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5-16 21:30:45

독일을 위한 대안/상세 입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독일을 위한 대안



[clearfix]

1. 개요

독일을 위한 대안의 분야별 입장에 대해 정리한 문서이다.

2. 난민/종교

난민은 대안당 핵심 의제 중 하나인데 기본 입장은 반대이다. 다만 난민 수용을 반대하는 이유는 현 독일의 무분별한 난민 수용이 독일의 혼란을 일으킨다는 시각을 가지며 이를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지적하며 난민 수용 과정에 대해 절차적 합법성을 갖춰야 함을 강하게 주장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대안당 당원들의 인식이나 논평, 소셜미디어 게시물과 같은 것을 참고했을때 대체로 난민에 부정적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받을수 있다.

기본적으로 난민에 대해 적대적이나 외국인에 대한 혐오라고 보는 것은 힘들다. 다만 당 내 극우파들이나 소수파들은 외국인 자체에도 혐오하는 성향을 가지기도 하나 대체로 당 전반적인 분위기나 당 공식 입장도 독일의 인구 노동인구 부족 문제를 인정하고 있기에 외국인 자체에 대한 적대적인 스텐스는 아니다.

심지어 타 인종을 대하는 평당원들의 태도가 잘 드러나는 영상이 있는데[1] 해당 영상에서도 외국인을 적대적으로 여기는 경우는 당대표(?)를 포함해 입장이 나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난민에 적대적인 경우는 이슬람포비아와 어느 정도 연관성을 가지며 “이슬람은 테러를 일으킨다.”는 입장을 강령에서도 공식화했다.

그러나 이민자를 반대하는 위치임에도 이민자들로부터 지지율이 나온다고 한다. 물론 이민자 전체적으로 볼 때는 소수지만 그럼에도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보상심리 때문이 아닌가하고 추측된다. 이와 같은 현상은 의외로 전세계적으로 나타나는데 예를들어 이민을 많이 받아들이는 캐나다, 미국, 프랑스 외 유럽국가 등에도 이민자들 중심으로 이민을 적극 반대하는 정당에 대한 지지율이 생각보다 높은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학계와 관련 전문가들은 이민자들이 상대적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와 교육수준(미디어 리터러시 등)이 낮아 가짜뉴스에 취약하고 보통 종교색채가 강한 문화권 출신이다보니 탈종교주의, 자유주의(liberalism)와 진보적 가치(보편 복지, 복지 확대 등)등과 관련된 정책에 비교적 반감을 갖은 것으로 분석한다. 또 이미 이민 정착에 성공하여 당면한 이민 정책이 본인들에게 득보다 실(복지비용 및 종교, 인종간 통합으로 인한 사회 갈등 등)이 많을 것으로 추측하는 이유로 이민에 소극적이라는 분석도 있다.

알리체 바이델은 대안당을 진정한 기독교 정당이라고 칭한적도 있듯이 종교적인 색체는 대체로 기독교에 향한다고 말할 수 있으나 당 전체가 종교정당을 표방하는 것은 아니다.

3. 경제

경제적 자유주의 성향의 정당으로 분류된다. 경제적 측면에서 신자유주의적이라고 간주되기도 하며, 규제완화와 정부개입 제한을 지지한다. 당 내 일부 계파들은 중소기업의 역할을 강조하고 보호무역을 지향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지만, 당론을 바꾸는 데에는 실패했다.

4. 환경/에너지

대안당은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이 높은 전기요금의 원인이라 주장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통해 값싼 에너지를 많이 공급해 전기요금 가격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세계적 추세는 석탄 발전의 확대라 주장하며 탄소 가격제는 세계 정세에 맞지 않는 정책이며 효과가 또한 미비하고 이로 인해 가솔린과 디젤 가격이 인상되는 것을 근거로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고기능 자폐증을 가진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에게 "세뇌당한 자폐아", "기후변화 공포증 환자"라며 대놓고 혐오발언을 사용한 바 있다. 기후변화 부정’ 獨극우정당, 16세 환경운동가 향해 막말

이 당은 독일 원내정당 중에서 유일하게 기후변화 부정을 공식 당론으로 내세운다.

5. 국방/외교/안보

본래 이 정당은 유로화가 불안정하다는 입장을 내걸어서 유로화를 폐지하고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과거처럼 각자 화폐를 써야 한다고 주장하는 정도에 그쳤다. 독일의 유럽연합 탈퇴나 유럽연합 해체를 주장하는 건 아니었기에 초기에는 연성 유럽회의주의(soft euroscepticism) 정당으로 분류되기도 했지만 최근 여러 당대회를 거치면 유럽연합 자체에 대한 반대 입장이 명료화되고 알리체 바이델 당대표가 집권시 유럽연합 잔류여부를 국민투표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독일의 국방비 GDP의 2% 증액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며 연방의회에서 징병제 부활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현재 반러 노선을 주창하는 독일의 집권여당인 사민당과 달리 러시아와의 친선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철회하고 경제적 협력 관계 강화와 안보 협력 강화하자고 주장한다. 2023년에 들어서는 친러를 넘어서 친중 행보 역시 보이고 있다.**

튀르키예는 현 국토 대부분이 서남아시아 지역에 있는 국가라서 EU에 가입할수 없다고 주장하며, EU의 가맹국은 기존 EU에 가입한 유럽국가들 위주로 경영하거나 현재 EU에 가입하지 못한 유럽 지역내 국가들(세르비아, 북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 아이슬란드 등)만 가입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유럽 연합에서 국가간 국경검문을 철폐해 통행을 자유롭게한 솅겐 조약회의적이다.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하자 2023년 10월 8일 외교정책 대변인을 통해 공식적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와 연대 의사를 밝히면서 하마스를 향해서는 공격의 책임에 대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유엔, 유럽연합, 독일은 팔레스타인을 향한 자금 지원을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6. 총기규제

법으로 충기 소지의 자유를 규제하는 것(총기규제)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이다. AfD의 강령 중 안보와 정의에 대한 부분(Innere Sicherheit und Justiz)에서 공식적으로 총기규제에 대해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7. 성소수자

동성결혼과 동성부부의 입양을 반대하며 전통적인 가족관을 수호하는 것이 AfD의 당 성명서에 적힌 공식 입장이다.

다른 유럽 내 극우정당들 대부분[2]과 마찬가지로 퀴어포비아 정당이다. 비록 AfD 스스로는 현재에는 반이슬람 기치를 내걸고 있기 때문에, 당 내에서 반동성애 입장은 상대적으로 약화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들은 여전히 동성결혼을 반대하고 있으며, 동성부부의 입양을 반대하고 있다.

AfD는 현재 총선 총리후보가 커밍아웃한 레즈비언이고 스위스인 동성애자와 함께 두 아들을 키우는 사람이므로#, AfD는 성소수자를 위협하는 이슬람에 대항하여 성소수자를 위해 싸우는 집단으로 홍보하고 있으나, AfD 당내에서는 성소수자들을 체포하여 감옥에 구금시켜야 한다는 등을 주장하는 이들이 아직도 많다.# 이를 두고 세간에서는 당원 일부가 게이면 성소수자 차별 문제에서 면역이라도 얻는 줄 아느냐고 비판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소위 성소수자 당원들이라는 사람들도 "성소수자들은 평등을 원하지 않아요."라는 망언을 하면서 본인들은 '대체 성소수자'라고 홍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AfD에 가입했던 성소수자 중에서 당의 "성소수자는 독일의 전통적 가치와 가족을 위협한다"라는 사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나온 사례도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자세한 건 성소수자 보수파 문서 참조.

2016년 11월 15일, AfD는 오직 남자와 여자만의 결합이 옳은 결합이라는 교육과 전통 가족 가치관을 주입시키는 성교육을 만들려고 했다.#

2017년 2월 7일, AfD의 부의장은 동성결혼을 막기 위해서 법원에 고소하겠다고 발표했다.# 독일 하원에서 동성결혼을 합법화시키는 법안을 통과시키자 AfD는 정당 사이트에 "애도의 마음으로 독일 가정들에게 작별 인사를 고합니다. 독일 가정의 권리는 하원에 있는 소위 우리의 대변인들에 의해서 사장되고 말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렸고, 헌법재판소에서 이번 결정을 번복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후 극우파들이 당권을 잡은 뒤 Demo für alle(모두를 위한 시위)라는, 프랑스의 동성결혼 허용 당시 결성되었던 성소수자 혐오 시위의 모티브를 그대로 베껴서 만든 시위를 거의 주도하다시피 했다. 그러나 규모가 훨씬 컸던 프랑스의 반동성결혼 시위도 몇 번 하더니 급격히 사그라들었는데 독일도 마찬가지로 슈투트가르트에서나 골수 기독교인들 몇 백명 모이고 잠잠해졌다.[3] 하노버에서 선동성 허위정보가 든 반동성애 선전문을 유포하다가 주 검찰에 걸려서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독일은 인구의 약 90%가 성소수자에 호의적이다. 때문에 아무리 AfD의 지지자라도 성소수자에 관련된 사안만큼은 지지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반성소수자 선동을 하다가 적발될 경우 국민선동금지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
[1] 영상 참고[2] 국민연합은 호모포비아 당원도 있지만 소수고, 벨기에네덜란드의 극우정당은 친 성소수자 성향으로서 이슬람이 성소수자들을 괴롭혀 국민적 가치를 해치기 때문에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제외되기 때문에 전부라고 할 수는 없다.[3] 프랑스에서는 니콜라 사르코지프랑수아 피용공화당 후보가 동성결혼 폐지를 언급했다가 서둘러 동성결혼은 유지할 것이라고 말을 바꾸는 등 동성결혼 유지 여론이 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