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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腦幹 / Brain stem
뇌와 척수를 연결하는 부분이며 중뇌, 사이뇌[1], 연수, 교뇌를 함께 부르는 말이다. 학자에 따라 범위가 조금씩 다르다. 어떤 책에선 중뇌는 따로 설명하기도 하고 어떤 책에선 여기에 몇몇 요소가 추가되기도 한다. 뇌줄기라고도 한다. 두뇌의 가장 기반적인 부분이며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한다.
실질적인 급소. 호흡 등 생명 활동을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활동을 제어한다. 또한 의식의 통제를 받는 좌반구와 우반구와 달리 간뇌는 무의식의 통제를 받기 때문에, 다른 뇌 부위보다 훨씬 더 빠른 반응속도를 가지고 있다. 이곳이 파괴되면 척수와 같이 그대로 즉사다. 그나마 척수의 경우 연명이라도 할 수 있지만, 뇌간을 다치면 그냥 100% 사망이다. 최선을 다해 연명치료를 해도 의식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인체가 능동적인 혈류순환이나 산소공급을 할 수조차 없는 상태이기에 의료기기에 의지해야만 하는 상태, 즉 뇌사 상태에 빠진다. 극단적으로 단순화해서 표현하자면 인체가 부패되지 않도록 강제로 산소, 혈액, 수분 등을 공급하고 순환시키는 것에 불과하다. 빠르면 한 달 안에, 길어도 반년을 넘기지 못하고 모든 인체 활동이 정지된다.
2. 구조
- 교뇌(Pons) - 운동 협응에 관여한다. 연주가, 운수업 종사자, 운동 선수들 등에게 발달되어 있고 두께도 일반인들보다 크다. 이 부위에 이상이 생기면 분할뇌 증세가 생기거나 뇌성마비가 일어난다. 역시나 마약이나 술로 인해 손상을 받는 부위 중 하나. 어떤 책에는 뇌교라고 나와있기도 한다.
- 중뇌(Midbrain, Mesencephalon) - 눈의 움직임과 청각을 담당한다. 소뇌와 함께 균형 감각을 담당하기도 한다.
- 간뇌(Diencephalon) - 일반적으로는 뇌줄기에 간뇌를 포함시키지 않는다. 시상과 시상 하부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체온, 식욕 등을 조절하는 내분비계의 끝판왕. 자율 신경계의 중추이다.
- 시상(Thalamus) - 대뇌 겉질과 여러 감각 계통과 연결되어 감각 계통과 운동 계통을 통합하는 역할을 한다.
- 시상하부(Hypothalamus) - 자율 신경계(autonomic nervous system) 및 호르몬 분비를 통한 대사의 조절, 체온과 하루주기 리듬(circadian rhythm)의 유지, 갈증, 굶주림, 피로의 조절 등 기초적인 신체 대사를 유지한다.
3. 관련 문서
[1] 일반적으로는 사이뇌(diencephalon)를 포함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