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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7 18:15:27

더 타워(시뮬레이션 게임)

1. 개요2. 소개3. 타워 등급4. 시리즈5. 한국 정발6. 후속작: 더 타워 27. 숨겨진 요소
7.1. 1편7.2. 2편
8. 현대의 PC에서 돌리기

1. 개요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imtower.gif

The Tower. 일본오픈북에서 1994년에 제작한 건설/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북미에서는 맥시스심타워(Simtower)라는 이름으로 유통했다. PC버전 외에도 매킨토시 버전, 3DO 버전, 세가 새턴 버전,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이 있다.

2. 소개

제목에서 보면 알겠지만, 목표는 고층빌딩을 세워서 내부를 적절하게 개조하여 5성급 타워를 만드는 것이다. 거주구역과 상업구역, 공공시설 등으로 구역을 나눌 수 있다.

타워스페셜 정발판 명칭을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이벤트가 등장하는데 나쁜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폭탄을 설치했으니 ##달러를 내놔라"라는 협박전화가 짜증. 건물을 빨리 수색(경비실을 설치하면 가능)하지 않으면 폭탄이 터진다. 거기다 폭탄이벤트 발생으로 수색을 시작하면 전 거주민 대피 및 상업지구에 손님받는걸 중지하기 때문에 그날의 하루수입은 물건너간다. 물론 돈을 내고 협상에 응하는것도 가능하지만 액수가 적은게 아니기 때문에 경비실이 충분하다면 되도록 수색을 하는게 좋다. 도둑의 경우는 경비실 항목참조. 화재의 경우 어지간하면 고층소방대를 부르는것을 추천한다. 진압속도자체가 차이가 꽤 나기 때문에 시설 파괴로 인해 생기는 피해보다 소방대 출동으로 나가는 지출이 적은경우가 많기 때문. 화재가 발생할 경우에도 당연히 그날은 손님을 못받기 때문에 그날의 호텔과 상업시설 수익은 망한다. 보물이 발견되는 이벤트(소지자금이 늘어난다)나 VIP 방문같은 이벤트도 있다. VIP방문의 경우 주차장과 스위트룸이 있을때 발생하는데 승급 필수 이벤트이니 반드시 한번은 봐야 한다.

3. 타워 등급

타워 등급은 6단계가 있다. 각 등급으로 오르기 위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
★: 시작하면 나오는 등급
★★: 타워 상주인구 300명 이상 달성
★★★: 타워 상주인구 1000명 이상, 경비실 1개 이상 필요.
★★★★: 타워 상주인구 5000명 이상, 쓰레기처리장 1개 이상, 스위트룸 1개 이상,
주차장(사무실이 있으면 병원도) 1개 이상
호텔 스위트 룸에 VIP 방문 이벤트(스위트룸 건설 시 자동 발생) 1회
지하 주차장에서 지상 로비로 올라오는 엘레베이터가 반드시 있어야 이벤트가 발생한다. 에스컬레이터만 있을시 VIP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다.
★★★★★: 타워 상주인구 10000명 이상, 지하철
TOWER: 일요일 오후 12시 기준 타워 상주인구 15000명 이상, 성당

TOWER 등급이 되면 성당에서 결혼식이 열리고 게임은 계속된다.
일요일 오후 12시 기준이므로 패스트푸드점, 상점을 한계 수만큼 짓고 다른 것을 지으면 달성할 수 있다.

4. 시리즈

맥시스에서는 심타워 하나로 만족했지만 일본에서는 오리지널 타워 시리즈 이후 현재까지 시리즈가 지속되는 중이다. 더 타워 보너스 에디션, 더 타워 SP, 더 타워 DS, 더 타워 iPad 등...

5. 한국 정발

한국에서는 심타워가 아닌 "타워"라는 원래의 이름으로 한글화를 거쳐 정식 출시되었다. 처음 출시된 것은 1.3 버전으로, 심타워보다 좀 더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다.[2] 이후 "타워 스페셜"이라는 이름으로 각종 추가요소를 집어넣은 버전도 다우기술에서 유통했다. 한국어로 더빙되어 있어서 상업시설 근처에서 "어서오세요."라는 말이 들리며 극장 영화같은 경우도 퀵타임 영상을 통해 보면 한국어 음성을 들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상업 시설같은곳의 간판에 한글이 간간히 보인다. 잡지 부록이나 세진컴퓨터 번들CD에 수록된 버전에서는 건물 외벽에 설치할 수 있는 광고판에서, 당시 방영되던 세진컴퓨터의 진돗개 광고 동영상이 나오는 등 나름의 로컬라이징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6. 후속작: 더 타워 2

1998년에 출시된 후속작. 북미에서는 Yoot Tower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2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그래픽은 1편하고 똑같지만 게임 시스템에 여러가지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고 추가 유, 무료 콘텐츠도 개발되어 출시, 배포되었다.

우선 밋밋한 배경의 허허벌판 하나만 있었던 전작과 달리 "지역" 개념이 도입되었다.

그래서 게임 내에 도쿄 신주쿠, 하와이, 게곤 폭포라는 실제 지역을 기반으로 한 3가지 지역이 제공되어서 유저가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여 시작할 수 있게 했고 지역별로 날씨, 지을 수 있는 각종 시설 및 상점의 종류, 로비 & 시설 & 상점 디자인, 방문객 유형, 이벤트, 상품 수요를 완전히 차별화하고 특정 지역에서만 지을 수 있는 전용 시설 및 전용 이벤트가 있는게 특징이다.

그 후 새로운 지역이 제작되어 출시, 판매되었는데 북미판인 Yoot tower에는 자유의 여신상 지역까지만 출시 되었다가 단종되었고 일본 출시판에는 자유의 여신상 다음으로 도쿄타워 + 교토 역 + 오사카 + 크리스마스 전용 맵까지 추가 발매되었다.

또한 일본판 전용으로 북미판 Yoot Tower에는 없는 각종 시설, 상점과 추가 컨텐츠가 DLC형식으로 제공되고 있었으나 게임 단종 + 제작사 파산으로 제작사 홈페이지가 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배포 중지.

이 외 북미판과 일본판의 공통적인 게임 시스템 변화는 다음과 같다.

1. 엘리베이터나 각종 편의시설의 개수 제한이 없어졌다
2. 전작에서 30층까지 올릴 수 있던 일반 엘리베이터는 이제 15층까지만 올릴 수 있게 됐다.
3. 지하철역, 경비실, 성당같은 기반 시설도 철거가 가능해졌다.
4. 에스컬레이터가 처음부터 건설할 수 있도록 나온다 (전작에선 3성부터 건설가능)
5. 상업구역, 음식점 이용객만 이용할 수 있었던 에스컬레이터가 시설 및 사무실 근무자와 아파트 거주자, 호텔 투숙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6. 화장실과 전기실이 추가되었다.
7. 호텔 시설에 고객 체크인을 담당하는 프론트 데스크 시설이 추가되었고 객실과 연결 설정을 해줘야한다.
8. 사무실과 주거시설이 소음에 더 민감하다.
9. 상업시설이 "임대" 에서 "시설"로 운영방식이 바뀌었다.
10. 쓰레기는 오직 "레스토랑"만이 생산한다 단, 레스토랑과 쓰레기장을 직원전용 (서비스) 엘레베이터로 직접 연결해야한다.
11. 로비를 지을때 로비의 높이 조절이 불가능해졌고 고층 로비 개념이 삭제되어 전작에선 15층에 마다 설치할 수 있었던 로비가 이제는 무조건 1층에만 건설이 가능하다.
12. 무조건 15층, 30층, 45층, 60층, 75층, 100층에만 설 수 있었던 고속 엘리베이터를 내가 원하는 층으로 운행하도록 직접 지정가능, 단 선택할 수 있는 총 층수 제한은 6개이다.
13. 전작에서 사무실 근로자들이 점심시간에 점심을 먹으러 건물 내 위치한 낮에 영업하는 식당으로 (건물안에 영업하는 식당이 아예 없으면 건물 밖으로) 이동하는 일이 아예 사라졌다. 즉 더 타워 2에서는 사무실 근로자들이 점심을 먹지 않는다(!)[3]

상기 나열한 부분 외에도 소소한 변화가 몇 가지 더 이루어졌다. 나열한 부분만 읽어봐도 전작에 비해 세세한 현실성을 강조한 부분이 많음을 알 수 있다.

우선 에스컬레이터 연결구역 제한, 시설 개수제한, 기반시설 철거 금지가 삭제되어 시설 개수 제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효율적인 동선 구축을 위해 머리를 굴릴 필요가 없어졌고 에스컬레이터를 모든 구역과 시설에 연결해줄 수 있게 되어서 고층 건물을 짓고 고치기는 훨씬 쉬워졌다.

그러나 로비와 일반 엘리베이터에 제한이 추가되어 더 이상 "고층 로비"를 지을 수 없게 되었고 엘리베이터도 15층 범위내로만 건설이 가능해졌다.
대신 6개 층 범위 내에서 고속엘리베이터가 내가 원하는 층에 서도록 지정할 수 있고 모든 층에서 엘리베이터 환승이 가능하니 추가된 제한이 플레이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는 않는다.

화장실이 추가되어 각종 상업시설과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고객, 사무실 근로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사무실과, 상업시설이 있는 층과 같은층에 설치해줘야 한다.
설치 안하면 평가가 떨어지고 쇼핑객들이 금방 집으로 돌아가버린다. 화장실이 같은 층에 있어도 너무 먼 곳에 있으면 멀다고 불평이 나오는 건 물른이고 이용객이 화장실까지 가는 길에 사무실이 있으면 그 사무실의 소음 발생도를 증가시켜 해당 사무실 근로자들이 시끄럽다는 불평까지 함께 튀어나오면서 사무실 평가 점수도 덩달아 하락하니 이 점 주의.

대형건물에서 볼 수 있는 전기 설비실이 2에도 추가되었다. 별 3개부터 건설 가능하다. 설치 후 건물 규모가 커짐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고 용량을 증설도 해야한다, 이게 없거나 용량이 부족해지면 전기 문제로 가끔 시설이 작동하지 않아 수익을 얻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전작에선 모든 시설 & 거주자가 쓰레기를 만들어서 쓰레기 처리시설이 많이 필요했지만 2에서는 "레스토랑" 이 외에는 쓰레기를 만들지 않아서 100층 대규모 건물에도 쓰레기 처리장이 2개 정도만 있으면 된다.
히지만 전작에서는 쓰레기 처리시설에 알아서 쓰레기가 채워지고 처리되었기에 신경쓸게 없었지만 2에서는 레스토랑이 있는 층과 쓰레기 처리장의 바닥층을 서비스 엘리베이터로 직접 연결해줘야 한다.[4]

호텔객실과 관리실, 서비스 엘리베이터만 있으면 영업이 가능했던 전작과 달리 객실 프론트 데스크 시설이 추가되어 프론트 데스크를 먼저 짓고 그 다음 객실과 관리실을 지은 후 프론트 설정에서 객실과 연결이 되었는지 확인하고 자동으로 연결되어있지 않으면 직접 연결해줘야하는 절차가 생겼다, 프론트가 없거나 객실과 연결되지 않으면 고객이 객실에 체크인을 하지못해 영업을 못하게 된다.[5]

상기에 언급한 점 말고도 경영에 관해 여러가지 신경쓸것이 좀 늘어났기에 사실 초보자가 하기에는 전작보다 어려워진 편이나 전작에 익숙한 유저에게는 크게 어려운 점이 없을 듯 하다.

공식 추가 지역 + DLC (일본판 한정) 이외에 유저 제작 모드도 꽤 여러가지 있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현재는 찾을 수 없는 상태.

아이패드로도 컨버전 되었다. 일본어와 영어를 지원하고, 한국 계정으로도 다운로드 가능하다.
2016년에 프로젝트 하이라이즈라는 게임이 새롭게 등장하지만, 더 타워와는 제조사가 다르며 게임의 세부적인 내용에 차이가 있다. 2019년에는 매드 게임즈 타이쿤을 만든 Eggcodegames에서 매드 타워즈 타이쿤(Mad Towers Tycoon)을 냈는데, 이 게임과 유사한 점이 많다.

7. 숨겨진 요소

7.1. 1편

7.2. 2편

8. 현대의 PC에서 돌리기

PC 버전은 Windows 3.1용으로 나왔기에 Windows XP 이후의 PC에서는 구동이 되지 않는다. 도스박스에 Windows 3.1을 설치한 뒤 구동하면 돌릴 수 있다.


[1] 매 쿼터당 임대료가 들어오는데 건설 비용이 4000만원이고 임대료가 기본이 1000만이라 12일이면 본전을 뽑는다. 2000/200으로 열흘에 본전을 뽑는 호텔 싱글룸 다음가는 효율을 보여준다.[2] 3층 높이의 로비를 만들 수 있는 등의 각종 개선사항이 추가되었다.[3] 그래서 전작에서 사무실 바로 아래층이나 위층에 간이 음식점을 지어서 점심을 먹으러 오는 근로자들로부터 추가 수입을 올리는 방법을 후속작에서는 쓸 수 없게 된 셈인데 이 수입이 꽤 쏠쏠했었던걸 생각하면 초보자에겐 여러모로 난이도가 어려워진 셈.[4] 레스토랑 영업이 끝나고 나서 직원이 쓰레기를 들고 서비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쓰레기 처리장이 있는 층으로 이동 후 처리장에 찾아가서 쓰레기를 버리고 온 후 퇴근. 만약 쓰레기 처리장과 레스토랑이 연결되어있지 않으면 레스토랑에서 나온 쓰레기를 버리지 못해 쓰레기를 버릴 수 있게 될 때까지 레스토랑 영업이 무기한 중단되어 버리고 아무도 이용을 못하게 되어 수입은 없고 레스토랑 유지비만 계속 나간다. 따라서 레스토랑을 지을때는 서비스 엘리베이터로 쓰레기 처리시설이 연결이 될 수 있는 위치에 지어야한다.[5] 프론트와 객실을 연결할때 프론트에서 객실로 이동할 수 있는 이동 시설이 있어야 하고 프론트에서 너무 먼 곳에 객실이 있으면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전작에선 객실과 관리실의 동선만 신경쓰면 되었지만 이제는 프론트 데스크와의 동선까지 신경써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