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장인물 | 아이템 | 지역 | 줄거리(히든 루트) 플레이 정보 | OST | ARG | 2차 창작 | 
1. 개요
이 문서에서는 챕터 2에서 특정 조건을 만족할 시 진입이 가능한 델타룬의 특수한 스토리, 일명 히든 루트를 다룬다. 일반적인 진행이 아닌 만큼 읽기 전에 미리 일반 루트를 끝마칠 것이 권장된다.2. 줄거리
2.1. 챕터 2: 사이버 월드
눈무덤 루트 진입 방법을 소개하는 구글 문서(영문)게임 파일 내부적으로 불리는 명칭과 수지가 이 루트를 명시해주는 명칭, 즉 공식 명칭은 "이상한 루트"이나, 일반적으로 눈무덤 루트 혹은 히든 루트라고 불린다.[1]
2.1.1. 사이버 시티
2.1.1.1. 노엘 합류 이후
사이버 시티에서 노엘과 합류한 직후부터 시작되며, 이후 등장하는 모든 다크너들을 노엘의 얼음 충격 스킬로 단 하나도 예외없이 모두 얼려야 한다.킬카운트는 심볼 인카운터 1회 = 1마리로 간주되며, 총합 19번의 인카운터가 있다. 현재 살해한 다크너 수는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최대 HP[2]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킬(LV2 기본 스탯)에서는 크리스의 체력 120, 노엘 체력 90이며, 전투에서 공격을 통해 승리할 때마다 크리스[3]는 2, 노엘은 4씩 체력이 증가한다. 이와 같은 공격 클리어 1회 당 캐릭터 스펙 증가 자체는 챕터 2 전체에 적용되는 시스템이고, 따라서 크리스의 체력은 동일 규칙으로 사이버 필드에서도 변동될 수 있으므로 사이버 필드의 공격 횟수를 반영하지 않는 노엘의 체력을 참고하는 것이 정확하며, 본 문서도 노엘 체력 기준으로 서술한다.
정해진 킬 수를 채우기만 하면 무조건 몰살루트가 성립되는 전작과 다르게 이 루트는 단 한 번이라도 적을 살렸거나 얼음충격이 아닌 일반공격으로 쫓아낸 경우, 즉시 노말로 탈선된다.
노엘과 합류하고 왔던 길로 되돌아가면서, 쓰레기장 반대편에 있는 다크너들을 다 얼린다.
- 맵의 뒤로 가거나 앞에 있는 비로비로쿤을 얼리면 파티원들의 상태창이 변화한다., 크리스는 '리더, 명령을 한다.'[4] 로 변하고, 노엘의 상태창은 '서리술사, 적을 얼린다.'로 서술된다. 탈선하면 크리스의 상태창은 변하기 직전의 상태로 돌아가지만 노엘의 상태창은 돌아가지 않는다.[5]
- 노엘과 합류한 지점부터 스팸톤의 상점 문앞까지 모든 다크너를 얼렸다면 랜서가 잠에 빠진다.
- 여기까지 진행했다면 총 4킬로 노엘 체력이 106이 된 상태여야 한다. 이 중 팝펍은 수지와 랄세이가 헤어졌던 길에 짜증나는 개 트래픽콘에 숨어있어서 놓치기 쉬우므로 참고하자.
반대편 끝까지 다 얼린 뒤 원래 방향으로 가면서 다크너들을 다 얼린다. 이때부터 자동차 퍼즐 대신에 도로에 다크너들이 나온다. [6] 관람차 포스터가 있는 지역까지 진행하면 총 10킬, 노엘의 HP가 130으로 된 상태여야한다.
2.1.1.2. 빙결 반지 획득 이후
관람차 포스터와 상호작용할 경우, '노엘은 나와 함께 탈거야'를 선택하면 노말과 달리 '노엘은 나와 같이 탈 거야'라는 선택지가 추가된다. 루트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해당 선택지를 고르게 되면 세이브 파일 플래그 상에 기록이 된다.관람차 포스터가 있는 맵의 애디슨에게 '우리는 다른 무언가다'를 선택한다. 히든일 경우 돌아갈 때 애디슨이 반지를 판다고 하는데 현재 소지금보다 1 높은 가격에 팔기 때문에 살 수 없다. 노엘한테 가져와를 연속으로 선택한다.
- 선택하다보면 어느 순간 화면이 암전되며 얼음 마법 소리가 들리고 빙결 반지를 획득한다. 이후 다시 화면이 돌아오면 애디슨이 사라져 있다.
- 노엘은 애디슨을 죽인 것을 생각하다가 크리스가 자신을 강하게 만들려고 그냥 준 것이라며 합리화를 한다.
- 빙결 반지를 거절할 경우 히든 루트를 탈선한다.
- 이 이후로 사이버 시티의 음악이 편곡되며 박자가 느려지게 된다.
- 빙결 반지는 노엘의 마법과 공격력을 증폭시켜며, 반지 안에 누가 있다고 한다.
- 착용할 시 노엘 반응은 "...", 눈 반지로 바꾸면 "다행이다..."라고 안도한다.
- 이 시점부터 노엘의 전투 모션의 일부가 변경된다. 구체적인 변화 비교
노말과 달리 포스필드의 버튼을 누르는 역할이 바뀌었는데, 노엘이 크리스가 버튼을 누르러 가는 동안 발을 버튼에서 떼서 크리스를 지지려다 관둔다. 이후 노엘은 좋은 팀워크였다고 말하고, 앞으로 가면 노엘이 생각한다.
* (...봤지, 노엘? 아무 문제도 없잖아.)
* (반지를 얻은 건... 잘한 거였어, 그렇지?)
* (그러니... 그런 생각은 이제 그만하자.)
* (방금 그 스위치에서 발을 뗐으면...)
* (크리스를...)
* (안 돼, 노엘, 그런 생각 하지 마! 끔찍하다...)
이에 크리스(혹은 플레이어)가 노엘의 생각까지 읽고 '당연하다 '또는 '끔찍하다'라 말할 수 있는데, 어느 쪽을 고르든 노엘은 내가 말했나 당황한다.* (반지를 얻은 건... 잘한 거였어, 그렇지?)
* (그러니... 그런 생각은 이제 그만하자.)
* (방금 그 스위치에서 발을 뗐으면...)
* (크리스를...)
* (안 돼, 노엘, 그런 생각 하지 마! 끔찍하다...)
- 이때부터 도시내 잡몹들은 빨간 아우라가 핑크에 가까워지며, 크리스 일행을 발견하면 도망치게 된다.
큰 도로 아래 왼쪽으로 가서 쓰레기통에 말을 걸면[7] 스팸톤에게 다크너가 몇 명이 남아있는지[8] 들을 수 있다. 2번째 쥐 퍼즐 직전 큰 도로의 다크너까지 모두 얼리면 총 15킬(노엘 체력 150)[9]이 되고, 스팸톤이 4명 남았다고 한다. 만약 그 이상 남았다면 큰 도로 이전 맵까지 얼리지 않은 적이 있다는 의미이다.
큰 도로 맵 직후에 나오는 두 번째 쥐 퍼즐에서 계속 진행을 선택한다. 처음 진행 선택 시 BGM이 끊기고, 5번 진행 시 노엘이 크리스에 의해 포스필드 쪽으로 밀려나다가 포스필드를 얼려 퍼즐을 해제하게 된다. 만약 이때 한 번이라도 '미안, 퍼즐은 내가 할게'를 선택하면 BGM이 정상으로 되돌아오고, 히든 루트가 탈선된다. 이 경우 퍼즐은 직접 풀어야 한다.
이후 노멀에서 치즈를 피하는 맵이 나오는데 치즈 대신 마우스 심볼 인카운터가 둘 나타나며, 이들은 주인공 일행을 피한다. 이 둘을 얼리면 17킬을 달성한다.
세 번째 쥐 퍼즐은 크리스의 명령에 노엘이 길들여저서 스스로 얼린다.
- 얼리기 전 노엘은 크리스가 자신에게 나쁜 짓을 할 리 없다, 자신을 강하게 해주려는 것뿐이라고 독백을 하고, 이 이후로는 크리스를 전적으로 믿게 된다.
2.1.1.3. 가시 반지 획득 이후
직후의 맵의 팝펍 2마리까지 모두 얼리면 가시 반지의 획득조건인 19킬(노엘 체력 166)이 달성되며, 이제 다시 스팸톤이 있던 곳으로 돌아가 1997크로머(다크달러)를 지불하고 가시반지를 구입해야 한다.[10] 가시반지를 장착하기 전에 버들리를 만나면[11] '눈무덤'을 쓸 수 없어 히든 루트에서 강제로 탈선하게 되므로 주의하자.- 가시 반지는 빙결반지의 상위호환으로 공격력과 마법을 대폭 증가시키며, 얼음 속성 마법[12]의 TP의 소모량을 절반으로 줄여준다.[13] 대신 전투 중에는 노엘의 체력이 최대 체력의 3분의 1까지 0.2초당 1 깎이는 디버프가 있다.
- 루트를 탈선해서 수지와 랄세이에게 착용시키려 하면, 수지는 웬 고문 기구냐 하고[14], 랄세이는 ...라는 반응을 한다.
- 가시 반지를 장비했을 때 노엘의 칭호가 '아이스 트랜서:더 강해지기 위해 고통을 받는다.'로 서술된다.
노엘이 이때 잠깐 눈을 감아서 순간적으로 버들리를 알아보지 못하고 적으로 인식하는데, 이를 버들리가 추궁할 때 '진행'을 선택한다.
'너한테서 노엘을 지키는 거야!'[17]를 선택하면 히든 루트를 탈선한다.
- 버들리의 공격은 크리스가 한번 쓰러지기 전까지는 크리스에게만 피해를 준다. 크리스가 쓰러지면 버들리는 노엘에게 싸움을 멈추라고 설득하지만 노엘은 목소리가 들린다며 버들리를 무시하며, 이 이벤트 이후로는 노엘 역시 피해를 입는다.[18]
- 버들리 전투에서는 첫 등장 멘트 이후 나레이션이 사라진다.
- 눈무덤[19]을 써서 버들리를 완전히 얼려야 한다. 선택 시 처음에는 자기는 모르는 마법이라 주저하지만, 5번 지시하면 결국 마지못해 스킬을 시전하고, 버들리는 눈무덤으로 얼려져 리타이어되며, 히든 루트가 확정된다.
- 전투 테마곡[20]
- 버들리 전투는 이 루트를 마지막으로 탈선 할 수 있는 전투다. 크리스의 행동 중 노려보기로 자비 게이지를 올리거나 눈무덤을 제외한 공격[21]으로 이겨서 탈선 할 수 있다.
- SnowGrave는 직역하면 눈무덤이고, 설명은 Fatal[22]이다.
- 눈무덤을 잡몹 다크너에게 사용하면 핏빛 먼지가 되어 시체도 없이 가루가 돼서 죽는다.[23]
버들리를 눈무덤으로 얼려버리면 노엘은 못 본 척 하면서 집에 돌아가겠다고 위로 올라간다.
2.1.2. 퀸의 맨션
버들리를 얼리고 난 후에는 노말의 진행방향이 트래픽콘으로 막히고 노엘이 갔던 길을 따라 위쪽으로 갈 수가 있다. 맨홀에 가면 바로 저택에 도착한다. 저택 주인이 바뀜에 따라 퀸의 맨션의 BGM도 Deal Gone Wrong으로 변경되며, 대부분의 이벤트가 간략화되거나 스킵된다.맨션 앞에서 수지와 랄세이를 만나고 로비로 바로 걸어 들어가며, 상점을 가로 막고 있는 굳어버린 룰스 카아드를 보고 랄세이가 수지에게 다크너는 다른 세계에서 살 수 없음을 간략히 설명해준다.[24]
지하실로 가는 통로가 개방되어 있는데, 지하실 문에서 NEO로 변신 중인 스팸톤과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 일반적인 챕터 2와 달리 크리스와 노엘이 도시의 다크너를 모두 얼려버리는 바람에 크리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도 NEO의 몸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맨션 입구에는 온갖 광고창이 떠 있고, 맨션 내의 퀸의 초상화들은 모두 스팸톤의 초상화로 대체된다. 스팸톤의 초상화는 퀸의 초상화와 달리 공격하지 않는다. 2층의 첫 방에 들어서면 풀려나서 마구 돌아다니는 마우스휠과 마주치게 되는데 마우스휠은 공격으로 내쫓든 자비를 베풀든 이후의 전개에는 차이가 없다.
다음 3가지 맵은 피피스를 이용한 요소로 모두 바뀌어 있으며, 원래 구조는 테이블과 그릇이 있는 방>짜증나는 개로 빠르게 통과하는 복도>항아리와 스와츨링이 돌아다니는 방이 나오지만 여기서는 피피스 미로 방>양쪽에서 피피스가 터지고 이를 피해야 하는 복도>피피스가 돌아다니는 방으로 바뀐다. 첫 번째와 세 번째 방에서 피피스에 닿으면 피피스가 날아오는 형식의 전투가 치러진다.
2층을 끝까지 진행하고 기가 퀸이 보이는 복도에서는 태스크 매니저가 길을 막고 서 있다. 퀸의 맨션 전투 중 유일한 필수 전투이나 마우스휠과 마찬가지로 전투 결과는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다.
3층에 올라선 뒤 원래 기사가 샘을 만드는 영상이 재생되고 있던 왼쪽 방에는 영상이 사라지고 웨어웨어와이어가 등장한다. 태스크 매니저와 달리 선택적 전투이며 역시 공격이든 영입이든 자유롭게 진행하면 된다. 3층에서 오리배를 타고 산성 호수를 건너는 이벤트는 일어나지 않으며, 대신 바로 4층으로 간다.
4층의 노엘의 방에 크리스는 들어가지 않고, 수지 혼자 노엘 방에 들어가지만, 얼마 안 되어 나온다. 랄세이는 똑같이 수지의 생각을 해 보도록 하지만 이는 확인할 수 없으며 이에 당황한다.
퀸 1차전 방을 지나 샘으로 향하는 복도로 가면 퀸이 혼자 서 있다.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한탄하며, 수지가 노엘을 깨워야 한다고 하자 '그 이는 너무 깨어났어. 어둡고 어두운 잠 속으로 깊이 빠지게 해 줘라'라고 한다. 이후 즉시 기가 퀸을 타고 덤비려 하나, 랄세이가 샘을 열면 안 되는 이유를 빠르게 말해 바로 납득시키며, 퀸과 싸우지 않고 샘을 봉인하러 간다.
2.1.2.1. 스팸톤
| 최종 보스 (히든 루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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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챕터 4 | ??? | |
| 챕터 5 | ??? | |
| 챕터 6 | ??? | |
| 챕터 7 | ??? | 
|  | 
| vs. 스팸톤 NEO | 
크리스가 샘을 봉인하려 시도하자, 위에서 샘의 봉인을 저지하려는 스팸톤이 기습한다. 스팸톤은 이제 와서 배신을 하려 한다며 크리스에게 싸움을 걸어오고, 그대로 챕터 2의 또 다른 최종 보스로 등극한다.
전투 패턴은 히든 보스와 동일하지만 크리스 혼자 싸우며[26] 공격 클리어가 강제된다. 행동은 끊기가 없어진 대신 X-베기와 피피스를 먹을 수 있는 기능이 생기고 먹으면 120 회복되면서 X명이 팔로우 했다고 뜬다.
스팸톤은 사이버 시티에서 크리스에게 남은 다크너가 몇 명인지 알려주고 기념 반지(가시 링)까지 자신이 좋아하는 년도와 같은 가격(1997)으로 양보해주는 등 다해줬는데 마지막에 와서 내버리려는 거냐고 크리스에게 따진다. 다만 크리스가 반지를 악용할 줄을 알아야 했다 후회하면서도 "[아참], 그러라고 판 거죠."라고 하는 걸 보면, 본인이 크리스의 행동을 유도해놓고서 상황이 자신에게 불리해져서 태도를 바꾼 것이기에 결국 스팸톤의 이중잣대에 지나지 않는다.
필살기를 시전한 직후 스팸톤은 HP가 대략 6%대가 되어 빈사 상태에 빠진다. 상황이 점점 불리하게 돌아가자 스팸톤은 비장의 카드로 NEO의 성능을 이용해 공격력을 줄이는 대신 방어력을 최대한 끌어올린다.[27] 이후로는 피피스를 터트리는 공격만 난사하게 되어 패턴이 매우 단조로워지나, 크리스의 공격으로는 많아야 10 정도의 대미지밖에 주지 못하고 무슨 수를 쓰더라도 HP가 6% 아래로 내려가지 않기 때문에 더 이상의 공격은 의미가 없다. 아무리 줄여봤자 직접 피피스를 먹어가며 회복까지 해버린다.
최후반엔 동료가 없어서 랄세이[28][29] / 수지 / 노엘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 랄세이, 수지를 부를 때는 크리스가 말하지만, 노엘에게 명령할 땐 You(당신)이라 하며 스팸톤은 그 여자애를 아직도 이용하냐고 실컷 비웃다가 노엘에게 3번 얼려져 리타이어 당한다.[30]
여담으로 방어력을 끌어올린 후 노엘의 마무리 일격에 크리스의 공격과는 비교도 안되는 피해량(50~70배, 그것도 3번 연속으로 받으므로 실제로는 150~200배에 달한다)을 받는데, 싸움 중 크리스의 공격기인 x-베기에 "두 번 벤다"가 아니라 "물리 피해"라는 설명이 있다는 점에서 스팸톤이 자신만만해하던 방어력은 물리 방어력인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그냥 극적인 연출이거나, 이 시점의 노엘이 크리스와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강해졌다고도 볼 수 있다.[31]
2.1.3. 빛의 세계
사이버 월드의 샘을 봉인하고 빛의 세계로 돌아온 후, 노엘과 버들리가 동시에 잠에서 깨어나는 일반 루트와는 달리 히든 루트에서는 버들리가 잠에서 깨어나지 않는다. 기분이 좋아보인다며 좋은 꿈이라도 꿨냐는 수지의 질문에 대해 노엘은 "악몽이었어."라고 대답하며, 깨어나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한다. 직후 버들리가 깨어나지 않는 것을 본 노엘은 버들리가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한 모양이라고 말한 뒤 급히 버들리의 책들을 챙기고 먼저 도서판 밖으로 나간다.이후 병원에 있는 노엘을 다시 찾아가면 노말과 달리 노엘은 얼음 마법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며, 게임기를 달라는 루디에게 직접 하겠다고 말한다. 병원을 나서려던 순간 노말과 달리 수지대신 크리스를 보고 나타나자 화들짝 놀란다.
해당 장면을 보고 병실을 나가면 검은색 화면이 표시됨과 동시에 노엘이 독백을 시작한다.
- 해당 테마곡
노엘의 독백
* (진정해... 그건 다... 그냥 안 좋은 꿈이었을 뿐이야...)
* (하지만, 너무 진짜 같았어. 머릿속에서 떨쳐낼 수가 없어...)
* (...내게 명령하던... 목소리.)
* (크리스 같지가 않던...)
* (... 그 소름끼치는 목소리...)[32]
* (...)
* (크리스...)
* (요즘 들어 크리스... 뭔가... 달라졌어.)
* (왜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거야...?)
* (내.. 내가 확인해봐야 해.)
* (어째서 크리스의 행동이 이상해졌는지...)
* (어째서 자꾸... 병원에 오는 건지...)
* (하지만, 너무 진짜 같았어. 머릿속에서 떨쳐낼 수가 없어...)
* (...내게 명령하던... 목소리.)
* (크리스 같지가 않던...)
* (... 그 소름끼치는 목소리...)[32]
* (...)
* (크리스...)
* (요즘 들어 크리스... 뭔가... 달라졌어.)
* (왜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거야...?)
* (내.. 내가 확인해봐야 해.)
* (어째서 크리스의 행동이 이상해졌는지...)
* (어째서 자꾸... 병원에 오는 건지...)
* 으, 응?!
* 크, 크리스... 언제부터 거기 서 있었어!?
* 휴, 너 때문에... 하하, 진짜 놀랐잖아, 응?
* (진정하자, 노엘...)
* (무서워할 거 없어...)
* (어차피, 꿈은 그냥 꿈이었을 뿐이잖아...?)
* (... 그, 그럼...)
* (방금 목소리... 왜 그렇게...)
* (소름 끼치는 거지?)
* 크, 크리스... 언제부터 거기 서 있었어!?
* 휴, 너 때문에... 하하, 진짜 놀랐잖아, 응?
* (진정하자, 노엘...)
* (무서워할 거 없어...)
* (어차피, 꿈은 그냥 꿈이었을 뿐이잖아...?)
* (... 그, 그럼...)
* (방금 목소리... 왜 그렇게...)
* (소름 끼치는 거지?)
1. 꿈이 아니었으니까.
2. ...
노엘의 시계를 크리스가 착용한 경우
* 으, 응?!
* 크, 크리스... 언제부터 거기 서 있었어!?
* 휴, 너 때문에... 하하, 진짜 놀랐잖아, 응?
* (진정하자, 노엘...)
* (무서워할 거 없어...)
* (어차피, 꿈은 그냥 꿈이었을 뿐이잖아...?)
* ...
* 크리스..?
* 왜 니가... 내 시계를 차고 있는 거야????
* 대.. 대체 언제...
* 크, 크리스... 언제부터 거기 서 있었어!?
* 휴, 너 때문에... 하하, 진짜 놀랐잖아, 응?
* (진정하자, 노엘...)
* (무서워할 거 없어...)
* (어차피, 꿈은 그냥 꿈이었을 뿐이잖아...?)
* ...
* 크리스..?
* 왜 니가... 내 시계를 차고 있는 거야????
* 대.. 대체 언제...
1. 네 꿈속에서.
2. ...
- 독백 중 →를 누를 경우 노엘이 크리스를 더 빨리 알아차리고 발견 시 대사로 넘어간다. 계속 누르면
* ㅁ-멈춰! 더 이상 다가오지마!!
암전이 풀린 후 크리스가 거의 벽에 맞닿아 있는 걸 볼 수 있다.
어느 선택지를 택하던 노엘이 궁지에 몰린 직후 수지가 나와서 말을 걸지만, 생까고 집으로 도망치며 현실의 크리스를 두려워하게 된다. 이때 수지가 '노엘이 어둠의 세계에 있었던 일이 꿈이 아닌걸 알면 좋겠다'라고 하는데, 히든 루트의 상황을 보면 상당히 잔혹한 발언이다. 집으로 도망치는 노엘을 보고 자기를 무서워하게 된 거 같다고 말하는 수지는 덤.
병원의 장난감을 조사하면 노말[33]과 달리 파란 구슬 중 하나가 부서져있다는 메시지를 볼 수 있다.
2.2. 챕터 3: 심야방송
주역인 노엘이 등장하지 않는 챕터이니만큼 루트를 탈선할 수 없으며 히든 루트 여부는 메인 스토리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다만 몇몇 스크립트에 소소한 차이가 생긴다.보드 2를 클리어하고 토리엘을 구하러 가기 전, 수지가 빠르게 앞서나가 잠시 랄세이와 크리스 둘만 남게 되는 순간이 온다. 이때 랄세이가 '수지에게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보는 게 어떻겠냐'라고 크리스에게 권유하는데, 직후 표시되는 선택지에서 '수지에게 요즘 어떻게 지내냐고 물어본다' '싫어' 대신 '랄세이에게 요즘 어떻게 지내냐고 물어본다'를 선택해야 한다.
해당 선택지를 고를 경우, 랄세이는 그 게임들은 이전에 어디에서도 겪어본 적 없으며 잠시 모든 걸 잊어버릴 정도로 정말 재밌었다고 말한다. 이어서 게임은 재밌었지만 빛의 세계에서 열릴 축제를 대신할 수 있을 정도일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한 뒤, 축제에서 아이스크림이든 뭐든 구매해 수지에게 주고 자신이 보낸 거라고 말해줄 수 있냐고 부탁한다. 이때 또 다시 선택지가 표시되는데, '물론', '내가 보낸 거라고 말할 거야' 대신 '수지랑 같이 안 갈 거야'를 선택해야 한다.
해당 선택지를 고를 경우 랄세이가 그럼 누구와 함께 갈 거냐고 묻는데, 이때 표시되는 선택지에서 '버들리', '곧 죽어도 랄세이', '안 가' 대신 '노엘'을 선택해야 한다.
이때, 일반 루트의 경우 수지가 너와 함께 있으면 노엘이 정말 좋아할테고 너희 셋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라는 식의 매우 평범한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히든 루트에 진입한 상태에서 해당 선택지를 고를 경우 랄세이의 반응이 완전히 달라지는데, 일반 루트와 달리 노엘의 이름을 들은 랄세이는 말을 더듬으며 크게 놀란 표정을 지은 뒤, 말을 길게 늘이며 자신이 생각하기에 그건 나쁜 선택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곧바로 얼버무리며 나쁜 선택이란 노엘을 혼자 두는 것을 말한 거였고, 노엘은 수지와 함께 가고 싶어할 테니 좋은 해결책을 찾아보라고 말한다. #
또한 퍼펫스카프를 소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너스 존 동쪽의 옷장을 조사한 직후 인벤토리에서 퍼펫스카프가 튀어나오지 않는다. 때문에 이벤트는 딜메이커/퍼펫스카프를 소지하지 않은 상태와 동일하게 전개되며, 피피스 역시 획득할 수 있다.
또한 히든 루트에 진입한 상태에서 그림자 망토를 얻기 위해 S랭크 방 내부의 프로토타입 고전 게임을 진행할 경우, 최종 보스가 사실 넌 이 과정을 어제 즐겼던 것처럼 즐기고 있는 게 아니냐고 묻는 대사가 추가된다. 해당 고전 게임의 내용은 앞서 서술된 챕터 2 히든 루트의 진행상황을 유사하게 재현한 것으로, 아무것도 모른 채 챕터 3에 도달한 유저들에게 챕터 2에 무언가 놓친 것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힌트를 제공한다.
2.2.1. S랭크 방 특수 이벤트 (검 루트)
상술하였다시피 챕터 3에는 공식 히든 루트의 연장은 존재하지 않지만, 히든 루트의 전개를 암시하는 것으로 추측되는 추가 이벤트가 존재한다. 국내 팬덤에서는 히든 보스 공략법[34]이나 히든 게임으로 알려져있으며, 해외 팬덤에서는 해당 이벤트 상징적 장비인 검에서 따와 'Sword Route'라고 칭한다.[35] 이 문서의 히든 루트와는 완전히 별개이다.해당 루트를 진행하기 위해선 아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전 챕터에서의 히든 루트 진행 여부는 관련이 없다.[36]
- 1번째 게임쇼에서 S-랭크 이상을 달성하여 S랭크 멤버 전용 방을 해금한다.
- S랭크 미달 시, 그린룸 바깥의 피핀스에게 1500포인트를 지불해 티켓 구매 가능.
- Z랭크일 경우, Z랭크 전용 방의 맨홀을 통해 스테이지로 바로 진입 가능.
- S랭크 전용 방에서 스테이지 문 앞에 있는 램에게 말을 건다.
램은 크리스에게 지금까지 플레이한 게임은 테나의 입맛대로 바꿔 모 아니면 도로 바꾼 게임에 불과하며, 게임의 원본이 따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어서 크리스가 "자유"를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며, 진짜 재미를 보여주겠다는 말과 함께 스테이지로의 문을 열어준다.
불이 꺼진 스테이지에는 게임쇼 스태프들이 사용하는 대형 콘솔이 존재하고, 옆 방에는 원본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콘솔이 놓여 있다. 콘솔을 조사하면 게임의 오프닝이 시작되다가 컨트롤러가 없다는 경고와 함께 게임이 종료된다. 이전 방으로 돌아갈 시 들어올 때는 없었던 "이상한컨트롤러"가 바닥에 놓여있다.[37]
이상한컨트롤러를 콘솔에 꽃아 게임을 시작하면 1번째 게임쇼에서 플레이했던 것과 유사한 게임이 시작된다. 다만 차이점은 맵 곳곳에 몬스터들이 존재한다는 점인데, 이들은 처음 시작했을 때는 상호작용 할 수 없지만 지하에서 검을 획득한 이후부터 공격으로 처치할 수 있게 된다.[38]
몬스터를 처치할 시 플레이어의 레벨이 증가하며, 검으로 부술 수 있는 오브젝트의 종류도 같이 늘어나게 된다. 해당 레벨에 존재하는 모든 몬스터를 처치해 레벨 3을 달성할 시, 길을 막고 있던 선인장을 파괴해 게임쇼에서는 진입할 수 없었던 숨겨진 동굴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동굴에 있는 모든 몬스터를 처치하면 최대 레벨인 4레벨이 되고, 이때부터는 맵 전체를 막고 있던 나무를 파괴할 수 있다. 나무를 파괴하며 계속 나아가면 "얼음 열쇠"를 발견할 수 있다.[39]
2번째 게임쇼에서도 S랭크를 달성하여 전용 방에 진입하고 또다시 램에게 말을 걸면, 이제 "진짜 재미"를 보고 있냐는 말과 함께 스테이지로 향하는 문을 열어준다. 이번 원본 게임도 첫번째와 유사하게 직전 게임쇼의 맵으로 구성되어, 이전과 같이 몬스터를 처치하며 진행하게 된다. 모든 동굴에서는 “북쪽의 빛으로 향하라”는 메시지가 표시되며, 이를 따라 뗏목을 타고 북쪽으로 이동하면 외딴 섬에 도달하게 된다. [40]
섬 끝의 델타룬이 그려진 문을 조시할 시, 이전 게임에서 얻은 얼음열쇠가 사용된다. 동굴 내부에는 던전이 자리하고 있고, 진행 중에 흰색 로브를 입은 캐릭터를 발견하여 동행할 수 있게 된다. 이 캐릭터는 플레이어의 공격에 맞춰 적을 얼리는 광선을 발사하며, 플레이어는 얼려진 적들을 이용해 진행할 수 있다.[41][42]
이후 던전의 최심부에서 이번엔 붉은 뿔이 난 델타룬 문에 도달하게 된다. 플레이어는 이 문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흰색 로브의 캐릭터와 얼음 열쇠를 바쳐야한다. "열음 열쇠와 그녀가 사용되었다"와는 메시지와 함께 문이 열리고, 검은 공간이 계속해서 이어진다[43]. 이 검은 공간에서 플레이어는 "셸터 열쇠"를 찾게 되고, 이와 동시에 정체불명의 인물의 말을 듣게 된다.[44] 이후 "당신은 사용되었다."라는 문구가 출력되고 게임이 종료된다.
마지막으로 3번째 게임쇼를 마치고 S랭크 방으로 진입하면 게임을 다시 플레이할 수 있다. 스테이지에 들어서면 서서히 석화되어 가고 있는 램을 발견할 수 있다.[45][46] 램에게 말을 걸면, 자신의 존재 의의가 크리스가 재미를 찾도록 돕는 것이라 말하며, 마지막 한 판을 플레이할 것을 권한다.
3번째 원본 게임은 도시를 배경으로 진행되며 이번에는 랄세이와 수지가 동행한다.[47] 본 맵에서는 이전과 달리 몬스터가 단 한마리도 존재하지 않으며, 이는 검을 얻어도 동일하다. 레벨업에 필요한 몬스터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처음에는 진행이 불가능해 보이지만, 곧 플레이어는 이 레벨에서 유일하게 상호작용 가능한 존재들인 랄세이와 수지를 검으로 처치하게 된다. 이때 크리스는 플레이어가 그들을 죽일 때마다 몸을 살짝 움찔거리고 고개를 돌리며 수지와 랄세이가 죽는 것을 보고 싶어하지 않아한다.
장애물을 제거하고 지하로 내려가 몬스터들을 돌파하며 나아가다보면, 일방통행으로 구성된 길에서 테나의 아바타와 조우하게 된다.[48] 예상치 못한 곳에서 크리스와 마주친 된 테나는 당황하여 횡설수설한 모습을 보인다. 플레이어는 길을 막고 있는 테나를 처치하고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49]
이후 진행을 계속하면, 홈타운 남쪽의 숲길과 동일한 지역이 등장하며, 빛의 세계에서 보았던 정체불명의 셸터에 도달하게 된다.[50] 셸터에 접근하려는 순간, 크리스가 플레이어의 조작에 반하여 안간힘을 써서 돌아가려 하는 모습이 연출된다. 크리스의 저항을 무시하고 셸터에 진입하면, 어두운 길이 이어지고 그 끝에서 다시 한 번 정체불명의 인물의 음성을 듣게 된다.
* 크리스... 오... 크리스...
* 재미있니, 크리스?
* 이렇게 노는 건 말야..
* 그래서 찾아다니고 있는 거잖아?
* 그림자수정을...
* 그리고 내가 두르고 있는 그림자망토를!
* 정말 그걸로 네가 바라는 걸 얻을 수 있다고 믿는 거니...?
*... 아니지, 마음 한편으로는 그냥 즐기고 있는 거잖아?
* 어제 일처럼 말이야.[51]
* 네가 한 게 아니라고 변명할 수 있을 테니까.
* 오, 뭘 인상을 쓰고 그래.
* 어둠 속에서도 난 다 보인다고!
* 하지만 말야...
* 너도 그럴 수 있을까?
* 재미있니, 크리스?
* 이렇게 노는 건 말야..
* 그래서 찾아다니고 있는 거잖아?
* 그림자수정을...
* 그리고 내가 두르고 있는 그림자망토를!
* 정말 그걸로 네가 바라는 걸 얻을 수 있다고 믿는 거니...?
*... 아니지, 마음 한편으로는 그냥 즐기고 있는 거잖아?
* 어제 일처럼 말이야.[51]
* 네가 한 게 아니라고 변명할 수 있을 테니까.
* 오, 뭘 인상을 쓰고 그래.
* 어둠 속에서도 난 다 보인다고!
* 하지만 말야...
* 너도 그럴 수 있을까?
위의 대사가 끝남과 동시에 검은 망토의 형태를 띈 보스가 모습을 드러내고 그와의 전투가 시작된다.[52] 상당히 난이도가 높은 전투이며 히든 보스급 난이도를 자랑한다. 전투에서 승리할 시, 보스는 크리스의 투지에 만족한 모습을 보이며 다음 방으로의 길을 열어준다. 방에 들어갈 시 상자 하나가 놓여있는데, 조그만 크리스의 아바타로는 닿지 않아 얻을 수 없다. 하지만 이때 크리스의 아바타를 방의 오른쪽 끝으로 이동시키면 다음방으로 넘어가는 것이 아닌, 스크린의 경계를 뚫고 현실로 나온다. 이 아바타 크리스는 현실의 크리스에게 서서히 다가오는데 이때 크리스도 크게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칼을 휘두를 시 놀라 넘어지기까지 한다. 곧 아바타 크리스는 화면 밖으로 사라지고, 크리스는 게임 속 스크린으로 직접 걸어들어가 상자 속의 그림자망토를 얻는다.
비록 검 루트의 전개가 현실에 영향을 끼치진 않지만 스토리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위치에 있는데, 현재까지의 히든 루트의 전개와 추후 공개될 챕터들의 전개를 암시하기 때문이다.[53] 첫번째 게임에서는 사전지식 없이 델타룬을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들에게 언더테일의 몰살루트와 대응되는 루트의 존재를 암시하고, 두번째 게임에서는 노엘과 유사한 캐릭터를 통해 챕터 2 히든 루트의 조건과 전개를 암시한다.[54] 그렇기에 세번째 게임에서는 플레이어가 수지와 랄세이를 본인의 손으로 죽이는 모습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잔혹해질 히든 루트의 추후 전개를 암시한다는 추측이 많다.
- 팬들은 3번째 게임의 장면으로 다음과 같은 전개를 추측하고 있다.
- 초반부의 수지와 랄세이를 죽이는 장면은 추후에 펀 갱의 관계가 파탄나고 둘을 살해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혹은 기사와의 전투에서 승리했을 때 수지와 랄세이를 기습해 쓰러트린것이 크리스라는 추측도 있다.
- 맨홀 던전 왼쪽의 방에는 삼지창 탄막을 쏘는 노란 몬스터와, 꽃 모양을 한 몬스터 7마리가 있다. 아스고어는 언더테일에서 삼지창을 무기로 썼고, 델타룬의 꽃집 2층엔 꽃이 7송이가 있다. 더군다나 이 몬스터는 다른 몬스터들과 다르게 맷집도 단단하고, 꽃 몬스터들을 먼저 죽이면 분노하여 크리스에게 더 빠른 속도로 덤빈다. 챕터 5의 지역이 꽃집이며, 아스고어가 최종 보스라는 암시는 챕터 4 히든보스, 예언 등에서도 숱하게 발견되므로 팬들은 챕터 5 히든 루트에서 아스고어가 살해당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하의 내용들이 단순한 추정에 불과한 것과 다르게 아스고어의 경우 다른 암시가 상당히 많아 정설에 가깝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추측.
- 물고기를 닮은 회색 몬스터와 도마뱀처럼 생긴 노란 몬스터 4마리가 있는 방에서 물고기를 먼저 죽이면 도마뱀들이 제자리서 빙글빙글 돌다가 스스로 죽는데, 이는 언다인 또한 크리스에게 살해당하고 알피스가 정신적 충격을 받아 자살하는 걸 의미하는 게 아니냐고 추측 중이다. 공교롭게도 언다인은 어둠의 세계에서 회색 갑옷을 입고 등장했다.
- 중앙의 음표 탄막을 발사하고 벽을 통과할 수 있는 분홍색 몬스터는 똑같이 이미지 컬러가 분홍색이고 델타룬 세계에서는 유령이여서 벽을 통과할 수 있는 메타톤으로 보인다. 이 분홍색 몬스터들을 죽이면 바로 위의 하얀색 몬스터들이 벽을 통과하여 크리스에게 덤비는데, 이는 곧 메타톤이 살해당하고 유령들이 복수하려다 똑같이 죽는 게 아니냐고 추측 중이다. 또한 컬러가 캐시, 캐티 가족의 컬러와도 같기 때문에, 이들과 관련된 게 아니냐는 말도 있다.
- 오른쪽의 한 좁은 방에는 아무 공격도 하지 않는 몬스터가 무더기로 몰려있는 방이 있고, 이 몬스터들도 죽일 수 있다. 히든 루트에서도 챕터 2 다크너를 제외한 나머지 다크너는 영입이 가능하므로, 친구가 되어서 공격성이 사라진 성 밑 마을 다크너들이 곧 전부 학살당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있다.
히든루트 외적으로도 크리스의 아바타가 현실로 나와 크리스에게 위해를 가하는 연출은 크리스와 플레이어의 동행이 사소한 조작, 사소한 선택 하나로 언제든 적대 관계로 틀어질 수 있음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챕터 3의 히든보스를 클리어하기 위해 반필수적인 그림자망토를 얻는 유일한 방법이다.
2.3. 챕터 4: 예언
챕터 2에서의 선택의 여파가 여기서부터 점점 드러나기 시작하며, 줄거리가 조금씩 뒤틀리게 된다. 일반 루트 챕터 4 자체도 예언에 대한 랄세이의 두려움과 그로 인한 수지와의 갈등을 다루면서 전 챕터들에 비해 무거운 편인데, 히든 루트 버전에서는 그보다 더욱 더 어둡게 분위기가 가라앉게 되고, 챕터 2의 명맥을 잇는 섬뜩한 대화문들이 여럿 발생한다.공식적으로 이상한 루트지만, 챕터 2와 이어지는 관계로 이전의 명칭처럼 눈무덤 루트 혹은 히든 루트라고도 부른다.
2.3.1. 빛의 세계
챕터 4 초반에 교회 집회실에서 쉘터 코드에 대한 단서를 찾는 도중, 일반 루트에서는 노엘에게 말을 걸어 쉘터 코드 및 열리지 않는 문 등에 대해 질문해 단서를 얻을 수 있으나, 히든 루트에 진입한 상태일 경우 노엘에게 말을 걸어도 나중에 이야기하자며 대화를 회피하기 때문에 루디에게 말을 걸어 단서를 얻어야 한다.노엘의 집에 놀러가겠다는 약속 또한 일반 루트에서는 벙커에 대한 조사를 목적으로 수지가 먼저 노엘에게 말을 걸어 학교 과제를 빌미로 약속을 받아내지만, 히든 루트에 진입한 상태일 경우 노엘이 먼저 크리스와 수지에게 다가와 학교 과제를 하자며 자신의 집에 오지 않겠냐고 권유한다. 노엘이 떠난 직후 수지가 좋아하며 크리스에게 하이파이브를 시도하지만, 크리스는 어째서인지 수지의 하이파이브 시도를 받아주지 않는다. 이에 수지는 당황스러워하며 노엘에게 뭔가 불만이라도 있는거냐며 묻고, 직후 노엘이 먼저 집에 초대한 것에 대해 의문을 품으며 상황이 뭔가 이상한 루트(weird route)로 흘러간걸지도 모르겠다고 불안해한다. 그 다음 수지는 어쨌든 이야기가 빨라져서 다행이라고 말하며 불안해하는 기색을 지운 후, 말을 길게 늘이며 크리스에게 "...그렇지?"라고 조심스레 묻는다.
노엘의 집에 들어가기 전[55] 병원의 오른쪽 병실에 들어갈 시 버들리가 기절한 채로 병상에 누워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조사할 시 느리게 숨을 쉬고 있으며, 착각일지도 모르지만 차가워 보인다는 텍스트가 표시된다. 버들리의 머리 위의 물주머니를 새 것으로 바꿔 따듯하게 해줄 시 표시되는 텍스트가 차가워 보인다는 내용에서 평온해 보인다는 내용으로 변경된다. 병원 로비의 데스크에 서 있는 간호사에게 말을 걸 경우, 어제 버들리를 데려와줘서 고맙다고 크리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노엘의 집에 들어간 후에는 버들리가 병원에 입원해 있기 때문에 노엘에게 걸려오는 전화가 어머니인 캐롤 홀리데이의 전화로 바뀐다. 수지가 전화를 뺏어 집어던지는 이벤트도 당연히 없어지고, 크리스는 '필기구 같은 게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혼자 행동하게 된다. 크리스가 디스의 방에 들어가 기타를 조사하면 영혼을 잡아뽑는 것까지는 똑같이 진행되나, 디스의 방에서 나오자마자 노엘이 크리스를 불러 방에서 둘이 대화하자는 이벤트가 추가된다. 참고로 환풍구로 노엘의 방에 가기 전에 노말 루트처럼 지하 쪽으로 이동이 가능한데 가면 수지가 지하에서 혼자서 암호의 단서를 찾고 있으며 플레이어가 정전을 일으키고 싶어도 선물상자들이 막고 있어서 정전을 일으키지 못한다.
이후 환풍구를 통해 노엘의 방으로 이동하면 노엘과 크리스가 단둘이 대화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이때 크리스가 지난밤 노엘을 찾아가 일련의 일을 사과하고 버들리도 괜찮아질 거라며 달래줬다는 사실이 밝혀진다.[56] 이 대화가 끝나면 노엘이 '다른 얘기 해도 될까?' 라고 질문하는데, 이때 '진행'과 '제발 하지 마'라는 선택지가 주어진다. 여기서 후자를 선택하면 히든 루트를 탈선한다.[57]
진행 선택지를 고를 경우 영혼이 방 안으로 들어오며 노엘은 챕터 2에서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며 크리스에게로 천천히 다가온다. 이때 노엘이 크리스에게 가까이 붙기 전까지도 영혼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면 마찬가지로 루트를 탈선하며, 크리스는 노엘의 손을 잡고 방 밖으로 뛰쳐나간다. 그리고 크리스가 다시 노엘의 방에 들어와서 영혼을 포획해서 다시 선물상자에 가둔다.[58]
그러나 크리스의 몸으로 이동해 크리스에게 영혼이 들어가면, 크리스가 노엘의 입을 막고 '누군가 듣고 있으니 더 이야기하지 말라'고 애원한다.
노엘은 둘뿐이니 괜찮다고, 크리스가 누가 듣기 때문에 말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며 안심시킨다. 그리고선 누가 듣냐고 물어보는데, 다시 선택지가 나온다. 이때 '...'를 선택하면 탈선하게 되지만, 나를 고르면 눈폭풍이 몰아치는 소리가 들리더니 화면이 검푸른 색으로 차갑게 변하며 시야가 좁아지며, 크리스 주위에 강한 강풍이 불며 표정 확인이 불가능해진다.
이내 크리스를 완전히 조종하는 플레이어는 챕터 2때처럼 노엘의 생각을 읽으며 그녀를 몰아붙이기 시작한다. 노엘은 크리스의 목소리가 '꿈에서 들은 그 목소리'라며 경악하며, 노엘에게 전부 장난이라며 탈선하는 좌측 선택지와 노엘을 가혹하게 몰아붙이는 우측 선택지가 배치된다. 언제든지 전자를 단 한 번 만이라도 고르면 히든 루트에서 탈선하게 된다.[59] 노엘은 자신의 속마음을 읽으며 선택지를 고르는 플레이어의 존재를 인지하며 그가 어둠의 세계에서 자신을 압박했던 목소리의 정체라는 것을 실감한다.
계속해서 노엘에게 어둠의 세계에서의 살인이 꿈이 아님을 인지시켜주며 몰아붙이다 보면 '노엘은 강해진다'라는 선택지가 출력되는데, 두 선택지 모두 동일하며 이 시점부터 루트 탈선이 불가능해진다. 이후 공포에 질린 노엘을 뒤로하고 '장비'라는 선택지를 고르면 장비, 진행이라는 말만 반복하며 노엘을 몰아세운다. 이에 그녀는 두려움에 몸서리 치다가 크리스의 손을 슬쩍 쳐다보더니 "그거.....가...가시 반지.....아니지.....?"라며 묻더니 이때부터 그 공포감에 몸을 떨기 시작한다. 계속 몰아붙이며 서서히 다가오는 크리스를 보며 노엘은 점점 미친듯이 덜덜 떨면서 "어젯밤의 일은... 뭐.. 뭐였..어?" "나를.. 지..지키려던게... 아니었어...?" 등의 말을 하다가, 이윽고 노엘은 난 이만 가본다는는 말 등을 빠르게 반복하며 완전히 공포에 질려 패닉에 빠지게 된다.
이에 크리스는 노엘을 덮쳐서 그 팔을 덥썩 붙잡는 모습을 보여준다. 모든 소리가 멈추고 정적만 남은 뒤, 그렇게 마지막 선택지인 '장비'가 표시된다. 선택하면 노엘의 팔을 꽉 붙잡은 채로 그녀의 손가락에 손수 가시 반지를 끼워주는 크리스의 모습과 "...크...리스?"라는 한마디만을 남기고 실성한 노엘이 정색하는 걸 마지막으로 화면이 암전되며, 어둠 속에서 크리스가 노엘의 손에 가시반지를 끼운 자리를 시작으로 붉게 금이 가는 연출이 나온다.[60] 이후 히든 루트에 돌입하는 효과음을 베이스로 소름돋고 기분나쁜 음색이 덧붙여진 효과음이 재생된다.
한참동안의 검은 화면[61] 이후, 노엘의 집 화장실에 들어온 크리스는 영혼을 쓰레기통에 집어던지고 이를 아주 세게 걷어차며 분노한다.[62][63] 아스고어가 캐롤이 모두 나가라고 했다는 말을 전하자 영혼을 다시 몸 안에 집어넣고 집 밖으로 나온다.[64] 집 밖으로 나오고 나서 수지는 크리스가 노엘의 주의를 끌고 있는 사이에 디스의 방에 들어갔고 거기서 기타를 발견하고 기타를 가지고 방에 나와서 암호를 확인하다가 아스고어에게 들켰다고 말했으며 그 순간에 캐롤이 집에 돌아왔기에 노멀 루트처럼 암호를 메모하지 못했다고 설명한다.[65][66] 그리고 나서 수지는 노엘과 길게 어울리지 못하고 노엘이 이상한 태도를 보인 것에 혼란스러워하며 교회에 거의 다 와서는 노엘과 무슨 얘기를 했냐고 물어보는데, 이때 화면의 움직임이 멈춤과 동시에[67] 아무것도 없는 선택지가 4개 주어진다.[68] 어떤 쪽이든 선택지를 고를 시 화면이 다시 움직이며, 수지는 '알았어, 앞으로는 언급 안 할게'라고 말한다.
2.3.2. 어둠의 세계
이후 교회의 어둠의 세계, 어둠의 성소에 진입한 뒤 좌우 갈림길 구간에서 수지와 랄세이를 따라 오른쪽으로 이동하지 않고 왼쪽의 막다른 길로 이동할 경우, 노인이 뒤따라와 이 쪽 길은 잘못된 길 같지만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때문에 자신은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그 다음 크리스에게 우리가 어느 쪽 길로 가야하는지에 대해서 질문한다. 이 때 제시되는 선택지에서 '더 왼쪽으로', '아래로 돌아가기' '수지가 간 쪽으로' 대신 '아무 곳도 아님'을 선택할 경우, 일반 루트라면 결국에는 도착할텐데 어째서 서두르냐고 짤막하게 물은 뒤 대화가 끝나지만, 히든 루트에 진입한 상태일 경우 거슨이 방금 그 대답은 이상한 울림을 가지고 있었다며, 네 인간 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자신도 네 나이 때 겪어보았으며 누군가와의 관계가 얼어붙은 것처럼 차가워질 시 세상이 다 끝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나지 않을 것이며 넌 결국에는 어른이 될 것이고 그냥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모든게 잘 풀리게 될 것이라고 조언해준다.티 테이블에서 노인과 함께 차를 마시는 이벤트 도중, 크리스가 눈을 감은 직후 노인이 차에 각설탕 한 조각을 넣어준다. 이때 제시되는 선택지에서 '마신다' 대신 '마시지 않는다'를 선택할 경우 노인이 차 대신 사과 한 알을 내어주는데, 일반 루트라면 평범하게 사과를 먹으며 심지 부분은 먹지 않는다. 그러나 히든 루트에 진입한 상태일 경우 너무 빠른 속도로 사과를 먹다 그만 심지 부분까지 씹어버리고 말아 작고 단단한 무언가에 부딪혀 이빨에 금이 갔다는 텍스트가 출력되며, 쓴 맛이 입 안에 퍼졌다는 텍스트가 이어서 출력된다. #
- 첫 번째 성소에서 수지가 거대 오르간의 악보를 찾기 위해 혼자 방 안에 들어갔을 때, 랄세이는 눈을 감고 수지에 대해 생각해보자고 제안한다. 이때 랄세이의 제안을 두 번 거절할 경우 랄세이가 수지 대신 다른 누군가를 생각해보자고 제안하며 싫어 / 기사에 대해 생각한다 선택지가 제시되나, 만약 히든 루트에 진입한 상태일 경우 전술한 두 선택지 외에도 '노엘에 대해 생각한다' 선택지가 추가로 제시된다. 해당 선택지를 고를 시 선택 즉시 화면이 암전되고 붉은 픽셀 하나만이 남으며,[69] 노엘이 누군가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걸 들을 수 있다. 그리고 갑자기 그리고 갑자기 화면이 온통 빨간색으로 바뀐 뒤, 직후 화면이 원래대로 돌아옴과 동시에 방 바깥으로 나온 수지가 홀로 쓰러져 있는 크리스에게 괜찮냐고 묻는다. 그리고 수지가 크리스를 일으켜세워준 후, 크리스가 눈을 감은 사이 잠시 다른 곳에 가있었던 랄세이가 크리스와 수지에게 돌아온다.[70] #
두 번째 성소에 진입하기 전, 빛의 세계 교회 집회실 문 오른쪽의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있는 양초로 가득 채워진 선반과 상호작용한 뒤, '아스리엘을 위해 기도한다', '수지를 위해 기도한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선택지 대신 '노엘에게 기도한다' 선택지를 고를 경우, 일반 루트라면 평범한 대사가 출력되나 히든 루트라면 크리스가 갑작스레 선반에 발길질을 가한다. 이를 본 수지는 하지 말라며 놀라는 반응을 보인 후, 나도 물건을 부수는 걸 좋아하지만 네 이름도 여기 적혀있다며 크리스를 만류한다.
마찬가지로 두 번째 성소에 진입하기 전, 빛의 세계 교회의 왼쪽 방으로 들어가 피아노와 상호작용한 뒤 "그러고보니 생각났는데..."라는 수지의 혼잣말에 대해 '지금은 됐어' 선택지 대신 '물어본다(길어질지도)' 선택지를 고른 후, 수지가 말하는 이야기를 전부 듣고 피아노를 더 치고싶지 않냐는 수지의 질문에 대해 '언젠가 다시 칠게', '수지도 친다면' 선택지 대신 '두 번 다시 안 쳐' 선택지를 고를 경우 갑작스럽게 화면이 암전된다. 직후 화면이 다시 밝아진 뒤, 크리스가 갑자기 자신의 손을 세게 물어뜯었다며 당황스러워하는 수지의 모습을 볼 수 있다.[71] 수지는 이에 대해 자신이 이상한 이야기를 해서 그런거냐며 자책하고 그냥 잊어달라고 말한다. 이후 상태창을 확인할 시 HP가 1만큼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세 번째 성소에서 거신을 쓰러트리고 수지가 예언이 그려진 유리벽을 손으로 깨고 난 뒤 랄세이가 흐느끼며 억지 웃음을 짓는 장면 도중 나타나는 선택지에서 '웃지 않아도 괜찮아' 선택지를 선택할 경우, 일반 루트와는 달리 다른 엔딩이 있다고 믿고 싶다는 랄세이의 대답 뒤에 '이것보다 더 나쁜 결말이 도래하진 않겠지?'라며 불안해하는 대사가 추가된다.
2.3.3. 엔딩
거신을 쓰러뜨리는 과정은 보통 루트와 동일하지만, 이후 샘을 봉인할 때는 보통 루트와 달리 "Your Power"가 재생되지 않는다.[72]이후 집으로 돌아가 잠이 들면 보통 루트와 달리 수지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으며 대신 전화가 걸려온다. 캐롤 홀리데이가 전화로 크리스에게 내일 축제에 참가하냐고 묻고, 노엘이 크리스를 만나길 고대하고 있다는 말을 전하고는 챕터가 종료된다. 여담으로 일반 루트에서는 크리스가 혼자 행동할 때 홀리데이 가 저택 주방에서 한 번, 엔딩에서 한 번 알 수 없는 자와 통화를 하는데, 이 루트에서는 그 이벤트를 전혀 볼 수 없다. 상술했듯 엔딩에서 전화가 걸려오긴 하나 그 형식부터 일반 루트의 챕터 4 엔딩과는 전혀 다르다.
3. 탈선
특정 몬스터를 제외하고는 킬 카운트만 다 채우면 탈선할 일이 없는 언더테일의 몰살 루트와 달리 델타룬의 히든 루트는 선택지를 잘못 고르는 것으로도 탈선이 가능하다.[73] 탈선하게 될 경우, 특유의 효과음이 나온다.- 챕터 2
- 사이버 시티에서의 전투 중 다크너 하나라도 자비, 진정으로 보내주거나 막타를 얼음충격이 아닌 다른 공격으로 적을 처치할 경우.
- 빙결 반지를 파는 애디슨을 무시하고 바로 하단의 포스필드를 풀거나[74] '친구'라고 답한 경우
- 빙결반지 선택지에서 '괜찮아요'를 고른 경우
- 두 번째 쥐 퍼즐에서 '미안 퍼즐은 내가 할게'를 고른 경우
- 버들리를 조우했을 때 '너에게서 노엘을 지키는 거였어'를 고른 경우
- 버들리 전투에서 '눈무덤'이 아닌 것[75]으로 전투를 끝낸 경우[76]
- 챕터 4
- 노엘과 크리스가 대화를 나누는 도중 표시되는 선택지에서 '제발 하지마'를 고를 경우
- 영혼이 노엘의 방으로 들어온 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을 경우[78]
- 노엘이 누가 듣냐고 물어볼 때 표시되는 선택지에서 '...'를 고를 경우
- 노엘이 농담이냐고 물어볼 때 '농담이었어'를 고를 경우
- 노엘이 다시 물어볼 때 '미안, 그냥 장난이야'를 고를 경우
- 노엘이 그냥 우연일 뿐이라고 속으로 되뇌일때 '미안, 그냥 장난이야'를 고를 경우
탈선할 경우, 사이버 시티의 정관판이 꺼지고, 노엘에게 죽은 애디슨이 없는 건 똑같으나, 얼어져 있던 다크너들이 사라지고[77] 랜서가 잠에서 깨어난다.
탈선할 경우 노엘이 크리스에게 뺨싸다구를 남겼다는 기록이 생긴 것 말고는 딱히 달라진 건 없다.
몰살 탈선 시 스크립트가 다소 어색했던 전작과 달리 탈선 시에도 별도의 스크립트가 따로 제공된다. 챕터 2의 상황 별 탈선 시 대사 모음, 버들리전에서 탈선 시 노려보기를 통한 자비와 공격(평타 및 얼음충격)을 통한 자비에서 차이가 있는데, 노려보기를 통한 자비 시 특수 대사가 나오고, 이후 탈선음이 나오지만 공격을 통한 자비는 특수 대사가 없으며, 전투와 끝나고 탈선음이 나온다. 게다가 전자는 스탯창에 눈무덤이 사라져 있지만, 후자는 눈무덤이 남아있다.
4. 루트 명칭
해당 루트가 전작의 몰살 루트와 유사한 점이 많아, 각 나라의 여러 유저 및 커뮤니티에 의해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챕터 4에서의 수지의 언급으로 '이상한 루트'(Weird Route)가 공식 명칭으로 잠정 결정되었으나, 챕터 2때부터 불려왔던 영향으로 나머지 명칭도 여전히 적극 쓰이고 있다.[79]- 현재 사용되고 있는 명칭
- Weird Route (이상한 루트)
 제작진 측에서 공식적으로 결정한 명칭. 게임 코드 내부의 스크립트에서 'weirdroute'라고 지칭된 데서 따왔다. 챕터 4에서 수지가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게임 내에서도 나오게 되었다. 해외 델타룬 위키에서는 챕터 3, 4가 공개된 이후 해당 명칭을 쓰고 있다.
- Hidden Route (히든 루트)
 주로 한국 팬덤에서 쓰는 명칭. 히든은 숨겨진 선택지를 가리키는 일반적인 표현으로, 한국에서는 스포일러 방지의 목적도 겸해 가장 많이 사용한다. 정식 명칭인 '이상한'보다는 '히든'이 한국어 어감상 편해서 히든 루트로 주로 불린다.[80] 챕터 3, 4 출시 이후로는 눈무덤 루트와 히든 루트가 혼용되어 사용되는 데 뭘 써도 대부분은 알아 들으니 편한 거로 쓰자.
- Snowgrave Route (눈무덤 루트)
 노엘이 버들리를 얼릴 때 사용하는 스킬의 이름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챕터 2 시절에는 해외 델타룬 위키에서 투표를 통해 이 단어를 표제어로 정했지만 챕터 3 이후로는 위의 Weird Route를 쓰고 있다.[81]
- A-Route (A-루트)
 주로 일본 팬덤에서 쓰는 명칭. 최초 발견자가 지은 명칭 Alternate Route의 줄임말로, 일본 팬덤에서 전작 언더테일의 루트들을 N-루트(Neutral, 일반), P-루트(Pacifist, 불살), G-루트(Genocide, 몰살)이라 불렀던 선례에 따라 만들어 낸 용어다. 챕터 3, 4가 출시한 이후로도 일본 팬덤에서는 여전히 이 명칭을 쓰고있다.
- 챕터 3, 4 이후로 거의 사용되지 않는 명칭
- Alternate Route (대체 루트)
 최초 발견자가 지은 명칭. 시간이 지나면서 거의 쓰이지 않고 있다.
- True Genocide Route (진정한 몰살 루트)
 만나는 자들을 처리할 수 있는 진행 방식, 킬카운트, 느려지는 배경음악과 꺼림칙해지는 배경, 스킵되는 퍼즐 및 대화 이벤트 등이 전작 언더테일의 몰살 루트를 연상시키는 데에서 나왔다. 델타룬에서는 언더테일처럼 단순히 공격만으로 적을 죽일 수 없고[82] 남의 힘을 빌려 공격해야만 처리되는 특이한 점에서 단순히 공격으로 진행하는 루트와 구분하여 'True'가 붙은 듯. 챕터 4에서 밝혀지기를 버들리가 식물인간 상태지만 아직 살아있고, 몰살은 해당 루트의 목적이 아닌 노엘을 정신을 망가뜨리고 강하게 만드는 수단일 뿐이라는 게 밝혀진 상황이라 현재 거의 쓰이지 않고 있다.[83]
- Pipis Route (피피스 루트)
 퀸의 저택과 최종 보스전에서 나오는 수많은 피피스들에서 유래된 명칭. 다만 피피스는 굳이 히든 루트가 아니어도 챕터 3에서 이스터에그로 볼 수 있고, 이후 챕터 4에서는 그다지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아 쓰이지 않고 있다.
5. 기타
- 챕터 2까지만 해도 이 루트에 크리스의 의지가 얼마나 반영되었는지가 소소한 토론거리였다. 탈선 선택지가 무더기로 배치되어 있고, 노엘이 계속 '크리스 같지가 않던 이상한 목소리'라고 강조하는 등 이 루트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의 선택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지만, 정작 크리스도 영혼과 별개로 행동할 수 있으면서 노엘을 몰아붙이는 플레이어를 적극적으로 거부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가 된 것. 챕터 4에서 히든 루트를 다시 한번 확정지으면 크리스가 현실 세계에서 HP가 반이나 깎일 정도로 격하게 분노함으로써[84] 히든 루트는 크리스의 의지에 완전히 반하는 것임이 드러난다. 영혼이 몸 속으로 들어가자 손을 부들부들 떨며 노엘의 입을 몇 번이나 틀어막으면서 누군가 듣고 있으니 말하지 말라고 하는 등, 나름대로 플레이어에게 저항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러나 이내 자아를 잃은 듯 노엘을 몰아붙이고, 어느 순간부터는 선택지가 플레이어의 뜻대로 고정되는 것을 보면 크리스가 플레이어와 무관하게 행동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나 상당히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히든 루트에서 노엘의 방에 크리스와 노엘이 단 둘이 있을 때 플레이어가 조종한 영혼이 크리스의 몸에 들어가는 순간에서 크리스가 영혼을 쓰레기통에 집어던지는 순간까지의 시간차를 고려하면 크리스는 1번 영혼을 꺼내고 나서 다시 영혼이 들어오고 나면 곧바로 영혼을 꺼내는 것에 부담스러운 것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크리스가 2번 연속으로 영혼을 뽑은 경우가 없다. 거기에다 영혼 뽑기가 부담이 많은 묘사가 있는데 챕터4에서 영혼을 다시 몸에 넣을 때 잠깐 휘청거린 모습을 보였다. 결국 영혼 문제는 크리스가 마음대로 할 수 없는게 확실하다.
- 히든 루트는 크리스의 의지에 반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크리스가 정말로 히든 루트 자체를 처음부터 막을 생각이였다면 애초에 히든 루트로 돌입하는 대화 선택지 자체가 미등장해야 하는데 일단 그러한 선택지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아귀가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 그런 이유로, 팬들은 히든 루트에서의 선택지가 크리스가 생각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은 것을 플레이어가 행동으로 옮기는 것으로 추측하는 경우가 있다. 플레이어를 뺀 크리스의 장난은 어릴 때부터 도를 넘었다고 묘사되는데,[85] 그 성격 그대로 크리스가 히든 루트로 돌입하는 그 순간순간의 선택은 즐기지만[86] 그 행동으로 인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게 된 상황에 분노와 죄책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이 가설을 적용하면, 크리스에게 히든 루트의 일을 내가 한 게 아니라고 변명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즐기고 있었지 않냐고 묻는 그림자망토의 말이 이해가 쉬워진다.
- 그러나 선택지가 언제나 크리스가 정할 문제일지 의문이다. 챕터1에서 어떤 자에게 권유로 커스터마이징을 열어서 플레이어는 캐릭터의 이름과 외형, 캐릭터가 좋아하는 것, 창조자의 이름 등을 선택하는 부분이 있는데 갑지기 누군가가 "이제, 이 그릇은 ...폐기하도록 하지. 이 세계에서 어떤 존재가 될지는 당신이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야"라며 폐기당하고 나서 곧바로 갑작스럽게 플레이어의 영혼을 담은 그릇인 크리스가 등장하고 스토리가 진행되었다. 이것은 크리스가 플레이어의 조종받는 처지가 되는 것에 무엇가 특수한 사정과 비밀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작중에서 크리스의 과거에 무언가 특수한 무언가가 있는 것이 암시되었다. 실제로 크리스의 앞에서 쉘터가 갑자기 열리거나 어둠의 세계에 관계돤 누군가와 연락을 하는 모습이 나왔기에 정황상 본편 이전 시점에서 과거가 특수하다는 것이 확실하다.
 거기에다 히든 루트 진행 여부와 상관없이 크리스가 플레이어에게 벗어나서 자유를 갖고 싶어하고 있다고 추측되는 묘사와 연출이 있다. 그렇기에 크리스에게 영혼을 심은 누군가가 크리스가 선택하기 싫어하는 선택지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서 크리스에게 무엇가 수작을 부렸을지도 모른다. 챕터3의 "검 루트"의 게임은 챕터의 히든 루트 돌입을 유도하는데 이 게임을 도대체 누가 만들었는지 밝혀지지 않았으며 어떻게 히든 루트의 조건을 알고 있는지 의문이다. 어쩌면 히든 루트의 존재 자체가 플레이어 이외의 제3자의 영향으로 발생일지도 모른다. 애초에 챕터2 같은 일관성 있는 자극이 없어도 크리스의 의지에 거스르는 선택지가 갑작스럽게 출연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에[87] 선택지 자체를 문제로 삼으면 크리스의 의지를 거스르는 다른 선택지 전부가 이상해지기에 선택지 자체가 존재한다는 것이 근거가 되기 어렵다. 그리고 히든 루트에 돌입하기 위한 첫번째 선택지가 애디슨을 얼려버리고 물건을 강탈하는 것이며 이 선택지 이전에 다크너들을 얼려버리는 만행을 저지른다. 도저히 장난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기에 챕터4에서 묘사된 크리스와 모순된다. 애초에 델타룬이라는 게임 자체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다른 게임 주인공들과 비슷하게 생각하면 곤란하기에 이런 선택지가 있어서 크리스에게 이런 욕구가 있다고 해석하는 것은 성급한 결론이다. 아니면 크리스에게 흑막으로 추정되는 자들이 이런 욕구가 생기도록 크리스의 육체에 무엇가 조작을 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크리스의 방에 새장을 보면 알겠지만 크리스는 플레이어에게 조종받기 이전부터 영혼에 고통받았다는 묘사가 있기에 과거에 있었던 도가 지나친 장난도 영혼과 관련 았을지도 모른다.
- 챕터 2의 히든 루트는 발매 후 약 이틀 후에 한 레딧 유저에 의해 발견되었는데, 히든루트로 가는 특정 대사 고르기와 또다른 스팸톤의 쓰레기통을 직접 찾아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과 더불어 충격적인 전개로 인해 발견된 당시에는 대다수가 믿지 않고, 이후 여러 유저들에 의해 사실로 증명되기 전까지는 거짓말이나 팬메이드 작품 정도로 생각한 사람이 대부분이었다.[88]
- 챕터 2에서 히든루트를 탈 경우 히든 보스 전리품인 그림자수정과 퍼펫스카프를 필수적으로 얻게 되나, 반대로 또 다른 중요 아이템인 달걀은 전혀 얻을 수 없게 된다. 또 줄거리에 생기는 큰 차이점은 버들리가 깨어나지 않는다는 점. 죽었다는 묘사는 나오지 않으므로 생사여부는 불명이지만 일반루트에서 퀸을 공격으로 이길 경우, 버들리는 플러그를 강제로 떼려다 감전돼서 오른쪽 팔이 바싹 타버리며, 그 영향으로 빛의 세계에서 해당 팔에 감각이 없는 것을 근거로 미루어 보아 히든루트의 버들리는 동사했거나 내지는 최소 식물인간 상태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데모때까지만 해도 죽었을 거라는 의견이 다수 였으나, 챕터 4에서 일단은 살아있는 것이 확인 되었다. 크리스가 방에서 나갈 때 물건을 정리했다는 말을 보면 버들리를 그 창고 안에 넣은 것 같지만, 히든루트를 플레이한 세이브포인트로 챕터 4를 플레이 한다면 버들리가 오른쪽 병실에서 천천히 숨을 쉬고 있다고 한다.[89] 앞에 있는 간호사에게 말을 걸면 크리스가 버들리를 데려왔다고. 챕터 4까지 루트를 탈선하지 않고 진행한다면 엔딩이 변한다.
- 챕터 2 히든 루트는 챕터 3, 4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밝은 분위기였던 챕터 2의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켜서인지, 기본적으로 다크 판타지인 언더테일에서 나온 몰살 루트보다 갭이 심하게 커서 충격이 크다는 평도 있다.[90]
- 일반적인 노말 루트는 그 누구도 죽일 수 없고, 크리스, 플레이어의 선택권이 없다는 것을 계속해서 강조하는 반면, 히든루트에서는 크리스가 가진 '리더의 위치' + 노엘이 가진 '강해지고 싶다는 심리'를 이용해 도시를 황폐화시키는 이질적인 면모를 보여주어서, 팬들은 이것이 살해에 대한 "우회법"이라는 가설을 내놓고 있다. 이 살해와 관련된 악영향으로 이후의 모든 챕터 줄거리와 엔딩이 암울하고 잔인하게 바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91][92]
- 챕터 2까지는 컴퓨터실과 병원 외 빛의 세계에서는 일반 루트와 차이점이 없었다. 아직까진 노엘과 스팸톤을 제외하면[93] 다른 등장인물들은 크리스의 범행을 모르는 것처럼 보였다.[94] 성밑 마을도 마우스휠이나 태스크 매니저, 웨어웨어와이어를 영입해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 빼고는 챕터 2 다크너들을 영입하지 않은 반응과 차이는 없다.
 그러나 챕터 3의 특정 스크립트, 챕터 4 막바지에 랄세이가 이상한 반응을 보이면서 크리스와 노엘 사이에 있었던 일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생겼다. 챕터 4에서는 수지가 노엘의 태도에 의구심을 가지며 '왜 노엘은 굳이 너와 단둘이 이야기한거냐' '무슨 얘기 했냐'고 조심스레 캐묻기도 한다.
- 챕터 3에서 테나의 게임들을 S랭크 이상으로 받고 혼자서 할수있는 미니게임들이 일종의 챕터 2의 히든루트를 암시한다는 추측이 있다.[95] 일각에선 원래는 챕터3의 미니게임을 통해 챕터 2의 히든루트의 존재를 인식한 다음에 챕터 2 히든루트를 진행하는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이게 사실이면 챕터 2는 코로나 때문에 작업량이 밀려서 우선적으로 빨리 나온 만큼 원래는 정황상 2와 3이 같이 나와야 정상인데 텀이 3년 8개월이나 돼서 토비 입장에선 상당히 불편한 사항이 아닐 수가 없다. 그래도 챕터 3,4가 나온 직후에 히든 루트의 존재를 모르고 델타룬에 입문한 플레이어들 한정으로 토비의 의도가 적용된다. 그리고 오히려 히든 루트를 알고 있으면 그것도 그것대로 즐기기 편하다. 히든 루트의 존재를 알고 있기에 미니게임에 숨겨진 섬뜩한 의미를 처음부터 잘 느끼게 되며 어째서 이런 게임이 있는 것인지 흥미를 느끼고 계속해서 플레이할 의욕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히든 루트를 모르면 힌트를 얻는 것이고 히든 루트를 알고 있으면 처음부터 섬뜩함과 흥미가 강해진다.
- 챕터 3,4가 출시되기 전에는 히든 루트로 진행하면 챕터 3,4에서 챕터 2 히든 루트의 학살 전개가 이어진다는 추측이 팬들 사이에서 많았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의 예측을 깨고 챕터 3,4에서 학살을 일으키는 것이 불가능했다. 이는 챕터 3,4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학살 전개가 일으키는 것을 나중에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1] 챕터 2 출시 당시에는 이상한 루트라는 명칭은 게임 파일을 뜯지 않으면 찾을 수 없는 명칭이기도 했고, 직관적이지 않은 명칭이라 좀 더 직관적인 눈무덤, 히든 루트로 불린다.[2] 이외 공격력 등 스탯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나, 매 공격을 통한 승리 횟수에 모두 반응하고 직관적으로 계산할 수 있는 최대 HP를 주로 기준점 삼는다.[3] 수지, 랄세이 포함.[4] 크리스의 기본 문구에서 서술이 짧아졌다.[5] 이는 아무리 중간에 관뒀더라도 노엘의 행동은 이미 돌이킬수 없다는 낙인과 같이 느껴지며, 이 와중에 이를 지시한 크리스는 노엘에게 책임을 넘기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빠져나가는 부정의한 모양새가 된다.[6] 히든 루트 진행 중에는 얼린 적들이 맵에 남는다. 히든 루트를 탈선하면 효과음과 함께 얼린 적들도 사라지니 참고할 것.[7] 참고로 이곳은 일반 루트에서 달걀을 얻으러 오는 곳이며, 스팸톤이 차지해버린 탓인지 히든 루트에서는 챕터 2의 달걀을 얻을 수 없다.[8] 전작의 몰살 루트처럼 'X명 남았다.'라는 메시지를 출력한다.[9] 만약 크리스가 노엘 합류 전 공격하지 않았다면 이 시점에서 노엘 최대체력과 크리스 최대체력이 같아진다.[10] 그동안의 학살로 모인 돈이 있을 것이니 돈이 모자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11] 버들리를 만나는 맵은 19킬을 달성하는 방의 바로 다음 방이며, 버들리를 만나는 방에 들어오더라도 완전히 내려오지만 않으면 상관없다. 다만 완전히 내려와 버들리와 조우하면 대화 후 즉시 전투로 이어지기에 가시반지를 장착하기 전에 버들리를 만나면 안된다.[12] 얼음충격 및 눈무덤[13] 얼음 충격은 8%로, 눈무덤은 100%로 내려간다. 100%로 내려간다는 게 이상하게 느껴졌다면 정확한데, 눈무덤은 원래 TP를 200% 소비하는 사용 불가능 기술이며, 가시반지는 이를 해금해주는 역할을 한다.[14] 수지가 가시를 좋아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질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데, 한국어판에서는 그저 반지에 가시가 지나칠 정도로 너무 많기 때문에 꺼리는 거라고 볼 수 있지만 사실 수지가 좋아하는 가시 및 관련 방어구(스파이크밴드, 가시족쇄) 등은 영문이 spike로 나오는 데 비해 가시 반지는 영문이 'thornring'으로 다르다. 'spike' 는 송곳처럼 생긴 가시에 가까운 의미를 가졌고, 그러므로 삐죽빼죽한 장식으로도 자주 쓰이는 가시를 가리킬 때 쓸 수 있는 단어다. 그러나 'thorn' 이라는 단어는 장미의 가시처럼 주로 식물의 가시를 가리킨다. 사방팔방 가시가 나 있다고 추측 가능하므로 끼면 착용자 본인도 찔리는 반지는 수지 역시 싫어할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또한 해당 단어는 예수가 십자가에서 쓴 가시 면류관(thorn crown)에도 쓰인 단어인데 '노엘'이라는 단어 자체가 예수의 탄생을 의미하고, 가시 면류관 자체가 예수의 고난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가시 반지는 '가시 면류관' 에서 따온 소재로 추측된다.[15] 가시 반지 획득 시점의 최대 체력 166을 3으로 나눈 몫이 55이다.[16] 전작인 언더테일에서 LV가 폭력 수치라는 뜻을 알고 있는 플레이어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의미심장한 부분이라고 느낄 요소라고 할 수 있다.[17] 이 문장의 '너'가 버들리가 아닌 플레이어를 의미한다는 주장도 있다. 다만 이렇게 묘사될 경우, 버들리의 반응 및 해당 선택지는 플레이어가 직접 고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단히 어색해진다. 게다가 크리스는 빛의 세계에서 종종 원하는대로 조종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어둠의 세계 또한 챕터1에서 왕과의 전투 등 플레이어 의사와 무관한 행동을 할 수 있다. 때문에 크리스는 스스로 노엘을 구해주는 것 또한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며, 이는 크리스가 노엘을 구한 척하는 상당히 기만적인 모습으로 연출되게 한다. 그러나 후술할 크리스의 행보를 보면 크리스는 플레이어를 거스르기 매우 어려워서 노엘을 괴롭히고 싶지 않은데 괴롭히는 것이라는 것이 명백한다. 그렇기에 크리스가 플레이어에게 저항하는 의미라고 추측해도 문제가 없다.[18] 크리스가 쓰러진 상태에도 SnowGrave 마법을 시전할 수 있으며, 크리스와 관계없이 노엘의 대사(예를 들면 “Fine. You want to see what happens so bad?”)는 동일한 것을 볼 수 있다. 노엘이 듣는 존재는 크리스가 아닌 다른 존재라는 것이다.[19] TP 요구량이 200% 수치라서 가지고 있어 가시반지를 장착하지 않을 시, 눈무덤을 사용 할 수 없다. 반지를 껴야 요구 TP가 100%로 떨어지며 사용 가능하다. 사용 시 1700~1800대에 달하는 엄청난 대미지의 공격을 가하는데,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시전 가능한 공격들 중 월등히 높은 데미지를 갖고 있다.[20] Smart Race의 편곡이다.[21] 평타 또는 얼음충격[22] 죽음을 초래하는, 치명적인.[23] 인게임 내에서 눈무덤을 일반 다크너에게 사용하는 방법은 버들리를 죽이지 않은 뒤 돌아가서 리젠되는 마우스에게 쓰는 방법이 있었으나 2022년 4월 10일 1.12v 패치 이후로는 리젠이 되지 않도록 패치되었기 때문에, 치트를 사용하지 않고서는 사용할 수 없다.[24] 이때 인벤토리를 보면 랜서가 석화되어 있다.[25] 정가인 100D$보다 20 비싼 120D$이다.[26] 퀸과의 조우 직후 수지는 노엘을 보러, 랄세이는 퀸과 대화하느라 헤어진다. 이로 인해 샘을 봉인할 때는 챕터 1, 일반 챕터 2와 달리 수지가 안 보인다.[27] 스팸톤 말로는 NEO의 장점은 방어력에 있기에 1대1에서는 무적이라고 한다. 또 다른 NEO의 몸과는 정 반대의 특징.[28] 여기서 의문인 것은 주요 등장인물들의 맛 차 호감도 설이 사실일 경우, 왜 수지를 제일 먼저 부르지 않고 랄세이를 먼저 부르냐는 것이다. 다만 랄세이는 다리 근처의 퀸과 있었고 수지는 노엘의 방까지 갔으므로. 랄세이가 물리적으로 거리가 더 가깝다. 크리스가 이 사실을 알고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면 납득 가능하긴 하다.[29] 물론, 파티에 참여한 캐릭터 순이 랄세이-수지-노엘 순이기 때문에. 파티에 참여한 순서대로 크리스가 부른 거일 수 있으나, 어디까지나 결국은 추측에 불과하다.[30] 스팸톤이 어떻게 됐는지 구체적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얼려진 다크너와 버들리의 상태를 감안하면 멀쩡한 상태는 아닐것으로 추정. 일반 챕터 2의 히든 보스 스팸톤은 패배하면 아이템이 되어 크리스 일행에 합류하는데, 히든루트 사이버 월드 이후 성밑마을의 절벽지역 구덩이에서 퍼펫스카프와 그림자수정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죽지는 않았으나, 강제적으로 아이템화되어 크리스 일행에게 부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후 챕터 3의 아이템이 된 스팸톤이 나와 테나와 조우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히든루트에서는 스팸톤이 나오지 않는다.[31] NEO가 1대1 싸움에선 절대로 지지 않는다는 말을 보면 그 방어가 특정 한 명에게만 작용하는 걸 수도 있다.[32] 노엘에게는 크리스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목소리로 들렸다는 소리다.[33] '구슬들의 행진은 계속된다'라고 뜬다.[34] 이 방법은 챕터3 히든 보스 난이도 완화 조건이기도 하다.[35] 팬덤에서는 루트라고 칭하지만, 챕터 2에서 시작하는 기존 히든 루트와도 별개이고, 분기라기 보단 히든 이벤트에 가깝다.[36] 그렇기에 불살 플레이를 해도 이 이벤트를 경험하는 것이 가능하다. 정황상 챕터2의 히든루트를 눈치채지 못한 플레이어에게 히든 루트의 존재를 알려주기 위해서 이런 조건을 부여한 것일지도 모른다.[37] 해당 아이템의 플레이버 텍스트는 다음과 같다: "아무도 원하지 않았던 게임패드, 버튼은 보기 흉한 핑크색과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다." 핑크색과 노란색의 눈을 가진 것으로 추측되는 FRIEND와의 연관점은 불명. 또한 분홍색과 노란색은 전작의 자비 색과도 일치하다. 해당 컨트롤러로 하는 게임이 적들을 그저 죽이기만 하는 게임인 걸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38] 스폰 지점에서 오른쪽에 보이는 동굴에 들어가면, 기존의 상점은 사라지고 "강해져라"라는 메시지만 출력된다. 3레벨을 달성하고 동굴에 다시 들어갈 시, "강해졌다"라는 메시지로 변경된다. 4레벨을 달성하고 다시 동굴에 들어가면 "재밌어?"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로 변경된다. 마지막 메시지는 글씨가 검정색이라서 플레이어를 텍스트가 있는 곳까지 이동시켜야 볼 수 있다.[39] 이때 흘러나오는 효과음은 히든 루트 특유의 효과음과 동일하다.[40] 테나가 개조한 보드2 진행 중에 이 외딴 섬에 가려고 하면 테나는 아직 미완성이라 하며 강제로 돌려보낸 후 바리케이드를 쳐서 못 가게 한다. 테나가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바리케이드를 뚫고 접근할 수 있는데, 유독 랄세이가 무서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41] 이때 나오는 글은 "금지된 길은 얼음 마법과 함께 시작된다."였다. 노엘의 얼음마법으로 다크너들을 몰살해야 히든루트가 진행되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기에 챕터 2의 히든루트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한 플레이어에게 히든루트에 대한 힌트를 플레이어에게 제시하는 부분이다. 동시에 이 게임이 단순한 게임이 아니며 게임의 내용이 크리스가 살고 있는 현실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42] 챕터 2 히든루트를 플레이한 플레이어에게는 흥미를 느끼게 만들고, 히든루트를 플레이하지않은 플레이어에게 힌트를 주기에 히든루트 플레이 여부와 상관없이 흥미진진한 부분이다.[43] 원문은 She was used up으로, 사용되었다와 이용되었다의 중의적인 표현이다.[44] "완벽해, 정말 완벽해. 너의 노고에 감사를 표해, 크리스!"[45] 이 게임을 아예 플레이하지 않았다면 램은 자신의 가게 안에 있는 피핀스의 옆에서 석화되어있다.[46] 여담으로 다크너가 석화가 되는 이유는 다크너가 어둠의 세계의 스토리에 차질이 생기거나 필요로 하지 않을 경우에 석화되는 거라는 챕터4의 다크너들의 기반으로 추정한 가설이 존재하는데 이 가설에 대입해보면 램이 석화되는 이유는 정황상 램은 더 이상 테나를 따돌려서 크리스가 프로토 타입의 게임을 플레이하는 걸 걸리지 않게 하는 역할이 테나의 직원들이 없어지는 동시에 쓸모가 없어졌기에 석화가 되는 거나, 램이 히든루트를 모르는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줘서 게임의 의도치 않은 이상한 루트를 가게 만드는 셈이라 어둠의 세계의 법칙이 이상을 감지해 램을 뒤늦게나마 석화해서 막는거라는 해석이 존재한다.[47] 참고로 해당 맵은 3번째 보드에서 실제로 플레이가 가능한 맵으로 사용될 예정이었으나 분량조절 실패로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내용 자체는 모두 완성되어 있어서 파일 수정으로 플레이해볼 수도 있다.[48] 이때 테나는 본인과 스팸톤의 관계에 대한 독백을 하고 있다.[49] 이는 이후 테나의 생사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으며, 테나 또한 이에 대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주인공 일행처럼 테나와 테나 아바타 또한 별개의 자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삭제된 보드 3의 데이터를 뜯어보면 아바타가 테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헛소리를 하는 바람에 테나가 "야! 너 나잖아! 그렇게 말하면 안 되지!" 라고 화내는 장면이 있다.[50] 챕터3의 결말에 대한 복선이 확실하다. 동시에 빛의 세계에 있는 셸터 안쪽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는 장면일지도 모른다.[51] 챕터 2에서 히든 루트 진행 시.[52] 파일명은 NIGHTMARE.[53] 다만, 게임 밖의 어둠의 세계의 스탯창에는 여태까지 처치한 게임 속 적의 숫자가 표기된다. 이것이 추후 전개에 쓰일지는 불명.[54] 또한 첫번째와 두번째 게임은 공통적으로 파란 새를 죽일 수 있다.[55] 노엘의 집에 들어갔다 나온 후에는 비가 오며 이러면 병원을 포함해 대부분의 건물이 문을 닫으므로 확인할 수 없다.[56] 챕터2 후반부에 크리스가 화장실에서 영혼을 두고 잠시 창문으로 가출외출하는데 그 때 다녀온 것으로 추정된다.[57] 선택지를 고를 때 위치 상 진행을 선택하면 영혼이 방 안으로 들어오지만, 후자를 고른다면 원래 위치에 남아있게 되는 구조이다.[58] 영혼 포획 과정이 조금 섬뜩하다. 크리스가 영혼을 바라보자 곧바로 화면이 일시적으로 화면이 암전하고 자세한 포획 장면을 생략하고 선물상자에 가두는 장면으로 전환한다.[59] 탈선하는 선택지를 고를 경우 노엘은 장난의 도가 지나치다며 크리스의 뺨을 때린다.[60] 출시 극초반에는 장미꽃 하나가 잎이 전부 떨어져 시드는 연출이 출력되었고, 그 뒤에는 피를 연상시키는 붉은 도트 1픽셀이 뜨는 효과로 변경되었다가 이후 한 번 더 패치되어 현재의 연출로 변경되었다. 꽃이 시드는 연출이 영어권에서 '순결을 빼앗다'를 뜻하는 관용 표현인 Deflower를 연상시켜 오해를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며, 핏방울은 이 루트의 심각성을 보여주기에 미미했다고 생각해 바꾼 것으로 추정된다.[61] 아마도 모니터에 비친 플레이어 자신을 비추고 있는걸 깨달으라는 제작자의 의도로 보인다.[62] 화면의 초점이 나가 있고 배경음도 노이즈 계열이라 상당히 섬뜩하게 연출된다.[63] 정황상 자신에게 노엘을 괴롭히는 행동을 명령한 플레이어를 분노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이 장면 덕분에 히든루트에서의 크리스 행보는 크리스의 의지를 거스르는 것이라는 플레이어들의 추측이 사실이라는 것을 증명했다.[64] 이 때, 상태창을 열어 체력을 확인할 시 체력이 20에서 10으로 감소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라이트 윌드에서 확인할 수 있는 체력은 크리스가 아닌 영혼의 체력임을 알 수 있다. 다만 빛의 세계 체력은 동시에 크리스의 어둠의 세계 체력과 비례하므로 애매한 면이 있는 편. 그래서 크리스의 체력이 맞으며 체력이 깍인 이유는 크리스의 정신력이 상당히 많이 깍였다는 것을 체력으로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65] 히든 루트에서는 크리스가 노엘과 대화하고 플레이어의 영혼을 걷어차는데 바빠서 수지가 기타를 발견했을 때 크리스는 근처에 없었다. 그래서 노말 루트처럼 수지가 기타를 발견하고 나서 곧바로 누군가에게 전화하지 못했다. 그런데도 캐롤이 노멀 루트처럼 시기적절하게 귀환해버린 사실은 캐롤이 일찍 집에 도착한 이유가 크리스의 전화와 무관하다는 결론이 된다.[66] 다만 아스고어가 기타를 조사하는 수지를 목격했다. 아스고어와 캐롤이 같은 편이라는 가설이 사실이면 아스고어가 캐롤에게 전화로 경고했을 가능성이 있다.[67] 화면이 붉은 필터가 씌인 것처럼 변색되며, 내리던 비도 멈춘다.[68] 이 연출에 대해서 사람들은 플레이어가 다시 대화에 개입하려 했으나, 크리스가 수지까지 고통받게 될까 멘탈이 나가 머리속이 하애져서 크리스의 생각이 어느정도 반영된 대사가 아예 뜨지 않았다고 해석된다.[69] 이 때 방향키를 누를 시 붉은 픽셀이 방향키를 누르는 방향대로 미세하게 움직인다.[70] 이때 돌아온 랄세이를 확인한 수지의 반응이 다른 눈을 감는 선택지를 골랐을 때와는 약간 달라진다. 일반적인 경우 수지는 랄세이에게 대체 어딜 가 있었던거냐고 화를 낸 뒤 '웃는 표정으로' 푸는 방법을 찾았으니 얼른 가지고 말하지만, 해당 선택지를 골랐을 경우 얼른 가자고 말할 때 화가 난 표정을 짓는다.[71] 정황 상 플레이어가 자신의 입을 통해 말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손을 물어뜯은 것으로 보인다. 일반 루트에서는 평범하게 기침하면서 말을 가로막고, 수지도 자책하지 않으며 기침 소리 때문에 잘 안 들렸다고만 답한다.[72] 챕터 2 히든 루트에서 스팸톤전 후 샘을 봉인할때도 재생되지 않는다.[73] 이유를 추측하자면 완전 학살만을 목표로 하던 전작과 달리 학살은 수단일 뿐 실제로 목표하는 바는 노엘의 힘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정신을 망가트리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히든 루트가 더더욱 죄책감이 크고 잔혹하다고 여겨지는 이유.[74] 이때는 노멀처럼 크리스가 버튼을 먼저 누른다.[75] 자비 게이지를 채우거나 눈무덤 없이 버들리의 체력을 소진시키거나.[76] 가시반지를 장착하지 않으면 '눈무덤'을 쓸 수 없기에 진행을 할 수 없다.[77] 시체가 안남았다는 점 때문에 해당 다크너들이 냉동수면의 원리마냥 사실 버들리처럼 죽지 않았다는 가정이 가능해진다. 다만 사이버 월드의 다크너들이 아무래도 기계쪽에 가깝다 보니 생물과 똑같이 동작할지는 의문이며, 사실상 그냥 죽어버린 이상 어둠의 세계에 해당 물건을 더 이상 다크너로 표시할 이유가 없어졌기에 생략되어버린 것일 수도 있다. 여담으로 파티원이 강해지는 건 애당초 챕터 2부터 다크너들을 공격으로 쫒아내도 강해지기에 이 점은 의미없다.[78] 시간을 지체하면 크리스가 노엘의 손을 잡고 도망치듯 나가 버린다.[79] 챕터 2 발매 이후에 챕터 3,4가 나오기까지 시간차가 많이 있었기에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80] 전작 언더테일의 각 루트 명칭이 2글자 였던것에 맞춘 것도 어느정도 있다.[81] 현재 Snowgrave Route라고 검색하면 Weird Route로 리다이렉트된다.[82] 델타룬의 다크너들은 체력이 0이 될 시 죽지 않고 리타이어만 당한 채 도망가버린다.[83] 노엘이 파티에서 이탈한 이후에 만나는 적들을 자비로 내보내줘도 탈선이 되지 않는 등, 전원 몰살은 히든 루트에서 그다지 중요한 게 아니다.[84] 단 이 부분은 영혼(플레이어)과 크리스의 체력이 다른 개념이라는 주장도 있어 단순히 플레이어가 크리스에게 공격받아 체력이 깎인것 일수도 있다.[85] 겁 많은 노엘에게 ICE - E가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이라고 하며 놀리거나, 침대 밑에 괴물을 해치는 인간이 있다며 침대 밑에 들어가 있거나, 하트 모양 쿠션을 자기 심장이라고 하며 노엘을 쫓아다니거나, 산타 인형을 굶겨 죽인다며 배터리를 갈 부분을 못 갈게 붙여버린다든가, 노엘과 함께 관람차를 타고서 마구 흔드는 등 등 어릴 때부터 노엘에게 심한 장난을 쳤고 챕터 2에서도 순수하게 노엘을 놀리려고 버들리의 동상을 보며 감탄해하다 노엘이 마지못해 같이 감탄해하면 갑자기 태도가 역변하며 동상을 흉물 취급하는 등 노엘을 심하게 놀리는 것을 좋아한다.[86] 버들리를 얼릴 생각까지는 없었겠지만, 히든 루트 초반의 스크립트는 어릴 적 크리스의 행동을 보면 납득이 안 될 것도 없다. 그 작은 스크립트 하나하나를 플레이어에게 무의식적으로 허용해줬다가 나중에 가선 행동을 통제하지 못한 상황까지 간 것이다.[87] 예를 들면 수지가 축제 때 누구와 가고 싶냐고 할 때 선택지를 수지가 아닌 다른 이를 고르면 혼란스러워 한다고 표현되는 선택지가 있다.[88] 그도 그럴게, 델타룬의 전작인 언더테일부터 여러 루머같은 것들이나 각종 AU나 설정놀이들이 넘첬다 보니 이를 믿지 않았던 것은 당연한 반응이었다.???:언더테일 불살엔딩 1000번 클리어하면 나오는 숨겨진 이스터에그!? # 달리 말하자면 이 루트 자체가 팬메이드 작품에나 나올 법한 충격적인 전개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89] 아마도 의식불명 상태인듯.[90] 마법도 쓸 수 없고, 보통은 평화롭지만 저마다 심각한 고민을 앓고 있기도 하는 등 상대적으로 현실과 닮은 델타룬과 달리 언더테일은 처음부터 끝까지 현실과 동떨어지고 암울하며 우울한 다크 판타지다. 괴물들을 몰살 루트 직전까지 학살한 노말 루트에서는 전화에서 바람 소리만 들려오며, 일반적인 노말 루트에서는 매우 암울한 음악이 재생된다. 불살 루트도 밖으로 나가게는 되었지만 지하에 갇힌 순간부터 이미 많은 비극이 발생한 게다가 아스리엘은 결국 부모와 재회하지 못했고, 괴물들 입장에서 몰살 루트는 이미 절망적이고 암울한 분위기에서 작은 희망마저 부수는 루트에 가깝다. 때문에, 언더테일은 음악 대부분이 활기차지 못하며 기운찬 음악들도 파피루스, 언다인, 테미같은 일부 인물들의 상태를 나타내거나, 아스리엘전처럼 극적인 연출을 보이는 데 사용된다. 이런 언더테일과 달리 델타룬은 주요 인물들이 적이 아닌 가족, 친구들로서 만나게 되며, 주 배경음악들이 대부분 언더테일보다 밝고 기운차며 개그 씬도 많다. 이렇듯 배경 자체도 어둡고 한 명이 특정 집단 전원을 몰살한다든가,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는 점 때문에 부도덕한 짓을 했다는 몰입감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언더테일의 몰살 엔딩과 달리 델타룬의 이상한 루트는 플레이어가 피해를 입히는 이들이 친구, 가족과 같은 이들이고, 상처입히는 방식도 현실에서 볼 법하게 불쾌한 연출을 하기 때문에 몰살 엔딩보다 충격이 크다는 경우도 많다.[91] 다만 토비는 델타룬의 엔딩이 하나일 것이라고 했으나, 이것 또한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식 화법에 해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애초에 엔딩이 하나라는 말에 물음표도 붙어 있었으니.[92] 엔딩이 하나라는 것도 한 챕터 내에서 한 개라는 뜻일 수도 있다. 또는 노말 루트든, 히든 루트든 크리스가 어둠의 샘을 봉인하는 결말은 똑같으며, 그 과정이 어떻든 엔딩'만' 같다면 어쨌든 엔딩은 하나라는 의미일지도 모른다..[93] 저택의 주요 다크너들도 노말에선 무슨무슨 이유로 싸우는 것과 달리 히든루트에선 바로 싸우기 때문에 폭넒게 잡아서 그들도 범행을 알 가능성이 있다. 노말에선 적어도 말이 잘 통하는 태스크 매니저를 영입해도 카페에선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그래도 사생활은 누리고 싶었는지 챕터4에서 혼자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나온다.[94] 수지는 노말과 달리 노엘과 나눈 대화를 훔처 볼 순 없기에 노엘이 수지에게 크리스에 대해 얘기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전체적인 반응을 보면 노엘이 심각한 상황인 건 알아도 크리스의 악행까지는 모르는 것 같다.[95] 2번째 미니게임에서의 흰색 옷을 입은 동료를 영입하고 공격으로 못 죽이는 적도 얼려죽인다거나 세번째 게임에서 나오는 통로가 노엘이 버들리를 얼리고 크리스가 가는 통로가 완전히 똑같은 구조라는 점이다.[주의] 원본은 한국어가 없으며, 심할 수준으로 끊기니 답답한걸 싫어한다면 주의할 것.[97] 영상을 요약하면, 제빌을 공격루트로 이겨 제빌스나이프와 평화적으로 진행해야 얻을 수 있는 제빌의 꼬리를 추가로 받으며, 두 장비를 수지에게 장착시키자 다크너를 붉은 가루로 만들어 죽일 수 있는 데빌 버스터라는 기술을 얻게 되어 수지가 다시 난폭해진다는 내용이다. 대부분의 적으로는 루딘, 직소리가 나오며, 폰맨은 눈을 감은채 공격을 시도하지 않고, 그레이트 보드부터는 루딘이 도망간다. 모든 적을 죽이고 난 후 카드성에 가니, 루딘 레인저가 성을 지키기 위해 입구에 다량으로 배치되어있다. 그러나 수지는 데빌 버스터로 그들을 전부 소멸시키며, 성 내부에 있던 나머지 적들도 소멸시키게 된다. 감옥에 있는 왕과 퍼즐 제작자, 루딘과 동물, 랜서를 제외하면 NPC 다크너들은 도망간건지 보이지 않으며, 방들은 잠겨있고, 룰스 카아드의 상점은 랜서가 차지했다. 왕이 있는 곳으로 가면 "라이트너들이여, 내 왕국은 조용해졌다. 우릴 어둠 속에 버리고 가기엔 부족했는가...? 우리에게 구원이 필요하리라 생각했나? 우리는 스스로 목적을 깨달았다. 그리고, 기사의 뜻대로 네놈들의 심장을 조각내리라."라며 전투를 시작하고, 랄세이가 설득을 해보려고 하면 "이게 날 도발하는 너의 멍청한 방법인가!? 너희 라이트너들은 내 왕국을 파괴해놓고선, 이제 자비를 구하는것이냐? 여기서 너흴 죽이는 게 나의 자비다!"라며 분노한 모습을 보여준다. 체력을 다 깎아서 승리하면, 왕은 라이트너와 다크너가 조화롭게 살았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말을 하며 무기를 거두어달라고 하나, 수지는 무기를 거두지 않은 채 "너가 악당이라고 했으니 내가 널 악당처럼 대해도 되겠지?"라며 왕을 끝장내려고 하나, 랄세이가 자장가를 불러 수지와 왕을 잠재운 후, 크리스에게 지금 빨리 샘을 봉인하라고 한다. 그리고 샘이 봉인된 후, 수지는 잠에 들어있으며, 수지를 깨운다는 선택지를 택하자 수지는 잠에서 깨어나 밖으로 나간다. 이때 체커판을 조사해보니 일부 조각이 사라진것 같다.는 문구가 나오며, 크리스가 밖으로 나가면 수지는 "해가 지고 있으니 모두 집에 갔겠지. 알피스가 우리에게 다시는 뭔가를 시키지는 않을 거야."라며 앞으로 간 후, 비품실의 문을 보고는 "크리스, 오늘 꽤 재밌었어. 거긴 내일 다시 가보자, 알았지?" 라는 말을 한 후 떠난다. 수지는 이때 우정에 감화되지 않았기에, 눈이 드러나지 않는다.[98] 원본 영상은 쓸데없이 루딘이 많이 나오고, 기본적인 다크너가 등장하지 않는다. 다른 영상에서는 폰맨도 공격을 시도하고 2번째로 래빅이 나와야 할곳에 래빅이 나오는 모습, 블록서가 등장하고 헤드 하티가 성의 입구를 막는걸 보면 아마도 첫번째 영상은 히든루트 모드의 프로토타입인듯 하다. 두번째 영상은 깔끔하게 이어지니 차라리 두번째 영상을 보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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