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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17:17:27

드라큘라의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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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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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예고편3. 줄거리4. 등장인물5. 평가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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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 해머 영화사의 1958년 영화로, 최초의 컬러로 촬영한 드라큘라 영화다.

동명의 소설 원작의 영화로, 원작을 짧게 줄여 만들었다. 주인공 조나단 하커는 반 헬싱의 제자로 드라큘라를 없애러 드라큘라의 성으로 오지만 결국 드라큘라에게 당해버리고, 드라큘라는 런던(혹은 독일 내의 영국인들이 사는 곳. 런던이라고 하기엔 오고 가는 시간이 너무 짧다.)에서 조나단의 약혼녀 루시 홈우드를 흡혈귀로 만들지만, 아브라함 반 헬싱에게 들통난 뒤 그와 머리 싸움을 하며 쫓고 쫓기다 결국 반 헬싱에 의해 죽고 만다는 내용이다.

2. 예고편


3. 줄거리

1885년, 클라우젠버그에 있는 드라큘라 성에 도서관 사서로 일하러 온 조나단 하커로부터 시작된다. 그는 드라큘라성에 도착하지만 의문의 여인과 먼저 만나게 된다. 그녀는 조나단 하커에게 자신을 탈출시켜달라고 애원하지만 무언가를 느끼고는 곧 사라져버리고, 뒤이어 드라큘라 백작이 나타난다.

드라큘라 백작은 조나단 하커를 방에 데려다주고, 그가 가져온 사진을 통해 루시 홈우드[1]의 존재를 알게 된다. 혼자 남은 조나단 하커는 일기를 통해 사실 자신이 이 성에 오게 된 것은 드라큘라라는 흡혈귀를 죽이기 위해서임을 밝히고, 낮에 드라큘라를 죽이겠다고 쓴다.

그날 밤 자신의 방문이 열리는 소리에 잠을 깬 조나단은 소리의 출처를 찾던 중, 아까 만난 의문의 여인을 다시 만나게 된다. 그녀의 도움 요청에 알겠다고 하며 그녀를 안아주던 조나단은 의문의 여인에게 갑작스런 흡혈을 당하고, 곧 광적인 상태의 드라큘라를 만나게 된다. 드라큘라는 의문의 여인을 기절시킨 후, 어딘가로 데려가려 하고 이 과정에서 그녀를 도와주려던 조나단 하커를 기절시킨 후, 방에서 나간다.

시간이 지난 후, 정신이 든 조나단 하커는 자신이 흡혈을 당했고, 그날 해가 지면 자신도 흡혈귀들 중의 하나가 될 것을 직감하고는, 아직 해가 있는 동안에 원래의 목적인 드라큘라 백작을 비롯한 이 성에 있는 흡혈귀들을 전부 소멸시켜려 마음먹는다. 우선 그전에 자신의 상태를 일기장에 적고는 이 일기장을 누군가가 발견할 수 있는 장소(성 앞의 성골함 안에 있는 마리아 상 뒤)에 숨겨두고는 지하묘지로 가 각자 자신의 관 안에 누워있는 드라큘라와 그 신부를 소멸시키는 작업에 착수한다. 하지만 신부를 먼저 소멸시키는 과정에서 드라큘라가 이를 눈치챘고, 밤이 되는 것을 알아채자 드라큘라는 미소짓는다. 조나단 하커가 신부를 소멸시킨 후, 드라큘라의 관으로 향했을 때 이미 드라큘라는 사라진 후였고, 밤이 된 상황이었다. 뒤이어 지하묘지로 들어서는 드라큘라. 뒤로 문이 닫히며 조나단은 자신이 그에게 물릴 것을 알게 된다.

그 뒤 진주인공 반 헬싱이 드라큘라 성에 등장, 조나단이 흡혈귀가 되었음을 확인하고 그를 소멸시킨다. 이후 하커의 약혼자 루시의 집으로 찾아가 그녀의 오빠 아서 홈우드와 얘기하지만 아서는 반 헬싱을 사이비 취급할 뿐이다.

쇠약해지는 루시를 구하기 위해 마늘을 침실에 둘러놓는 것으로 방어를 하려는 반 헬싱이었지만 드라큘라에게 조종당하는 루시가 하녀에게 부탁해 마늘을 치워버린 탓에 루시는 사망한다.

루시의 죽음 이후 홈우드 집안의 소녀 하녀가 루시에게 습격당할 뻔하고, 반 헬싱은 루시에게 흡혈당할 뻔한 홈우드를 구한다. 루시의 가슴에 말뚝을 박아 그녀를 해방시킨 반 헬싱은 이제 그를 완전히 믿게 되어 버린 홈우드와 함께 드라큘라를 추적한다.

홈우드의 아내 미나를 노리는 드라큘라를 막기 위해 저택 밖에서 경비를 서지만 미나는 드라큘라에게 흡혈당하고 만다. 본래 흡혈귀는 변신을 할 수 없다고 반 헬싱이 얘기했지만 상황이 이렇게 되자 홈우드는 드라큘라가 변신을 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자신들의 경비를 뚫었겠냐고 묻는다. 반 헬싱은 혼란스러울 뿐이다.

홈우드는 지친 반 헬싱에게 휴식을 취하라고 하녀에게 와인을 가져오라고 하지만 하녀는 미나가 창고에는 들어가지 말라고 얘기했다며 들어가기를 꺼린다. 그러자 뭔가 수상한 낌새를 알아차린 반 헬싱은 창고로 들어가는데...

드라큘라의 관은 홈우드의 집안 창고에 있었다.

반 헬싱이 자신의 관을 찾은 것을 본 드라큘라는 반 헬싱을 창고 속에 가둔 뒤 미나를 납치해 도망가고, 반 헬싱과 홈우드는 드라큘라 성까지 마차를 타고 추적한다.

미나를 산 채로 생매장시키려던 드라큘라는 반 헬싱과 홈우드를 보고 성 안으로 도주, 반 헬싱 혼자서 드라큘라를 쫓아간다. 드라큘라가 자신의 비밀 방으로 들어가기 전에 겨우 따라잡은 반 헬싱이었지만 괴력을 가진 드라큘라에 의해 위기에 처한다.

무기도 없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반 헬싱이었지만 때마침 아침 햇빛이 들어올 때라 재빠르게 커튼을 치워 햇빛이 방 안으로 들어오게 한 뒤 촛대 두개를 교차해 십자가 모양으로 만들어 드라큘라를 햇빛 속으로 밀어넣는다. 결국 드라큘라는 햇빛 속에서 재가 되어 소멸한다.

4. 등장인물

4.1. 드라큘라 백작

크리스토퍼 리가 연기하였다. 이 영화의 드라큘라는 다른 영화의 드라큘라들과는 상당히 다른 행보를 선보이는데, 영화 자체가 저예산으로 제작된 탓에 유럽 일대를 넘나들던 원작의 나름 글로벌한 스케일을 기껏해야 드라큘라 성과 그 근처의 마을 정도로 확 줄여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크리스토퍼 리와 피터 쿠싱의 연기력으로 커버해 오히려 수작이 되어 찬사를 받았다.

크리스토퍼 리가 연기한 드라큘라의 특징은 압도적인 위압감인데, 크리스토퍼 리 본인이 2m에 가까운 거구이다 보니 검은 망토를 걸친 모습을 보면 엄청난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또한 예의바른 신사와 피에 굶주린 흡혈귀의 이중적인 모습을 훌륭하게 소화해 낸 덕분에 역대 최고의 드라큘라 연기로 손꼽힌다. 캐릭터의 행보나 영화의 내용을 떠나서 분위기 상으로는 원작의 드라큘라 백작을 가장 잘 재현한 예로 손꼽힌다.

특히 크리스토퍼 리의 드라큘라는 피터 쿠싱이 연기한 아브라함 반 헬싱과의 궁합이 굉장히 잘 맞는 것으로 유명한데, 영화사에 있어 오늘날까지도 둘도 없는 콤비로 회자되곤 한다. 두 배우가 모두 카리스마 연기의 본좌들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불꽃튀는 카리스마 대결을 보여준다. 사실상 반 헬싱이 드라큘라의 진정한 라이벌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도 이 영화에서부터이다. 특히 영화 말미에 십자가를 든 반 헬싱과 드라큘라의 마지막 대결 장면은 별다른 액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넘치는 긴장감 덕분에 흡혈귀 영화 사상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한편 크리스토퍼 리는 다작을 많이 하기로 유명한 배우인데, 이 영화가 워낙 뜨는 바람에 본인이 좋던 싫든 주위의 강권에 못 이겨 1980년대까지 많은 영화에서 드라큘라 연기를 해야 했다. 종종 피터 쿠싱이 그의 맞수로 출연했는데, 영화의 질이 무적 허접하더라도 두 명배우의 연기가 영화를 먹여살리는 경우가 허다했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역대 드라큘라 중 가장 강렬한 이미지로 유명한 것은 크리스토퍼 리의 드라큘라이지만, 스펙만 보자면 의외로 은근히 허당이라는 점이다. 원작과는 달리 늑대나 박쥐, 연기로 변신하지 못하며 그렇다고 중력을 무시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또한 옛날 뱀파이어답게 십자가를 두려워하며, 햇빛에 몸이 닿으면 재로 변한다. 신체적으로 보통 사람보다 조금 나은 점은 사람에게 최면술을 걸 수 있다는 것과 보통 사람을 조금 상회하는 수준의 괴력을 지녔다는 것 뿐이다.[2] 그런데다 단순히 말뚝으로 박는 것 뿐 아니라 성물이 가득찬 교회에서 기도를 하자 추락해 사망하질 않나, 괜시리 도발에 빠져 가시덩굴을 지나가다 몸이 마비되어 옆구리에 말뚝 박혀 죽는 등 무시무시한 이미지에 비해 죽이기가 의외로 쉽다. 몇 안되는 경우가 난데없이 나온 '말뚝으로 박을 땐 기도문을 얘기해야 된다'는 법칙이 나온 경우인데 이때도 막판에 주인공과 몸싸움하다 떨어져 십자가에 관통당해 신부가 기도하는 사이에 죽었다.

그러나 이를 특유의 카리스마와 뛰어난 두뇌로 커버하는 덕분에 역대 드라큘라 중 가장 지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때문에 피터 쿠싱과 크리스토퍼 리가 출연한 드라큘라 영화는 상당히 추리물과 같은 분위기를 띈다. 그런데다 후술하듯이 악마같이 잔인하기도 해서 자식을 세뇌/흡혈귀로 만든 뒤 그 아버지를 직접 죽이게 하는 모습도 보인다.

더불어 부활도 참 많이 한다. 드라큘라의 신부들을 제외하면 이후 후속편은 드라큘라가 부활 → 퇴치 패턴을 따른다. 게다가 부활하는 방법도 여러가지라 드라큘라의 유물을 모아 의식을 통해 부활하거나, 얼음 속에 갇혀있다 해방되어 부활하는 등 시체만 남아있으면 거기에 피만 뿌리면 부활하는 것으로 나온다.

4.2. 아브라함 반 헬싱

배우는 피터 쿠싱. 드라큘라 역의 크리스토퍼 리와는 절친한 친구 사이나 해머 영화사의 작품에서 만났다하면 라이벌로 나온다.[3]

이 영화에서는 장년 정도의 나이로 회춘했으며, 냉정한 두뇌와 흡혈귀에 대한 지식, 빼어난 힘과 용기를 갖춘 히어로 캐릭터로 격상되었다. 이름은 드라큘라의 신부의 도구함에 'J. Van Helsing'이라고 적혀있지만, 사실상 '아브라함 반 헬싱'이라고 봐도 큰 문제는 없다. 드라큘라의 신부에서는 액션씬도 선보이는 멋있는 흡혈귀 사냥꾼으로 나온다. 흡혈귀를 이성적으로 연구하며, 기독교적인 도덕으로 보는 사람을 안심시키는 인물로, 믿음직한 투사의 모습이 강하다. 후속작 드라큘라의 신부에서는 흡혈귀에게 물렸지만 물린 자국을 곧바로 지지고 성수를 뿌려 치료하는 깡다구도 보여준다.

한편으로는 굉장히 냉철한 면이 있어 루시가 흡혈귀화된 뒤 아서에게 루시를 이용하면 드라큘라를 추적할 수 있다고 제안하나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냐는 소리만 들었다. 물론 미나가 습격당하고 난 뒤엔 아서도 동의할 수 밖에 없었지만.

5. 평가

역대 최고의 드라큘라 영화 중 하나로 꼽히는데[4], 1958년작임에도 군더더기가 없는 내용과 빠른 편집이 발군이다. 초반의 분위기 잡는 부분도 20~30분 정도 뿐이고, 그 후 약간 느려지다 반 헬싱이 흡혈귀가 된 루시를 없앤 직후부터는 드라큘라와의 두뇌 싸움 등이 쉴틈없이 계속 된다.

흔히 크리스토퍼 리의 드라큘라 연기를 호평하지만, 사실 리는 영화에서 한 20분 정도만 나올 뿐이며 초반에 조나단 하커가 나올 때를 제외하면 대사가 한마디도 없다.[5] 영화의 진짜 주인공 반 헬싱(피터 쿠싱)은 원작 소설의 노년 의사 대신 장년의 흡혈귀 전문가로 나와 쉴틈없이 드라큘라를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평론가 듀나는 피터 쿠싱과 크리스토퍼 리의 대결은 아놀드 슈워제네거실베스터 스탤론의 총싸움은 애들 싸움으로 보일 만큼 카리스마가 넘친다고 평했는데, 그 정도는 과장이라고 해도 둘의 대결은 군더더기가 없는 깔끔한 대립을 보여준다.

여하간 반 헬싱의 캐릭터는 이성적이며 냉철하고, 흡혈귀를 최대한 과학적으로 분석하려는(흡혈귀가 변신한다는 것을 오랜 연구의 결과로 불가능하다고 결론내린다. 물론 후속작에서는 설정이 달라져 흡혈귀들이 박쥐로 변하지만, 적어도 이 영화의 드라큘라는 변신을 못한다.[6]) 모습으로 믿음직스러운 투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도 드라큘라의 캐릭터도 무시할 수 없는 게, 초반의 깔끔하고 신사적인 모습이 순식간에 피에 굶주린 흡혈귀의 모습으로 변한 뒤에는 화면에 나오지 않아도 존재감을 느끼게 할 정도의 카리스마를 자랑하며[7], 반 헬싱의 허를 찌를만큼 교활한 흡혈귀로 나온다. 사실 분위기나 연기만으론 소설의 드라큘라에 가장 근접한 것이 리의 드라큘라다. 당시 크리스토퍼 리는 벨라 루고시의 영향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그의 영화를 보지 않고 오직 소설만을 읽으며 캐릭터를 만들었다.

마지막 대결씬은 반 헬싱이 드라큘라 성의 창문의 커튼을 걷어내어 햇빛으로 드라큘라를 없애는 매우 간단한 장면이지만, 그 연출과 쿠싱과 리의 연기를 보면 단순한 장면이 아닌 진지하고 무게가 있는 장면으로 느껴지게 한다. 쿠싱이 촛대로 십자가를 만들어 드라큘라를 햇빛으로 몰아넣는 장면은 피터 쿠싱의 아이디어라고 한다. 본래는 쿠싱이 숨겨둔 십자가를 꺼내는 거였지만 쿠싱이 "반 헬싱이 무슨 십자가 장사꾼이냐"고 하며 바꾸었다.

고전 영화긴 하지만 지금 봐도 크게 손색이 없는 명작이다. 요즘 흡혈귀 영화도 이 영화의 박진감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한다.

6. 기타

유명도와 높은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영국 영화이기 때문인지 미국에서 만드는 흡혈귀 관련 다큐멘터리 등에서는 은근히 무시당한다.

크게 히트한 이후 많은 속편들이 나왔으며, 여전히 크리스토퍼 리가 출연하였다.[8] 문제는 세월이 흐를수록 해머 영화사가 막장이 되면서 영화도 함께 막장으로 흘러갔다는 것. 속편들은 그저 그런 B급 영화로 전락했지만 리가 꾸준히 출연해 그나마 명맥을 유지했다. 시리즈 후반에는 쿠싱도 재합류했다.

얼마나 작품들이 막장이냐면 크리스토퍼 리가 각본을 보고는 대사를 거부했다. 드라큘라 덕후인 리가 대본을 읽어보고는 "원작의 드라큘라가 이런 대사를 할 리가 없다"면서 아예 대사 전부를 거부했다.[9]

국내에는 1959년~60년 사이에 <괴인 드라큐라>라는 제목으로 극장 개봉하였다. 그 인기가 상당하였는지, 1960년에 국내 최초로 브램 스토커의 원작 소설이 번역되어 출판사 삼중당에서 출판하였는데 책의 제목도 마찬가지로 <괴인 드라큐라>다. 이후 1977년 6월 16일에 재개봉했으며 1989년 7월 22일 MBC 주말의 명화 납량특선으로 더빙 방영했다. 당시 드라큘라 성우는 김기현이 맡아 이후로도 왠지 모르게 크리스토퍼 리 전담 성우로 각인되었다.

일본 개봉명은 '흡혈귀 드라큘라'.[10]

작중 루시의 오빠이자 반 헬싱의 조력자로 나오는 아서 홈우드 역은 훗날 팀 버튼배트맨 모던 에이지 시리즈에서 알프레드 페니워스를 연기한 마이클 고프가 맡았다.

해머 시리즈의 드라큘라와 뱀파이어들은 꽤나 스펙이 약한 편이다. 최면술을 쓸 수 있긴 하지만, 반 헬싱이 옆에서 방해하면 안 통하고 보통 인간보다 완력이 세긴 한데, 그렇다고 압도적으로 쓰러뜨리지도 못하며, 물에 대한 약점도 심해 성수도 아닌 물에 익사하기도 한다. 가장 꼴불견은 드라큘라 AD 1972의 쟈니 알루카드. 다른 곳도 아니고 욕조에서 익사한다. 아무리 흡혈귀가 특정 양의 물은 못 건넌다지만 조금은 황당한 연출이다. 거기다 말뚝도 아무 나무나 꽂아넣으면 되는 듯.[11] 그런데 작품에 따라선 난데없이 말뚝 박을 때 기도를 하지 않으면 소용없다고 나오거나[12] 대신 시리즈 내내 한 캐릭터를 제외하면 살육을 즐기는 악마성이 강조되었다. 일례로 드라큘라에 의해 흡혈귀가 된 여성이 자기 아버지를 잡아다 심장에 말뚝을 박고는 웃는다.


[1] 이 버전에서는 루시 웨스텐라가 아서 홈우드의 동생으로 각색되었다.[2] 드라큘라가 반 헬싱과 몸싸움을 할 때 기절한 척하던 반 헬싱이 기습으로 한 대 치니 드라큘라가 나가 떨어진다.[3] 프랑켄슈타인이 피터 쿠싱이면 괴물은 크리스토퍼 리인 식이다.[4] 물론 1931년작을 최고로 꼽는 사람도 많다.[5] 후속편에도 대사가 없을 때가 있다.[6] 아무래도 제작비가 원인인듯.[7] 사실 원작 소설에서도 드라큘라의 등장 분량은 얼마 되지 않는다.[8] 피터 쿠싱은 시리즈 후반에 다시 등장했다.[9] Dracula Prince of Darkness 한정. 다만 다른 작품들에서도 대사는 굉장히 적다.[10] 최초의 드라큘라 영화인 벨라 루고시 주연 영화의 개봉명은 '마인 드라큘라'다.[11] 드라큘라 AD 1972의 초반에선 마차 나무 살에 관통당해 죽고, 드라큘라의 사탄의 의식에선 가시나무에 걸려 넘어진 뒤 근처에 있던 말뚝 하나 뽑은거에 죽는다.[12] 이때 주인공은 무신론자로 동료는 드라큘라의 하수인이 되기도 했던, 신앙심을 잃은 신부였다. 그래서 제대로 된 기도가 될 리가 없으니 말뚝을 드라큘라의 심장에 박고도 드라큘라는 멀쩡히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