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方首領蛇 ~ Fantasia Of Patriots[1]
1. 개요
2011년 2월 21일 부터 CUBE에 의해 제작된 동방 프로젝트 와 메탈기어 시리즈(메탈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 기반)의 2차 창작 크로스오버 영상물. 또다른 부제인 "외눈의 뱀의 환상들이" 에서 알 수 있듯 피스 워커 이후의 네이키드 스네이크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으로, 동방 프로젝트 세계관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간 메탈기어 시리즈 특유의 진지함과 개그가 주요 포인트.물론 오오 전설의 빅보스 오오 하는 식으로 압도적인 현대병기를 이용해 무작정 깽판치는 그런 것과는 거리가 한참 멀고, 보통은 현실 세계의 상식을 뛰어 넘는 환상향의 주민들에 의해 전투 초반에는 고전을 면치 못하며 특히 코메이지 코이시와의 첫번째 전투에선 그야말로 안드로메다 우주관광을 당한다. 무엇보다 주요 적이 환상향 주민들보다는 같은 메탈기어 시리즈의 적들이라서...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 이전에 제작 된 작품이라 설정 충돌이 많다. 빅 보스의 최측근 중 하나였을 성형 이전의 베놈 스네이크나 메탈기어 솔리드 3 시점부터 존재했던 스컬 페이스를 포함한 XOF가 안 나오고 1976년에 스컬 페이스에 의해 이미 폐인이 되어버렸을 미래의 제로 소령이 흑막으로 등장 한다는 점이 이에 해당 된다.
잘 보면 올라오는 주기가 좀 불규칙한데 제작자가 직장인이다 보니 이는 별 수 없는 듯. 48화 이우로 연중 상태다.
2. 등장 인물
- 네이키드 스네이크(=빅 보스)
두 말 할 것 없는 주인공. MSF 대원들과 아프리카로 향하던 도중 헬기가 습격을 받아서 무사한 다른 병사들과 달리 혼자 환상향에 떨어졌다. 원래 세계로 돌아가려는 방법을 모색하던 도중 환상향에 "수수께끼의 무장집단" 이 나타나는 이변과 현재 상황이 관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변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움직인다.
메탈기어 원작에서 보여줬던 식탐은 여전해서 하쿠레이 신사 인근에서 쓰러져 있던 걸 구조받은 이후 환상향에서 처음 맛본 도라야키의 맛에 감탄하여(이때 무조건 "정말 맛있군!!!" 이라고 외친다) 도라야키만 보면 환장을 하며 마리사가 가져온 뭔가 상당히 외설스럽게 생겼으며 어디서 많이 본 표정에 왠지 많이 들어본 말들을 지껄이는 괴식물(?)도 아무렇지도 않게 맛있지 않을까 해서 먹으려는 걸 보다 못한 카즈가 태클을 걸 정도. 또 흡혈귀를 무서워 하는 것도 반영하여 마리사에게 홍마관에 대해 들었을 때는 속으로 기겁을 했으며 악몽까지 꾸었다.
오래 지나지 않아 그 무장집단의 표적이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이라는 걸 깨닫게 되며, 최신화인 48화에 이르러서는 파츄리 널릿지에게도 의심받고 요괴의 산 텐구들의 상층부에게도 의심받는 상황.
크리살리스 전투 때와 그 이후 홍마관 복구 때의 묘사를 보면 아무래도 환상들이 하면서 리더십을 통한 버프 비슷한 능력이 생긴 듯.
- 카즈히라 밀러
원작에서처럼 서포트 역할. 그리고 원작 그대로 환상향 처자들과 스네이크가 묘한 분위기를 만들 때마다 늘 부럽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며 니토리의 개조 샤고호드가 등장할 때 증기기관 특유의 매카니즘을 보여줄 때나, 퓨파와의 2대 1 매치를 벌일 때는 엄청나게 흥분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 스네이크가 마스터 스파크에 대해 설명할 땐 그런 걸 치사하게 혼자서만 보다니 어른답지 못하다고 툴툴댄다. - 휴이 에머리히
원작에서처럼 기술 서포트 담당. 같은 이공계인 니토리와는 엄청나게 죽이 잘 맞는지 공동으로 스네이크에게 도움이 되는 장비들을 개발하는 역할.
- 스트레인지러브
휴이가 스네이크와 통신하던 걸 우연히 눈치 까고 끼어들었다. 원작을 잘 반영하여 중간 중간에 엄청난 백합 끼를 보여 주며 특히 지령전 온천에서 스네이크의 유도 심문에 넘어가서 "난 딱히 마리사 목욕하는 걸 보려고 한 건 아니라고!" 라고 성대하게 자폭하는 장면은 필견. MSF 팀 내에서는 심리 분석을 담당. 마리사가 패닉에 빠졌을 때도 진정시키는 역할을 했다.
- 하쿠레이 레이무
명색이 동방프로젝트 주인공인데도 불구하고 왠지 푸대접을 받는다. 히로인 자리를 마리사가 가져가는 바람에 비중이 거의 없으며 엄청 오랫동안 안 보이다가 란의 호출을 받고 란이 독단적으로 스네이크의 제거 의뢰를 요청하자 "무녀로써의 감"으로 비추어 볼때 결코 나쁜 인간이 아니라며 단칼에 거절하지만, 곧바로 란에게 강제로 세뇌를 당해 이후 보스로써 등장함이 확실시.
여기서는 카즈의 "대체 일본 어디에 저런 무녀가 있냐[2]" 는 말에 빡쳐서 수신기를 뺏어다가 성질을 부리거나 향림당에 들이닥쳐 스네이크의 위치를 추궁하는 레플리카 병사에게 차를 뿌리거나 주먹질을 가하는 한 성깔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 키리사메 마리사
이 작품의 히로인(!!!). 신사에 멋대로 비행해 들어온 것이 첫 등장으로 이변 해결을 위해 스네이크와 파트너로써 붙어 다닌다. 초반에 스네이크가 장비들을 분실했을 때 장비 파우치에서 스네이크의 M16 소총을 빼돌렸다. 처음에는 왠지 스네이크가 다른 환상향 처자들과 붙어 다니는 걸 질투하는 등 연애 플래그 비스무리한 걸 세우는 것으로 보였으나 니토리의 말에 따르면 그런 건 아니며 아무래도 본인의 가정사로 인해서 스네이크에게 아버지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있는 듯.
일단 스네이크와 붙어 다니며 제로의 작전을 방해한 전력이 있는 탓에 레플리카 병사 부대에게 코드명 "Buddy Witch" 라고 불리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 야쿠모 유카리
메탈기어 솔리드 4 시점[3]의 바깥 세계를 돌아다니고 있으며, 흑막을 저지하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시조 뱀" 을 찾아다니고 있는 중. 스네이크는 "경계를 조종하는 요괴"라는 말만 듣고 그녀를 주모자로써 의심하고 있었으나 옛 도시 에서의 사건을 통한 추리로 그녀가 흑막은 아니지만, 깊게 연관되어 있을 거라는 결론에 이르러 있는 상태. 애초에 유카리의 경계는 제로가 만드는 그것처럼 뭔가 사이버 공간 스러운 게 아닌 데다 마리사도 진짜 유카리의 경계는 "기분 더럽다"고 단언한 지라.
제로 소령은 그녀를 "Mirage" 라고 명명, 그녀를 확보하기 위해 추적중. 유카리 역시 제로를 겨냥하고 "이쪽 인간은 신이라도 될 생각인 걸까"라며 그가 만들어 놓은 세계 정세에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 홍 메이링
역시나 마리사,스네이크가 홍마관에 도착했을 때 졸고 있었다. 그러다 무지막지하게 큰 벌이 날아오는 걸 보고 깨어나서 보고하러 도서관으로 직행, 사쿠야에게 스네이크의 감시 명령을 받으나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불안하기도 했는지라 스네이크가 자신은 나가겠다면서 "너는 무엇에 충성하고 있는가?" 라고 던진 질문에 잠시 고민하다 자신은 어디까지나 홍마관의 모두에게 충성하고 있다는 답을 내리고 스네이크,그리고 나머지 일행과 도서관에서 나와 크리사리스와 맞짱을 떴다. 여기까지만 보면 참 멋진데 크리사리스가 꽃밭을 엉망으로 만들자 절규, 빡쳐서 그대로 파산포를 날린다. 크리사리스를 근접전으로 상대하여 스네이크를 감탄시켰다.
같은 홍마관 식구들에게도 중국이라고 불리며(...) 스네이크가 위의 질문에 대한 메이링의 대답을 듣고 이름을 불러 주자 감격한다.
- 레밀리아 스칼렛
"바깥 세계로부터 들어온 군인" 인 스네이크의 등장에 흥미를 보여서 자신만의 군대를 만들라는 강요를 하지만, 스네이크가 단칼에 "전쟁은 결코 놀이가 아니다, 너 같은 꼬맹이에게는 오셀로 정도가 어울려" 라는 말에 거절하자 열 받아서 스네이크를 붙잡고 협박을 가하지만, 곧바로 연막탄에 의해 놓치고 만다. 이자요이 사쿠야와 요정 메이드들을 동원해 스네이크를 수색하지만 타이밍 좋게 크리사리스가 들이 닥쳤다. 크리사리스의 레일건에 팔 한짝을 잃는 굴욕을 당하고 잠시 리타이어 했다가 플랑과 사이좋게(?) 크리사리스를 개박살내 버린다. 그리고 정말로 스네이크와 오셀로 승부를 벌이며, 승부에서 결과적으로 승리하여 군대 조직에 대한 이야기는 없던 걸로 하고 대신 하루 동안 홍마관 복구에 부려 먹는다. 이후 하는 말로 들어보면 아무래도 스네이크의 운명을 능력을 이용해 본 듯.
- 플랑드르 스칼렛
스네이크가 요정 메이드들의 수색을 피해 도피하던 와중 재수 없게 비밀 통로로 빨려 들어갔을 때 조우. 역시나 스네이크를 놀잇감으로 여기고 덤벼든다. 압도적인 능력으로 스네이크를 몰아 부치지만 수면 지뢰 한 방에 떡실신. 하지만 약효가 늦게 든 탓에 스네이크의 팔을 붙잡고 위에 올라탄 오해받기 딱 좋은 자세로 잠드는 바람에 스네이크는 때 마침 들어온 사쿠야에게 벌집이 될 뻔 했다. 이후 그가 꽤 맘에 들었는지 스네이크가 떠날 때 굉장히 서운하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언제든지 돌아 오겠다는 약속과 함께 스네이크가 골판지 상자를 선물해 주자 바깥에서도 놀 수 있게 되었다며 굉장히 좋아한다.
- 파츄리 널릿지
수수께끼의 무장 집단이 등장하는 이변 해결을 위해 개입하게 되었다. 놀랍게도 마법을 이용해 AI 병기들의 메모리의 실체와 원리를 분석하는 데 성공한 상태. 하지만 메모리 속에 담긴 기억을 목격한 이후로 스네이크를 용의자로써 의심하기 시작하고 지령전에 소악마를 파견하여 스네이크에게 치료를 명목으로 무언가를 붙인 상태.
- 앨리스 마가트로이드
이변 해결을 위해 개입한 마법사 그 2. 이쪽도 메모리의 분석을 통해서 레플리카 병사를 흉내낸 목각인형을 제작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 샤메이마루 아야
스네이크의 조력자이자 정보원. 처음 만났을 때 스네이크는 아야 특유의 "저널리즘"에 학을 떼며 "아무리 요괴가 되었어도 결국 까마귀는 까마귀군, 시체에 달려드는 꼴이 똑같다" 며 깠다. 무장집단이 스네이크를 노리고 요괴의 산에 얼쩡거리다가 결국 대놓고 요괴의 산을 공격하는 지경에 이르자 스네이크 일행을 요괴의 산에서 내보내는 대신 정보원으로써 움직이기로 거래했다. 언젠가는 스네이크를 취재하겠다고 하는데 당연히 스네이크는 얼마나 오더라도 몇 번이고 거절하겠다고 한다. 지령전 사건 이후로 무장집단의 수가 현격히 줄어들었다는 것과 요괴의 산 습격 사건이 어느 정도 정리되어 가던 분위기를 자신의 라이벌(?)이 화과자념보로 크리살리스의 홍마관 습격 사건을 뒷북쳐서 망쳐 버리는 훌륭한 업적을 세운 탓에 스네이크가 용의자로 텐구 상층부에 찍힌 상태라는 정보를 알려 준다.
초반에 등장할 때만 해도 경계 근무 땡땡이를 치고 취재를 나가는 막장을 보여 줬지만 레플리카 부대가 요괴의 산을 갑자기 공격한 것이 퓨파를 동원한 양동작전이란 걸 진작 눈치 까고 모미지를 스네이크 쪽에 보내기도 했다. - 이누바시리 모미지
안 그래도 늘 막장 상사인 아야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복면 군단(레플리카 GRU 부대)"의 출현 때문에 더욱 예민해진 상태. 아야가 스네이크 일행을 부탁하는 명령을 내렸음에도 빡쳐서 칼을 뽑아 스네이크를 베려 했을 정도면 말 다 했다... 거기다 레플리카 GRU 부대의 습격으로 백랑텐구 부대에서 부상자까지 나오자 결국 스네이크 때문에 이 지경이 되었다며 폭발하는 지경까지 가지만 스네이크가 자신이 전장에서 동료를 잃었던 경험을 이야기 하면서 그녀의 마음은 이해한다며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힌 점에 대해 사과하자 그제서야 가까스로 진정한다.
- 카와시로 니토리
MSF 환상향 지부(?) 의 기술 담당. 같은 이공계인 휴이와는 그야말로 죽이 잘 맞는 듯 하며, 무연총에서 환상들이한 샤고호드(!!!)를 발견하고 줏어다가 개량하여 스네이크와 마리사가 퓨파 2기의 습격을 받았을 때 대활약을 펼쳤다. 그 외에도 마탄을 쏘는 M16과 M203, 강가의 요괴 가죽이 들어간 특제 스니킹 슈트나 물난리를 일으키는 "포로로카 유탄" 같은 장비들을 제작하여 스네이크에게 큰 도움을 준다. 니토리 없었으면 스네이크는 진작에 죽었다. 또 골판지 상자도 개량하여 스네이크와 마리사가 요괴의 산을 나갈 때는 둘을 골판지 상자에 넣고 샤고호드로 쏘아 올렸다.
참고로 그녀가 개조한 샤고호드는 스팀을 내뿜는 것으로 보면 증기기관이 적용된 것 같지만 사실은 페이크로 익히 아는 어느 신의 작품인 핵융합 기술이 적용된 시험판 소형 핵융합로를 탑재한 것이다. 본인이 말하길 드릴과 증기기관은 로망이라고.
- 모리치카 린노스케
마리사가 팔괘로 수리 건으로 잠깐 향림당에 들렀을 때 등장. 어디서 구했는지 디 엔드의 모신나강[4]을 줏어다가 향림당에 박아 놓고 있다. 스네이크가 히나와 같이 붙어 있으면 의도치 않게 액에 휩쓸려 버린다고 내보냈던 게 원인이 되어 코이시의 습격을 받고 지령전으로 끌려가는 사태가 터지자,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퇴마용 마탄을 발사하는 히히이로카네(!!!) 코팅 M1911 커스텀을 제작해 준다.
- 카기야마 히나
스네이크 일행이 향림당에 들렀을 때 살짝 등장. 스네이크에게 엄청난 액을 느끼고는 이렇게 많은 액은 처음이라는 평가를 내린다. 인간들에게 미움 받더라도 인간들이 좋아서 인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묵묵히 액을 빨아들이는 일을 하고 있다는 그녀의 말에 스네이크는 "자신이 알고 있는 어떤 여성과 닮았다"고 한다. 스네이크를 인간 마을까지만 안내해 주고 히나스핀과 함께 퇴장.
- 쿠로다니 야마메
스네이크가 처음으로 조우한 지저 요괴로 때마침 스네이크의 머리에 직격한 키스메와 함께 등장. 스네이크가 그대로 KO 됐으면 그 자리에서 잡아먹을 심산이었던 듯. 옛 도시로 향하는 방향만 안내해 주고 퇴장했다가 옛 도시 레이드 때 재등장. 파르시,키스메와 레플리카 부대의 공격으로 흩어졌다가 빡쳐서 츠치구모로써의 진짜 모습으로 변신하여 레플리카 부대를 탈탈 털고 다녔다.
- 호시구마 유기
스네이크가 코이시에게 입은 부상으로 사경을 해메던 걸 강자이자 전사의 느낌이 난다면서 구해주었다. 스네이크를 찾으러 레플리카 병사 부대가 머물고 있던 여관에 들이닥쳤을 때 파르시와의 백합 시츄에이션(!!!)을 이용해 시선을 돌리고는 탈출하려는 스네이크에게 당신은 분명 강자가 틀림없다며 언제 한번 승부하자고 약속한다. 이후 레플리카 병사 부대가 본격적으로 옛 도시를 레이드할 때 장갑차 여러 대와 코만도 부대 다수를 털어먹는 무쌍을 보여 주지만, 술에 취한 상태로 스네이크 일행이 탄 장갑차를 의도치 않게 레플리카 부대가 출현하는 포탈 근처로 던져 버리는 활약(?)도 보여 준다.
이쪽도 마리사처럼 레플리카 부대에게 코드명 "Olga"로 불리는 영광(?)을 얻었다.
- 카엔뵤 린
스네이크를 지령전 안뜰로 안내해 주면서 첫 등장. 사토리가 세뇌 프로텍트로 인해 맛이 가 버리자 시급히 도움을 요청하여 소악마를 불러서 지저 전체가 개발살나려는 걸 간신히 저지한다. 이후 레플리카 병사 톰과 함께 지령전에 난입한 아스널 텐구 병사들과 맞짱을 뜨지만, 아스널 텐구 병사들이 메모리를 탈취하는 것만은 막지 못했다.
- 레이우지 우츠호
라이터 기름이 다 떨어져 곤란해 하는 스네이크 앞에 나타나 핵융합으로 담배째 태워버리며 화끈하게 등장. 사토리가 세뇌로 맛이 갔을 때 제일 먼저 부른 펫인지라 "지령전을 정복하고 군사 국가를 세우려 한다" 는 말에 고스란히 넘어가 지저 전체를 개발살 낼 뻔 했다.
핵에 대해 잘 아는 스네이크와 카즈는 그야말로 기겁을 했다.
- 코메이지 사토리
마리사가 스네이크의 기억을 그녀의 능력을 통해 잃어 진상에 다가감과 동시에 의심을 없앨 겸 해서 스네이크와 만나 지령전에 들어갔을 때 등장. 이쪽도 스네이크에게 협력하는 척 하면서 사실 코이시를 다시 지령전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스네이크를 미끼로 삼았다는 의도를 보여 줌으로써 정상이 아님을 인증하더니 메모리를 읽다가 메모리에 걸린 세뇌 프로텍트에 걸려서 대놓고 스네이크를 제거하려 든다.
스네이크를 제거하기 위해 그에게 싸움을 걸 때가 가관인데, 탄막을 상기시킬 수가 없으니 스네이크의 트라우마[5] 를 읽어서는 그걸 보여주더니 더 보스의 모습을 카피하여 메탈기어 솔리드 3에서의 그녀의 대사와 CQC를 재현한다(!!!). 심지어는 총기 분해장면까지 재현.[6][7]초반에 그럭저럭 몰아 붙이는 가 싶더니만, 아니나 다를까 스네이크의 무의식적인 반격과 저질 체력으로 인해 얼마 못가 KO.[8]그러고도 오쿠를 불러 지저 전체를 날려버리는 무리수를 동원해서까지 스네이크를 없애려다 소악마가 등장하여 입 안이 메롱해질 정도로 맛없는 세뇌 해제용 약을 먹여서 간신히 정신을 차렸다.
정신 차린 이후로는 코이시에 대해 이실직고하고 이변을 기점으로 상태가 악화된 그녀를 부탁하고, 코이시가 정상으로 돌아 온 이후로는 코이시에게 정식으로 사과하게 된다.
메모리를 읽던 와중에, 알 수 없는 기억과 함께 어째서인지 스네이크와 똑같은 모습의 남자를 보았다.
참고로 흡연자. 오래 전에 사 놓은 담뱃대가 있었으나 동생과 펫들에게 악영향을 줄 까 해서 한동안 안 썼을 뿐이라고....
- 코메이지 코이시
광년이 등장 에피소드를 죄다 호러로 만드는 정도의 능력[9] 을 가지고 등장한다. 무장집단 등장 이변을 기점으로 상태가 이상해져서 GRU 레플리카 병사에게 일부러 칼빵을 잔뜩 맞나 피투성이가 된 채로 지령전에 돌아온다거나 시체를 지령전에 가져다가 전시해 놓는 똘끼를 보여 주고, 스네이크에게 집착하여 스네이크에게 계속해서 덤벼든다. 인간 마을에서의 1차전에선 압도적으로 스네이크를 우주관광보내고 지저까지 끌고 가더니[10], 옛 도시 습격 때 2차전에선 전과는 달리 일방적으로 관광보내지는 못하고 스네이크의 강화된 장비(특히 린노스케의 커스텀 M1911에)에 맥을 못추다 무의식 공간이 파괴됨으로써 다시 이탈. 그리고 지령전의 안뜰에서 마지막으로 싸우게 된다.
스네이크를 만날 때마다 "이상하게 가슴 안 쪽에서 아픔을 느낀다" 고 하면서 그걸 확인하고자 덤벼든다고 하더니, 지령전 안뜰과 작열지옥터에서의 마지막 전투 때 드러나기로는 그 느낌은 바로 사랑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스네이크의 최후의 맨몸 돌격을 받아 패배하고 쓰러진다.
그리고 무의식의 공간 속에서, 그녀는 어떤 남자의 충고를 듣고 결국 정상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그의 대사 가운데에서 "부하들을 마음대로 두들겨 패는 장교로 위장한 적이 있다"는 말과 권련을 피우는 모습으로 볼 때 이 남자는 아무리 봐도 미래의 빅 보스다.
언니인 사토리가 사과하자 언니에 대해 악감정 같은 건 가지고 있지 않다며 사과를 받아 들인다.
그리고 그녀가 이변을 기점으로 이상해진 배후에는 바로 제로가 있었으며, 그녀는 코드명 HARTMANN으로 명명된 일종의 세뇌된 슬리퍼 에이전트였다. 그런데 제로는 세뇌시켜서 스네이크 잡을 생각만 하고 다른 건 아웃 오브 안중이었는지 코이시는 애꿎은 GRU 레플리카 부대를 팀킬하고 다녔다. - 제로 소령
흑막. 레플리카 병사들이 환상향에 출몰하는 이변의 배후이며, 존 도우로 보이는 인공지능을 동원하는 듯한 묘사나 유카리에 의해 파괴된 겟코에 대한 보고를 받는 장면으로 볼 때 메탈기어 솔리드 4 시점의 식물인간에 가까운 제로 소령으로 추정된다.[11] "너는 아직 환상이 될 존재가 아니다" 라며 스네이크에게 강하게 집착하고 있다.[12]히에다 가를 수색대를 동원해 습격하여 환상향연기를 탈취하였고 더 나아가 하쿠레이 레이무의 클론까지 만들려 하는 듯한 모습으로 볼때 환상향까지 애국자들의 관할로 만들려는 계획인 듯 하다.
유카리와 비슷하게 환상향 곳곳에 사이버 공간처럼 생긴 경계를 생성하여 병사들을 소환하는 재주를 보여 준다. 이게 제로 소령 본인의 능력인지 인공지능의 능력인지는 알 수 없지만...
- 야쿠모 란
레이무에게 스네이크의 제거를 의뢰하면서 첫 등장. 레이무가 의뢰를 거부하자 그녀를 강제로 세뇌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흑막의 냄새를 풍기고 있다. 이후 유카리와 이에 대해 통화하는데, 이 유카리가 진짜 야쿠모 유카리 본인인지, 아니면 제로 소령이 유카리를 사칭하여 그녀를 조종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으나 란의 대사 중간에 굳이 "0(제로)" 라는 구절이 들어간 걸 보면...
- 레플리카 병사(レプリカ兵)[13]
제로 소령이 지휘하는 병사들로 스네이크의 제거를 위해 환상향에 파견되었다. 모티브는 피어 시리즈에 등장하는 복제군인으로 보인다. 초반에 등장하는 병사들은 메탈기어 솔리드 3의 GRU 병사의 모습이었으나[14], 나중에는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의 피스 센티널 부대의 모습을 한 놈들도 등장하며 심지어 더 나중에는 스네이크 입장에선 아직 먼 미래에 등장하는 아스널 텐구 병사들도 나온다.
복제군인이 모티브답게 공통적으로 감정도, 마음도, 과거의 기억도 없는 클론 병사들인 듯 하며, 예외적으로 감정 표현을 드러내는 "불량분자"들은 가차없이 처분된다.[15] 그 중 운 좋게 살아남은 GRU 병사 모델은 스네이크에게 설득되어 지령전이 텐구 병사들에게 습격당했을 때 맞써 싸우더니 이후로는 아예 지령전에 새로운 펫으로써 "톰"이라는 이름으로 눌러 앉았다.[16]
대놓고 스네이크를 엿먹이려는 심산인지 장비 탈취가 불가능하게 되어 있다. 개인장비류는 탈취할 수 없게 사용자와 완전히 고정되어 있고 장갑차 같은 물건도 스네이크는 절대 사용할 수 없다.
- 조나단
메탈기어 솔리드 포터블 옵스에 등장하는 그 조나단. 어떻게 된 노릇인지 살아남아서 환상향에 정착하여 과자 가게를 차리고 있다.
- 크리사리스
스네이크가 홍마관에 있을 때 스네이크를 노리고 등장. 레밀리아의 팔 한쪽을 레일건으로 날려 먹는 활약을 펼치나 스네이크, 마리사, 앨리스, 메이링의 다구리를 맞고 떡실신, 스칼렛 자매의 궁그닐과 레바테인 피니쉬를 처맞고 대파된다. 어째서인지 포드 안에는 스네이크의 복수 팩이 있으며 스네이크는 그걸 또 마음에 든다며 챙겼다. 미사일 발사로 꽃밭을 망쳐 놓는 바람에 메이링이 비명을 질렀으며, 레밀리아의 변덕으로 파괴된 잔해는 꽃밭에 방치된다. 더 나아가 홍마관 컬러링으로 채색되는 굴욕도 겪는다.
피스 워커 때는 있지도 않았던 공대공 미사일이나, 피스 워커 시점에선 먼 미래의 기술로 제작된 AI 포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흑막이 피스 워커 시대보다 더 미래의 존재라는 것에 대한 암시.
- 퓨파
스네이크와 마리사가 간헐천 센터에 들렀을 때 온천욕을 방해하면서 등장. 변변한 장비도 없는 둘을 몰아부치다 수제 마법폭탄을 이용한 간헐천 폭파로 솟아올랐다 뒤집힌 채로 처박히는 굴욕을 겪었으나 곧바로 황색의 개량형 한 기가 더 등장. 놀랍게도 개량형은 마법 탄막(!!!)까지 발사하며, 니토리의 개조 샤고호드에게 일반형 퓨파가 떡실신당했음에도 여유롭게 "다시 만나자!" 라며 탈출하는 여유를 보여 준다.
- 자도르노프
원래 캐릭터가 카즈라지 대신 며칠간 라디오 자리를 가로챈 것처럼 몇몇 에피소드에서 아키 자매 대신 등장. 마지막 등장인 38화에선 "내 이름은 빅토르 레즈노프....라고 생각했어? 유감! 자도르노프였습니다!" 라며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의 성우개그를 한다.[17] 그리고 "승리의 V, 로켓트 피..."하고 마무리하려는 찰나에 오노즈카 코마치가 들어와서 또 튄다. 그리고 코마치는 "놓칠 것 같냐 줄행랑 페치 자식아!"라고 외치며 쫒아가는 것으로 끝.
[1] 24화 전까지는 그냥 부제가 The Big Boss였다.[2] "스네이크, 난 25년을 살았지만 저렇게 프릴이 덕지덕지 붙고 커다란 리본을 단 무녀는 본 적 없다고. 그 전에 저건 이미 무녀복이고 자시고 하기도 힘든 물건이잖아! 저렇게 겨드랑이가 다 노출되는 무녀복이 어디 있어?"[3] 병사들이 두려움도 아픔도 모르는 채로 방아쇠를 당기는 걸 본다던지, 어빙의 습격을 받지만 역관광시켜 버린다던지.[4] 발견하자마자 군침을 흘리던 스네이크가 결국 "빌려간다."[5] 스네이크 이터 작전에서의 더 보스의 최후, 그리고 메탈기어 솔리드 포터블 옵스에서 라샤 격파 이후 진에 의해 병사들이 단체로 정신줄을 놓고 서로 죽이던 와중 조나단이 최후를 맞았을 때[6] 다만 총기 분해 도중 손가락이 씹히는 굴욕을 보여준다.[7] 이 때의 BGM이 메탈기어 솔리드 1편의 Encounter인데 아무래도 사이코 맨티스를 의식한 듯.[8] 스트레인지러브 역시 결국 "분위기나 기술 등의 재현도는 높으나 조잡하다"고 평했으며 스네이크는 "똑같기는 하지만 실전 경험이 부족하다" 고 지적했다.[9] 일단 코이시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거의 대부분 유혈묘사 경고 딱지가 붙는다.[10] 그러다가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그녀 특성상 얼마 못 가 내버리고 다른 데에서 털구슬 떼와 돌아다녔.[11] 하지만 메탈 기어 솔리드 5에 의하면 설정 오류. 1976년 시점에 이미 제로 소령은 스컬 페이스 때문에 뇌가 손상 되어버렸다.[12] 코이시와 무의식 속에서 대화하는 걸 보면 바깥 세계에도 빅 보스가 있긴 하지만 이 시점에서 빅 보스는 애국자들을 속이고 잔지바 랜드 때 사망한 것으로 위장한 상태이므로 과거에서 굴러떨어진 "과거의 빅 보스" 를 노리는 듯.[13] 공식적인 명칭은 아니고 스네이크와 카즈가 임시로 붙인 명칭.[14] 심지어 비행 플랫폼을 타고 날아다니는 녀석도 있다.[15] 대개는 GRU 병사 모습의 "이전 세대" 병사들이고 처분하는 주체는 거의 다 피스 센티널 병사 모습의 녀석들.[16] 오린이 그의 원 호출부호인 "Teddy Six" 에서 T와 6(무)만 따와 합친 것. 세뇌에 걸린 사토리에 의해 그대로 작열지옥터로 다이빙 할 뻔 했지만 군복이 걸리는 바람에 살았다.[17] 블랙 옵스 일본판의 레즈노프 성우가 자도르노프와 똑같은 오오츠카 호우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