 허나 제레인트가 본 모습인 골드 드래곤의 모습을 드러내 싸워 이긴다.[30] 블랙 드래곤의 피를 뒤집어 써 오염된 상황에 보옥을 잡아서 그만 흡수되고 만 것이다.[31] 카라스만큼의 힘은 얻지 못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게 카라스는 그 고대인들이 힘을 들여 만든 전쟁 병기다.[32] 현재 블랙 드래곤 네스트는 페더가 세인트 헤이븐을 침공했던 그 악몽이 선지자의 힘이 역류해 만들어진 일종의 꿈이자 기억이다. 다만 기억이라 해도 방치해두면 실체화되므로 없애야하는 건 똑같다.[33] 본래 기획 및 가장 먼저 공개된 일본 간담회에서 등장한 명칭은 옐로우 드래곤이다. 실제 일본에서는 엘로우 드래곤으로 업데이트 되었으나 일본을 제외한 국내 및 타국에서는 "사막" 이라는 배경을 강조하기 위해 데저트 드래곤으로 나온 듯.[34] 본래 "색" 으로 네이밍하는 드래곤네스트의 룰을 따지면 옐로우 드래곤이 맞으나 모종의 이유로 어쩔 수 없는 듯.[35] 옐로우 드래곤의 네이밍을 이어가려면 거기서 나오는 아이템은 황룡이 되어야 하는데 본섭으로 취급되고있는 중국에서의 "황룡"이라는 것이 내포하는 의미/상징성 등의 이유로 참룡. 즉, 사막의 드래곤으로 결정이 난 듯 하다.[36] 카시우스가 지어준 이명은 아이샤.[37] 이에 자카드는 이거 그냥 말의 갈기 같은 거 라면서 산통 다 깨는 발언을 하였다(...). 카시우스도 낭만적인 부분은 요만큼도 없다고 한탄했지만 그런 면도 귀엽다며 콩깍지가 단단히 낀 모습을 보여준다.[38] 친분이 깨졌을 때도 사랑하는 아이샤 라던지, 자카드에게 쓰러지는 병사들을 보면서도 아이샤 너의 분노가 더 서글픈 자신은 어찌하면 좋냐며 애정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아이샤를 설득할 생각으로 계속 아이샤를 추격하며 이대로 그녀를 잃을 수는 없다. 고 다짐까지 한다.[39] 그럴 의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고 추정도 되지만 결과적으론 간계에 가깝다.[40] 현재 왕국력은 66년이다. 즉 59년 전.[41] 이때 너는 언젠가 다시 드래곤의 모습으로 깨어나겠지... 아주 먼 훗날. 훗날 너는 나를 잊을까? 혹은 나를 원망하며 저주의 말을 퍼부을까? 나의 아이샤. 만약 너를 한 번만이라도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나는 모든 것을 버리고서라도 네 곁에 남고 싶다. 사랑하는 아이샤. ...아무래도 상관 없다. 어차피 나는 너를 볼 수 없을테니. 그 절망이 지금도 나를 좀먹고 있다. 라며 이런 독백을 하는데. 아주 쓸쓸하기 그지 없다.[42] 사막을 이리저리 유영하며 특별히 사람의 눈에 잘 띄지도 않았고, 드래곤의 보옥을 안전하게 잘 숨길 수 있었다. 다만 사막을 이리저리 유영하는 샌드웜의 특징 때문에 보옥의 위치가 부정확한 문제가 있었는데 훗날 보옥을 다시 회수할 때를 위해 제레인트가 샌드웜을 바로 찾을 수 있게 만들어둔 장치가 바로 텔 누아르 신전이다.[43] 정확힌 보옥의 힘으로 형체만 유지하는 중이다. 보옥이 몸 안에 있는 게 아니라 보옥의 힘이 외부로 나와 아이오나로 창조된 셈(...)[44] 인도식 남성 이름이다.[45] 다만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닌데 부흥할 수 있도록 도와줬는데 자신의 불사를 위해 드래곤의 심장을 먹으면 불사가 된다는 헛소문을 믿고 심장을 뽑으려 했다. 당연히 사실을 알고 빡친 루비나트에 의해 국가 멸망으로 보답 받았다.[46] 아이오나는 눈송이, 루비나트는 붉은 꽃이라고 한다.[47] 어쌔신이다. 어쌔신루트로 외전 퀘 4를 플레이하면 루비나트의 육아 일기(...)를 들을 수 있다[48] 과거 루비나트를 모셔야 했던 집사가 다리를 다쳐 며칠 동안 못 나오자 루비나트가 몸이 튼튼해지면 별 상관없지? 라고 다짐을 받아내고 몸을 오우거로 만들어버리고 페더가 이에 기겁하자 본인이 만족하니 별 상관 없잖아 라며 뺀질댔다. 근데 실제로 집사는 이를 만족하고 있었다.(...)[49] 어쌔신이 왜 이름을 렌크라우로 지었냐고 했을때 한 변명.[50] 사실 힘을 잃은 비욘드의 보옥을 알테이아의 물질들로 재창조한거니 진짜로 창조된 나이는 비슷하지만 재창조됐으니 아버지가 맞다. 막장 드라마? 다만 본인은 엄청 싫어한다. 고맙다는 인사는 받지만 아버지라는 말을 들으면 펄쩍 뛴다. 끔찍하고 소름 돋는다고(...). 촌수도 안 맞고 이것저것 안 맞지만 일단 싫어한다. 그 호칭이 싫다나.[51] 페더가 블랙 드래곤의 보옥으로 변신했을 땐 벨스커드의 변신 형태와 많이 달랐다.[52] 드롭 아이템 중에 본드래곤의 인장이란 아이템이 있는데 설명 중에 본드래곤 리치라고 설명되어 있다.[53] 당시 기준 검은 산자락의 마물 중 블랙 드래곤을 제외하면 최강이었고 이미 플레이어에게 패배해 죽은 켈베로스 카칼리 마저 부활시키는 최초의 드래곤 레이드 다운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했다.[54] 렌크라우라고 왜 지었냐는 말에 한 변명.[55] 이걸 모노리스의 스토리를 생각하면 참으로 희한할 수 밖에 없다.[56] 루비나트가 알테이아의 재료들로 생명을 연성한 것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토대가 받쳐줘서 가능한 것이다. 루비나트도 에인션트나 케이어스가 같은 상태였다면 태어나지도 못했을거라며 그 강력함을 일부 피력했다.[스포일러3] 여신이 뿌린 절망의 씨앗이 숙주를 찾은 다음 숙주에 달라붙고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각성하게 되는데. 이 각성을 하면 그 숙주는 차일드가 된다. 즉 차일드 드래곤은 여신의 창조물이 아닌 미스트랜드를 만든 베스티넬 여신과 미스트랜드의 혼혈아다.[58] 단,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예상할 수 있겠지만 이건 여신이 온전한 한 마리의 드래곤이 아닌 차일드들을 여럿 만들어 그들이 서로 싸우게 만들어 더더욱 강해지게 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다만 조각은 조각일 뿐이라 강해져봤자 결국 알테이아의 드래곤과 비교하면 그 크기는 작았고, 네스트 또한 불안정해 온전하지 않았다. 이에 신들 역시 베스티넬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고 끌끌대며 혀를 찼지만 정작 셋은 모르는 게 바로 그들이였으니...
차일드 드래곤들은 비록 크기와 영역이 알테이아의 드래곤들에 비해서 작고 약했지만 그 내면에 깃든 원망은 알테이아의 드래곤들과는 전혀 다른 힘으로 태어났으며 그 힘은 아르테아 여신의 드래곤들보다 더욱 빠르고 폭발적이였다. 이를 기록한 차원 여행자도 훗날 차일드 드래곤들이 서로 싸우고 먹히며 얽히고 얽혀 미스트랜드 전역의 수많은 생명체의 원념마저 집어삼켰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려워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이는 베스티넬 여신의 아르테아 여신에 대한 복수심만으로 일어난 일이라고 하기에는 여전히 납득이 가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차원을 떠돌며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한다.[59] 그 덕에 무척이나 오만하다. 플레이어와 마주한 하급 차일드만 해도 플레이어를 벌레 내지 쓰레기 취급할 정도. 다만 나중에 이 하급 차일드는 플레이어가 자신들(차일드)과 맞먹거나 놀랄만한 일을 해내자 나름 인정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물론 모든 차일드들이 이렇진 않다. 비유하면 초 하급 차일드로 볼 수 있는 그리고리는 시종일관 플레이어와 다른 NPC를 무시한다.[스포일러4] 그 이베르도 차일드화 되고나서 기이를 만났을 때 감히 한없이 신에 가까운 자를 권속으로 삼으려 하다니 무례하다며 불쾌해했다.[61] 아버지는 Typhoon Krag로 나온다. 영어권에서는 Kim이 여자이름이므로 수정된 듯.[62] 오크 주제에 십자수와 뜨개질이 취미라고(...)[63] 정황상 나오크라는 여성 오크에게 고백을 하기 위해서였는 듯. 하지만 플레이어에게 져서 결국 차이고 만다. 참고로 캐더락 관문의 '도전자 김오크' 퀘스트를 완료하면 김오크로부터 우편이 오는데, 중간에 애프터 스쿨의 노래 '너 때문에' 가사 패러디가(…)[64] 그 나오크라는 인물은 드네 클베 시절 홈페이지에서 인터뷰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자칭 엘프 '나오미'로 추정된다.[음성] 대사가 그대로 한국어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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