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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22:10:17

다이세츠잔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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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세츠잔 국립공원
(大雪山国立公園)
1. 개요2. 주요 명소3. 교통4. 주의 사항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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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홈페이지

다이세츠잔 국립공원(Daisetsuzan National Park, 大雪山国立公園)은 일본 홋카이도에 위치한 일본의 국립공원이다. 1934년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약 2,268㎢로 일본 내 국립공원 중 2번째로 넓다.[1] 홋카이도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다이세쓰산은 해발고도가 2,000여 미터가 넘는 봉우리가 16곳이 있는 화산군이다. 최고봉은 해발 2,291m인 아사히다케(旭岳)로 1739년 마지막으로 분화한 적이 있었다.

깨끗한 자연이 광활한 면적에 보존되어 있으며, 희귀한 동식물종들도 서식하고 있다. 냉대기후보다도 고산기후가 나타나며, 한 여름에도 기온이 낮아 툰드라 지역과 비슷한 식물종이 자란다. 다만 한대기후툰드라보다는 기온이 높다. 일대는 일본에서 가장 추운 지역 중 하나로, 한 겨울에 영하 30도까지 떨어지며, 1월에는 거의 영하 25도 정도의 기온을 유지한다.

2. 주요 명소

구역 안내도(영어)

산악 지형, 온천, 기반 시설로만 구성되어 있다.

3. 교통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은 주로 아사히카와시에서부터 출발한다. 삿포로시에서는 직행도 없거니와 이동 시간도 상당히 오래 걸린다.

다이세츠잔 소운쿄·쿠로다케 로프웨이아사히다케 로프웨이를 이용하여 비교적 쉽게 고지대까지 올라갈 수 있다. 아사히카와 시내에서 위 두 곳까지 버스가 운행 중이며 각각 2시간과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아사히카와 공항에서도 아사히다케 로프웨이까지 버스가 운행 중이며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지형 특성상 철도로는 바로 갈 수 없으나 아사히카와 시내발 쿠로다케행 버스가 카미카와역을 비롯하여 세키호쿠 본선의 몇몇 역들을 경유한다. 한편 카미카와역과 로프웨이만 오가는 버스도 있다. 이 버스를 타고 가면 약 30분이 소요된다.

4. 주의 사항

겨울에 등산하려는 경우, 한국의 산보다 훨씬 지형이 까다롭고 고도도 높으며 홋카이도의 겨울은 강원도보다 더 혹독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고위도에 있는 산들이라 말이 2,000m지 사실상 혼슈 저팬 알프스에 있는 3,000m급 산들과 비슷한 기후를 보이며, 여기는 조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해가 이상하게 여겨질 정도다. 겨울 산행객이 많고 워낙 넓은 지역이기 때문에 중간 지점들에 온천마을도 여럿 형성되어 있다. 고난이도 등산에 익숙하지 않다면 무식하게 한 번에 다 오를 생각 하지 말고 이 거점들을 적절하게 이용하자.

자연이 워낙 잘 보존되어 있어 야생동물들도 많이 보이고, 심지어 불곰도 종종 출몰한다.[2] 따라서 야생동물을 만날 시 함부로 만지지 말고, 반드시 정해진 등산로로만 다니고, 좋은 장비를 갖추어 가급적이면 여럿이 함께 움직일 필요가 있는 곳이다.

잘 간과되는 사실이지만, 아사히다케와 토카치다케는 지금도 수틀리면 터질 수 있는 활화산이다. 그나마 아사히다케는 활발한 활동을 보이지는 않지만[3], 토카치다케는 20세기에 3번 분화를 한 기록이 있고, 지금도 종종 분화구에서 연기가 나오는 만큼 등산시 조금 주의할 필요는 있다.

5. 기타

유명 미스터리 사건인 SOS 조난 사건이 아사히다케에서 발생하였던 실제 사건이다. 조난자들[4]을 찾던 중 발견한 다른 조난 추정자들의 유골과 유류품이 주된 내용.

일본침몰에서는 홋카이도 대지진으로 인해 국립공원 내의 토카치다케와 후라노다케가 폭발한다. 다이세츠잔 쪽을 달리던 차 한 대가 지진틈으로 빠지는 건 덤.
[1] 원래는 가장 넓었으나, 2024년 6월 25일 약 2,450km²의 면적을 가진 '히다카산맥 에리모토카치 국립공원'이 새로 지정된 후 2위가 되었다.[2] 사실 불곰은 홋카이도의 국립공원 어딜가든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 삿포로에도 나타난다![3] 그래도 산 중턱의 분화공들에서 수증기가 나온다.[4] 이들은 무사히 구출되었으며 해당 사건과는 연관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