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미국의 우주발사체. SM-75/PGM-17A 토르 미사일의 파생형으로써 이쪽은 미사일이 아닌 발사체로 사용한다.우리나라 최초의 상업 인공위성 무궁화 1호를 발사한 우주발사체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발사할 때 고체 로켓 부스터 하나가 안 떨어져 제 궤도에 진입하지 못하였다.
맥도넬 더글러스가 처음 시작한 시리즈로, 이들을 합병한 보잉이 계속해서 만들고 쏘다가 2005년 ULA의 출범으로 ULA가 제작했다. [1]
델타 IV 헤비는 새턴 V 이후 최고의 수송능력을 자랑하는 최강의 로켓이며, 팰컨 헤비 또는 SLS 블록 2의 완성 이전까지 이 타이틀은 유지될 전망이다. 하지만 델타 IV는 당초 보잉에서 개발할 때는 상용 발사체로도 써먹으려 했지만 가성비가 원체 개판이었던지[2] 장사가 안되어 시장에서 철수한 뒤 미군 주머니만 털어가고 있다. 그나마도 가성비 면에서 아틀라스 V에 밀리고 아틀라스보다도 훨씬 미군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물건이라 GPS 시장에서 밀리면 앞날이 어둡다. 결국 팰컨 헤비가 데뷔를 앞두고 GPS 시리즈마저 스페이스X에게 밀리기 시작하며 델타 IV 미디엄급은 2019년 8월 GPS-III 2호 위성 발사를 끝으로 퇴역했다. 헤비만 발사될 예정[3]. 그나마도 아틀라스 V가 대체한다고는 하지만 아틀라스 역시 장기적으로는 벌컨 센타우르 시리즈로 대체될 것이다.
다만 근년,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우주 배경 창작물에서는 잘 나오지 않는 편[4]이었는데... 마션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와트니가 돌아오고 새로 결성된 차기 탐사대 ARES 5 팀을 태우고 장렬히 날아오르는 모습에 많은 팬들이 생소함 속에서 간지를 목격했다. 한편 우주덕들에게는 오리온의 테스트를 연상케 했다고.[5]
로켓으로써의 구조를 보면 과학적으로 장족의 발전으로 볼 수 있는데 엔진노즐이 고작 1개에 불과하다. 그걸 3개 묶은 발사체가 델타-4 헤비로켓인데 현존 최강의 페이로드를 보유하면서도 대형화된 RS-68A 엔진의 추력비 덕분에[6] 가능했던 것. 과거 새턴 5 로켓이 5개 구 소련 최강의 N1 로켓이 노즐 대형화에 난항을 겪어 30개의 소추력 엔진을 묶은 것에 비하면 과학기술의 급격한 진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시간 2024년 4월 10일, 마지막 델타 시리즈인 Delta IV Heavy가 NROL-70 미션을 위해 발사되어 퇴역하였다. 공식 스트리밍
여담으로 델타II 로켓은 발사실패 및 폭발에 대한 이미지가 더 강한데 델타2 모델은 공중에서 폭발하면 마치 불꽃놀이 마냥
수백~수천개의 파편이 사방으로 퍼지면서 땅으로 떨어지는데 이는 1단에 부착되어있는 고체연료 부스터들 때문이다 부스터 내부에
고체 연료가 폭발순간 발화하면서 여러개로 쪼개지며 나타나는 현상으로 고체부스터를 사용하는 로켓들도 폭발하면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 델타ll 로켓의 대표적인 폭발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z_aHEit-SqA
2. 관련 문서
[1] 아틀라스 역시 우주발사체로의 전용은 제너럴 다이나믹스가 시작한 것을 록히드 마틴이 받아들이고 ULA까지 온 것이다.[2] 1회 발사비용이 3억7500만불이다. 스페이스X의 팰컨 9 발사비용이 6100만.[3] 그마저도 2024년 이후 모두 퇴역할 예정이다.[4] 델타 IV 미디엄급 이하라면 몰라도 헤비는 우주왕복선 이래 현역 우주발사체 중에서도 잘생긴 축에 들어간다. 하지만 원체 비싸니까 자주 쏘지도 못하고 사람들도 모른다.[5] 실제로 영화에서 사용된 영상 자체가 2014년 12월 5일 있었던 오리온의 시험 발사, Exploration Flight Test 1(EFT-1) 의 발사 영상이다.[6] 현존하는 액체수소/액체산소 로켓엔진 중 가장 강력한 추력을 갖는다. 약 320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