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의 기간 동안 3대에 걸친 대한민국의 국왕을 모신[즉] 원로. 그래서 재하는 어릴때부터 그를 삼촌처럼 보고 자라온다.
김봉구와 클럽 M으로부터 얼떨결에 뇌물을 받고는[5] 약점을 잡혀 그들의 스파이로 암약한 인물이다. 유독 재하는 물론 아들인 시경 앞에서까지 김봉구나 클럽 M에 관한 부정적인 내용을 아예 스스로 흑역사시키는 태도를 취하였다. 하지만 나중에 그 정체가 드러나게 되면서 왕실 비서실장 직위에서 해제되어 물러났다가 잘못을 크게 뉘우치고는 재하의 명령으로 복직되어 클럽 M과 맞서는 전력이 된다.
세계장교대회 남북 단일팀 참가를 위해 방남(訪南)하였다가 건방진 태도로 자신을 대하는 이재하를 보고 적대감을 품기도 하였지만 나중에는 그를 사랑하는 사이로 나가게 된다. 하지만 막판에 전쟁 기운이 감돌면서 북으로 돌아갈 위기에 처하게 되어 재하와 이별을 할 위기에 처해있는 중이다.
결국 전쟁 위기가 재하의 결단으로 해소되면서 재하와 결혼해 남한의 왕비가 되고 아들 하나를 둔다.
장성해서 아버지 밑에 들어가 갖은 아부로 신임을 얻고 후계자 지명을 받은 후 아버지를 살해하고(아버지) 클럽 M을 물려받아 재왕(財王)이 되기를 꿈꾸고 있었고 이후 남북한을 이간질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게 되며 후에 왕좌에 오른 이재하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게 된다.
성격은 거의 싸이코패스. 극 초반에 뜬금없이 마술쇼를 하면서 등장하고 런닝머신 바닥에 폭탄을 설치하고 처음 등장은 뭔가 아니다 싶지만 이재하와 맞대결하는 순간부터 싸이코패스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재하와 투닥거리면서 남북한에 다시 전쟁을 일으키기 직전까지 만들지만 최후에 실패하고[7][8] 감옥에 갇힌다. 그럼에도 이재하가 면회를 오자 시시덕대며 정신승리를 시전하지만 이재하에게 논파당해 고맙다는 말까지 들어 완전히 무너진다. 이후 클럽 M이 네 목숨을 노릴 거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댄다.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나오지 않지만 내란·외환 수괴·국가수반 암살, 무기 밀거래 등으로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
그리고 클럽M은 김봉구의 구속 이후에는 그동안의 업보로 완전히 몰락을 해버렸고 M 소사이어티라고 이름만 바꾼채 명맥만 유지하며 대한민국 왕실을 헐뜯고 비난하는 그냥 Q아난처럼 가짜뉴스 음모론 생산하는 유령단체로 전락해버렸다.
자고로 은규태 실장의 말에 의하면 자만감이 매우 강하다고 한다. 그 자만감 때문에 망한걸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9]
[1] 드라마에서는 형 재강이 재하를 WOC에 같이 훈련시키려고 재하를 육군 소위 명예 장교로 시켜준다고 속임[2] 1화에선 제1보병사단 전진부대 소속으로 나왔다.[3] 은시경 장례식 장면이 스케일보다는 대사 내용에서 압권이었는데, 장례식에서 이재하가 헌화하고 훈장을 추서하자 옆에 있던 염동하가 "전하, 은시경 대장은 휴가 나가서 임무수행 도중 순국했습니다. 부디 영혼이라도 돌아올 수 있게 해주십시오."라고 하자 이재하는 "왕실 근위대 제2중대장 소령 은시경, 원대복귀를 명령한다!"고 말한다. 이 장면은 은시경의 원리원칙주의자의 면모가 마지막으로 드러나는 장면이다.[즉] 3명의 국왕을 모셨다.[5] 정확하게는 대놓고 뇌물이 아니라 왕실기부금이라는 명목으로 받았는데, 클럽 M 측이 기부금의 공여자인 것을 알고는 속았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6] 남한 계급으로는 중위[7] 미국이 북한을 향해 미사일을 쏘고, 북한은 그에 항쟁하고자 미국의 수교국인 남한을 쏘기로 결정했으나, 이재하가 북한 측과 교섭하여 미국이 미사일을 쏘기로 한 날 김항아와 휴전선 국경에서 공개 결혼식을 올릴 것을 제안하고 실행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에서 남한의 국왕과 북한의 고위 간부가 결혼하는 중대한 이벤트인만큼 전세계 인사들의 축하메시지가 쏟아질텐데 (당연히 세계 각국에 뉴스가 보도될 것이다.) 결혼식 당일 미국이 북한, 그것도 연합국의 국왕이 버젓이 결혼식을 올리고 있는 곳에 미사일을 쏘게 되면 "연합국의 국왕이 조성한 남북의 화해 무드를 미국이 방해했다"는 프레임을 쓰게 되며 국제사회의 평화를 책임지는 미국이 전쟁을 일으켰다는 모순으로 인해 국가 단위의 신용이 약해지는 결과까지 초래할 수 있게 된다.[8] 이재하가 작중에서 은규태의 조언 없이 스스로의 지략만으로 김봉구를 꺾어버린 유일한 승리였다.[9] 그놈의 자만감 때문에 일을 벌이고 자기가 했다고 재하에게 떠벌려서 결국 지가 범인인거 들통났고 덕분에 대책강구와 행동에 나설수 있었다. 그리고 망했다.[10] 봉구의 계략으로 은시경에게 이재신 갖고 도발했다가 역으로 전우들과 엄마의 사건으로 패드립을 치자 오히려 죽이려고 덤볐다. 부하들이 달라붙어서 떼어냈을 정도.[11] 그런데 실제 SAS에는 여군은 없다.[12] 호주 탤런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