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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만과 온두라스와의 관계. 1941년에 수교했으나, 2023년 외교관계를 단절하였다.2. 역사적 관계
2.1. 20세기 수교
대만과 온두라스는 1941년 국민정부 시절 외교관계를 맺었는데 최근 단교 전까지 80년 넘께 장기간 대만과 외교관계를 맺은 국가였다.[1]2.2. 21세기
1970년대 대만이 중국 대표권을 박탈당하고 유엔에서 퇴출당한이후 중국의 외교적 공세로 수교국이 줄어들고 있음에도 50년 넘게 외교 관계를 유지 중이며 대만 역시 온두라스에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관계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온두라스는 내부적으로 막장이지만 인구가 900만으로 대만의 수교국 중 과테말라, 아이티 다음으로 3번째로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이 기를 쓰며 대만과의 단교를 유도하고 있는 나라이다.
실제로 2007년과 2017년, 2018년에 코스타리카와 엘살바도르, 파나마 등 다른 중앙아메리카의 국가들이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하면서 온두라스도 중국과 수교한다는 뉴스가 나오자 2017년 차이잉원 총통이 온두라스를 방문해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대통령과 회담을 가지며 사실 여부를 확인했는데 이는 사실 가짜 뉴스였다.
온두라스는 2019년 신임 대만 주재 대사를 보내면서 대만과 외교관계를 유지할 것을 확인했다.
2.3. 2021년 온두라스 대선 이후
2021년 11월 28일, 온두라스 대선에서 중국과의 수교를 주장하는 야당측 후보가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어 대만의 눈이 날카로운 상황이다. 일각에서 대만과 온두라스가 단교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었으나, 아무리 후보가 중국과의 수교를 공약으로 걸었다 하더라도 온두라스의 경제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온두라스 군부와 미국의 친밀한 관계, 미군의 주둔 등 미국의 강한 영향력을 꼽으며 단교를 굳이 시도해서 미국의 눈 밖에 나겠냐는 주장이 이에 맞서고 있다.결국 2021년 11월 30일, 중국과의 수교를 주장하는 야당 후보가 최종적으로 대선에서 당선됨에 따라 대만과 온두라스 간의 외교 관계가 다시 갈림길을 만나게 되었다.#
유독 온두라스가 많은 논란이 되었는데, 후안 올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은 퇴임을 두 달 앞둔 지난 11월 12일 3일간의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했다. 그런데 온두라스 대통령 선거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에르난데스의 대만 방문은 대만이 마치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는 대만 사이버군(네티즌)이 온라인 선거에 개입했다며 이는 대만 민진당 당국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해 대만 외교부는 가짜뉴스라며 즉각 규탄하기도 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2021년 9월 말 열린 유엔 총회에서 온두라스가 보인 행보는 대만 관계 지속 여부에 강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일반 토론에서 발언 참여를 하지 않은 바티칸을 빼고, 유일하게 온두라스만 옵서버 자격으로서 대만의 유엔 참여를 지지한다는 견해를 밝히지 않았다. 온두라스가 유엔총회에서 대만 지지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것은 6년째다.
살바도르 나스랄라 부통령 당선인은 로이터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시오마라 카스트로 온두라스 대통령 당선인이 차이잉원 총통을 초청했다.# 대신 라이칭더 부총통을 특사로 파견한다.
그러나, 2023년 3월에 다시 중국-온두라스 수교 추진 들어간다고 전했다.#
다만 온두라스의 경우 야당이 대만과의 단교에 반대하고 있는 동시에 카스트로 대통령이 중국과의 수교를 번복한 전적이 있는만큼 좀더 지켜봐야 할것으로 보인다.
결국 미국이 온두라스에 특사를 보내 대만과의 수교유지를 설득할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온두라스 군부와의 밀접한 관계와 온두라스 경제가 대미무역과 미국에서 일하는 온두라스인들의 임금으로 돌아가는 구조인 만큼 카스트로 대통령이 미국을 무시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번 일은 의회나 집권당과는 상의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온두라스 야당의원이 카스트로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발표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3월 23일, 대만은 에두아르도 엔리케 레이나 온두라스 외무장관이 중국과의 수교 발표 하루 전날인 13일에 대만에 25억달러 경제 원조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면서 중국의 개입이 매우 명백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대만 정부가 온두라스 주재 자국 대사를 국내로 불러들였다.#
2.4. 2023년 단교
2023년 3월 26일, 온두라스는 중국에 3조원의 원조금을 받는 조건으로 일방적으로 대만에 대한 단교를 선언했다. #타이베이에는 주 대만 온두라스 대사관이 있었으며, 테구시갈파에는 주 온두라스 중화민국(대만) 대사관이 위치해 있었으나, 2023년 외교관계 단절로 철수했다.
원래 대만과는 1941년부터 수교를 맺고 대만의 원조를 받아왔었다. 하지만 온두라스가 대만에 약 3조 2000억 가량을 지원해달라고 하자 대만이 이를 거부했고, 온두라스는 더 큰돈을 지원해주겠다고 한 중국과 손을 잡았다. 중국과 손을 잡으려면 대만과의 절교는 불가피하기 때문에 단교를 한 것.
대만이 미국과 친하기 때문에 대만과 수교했을 때는 온두라스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들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이 강했다. 하지만 온두라스를 비롯해 대만과 수교를 끊고 중국과 손을 잡는 중남미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중남미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이 약해지는 반면 중국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2]
3. 관련 문서
[1] 2017년까지 파나마가 이러한 타이틀을 유지했는데 1909년 청나라와 수교한 이후 무려 108년 동안 장기간 외교관계를 맺었었다.[2] 중남미 국가들에 대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중국이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 하지만 온두라스 국민당을 중심으로 하는 야당에서 만약 정권이 교체되면 중국과 단교하고 대만과의 복교를 벼르고 있기 때문에 중국과의 외교관계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모르는 일이다. 이미 과거에도 중국하고 수교하다가 단교하고 대만과 수교한 나우루, 마셜 제도, 벨리즈 등의 사례가 있다. 다만 중국과 수교한 후 정권교체 되었는데도 유지한 사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