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同人男'2차 창작', '동인 창작 활동'을 하는 남성의 총칭. '동인남'이라는 말은 사용빈도가 동인녀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다.[1]
2. 상세
'동인녀'가 'BL 좋아하는 여자'라는 의미로 혼용되는 것 처럼 '동인남'도 'BL 좋아하는 남자'라고 혼용되는 경우가 있는데, 동인남의 정의는 단순히 2차 창작을 하는 남성이라는 뜻이다. BL을 좋아하는 남성을 지칭하는 단어는 부남자이며, '부남자'가 '동인남'에 포함되는 하위 개념이지 동인남 = 부남자인건 아니다. 여성 캐릭터들 덕질을 하고 GL을 파는 남성들도 전부 '동인남'이다.하지만 사실 오덕계에서는 여성 캐릭터(혹은 GL) 덕질을 하는 경우는 오타쿠라 부르고 남성 캐릭터(혹은 BL) 덕질을 하는 경우는 동인남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잦은 편이다. 이는 동인녀가 일방적으로 'BL을 좋아하는 여자'를 뜻하는 부녀자와 혼용되는 경우와 마찬가지의 경향이다.
동인녀의 활동 비율에 비해서 동인남의 활동 비율은 적은 편이다. 코믹월드가 여성향 위주로 구축된 것도 있고, 남성향 동인에서는 스스로 그리는 회지가 그다지 저작권을 존중받지 못하는 것도 있으며[2] 커뮤니티 구축 자체가 활발하지 않았던 터라 창작활동을 하는 남성층은 드물게 볼 수 있을 뿐이다. 웹상에서 2차 창작 내지 오리지널 작품을 올리는 남성 작가는 드물지 않지만 실제 동인 행사까지 나서는 경우는 드물다.
2000년대 중반 페이트와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등의 남성향 작품이 큰 인기를 끌면서 코믹에도 남성향 인구가 유입되기 시작해 이후에도 꾸준히 동인지를 판매하는 남성향측이 증가해 왔다. 현 코믹 성비는 6:4 정도. 하지만 코믹만 보고 남성향과 여성향의 비율을 추측하는 건 좀 무리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미묘하게 여성층에 비해 전체 회지 대비 19금 회지의 비율이 높다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