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황제 이호 - 권율 어째선지 묘호가 안나온다 주인공 이곤의 아버지이다. 1화에서 만파식적을 탈취하려는 이림에 의해 살해 당했다. 사인검에 찔려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임에도 자신의 출혈을 멈추기 위해 애쓰는 이곤의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 조영의 아버지와는 해군사관학교동기이자 친구였으며, 그 인연은 대를 이어 이곤에게 이어지게 된다. 너무나 무력하게 죽었다는 말도 있으나 경호원들이 모두 살해 당했고, 권총을 든 역모 세력 십 수명이 둘러싸고 있는 상태에서 뭔 가를 해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시해 당시 상황에서 여러가지로 의문을 남기는 캐릭터이다. 왜 야심 한 시간에 황제가 만파식적이 보관된 천종고에 행차했는가. 시해 당시 왜 마치 상복과 같은 하얀 곤룡포를 입고 있었는가 황실 법도에서 황제가 하얀 곤룡포를 입고 있다는 것은 이 당시 황제가 상 중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도 아버지 대한제국 초대 황제 해종이나 어머니 해종의 황후 승하 정도.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대한제국 제 2대 황제 이호는 황제로 즉위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미처 상복을 벗고 탈상 하기도 전 금친왕 이림의 역모로 시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17세의 나이로 입궁해 한 평생을 궁에서 보냈다. 성성한 백발에 지병인 관절염으로 지팡이를 짚어야 하는 노구의 몸이나 황실의 백호(白虎)로 불린다. 현 황제 이곤까지 세 명의 황제를 모신 정 5품 제조상궁이다. 황실의 기왓장 하나 수라간의 접시 하나 그녀의 손이 안 닿은 곳이 없다. 8세에 양친을 모두 잃은 이곤을 온 마음으로 교육하고 양육했다. 이곤이 믿고 의지하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 다 보니 온갖 청탁과 구설에 시달리는 탓에 입에 육두문자를 달고 산다. 잠시도 쉬지 않는 성격으로 일주일에 한 번 대학교 출강도 하고 이주에 한 번은 지방을 돈다. 전국의 용하다는 점집은 다 찾아다니는 중이다.손이 귀한 황실에 후사는 커녕, 서른이 넘도록 황제가 혼인할 의사가 없으니 종묘와 사직이 그 어느 때보다 위태롭기 때문이다.
1화에서 25년 전부터 황실의 제조상궁으로 나온다. 이림의 역모로 하루아침에 고아가 되고 황위에 올라 부모님의 장례를 치르는 이곤을 보며 안타까워한다. 25년이 지난 현재에는 결혼할 생각이 없는 이곤 때문에 몰래 방 안에 연분이 생기는 부적을 여기저기 넣어두다가 이곤에게 들킨다.
2화에서 사라진 이곤의 행방을 감추기 위해[2] 부영군과 논의해 수학 문제를 풀기 위해 서재에 틀어박힌 걸로 알리바이(?)를 조작한다. 이후에도 계속 사라진 이곤의 행방을 찾던 중 조영에게 이곤이 여자를 쫓고 있었다는 사실을 듣고 놀란다. 또한 과거 이곤이 갓 황위에 올랐을 때 반으로 쪼개진 만파식적을 내부에 넣은 승마용 채찍과 정태을의 신분증을 보관하고 있다가 이곤에게 돌려줬다.
3화에서 명승아와 면접을 보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팬픽 작가인 명승아의 능력을 높이 사 그녀를 채용한다. 이내 승아에게 에펙이랑 포토샵을 쓸 줄 아냐며 물어보고, 이곤의 행방을 감추기 위해 인스타그램의 관리를 맡긴다.[3] 이후에도 여전히 돌아오지 않는 이곤을 걱정하며 대한제국의 국민들마저 황실 홈페이지에 황제가 와병 중인 거 아니냐는 댓글을 달자 올게 왔다며 낙심해 한다. 하지만 명승아의 기지로 간신히 위기를 넘긴다. 이곤과의 관계는 마치 할머니와 손자 같은 관계로 보이며 부적을 넣어두는 것에 대해 이곤이 항의하는 모습도 친숙하고 정겹다. 조영과 함께 이곤이 가장 신뢰하고 애정을 가진 사람으로 보이는데 그도 그럴 것이 이호 황제 사후 궁안의 복잡한 문제를 정리하고 조영이라는 믿을 수 있는 친구를 붙여준 사람이 제조상궁이다. 또한 장성 한 후에도 이곤을 충실히 돌보고 있으며 가끔 이곤이 무단으로 출타할 때 뒷 처리를 해주는 것도 제조상궁이다.
작중에서 노옥남은 김소월 시인의 시를 알고 있는 것으로 나와서 방영 당시에 노옥남은 김소월 시인의 시를 아는 것인지 의문이 제기되었다.[4]
그리고 13회에서 정태을과 대화하던 중 1950년 6월에 벌어진 전쟁 이야기를 꺼내면서 그녀 역시 정태을과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에서 17살 나이에 대한제국으로 넘어온 존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정확히는 전쟁 중 부모와 형제를 모두 다 잃고 넋이 나가있는 노옥남을 가엽게 여겼는지 이곤의 조부인 해종 황제가 노옥남을 데려왔다고 한다.
15화에서 이곤도 노옥남이 대한민국에서 넘어왔다는 걸 아는 것으로 나온다. 이곤은 노옥남에게 "노상궁이 부른 자장가가 뭔지 궁금했는데 대한민국에서 가져온 시집에 나온 "엄마야 누나야"였다"면서 그녀가 대한민국에서 넘어왔다는 걸 알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대한제국 황실 서열 2순위인 황실의 종친. 이곤의 아버지인 이호 황제의 사촌 형이자 이곤에게는 당숙이다. 의학을 전공했고 현재는 모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교수님이며, 황제 이곤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계승 서열 1위라고 한다.
인물 소개에 따르면 황위에 오르지 못한 황족은 3대에 걸쳐 정치와 권력에서 배제되었다. 그것은 종인의 가족도 마찬가지였지만 정권이 바뀌고 서열이 갈릴 때마다 종인에게 찾아와 줄을 대려는 자들이 점점 늘어났고 그의 삶에는 늘 역모의 그림자가 따라붙었다. 그러나 그 음험한 말들은 청렴하고 반듯한 성품의 종인을 흔들지 못했다. 종인은 핏줄을 나라 밖으로 내보내어 떠도는 말을 잠재웠고, 고아가 된 어린 황제의 그늘이 되어주었다고 한다.
작중에서는 1화에 황제 시해 사건 직후 외국에서 귀국하여 제조상궁과 대화하는 것으로 등장하여 해운대에서 발견된 이림의 시체[5]를 혼자 부검하며 외부에는 자살이 아닌 근위대에 의한 사살로 처리하도록 정보를 조작한다. 2화에서는 이곤이 무단 외출한 것을 감추려는 제조상궁의 조작(?)에 협조한다. 10화에서 이림의 손에 죽는다. [6]
이승환(군호 미상 50대 초반 황실 종친)
부영군의 아들. 황실종친, 작 중 군호는 미상이며 부영군의 뜻에 의해 해외에서 거주. 본의든 타의든 존재만으로도 어린 황제의 지위를 흔들 수 있는 방계황족이기에 부영군은 단호하게 아들을 제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하였다. 이곤 황제 다음서열로 종종 언급되는 이세진의 아버지. 황위에 대한 욕심이 있는 듯 부영군의 상을 치르러 들어와 부영군의 지위를 이어받고자 하며 황실병원을 맡겠다, 계승서열 2위로 발표해달라. 깝죽대다 이곤에 의해 해외로 내쳐진다. 역모의 밤에 금친왕 이림의 탈주를 도와준 흑막으로 작중 후반에 그려진다.
드라마 상 착오로 인하여 역모의 밤과 어린 황제의 즉위식은 한달의 시간 차도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작중 인물은 역모의 밤 시기 청년 배우에서 갑자기 즉위식에서는 20년후 배우와 같은 인물이다. 해당 배우가 애시당초 부영군 아들역이 아니었는데 후반에 지정되었거나 즉위식 촬영 시에는 역모의 밤 탈주를 돕는 인물로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거나. 또 즉위식에서 이세진의 아역도 등장하는데, 이세진은 언급되는 나이 상 등장해서는 안되는 시점이다.
대한제국 황실 공보실 근무. 황실 SNS 및 공식 홈페이지 운영을 담당한다. 보도자료 배포, 악플러 고소, 포토샵 전문가다. 부모님과 형제들은 이민을 가서 캐나다에 거주 중인 금수저다. 황실이 첫 사회생활이고 황실 대변인이 되는 것이 꿈이다.
1화에서 이곤이 참가한 조정 대회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2화에서 자신이 황실 면접에서 떨어진 것 같다며 친구와 전화하면서 낙심해 하다가 황실 공보팀에서 최종 면접에 합격했다는 전화에 매우 기뻐한다. 그런데 황실 공보팀과 통화하던 중 갑자기 조영과 마주친다. 조영은 승아가 조정 대회에서 찍은 사진들을 봐도 되냐며 물어보자 바로 카메라를 빌려준다.[7] 조영은 사진들 좀 메일로 보내달라며 휴지에 메일 주소를 적어준다. 이런 조영의 모습에 "짱 멋있어."라고 작게 속삭이지만 조영은 다 들린다고 말해 무안해 한다. 조영이 떠난 뒤 그의 메일 주소가 적힌 휴지를 들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그의 팬으로 추정된다. 결말 부분에선 조영과 묘한 분위기가 흐르는데 아마 은섭 & 나리 처럼 조영과 이어질 듯 하다.
이후 3화에서 노 상궁과 최종 면접을 본다. 여기서 과거 '조곤조곤'이라는 필명으로 황실을 주제로 글을 썼던 팬픽 작가라는 게 밝혀졌다. 노상궁마저 이 팬픽을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고. 이런 팬픽 작가로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능력을 높이 사[8] 황실 공보실에 채용 되고, 황제 이곤의 무단 외출을 숨기기 위해 그의 인스타그램의 사진을 대신 올려 사람들의 눈을 돌린다. 하지만 계속된 이곤의 공백에 황제가 와병 중인 거 아니냐는 글들이 계속 올라오자 이를 감추기 위해, 조영을 찾아와 그의 폰 속에 있던 이곤과 같이 찍은 비공개 사진을 올려 위기를 넘긴다.
모 비서 (40대 초, 대한제국 황실 대변인) - 백현주 분 황실 대변인이자 이곤의 비서 실장이다. 자주 가출하는 이곤의 스케줄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탁월한 능력을 갖췄다. [9]대한민국 청와대의 누군가가 떠오른다
석호필 (20대 중, 황실 근위대 부대장)[10] - 이홍내 분 평안남도 출신이다. 평양 사투리를 구사한다. 조영[11]이 총상을 입고 입원하자 이곤의 경호 대장을 대신하고 있다.
맥시무스[12] 이곤의 애마이며 정 7품이다. 역모의 밤에 태어났으며 이곤이 싫어하는 여성은 같이 싫어한다. 정태을이 준 유기농 당근을 안 먹는 것을 보면 먹이의 질보다는 주는 사람을 가리는 걸지도. 아역 배우(?)가 있다.# 같은 품종의 망아지는 아니고 품종 자체가 작은 조랑 말이다.
초대 황제 해종 이곤의 할아버지이자 2대 황제 이호와 금친왕 이림의 아버지. 작중 언급으로만 나오며 어찌 보면 만악의 근원이다.
대한제국 2대 황후 송씨 이곤의 어머니로 대한민국에선 송정혜다.[13] 과학자로 세미나에서 이호 황제를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고 한다. 가톨릭 신자여서 이호 황제가 6개월 동안 교리 공부를 했다. 몸이 약했던 탓에 이곤이 3살 때 승하했다고 한다. 이 사람과 송정혜의 얼굴이 같아 이림이 송정혜를 죽이지 않고 살려두었다. 남편인 이호 황제와 무려 13살 나이 차가 난다. 23살에 곤이를 낳고 26살 어린 나이에 승하했다.
유경무 (40대 후. 이림의 수하) - 이해영 (젋은 시절:윤주만 분) 대한제국에서 이림의 모든 일을 관리해주는 이림의 수하. 역모의 밤에 이림에게 날아오는 총알을 대신 맞고 한쪽 어깨가 불구가 되었다. 그가 가진 충성심은 그런 것이다. 이림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염전에서 숨어 살며 비참하게 지내던 경무 앞에 늙지 않은 이림이 부활했을 때, 경무는 예감했다. 이림은 신이 되겠구나. 이림의 명이면 무엇이든 하는 인물이다.
박지영 (30대 초, 서령의 대학 후배) - 박지연 분 대형 제약 회사 창업주의 손녀이자 재벌가의 며느리다. 천한 생선 가게 딸년이 총리라니. 서령의 인기를 시기 질투한다. 현재 만삭 상태다.
서령의 비선 (60대) - 이황의 분 총리의 그림자 혹은 비선이라 불린다. 서령의 모든 공식 일정에 동행하며 듣기는 하되, 일절 말도 표정도 없는 의문의 남자다.
첫 등장은 2화에서 국정 회의를 마친 구서령 앞에 아무 말없이 등장하는 모습이다. 이후에도 계속 서령의 옆에서만 서있고 대사도 거의 없다. 4화에서 기자들 앞에서 서령을 헐뜯었던 여당 의원의 불륜 사진의 제공자가 바로 이 사람이라는 게 밝혀진다. 이내 서령에게 커피는 대학가 근처의 근사한 남자랑 마시라면서 부영군과의 만남을 주선한다. 사실상 이게 첫 대사다.
구서령 어머니 - 김정영 분 구서령의 엄마로 생선 가게를 운영한다. 마음씨가 너무 곱다. 근데 후에, 이림에 의해 살해당하고 대한민국의 똑같은 사람과 바꿔치기 돼서 구서령을 놀라게 만든다. 하지만 마지막회 이림이 사라진 후 그런 일은 없게 된다. 그리고 가게에 돈을 훔치러온 루나를 입양하여 자기 딸로 키운다.
박철옹 - 한기중 분 대민당 의원이다.
칼국수집 주인 - 박정언 분 서령이 박지영을 통해 정태을과 이곤의 결혼발표 뉴스를 듣게 되는 장소, 고급 칼국수집 주인이다.
의문의 복면남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어린 이곤이 이림에 의해 살해 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등장하여 이곤을 위기에서 구해준 남성. 사살된 경호원이 지니고 있던 HK P30을 사용하여 이림의 수하들을 뛰어난 사격 기술과 근접전 기술로 사살하고 다수와의 대결임에도 밀리지 않고 여럿을 제압했다. 이림이 도주한 뒤 어린 이곤의 상태를 살피다가 정태을의 신분증을 흘려서 이후 이곤이 정태을의 존재를 알고 계속 만나고 싶어하게 되는 계기를 제공한다.
역모 현장에 진입할 때 천장의 유리가 깨지면서 이림과 일당들의 시선이 천장으로 향한 것으로 보아 협력자가 1인 이상 존재할 수도 있으며, 권총 사격술에 능하고 근접 격투 능력도 뛰어나다. 이곤이 꼭 만나고 싶어하는 인물.
정체에 대해서는 여러 추측이 있으나 체형이나 마스크를 쓴 모습이 이곤 역의 배우 이민호가 자신의 출연작 중 '시티헌터'에서 보여준 것과 흡사하여 성인 이곤이 어린 이곤을 구했다는 추측이 많다. 그리고 이 추측은 13화에서 맞았음이 밝혀졌다.
태권도의 5대 정신인 예의(禮儀), 인내(忍耐), 염치(廉恥), 극기(克己), 백절불굴(百折不屈)이 삶의 목표인 뼛속까지 무도인이다. 25년 전 아내를 암으로 잃고 홀로 태을이를 키웠다. 동네에서 가장 오래 된 도장이나 가장 인기가 없는 도장을 운영 중이다. 도장이란 무예로서의 태권‘도(道)’를 수련 하는 곳이라는 정관장의 원칙과 영수학원 가기 전에 잠깐 들렀다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학부모들 사이의 다툼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소외 계층 아이들과 불량 청소년들을 무료로 가르친다는 것도 학부모들 사이에서 원성을 샀다. 때문에 태권도장 월세는 늘 태을의 몫이나 정관장은 세상과 타협하기보단 백절불굴(?)의 의지를 불태운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한 사범이며 요즘 같은 5G 시대에 ‘도(道)’와 ‘정신’의 힘을 믿는 자신만의 별 천지를 가진 참된 어른이다.
명나리 (29세, 건물주 겸 카페 사장) - 김용지 분 (명승아 역과 1인 2역) 정관장이 세 들어 있는 건물의 건물주이자 태권도장 옆에서 커피숍을 운영 중이다. 태을의 고등학교 후배다. 돈 많고, 땅 많고, 차 많고, 관심사까지 많아 천체 관측 동아리, 미스터리 동아리, 타로 카드 동아리, 그것이 알고 싶다 동아리 등 가입한 동아리만 수십 개다. 부모님과 형제들은 이민을 가서 캐나다에 거주 중인 금 수저다. 재테크의 귀재고 독설가. 이곤이 호텔 체크 아웃을 할 때 부족한 돈 200여 만원을 흔쾌히 빌려주었다. 이곤의 외형이나 걸음걸이나 발음 등을 보면 절대 돈 떼먹을 인물은 아니라고. 그리고 3화에서 이곤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받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종로경찰서 강력 3팀장. 아내는 국과수 부검의, 자신은 강력 팀장, 고2 아들이 살림도 하고 공부도 하고 엄마 아빠 갈아입을 옷도 챙기고 집안 대소 사 날짜도 챙기는 보기 드문 가족이다. 게다가 그 아들이 그렇게 공부도 잘한다. ‘어사 박문식’이란 별명 답게 정의롭고 판단 빠르고 팀원들 안위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참된 보스다.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것 같지도 않은데 처 복, 자식 복, 인 복, 일 복, 암튼 복이란 복은 과분할 정도로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그다. 이제 남은 하나는 정복 멋지게 딱 차려 입고 대통령 표창 같은 거, 그런 소박한 거 하나 받으러 가는 꿈이 있다며 팀원들을 닦달한다. 대통령 표창이 아니라 정복 입을 다른 일이 생길 거란 걸 까맣게 모른 채.
심 형사 (40대 초, 강력3팀 만년 경위) - 허동원 분 서울종로경찰서 강력 3팀 소속으로 부산 출신으로 말은 와일드 하지만 심성이 모질 지가 못하다. 팀원들의 대소 사를 잊지 않고 챙겨주는 건 심 형사 뿐이다. 박 팀장의 걱정과 팀원들의 열정 중간에서 따뜻한 온도를 맞출 수 있는 사람이다.
장미카엘 (27세, 강력3팀 막내) - 강홍석 분 (장미륵 역과 1인2역) 서울종로경찰서 강력 3팀, 조폭과 절대 구별 안 되는 외모와 말투, 옷차림도 보통 형사들과는 달라 얼핏 보면 조폭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봐도 조폭처럼 보인다. 조폭들도 자주 헷갈려한다. 하지만 누구보다 섬세하고 풍부한 감수성의 소유자다. 세례명이자 이름인 ‘미카엘’은 악마와 싸우는 대 천사 답게 ‘형사’는 하느님이 지상에서 그에게 주신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그는 늘 용감하고 나쁜 놈들에게 욕과 주먹을 아끼지 않는다. 외모와 달리 팀 내 별명은 ‘장미’다.[14] 생긴것과 다르게 의외로 곱게컸다.
안 해본 일이 없었다. 식당 설거지, 건물 청소, 포장마차, 파출부. 하지만 남편의 노름빚은 줄지 않았다. 남편이 죽기를 매일 밤 기도했다. 소아마비로 태어나 평생 휠체어를 타야 하는 아주버님도 힘겨웠다. 이백 만원만 모이면 아들과 도망칠 생각이었다. 그런 어느 날, 믿을 수 없는 일이 한꺼번에 일어났다. 아주버님이 휠체어에서 일어나 걷는 기적을 행하더니 남편의 부고를 알려왔다. 죽었다는 것인지 죽였다는 것인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듣게 된 어린 아들의 부고. 그제야 깨달았다. 휠체어에서 일어서는 악마의 얼굴을 보았다는 것을. 그는 자신의 아주버님이 아니라는 것을. 아들도, 남편도, 자신도, 우린 모두 누군 가와 닮았다는 것을..
대한제국 황제 이곤의 어머니와 같은 얼굴을 한 인물. 국적은 대한민국. 이림 때문에 남편과 아들을 잃고 매일을 슬픔 속에 살았다. 예전과 다르게 물질적으로 여유가 생긴 것 같지만 늘 이림의 눈을 벗어나지 못했으며 먼저 간 아들 지훈이를 잊지 못하고 괴로워하다가 이곤을 만난 후로 이림의 계략을 깨닫고 스스로 그의 도구가 되지 않기 위해 음독자살을 한다. 15화에서 사망.
김희주 (40대 후, 국과수 부검의) - 안시하 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이자 박 팀장의 아내. 대한제국에서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속이다. 이름은 김주현.
이상도 (45세, 철물점 주인) - 김종태 분 사진과 cctv 영상, 강력 3팀 형사들의 대화로만 존재 여부가 언급되다가 7화에서 첫 등장. 살인 사건 피해자로 알려져 있었으나 실제로 사망한 인물은 대한민국의 이상도가 아닌, 이상도와 같은 얼굴을 한 대한제국 사람이었다. 도박중독으로 인해 거액의 빚이 있었던 대한민국의 이상도가 이림에 의해 대한제국으로 넘어갔고 죽은 사람을 대신해서 황실의 말 관리사가 되어 있었던 것. 황실 소속 마의가 '이구영 명의의 아들'이라며 이곤에게 친절하게 인사까지 시켜준 것을 보면 대한제국에서는 집안 대대로 황실의 말들을 보살펴주는 인물이었던 듯 하다. 9화에서 결국 이곤에게 정체가 발각되었다.
민화연 (50대 후, 강신재의 어머니) - 황영희 분 대한제국의 궁인 선영과 같은 얼굴의 인물. 남편의 구속 이후 급격히 망가지더니 노름에까지 손을 대서 신재를 힘들게 한다. 줄곧 강신재의 동료 형사들과 아들의 입에서만 언급되다가[15] 4화에서 아들 몰래 하우스 도박에 다녀온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가방 안에 도박에서 따낸 현금을 숨겨둔 걸 바로 신재에게 들켜버리고, 그대로 하우스 도박장의 위치까지 알려줘 신재의 신고로 경찰에 끌려간다. 유치장에서 나온 후로는 가사 도우미로 일을 하며 지낸다.
조은비/ 조은우 (은섭의 이란성 쌍둥이 동생) - 정예나, 설우형 분 부러지는 성격에 어디 서든 당찬 몸짓의 은비. 그런 은비가 든든한 은우. 둘을 합쳐 은비까비라고 부른다.
최남준 (30세) - 김욱 분 태을의 고등학교 동창. 과거에 태을의 미인계를 보고 지나치거나 강신재를 린치한 것으로 나온 게 전부였지만.. 마지막회에서 요요 소년과 동일인물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평행 세계의 균형을 조절하는 미지의 존재. 근데, 교복 명찰에는 최남진이라 되어있다.
결말부에 역사가 바뀌면서 일부 등장인물이 살아나거나 직업이나 인생이 바뀌었다. 이림의 개입으로 사망한 인물들은 모두 죽지 않게 되었고(이지훈 등), 역으로 이곤이 개입하면서 살아난 사람(강신재 등)도 있다. 다만 이은호[16]는 죽을 운명을 피하지 못했다. 그리고 가족이 없던 루나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는데 바로 구서령과 구서령어머니가 루나의 가족이 되었다. 루나가 돈을 훔치는 걸 구서령이 막고 경찰에 넘기려고하자 구서령어머니는 오히려 루나를 용서해주고 용돈을 주는 대인배스러운 면모를 보여주었고 이에 루나도 마음을 열었다. 용돈 일부를 밥값으로 다시 준 것이다. 루나의 착하고 순수한 모습을 본 구서령어머니가 루나를 입양해서 가족으로 삼고 루나는 구서경이라는 새로운 신분으로 살게되었다. 또한 제국의원하다가 국민세금 홀라당 털어먹었다고 찔려서 감옥에 간 구서령과 면회를 하고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안부를 묻는 것으로 보아서 서로 가족으로 인정하고있는 것 같다.
배우
성명
출신
결말 이전
결말 이후
이민호
이곤
대한제국
대한제국 황제
이지훈
대한민국
사망
대한민국 해군 장교
김고은
루나
대한제국
범죄자 '루나'
대한제국 경찰관 '구서경'
정태을
대한민국
대한민국의 경찰관
우도환
조영
대한제국
대한제국 근위대장
조은섭
대한민국
공익근무요원
국가정보원 직원
김경남
강현민
대한제국
대한민국 경찰관 '강신재'
대한제국 경찰관 '강현민'
강신재
대한민국
(의식불명)
기업가
정은채
구서령
대한제국
대한제국 총리
전직 의원 후 전과자
[1] 40대 후반의 얼굴에서 늙지 않는다고 한다.[2] 이때 부영군과 하는 대사를 볼 때 이곤이 이런 식으로 무단 외출을 한 게 한두 번이 아닌 듯하다. 예전엔 만년설을 보러 가기도 했다고 한다.[3] 하지만 구서령은 명승아가 이곤을 대신해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보자마자 바로 노상궁이 한 일임을 눈치챈다.[4] 역사가 바뀌었기 때문에 김소월 시인은 당연히 대한제국에는 없는 인물이기 때문이다.[5] 이림이 평행세계의 동일인을 살해하고 시신에 자신의 반지를 끼워서 바다에 유기 했다. 죽음을 위장하기 위한 조작을 위한 것으로 평행세계의 동일인이 장애인인 것을 감추기 위해서 인지 온몸의 뼈를 다 부러뜨렸다고 한다.[6] 16화에서 이곤이 이림을 처단하면서 살아난다.[7] 승아가 찍은 사진들 중에 조영을 찍은 사진도 있었고, 대한제국에서 사망 처리된 이림이 찍힌 사진도 있었다.[8] 이때 노상궁의 입으로 언급된 그 능력이 바로 에펙과 포토샵(...).[9] 16회에 대한제국의 총리가 되었다.[10] 작가의 전작인 미스터 션샤인의 기획 초반의 주인공 배역이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주인공인 '마이클 스코필드' 역의 배우 웬트워스 밀러였다. 미스터 션샤인 초반 기획에 대한 아쉬움에 붙인 이름인 듯.[11] 조영 행세를 하는 조은섭[12] 출연하는 말의 실제 이름이며 다른 이름으로 부르면 명령을 듣지 않아 본명으로 출연한다.[13] 평행세계 인물끼리는 성이 같다.[14] 이 때문에 장미칼이라고 잘못 알아들은 사람들이 많았다.[15] 이 언급이 죄다 도박 중독에 관한 얘기다. 박문식 팀장과 심 형사의 말에 의하면 이 여자의 도박 중독 때문에 아들 신재의 월급이 차압당했다고 한다. 심지어 신재 마저 박문식 앞에서 도박 중독은 자신이 전문이라고 얘기할 정도.[16] 대한민국의 이호이자 이지훈의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