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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2 06:04:06

덕 시즌

파일:덕시즌.jpg

1. 개요2. 등장인물3. 게임 방법4. 스토리
4.1. 엔딩
4.1.1. 엔딩 1~34.1.2. 엔딩 4~64.1.3. 히든 엔딩
5. 여담

1. 개요

BONEWORKS로 유명한 Stress Level Zero에서 2017년 9월 14일에 발매한 VR 게임. 제목을 보면 알다시피 닌텐도덕헌트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출시 초기에는 게임이 듣보잡에 가까울 정도로 그렇게 유명하지는 않았지만, 2년 뒤에 같은 제작사에서 만든 본웍스가 주목받으면서 동시에 이 게임도 뒤늦게나마 재조명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몇몇 스트리머들이 이 게임을 방송하기 시작하면서 유명해졌다.

본래는 VR용 게임이지만, 스팀에서 일반적인 PC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

2. 등장인물

여름방학을 맞아 하루종일 게임하는 8살[1] 주인공 소년. 저녁 7시 이후 엄마가 부를 때까지 게임에 집중하고 있다. 얼마나 집중했는지 4레벨을 끝내고 낮잠을 자는 동안 꿈에서도 게임 속의 사냥개를 볼 정도.[2][3] TV 주변에 다른 게임 카트리지도 널려있는 것으로 보아 게임을 좋아하는 모양.
데이빗의 어머니. 장을 보고 오며 아들이 하고 싶어하던 게임 '덕 시즌'을 비디오 대여점에서 하루 빌려온다. 한 레벨이 끝날 때마다 하고 있는 행동이 달라진다.
원본 게임 덕헌트에서도 등장하는, 오리를 잡는데 앞에서 깐죽대는 사냥개. 묘하게 외형이 이쪽 계열을 연상시키며, 총으로 쏘면 그러면 안된다는 제스처를 취한다.

3. 게임 방법


게임은 총 8 레벨까지 있으며, 한 레벨당 총 4개의 라운드가 있다. 게임을 시작하면 오리 사냥터로 배경이 바뀌며 사냥개가 춤추며 반갑게 맞아준다. 뒤를 돌아보면 TV가 있으며 TV 화면 너머의 거실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 주인공이 비춰진다. 오리는 레벨을 진행할수록 점점 빨라지며, 제한된 구역 외에 양 옆의 폴리곤 벽에 부딪히면 반대쪽으로 방향을 돌려 날아간다.

방식은 덕헌트와 동일하게 총으로 오리를 쏴 떨어뜨리면 되며 오른쪽의 표지판에 표시된다. 라운드를 진행할수록 Great가 뜨는데 필요한 오리의 수가 늘어난다. 3레벨과 5레벨은 다른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사냥한 오리는 왼쪽의 트럭에 쌓이며 한 레벨이 끝나면 레벨마다 다른 광고나 방송이 재생된 뒤 사냥개가 트럭을 몰고 'Duck Food'(오리 요리)가 쓰인 건물 앞에서 오리의 점수를 합산한다.

4. 스토리

1988년 여름 방학을 지내고 있는 주인공 데이빗은 엄마의 도움을 받아 신작 게임 덕 시즌을 하룻밤 손에 넣는다.
하지만 소년은 곧 덕 시즌이 다른 게임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게임의 본래 목적대로, 8레벨까지 오리만 계속 사냥하면 엄마가 잘 시간이라고 부른다. 주인공은 게임을 끄고, 이를 닦고 잠자리에 드는 듯 하더니 다시 일어나 거실로 내려와 파이널 피에스타 II를 플레이한다.

여기까지 보면 그저 평범한 아이의 일상으로 보이는 게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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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게임을 하면서 개를 한 번이라도 쐈을 때 이 게임은 호러 게임으로 돌변한다. 상술한 대로 게임을 일반적으로 끝냈을 때, 에필로그에서 엄마가 방을 나가며 하는 말이 일종의 복선을 제공한다.
우리 아들이 덕시즌을 좋아해서 하루를 더 빌려야겠네,
하지만 엄마라면 그 짜증나는 개를 쐈을거야.

이 말 그대로, 게임 도중에 한 번이라도 개를 쏘면 7레벨이 끝나고 거실 TV에 광고 대신 마당에서 거실로 플레이어를 실시간으로 촬영하고 있는 영상이 틀어진다.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집 밖에서 캠코더[4]캠코더가 사라져 있다.]를 든 사냥개가 눈이 마주치자마자 현관 쪽으로 사라진다.

게임을 너무 많이 해서 헛것을 봤다고 치부한 플레이어는 무시하고 그대로 8레벨을 하는데, 8레벨 4라운드에서는 사냥개가 출현하지 않는다. 라운드를 끝내고 뒤쪽의 TV를 보면 개가 소파 뒤에 서있다가 사라진다. 그대로 8레벨이 끝나고 정체불명의 영상이 틀어지며 영상 후반부에 벽돌로 된 벽이 나타나는데, 화이트 노이즈와 함께 무너지며 이후 배경에서 서서히 개가 나타난다.[5] 점수 합산 후 갑자기 트럭 위에서 춤추는 개가 나타나며 "Where is mom?(엄마는 어딨어?)"라는 텍스트가 뜨는데, 그대로 어두워서 보이지 않는 부엌을 바라보면 전등이 켜지고 냉장고 앞에 흩뿌려진 피와 죽은 엄마의 시체가 보인다.[6] 다시 TV 화면을 보면 레벨이 써있던 버튼에 "Come Face Me(나랑 한 판 붙자)"가 써있으며, 버튼 뒤에서 춤추던 개가 버튼 앞으로 나와있다. 누르면 붉은 달이 뜬 음산한 밤의 사냥터로 이동하여 사냥개와의 최후의 보스전이 시작된다.

보스전은 개의 공격을 막아내어 뒤쪽의 TV 스크린을 방어하며 개의 체력을 총으로 쏴서 깎아야 한다. 잡은 오리의 수가 뜨던 표지판은 사냥개와 TV 스크린의 체력을 표시한다.

사냥개는 물 속에서 튀어나오며 돌을 던지거나 오리 두 마리를 띄워서 성술한 'Ducksanity' 모드처럼 오리들이 TV로 돌진하게 한다. 한 번 체력을 모두 깎으면 물 속에서 거대해진 사냥개가 튀어나와 2페이즈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에는 눈에서 레이저를 뿜어 공격하며[7], 레이저가 나오는 두 눈을 쏘아야 한다.

4.1. 엔딩

엔딩은 총 7개(일반 6개 + 히든 1개)이며, 사냥개와의 보스전을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 또 성공하고 나서 사냥개를 물리치느냐 사냥개에게 살해당하느냐에 따라 엔딩이 달라진다. 아예 보스전을 보지 않는 엔딩도 있다. 일부 엔딩은 무대 장치를 이용하는 듯한 연출이다.

각 엔딩을 보고나면 TV 왼쪽에 있는 책장에 위치한 7개의 검은 케이스 중 하나가 트로피가 된다.

4.1.1. 엔딩 1~3

보스전을 겪으면 볼 수 있는 엔딩들.
사냥개와의 대결에서 TV 스크린을 지키지 못하면 볼 수 있는 엔딩. TV가 깨졌다가 다시 원상복구 되는데, 이내 사냥개가 소파 뒤에서 TV 앞으로 걸어와 플레이어에게 손을 흔들고는 TV를 꺼버리고 플레이어는 그대로 게임 속에 갇혀버린다. 이후 사냥터에 해가 뜨면서 크레딧이 같이 올라가고, 이내 TV 화면이 켜지며 다른 집의 거실에 앉아있는 또다른 아이를 보고 "넌 누구야...?"[8]라고 물으며 끝난다.[9] TV 형상의 트로피를 얻는다.
사냥개와의 대결에서 사냥개를 물리치고 어두운 거실로 돌아오면 집안의 랜덤한 장소[10]에서 칼을 든 사냥개가 다가온다. 그대로 죽임을 당하고 나면 볼 수 있는 엔딩. 이후 어두운 무대로 이동하며, 조명이 켜지고 바닥이 열리며 집안의 주인공의 시체 앞에 서있는 사냥개가 보인다. 사냥개는 플레이어를 보고 손을 흔든 뒤 TV에 손을 대어 게임 속으로 돌아가고, 다시 불이 꺼지고 열린 바닥이 닫히며 끝. 반으로 갈라진 게임팩 형상의 트로피를 얻는다.
엔딩 2와 마찬가지로 칼을 든 사냥개가 다가오면 손에 든 총 컨트롤러로 사냥개를 4번 맞추면 볼 수 있는 엔딩. 사냥개가 감전되며 뒤틀리다가 집안에 피를 흩뿌리며 사라진다.[11]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그림 패널 연극의 연출을 통해 보여주는데, 덕 시즌 게임팩을 밟아 부순 후, 경찰에 신고하려다 그만두고[12] 엄마의 시체를 묻은 뒤 가방을 싸서 가출한다. 엔딩 2와는 반대로 멀쩡한 게임팩 형상의 트로피를 얻는다.

4.1.2. 엔딩 4~6

보스전을 보지 않는 엔딩들.
빠르고 정확한 슈팅으로 황금 샷건을 얻고 난 뒤, 그대로 사냥터의 해를 쏘면 볼 수 있는 엔딩. 말 그대로 핵폭발이 일어나며, 주인공은 아무것도 없는 무의 공간에 홀로 남게 된다. 주인공은 엄마와 제작진들의 이름을 차례대로 부른 뒤 혼자 남았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이후 사냥개가 주인공에게 다가가며 끝. 이 때 회사 로고가 나오며 둘의 모습을 가리는데, 편법을 써서 로고 뒤의 모습을 들여다보면 사냥개가 울고 있는 주인공을 안아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핵폭탄 형상의 트로피를 얻는다.
사냥개를 1회 이상 쏜 뒤 6레벨이나 7레벨 클리어 직후 경찰에 신고하면 볼 수 있는 엔딩. 6레벨 이후에는 점수 합산을 하기 전 경찰이 3인 가족 실종 사건에 대한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며, 7레벨 이후에는 사냥개가 직접적으로 현실에 출현한다. 이때 경찰에 전화를 걸어놓으면 8레벨 이후 TV에서 속보가 생방송된다. 화면에 헬기에 쫒기는 사냥개가 포착되며, 사냥개가 주인공의 집 앞마당에서 헬기의 기관총 세례에 맞아 죽으며 끝.
참고로 이때 헬기 조종사는 발퀴레의 기행을 부르며 사냥개를 족친다. 수화기 형상의 트로피를 얻는다.
사냥개를 한 번도 쏘지 않고 게임을 끝까지 진행해야 볼 수 있는 엔딩. 주인공은 잘 시간이라는 엄마의 말에 정리하고 잠자리에 드는 척하다 거실로 다시 내려와 파이널 피에스타 II를 플레이한다.[13] 이 게임은 별도로 조작하는 건 없고 그저 캐릭터 대사만 넘기면 된다. 마지막엔 세 명의 게임 주인공들의 뒷모습과 그 옆에 사냥개가 나오며, 엔딩 크레딧이 뜨는 동안 신나는 음악이 들리다가 나중엔 아예 거실에 화려한 조명과 꽃가루가 주인공을 감싼다. 할 일은 바닥에 놓인 마라카스 한 쌍을 들고 신명나게 춤추는 것 뿐. 총 모양의 트로피를 얻는다.

4.1.3. 히든 엔딩

엔딩 1부터 6까지 전부 보고 6번 엔딩 '피에스타'를 한번 더 보아야 하며, 이때 게임 프로젝터에 파이널 피에스타 2를 넣는 대신 왼쪽 노란 방석 위에 있는 'It's me!'가 써진 검은 카세트 테이프를 비디오 재생기에 넣으면 볼 수 있다. 비디오에는 사냥개가 등장해 주인공에게 다가오라는 제스처를 취하며, 이후 엔딩 장면이 연출되는 무대로 이동된다.[14] 바로 앞 장치의 양쪽 레버를 돌리면 덕 시즌 게임의 인트로 음악이 개 짖는 소리로 커버된 노래가 재생되며, 앞쪽 상황실의 문이 열리고 무대 장치를 다루는 사냥개를 볼 수 있다. 주인공의 대사[15]를 보아하니 무대 장치를 이용한 엔딩들은 사냥개가 연출한 듯 하다. 이내 도와달라는 듯이 쳐다보는데, 오른쪽의 긴 레버를 당겨주면 사냥개가 장치를 조종해 엔딩 크레딧을 띄워준다. 사냥개의 머리 모양의 트로피를 얻으며, 다른 트로피들과 달리 책장의 맨 위에 위치해있다.

이 엔딩은 사일런트 힐 2의 개그 엔딩인 개 엔딩을 패러디한 것으로, 그 엔딩도 똑같이 어느 개가 그 많은 사건들의 배후에서 모든 것을 조종하고 있었다는 개그 엔딩이다. 또 주인공의 대사 역시 사일런트 힐 2의 주인공이 모든 것의 배후가 개였다는 것을 깨닫고 한 '네 짓이었냐!' 라는 대사의 패러디이다.

5. 여담

The Game Theorists에서 괴한이 주인공의 아빠라는 가설을 내놓았었으나, 제작자가 이 가설을 직접 부정했다.

BONEWORKS와 같은 회사가 만든 게임인만큼 둘이서 어느정도의 세계관을 공유하는듯 하다. 먼저 본웍스에서 모노곤의 경쟁사인 Gammon은 이 게임에서 덕시즌의 개발사 역시 동명의 같은 로고를 쓰는 회사로 동일사로 추정되며, 덕시즌 속 야구공의 모델이 그대로 본웍스의 공허로 통하는 문고리로 쓰인점, 같은 모델의 시계와 인형 등이 등장한 점으로 추측할 수 있다.

TV 오른쪽 책장을 보면 "KID WIZARD"라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을 들고 특정 물건을 향해 던져서 맞추면 여러가지 이스터에그를 볼 수 있다.

원래 호러 게임이긴 하지만 주 게임인 오리 사냥도 구현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사냥개를 안 쏘고 그냥 오리 사냥만 하기 위해서 이 게임을 사는 경우도 있다.


[1] 하지만 시작할때 보면 알겠지만 약간 변성기가 온 듯한 목소리라 10대 청소년에 더 가깝다.[2] 이때 거실 구석에서 90도 돌아간 시선으로 진행하는데, 집안이 물로 가득 채워져 있고 고양이 시계가 이곳저곳에 붙어있다. 사냥개는 선글라스를 쓰고 식탁 위에서 춤을 추고 있으며 주인공은 소파에 누워 자고 있다. 들고 있는 총에서는 알록달록한 공이 나가며 이를 이용해 주인공을 깨워야 게임이 진행된다.[3] 물건을 던져서 깨울 수도 있다.[4] TV 위를 봤다면 캠코더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7레벨 이후엔[5] 게임 속의 개가 제4의 벽을 넘어 현실 세계에 출현하는 것을 은유하는 듯 하다.[6] 이전에 엄마가 칼을 찾으며 주인공에게 물어보는데, 엔딩 2와 엔딩 3에서 을 든 사냥개가 나타난다.[7] 데미지가 상당한데, 한 번 레이저를 막지 못하면 TV의 체력이 거의 10% 이하로 떨어진다.[8] 여기서 "목소리 변성기 왔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시작할 때 보면 원래 이랬다(...).[9] 주인공이 사냥개가 되어버린 것.[10] 창문 밖 마당, 현관, 계단 난간 뒤, 거실 왼쪽 방 중 한 곳.[11] 게임 캐릭터라 그런지 픽셀 피의 모양이 폴리곤의 형상이다.[12] 신고해 봤자 게임 속 캐릭터가 엄마를 죽이고 자신마저 살해하려 했단 말을 믿어줄리가 없다. 설령 엄마가 죽었다고 신고해도 살인마의 인상착의를 말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오히려 자신이 살인마로 몰릴 수도 있다. 결국 신고해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엄마의 장례식을 공식적으로 치러주는 것 뿐이다.[13] 참고로 이 게임팩 자체는 TV 오른쪽 책장에서 찾을 수 있다.[14] 양 옆을 보면 지금까지의 엔딩을 연출하는데 쓰인 그림 패널들이 세워져 있다.[15] It was you, the whole time. (너였구나, 지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