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다 안 좋은데 이것만큼은 나쁘지 않았다 (혹은 '그것만은 확실히 좋았다') 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표현.대체로 졸작들 사이에 낑겨서 저평가되는 작품을 보고 건질 만한 것을 을 때 이런 말을 쓴다. 사건의 경우 비슷하면서 다르게 잘 나가다가 망하거나 망하다가 잘 되는 경우 둘 다 꼽는다. 반대말로는 "다 좋은데 말이야. XXX만 어떻게 하면 좋겠군."이 있다.
쓸데없이 고퀄리티라는 표현도 있는데, 이 표현은 '전부 가운데 일부 요소만이 좋다'와는 달리 '특정 요소를 정성을 쏟아 좋게 만들었지만, 전체 내에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요소였던' 경우를 뜻하기에 조금 핀트가 다르다.
나무위키에서는 이와 같은 표현을 일종의 단체 연구 문서화하여 소개하고 있다. 물론 편집자의 자의가 많이 개입될 수 있으므로 열람 시 염두에 둘 것. 아래의 '파생 문서' 문단 내의 문서를 참고하자.
2. 사용 예시
- 그래도 성격은 좋다
- 스토리는 개판인데 마지막 대결은 좋았다. (액션영화)
- 쓸데없이 고퀄리티
- 로맨스는 없지만 OST는 좋았다. (멜로영화)
- 무섭지는 않지만 으흥으흥씬은 좋다. (슬래셔 영화)
- 그래도 옛날이 좋았어.(고난으로 살았으면서)
- 작품성은 개판이거나 내용이나 분위기가 다르지만 오프닝은 좋다.
- 술 안 마시게 한다는 취지는 좋았으나 더 마시게 되었다. (금주법)
-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 어떤 작품은 평가가 좋은데, 정작 대중의 인기도 못 끌고 그대로 묻혔다.
대부분 마케팅 실책, 홍보 부족 등이 원인이다. 반대로 평가와는 별개로 흥행한 작품도 있다.
3. 파생 문서
- 광고는 좋았다
- 등장은 좋았다
- 스토리는 좋았다
- 연기는 좋았다
- 오프닝은 좋았다
- 의도는 좋았다 → 과정은 좋았다 → 결과는 좋았다: 정확하게는 결과는 좋다이지만, 다른 문서들과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결과는 좋았다'로 지었다.
- 작화는 좋았다
- 작품은 좋았다
- 팬서비스는 좋았다: 장기 시리즈 작품 한정으로, 작품의 평가가 나빠도 시리즈 팬들에게 헌정하는 팬서비스는 일품인 작품들이 이쪽에 속한다. 대표적인 케이스로는 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와 초창기의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 그리고 트윈비 RPG 등이 있다.
- OST는 좋았다
- (작품) 평가는 좋았다: "작품은 좋았다"과 비슷하나 근본적으로는 다른데, '오타쿠'같은 일부 부류의 사람들의 호평을 받았으나 정작 마케팅이나 홍보 등이 시망이라 그대로 묻힌(혹은 묻혔던.) 비운의 작품들이 이에 속하며, 그 중 대부분의 작품들은 나중에 재평가을 받기도 했다. 대표적으로는 블레이드 러너, 브이 포 벤데타, 포핀Q, 지구를 지켜라! 등이 있다.
- 한글화(한국어화)는 좋았다: 한국 지역 한정으로, 게임의 전반적인 퀄리티는 똥겜 수준인데 반해 한글화(한국어화)만큼은 매우 좋은 작품들이 이에 속한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절체절명도시 4 한국어판,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한국어판 등이 있다.
- 리다이렉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