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튜나이트 ネプチュナイト neptunite | |
원작 | 애니메이션 |
프로필 | |
경도 | 5.5 |
인성 | 불명 |
이름의 유래 | 주성엽석(柱星葉石) |
맡은 역할 | 정찰조 |
담당 성우 | 타네자키 아츠미/칼리 모저 |
1. 개요
"포스는 원래 아무것도 안 했잖아."
"현실을 직시해야지."
보석의 나라의 등장 조연. "현실을 직시해야지."
애니 설정화
날카로운 눈과 포커페이스, 두 갈래로 묶은 긴 검은색 머리가 특징인 보석.[1] 베니토아이트와 한 조를 이루어 정찰을 맡고 있다. 등장인물 소개란에 의하면 다른 보석들에게 불리는 애칭이 '넵티'[2]라고 한다.
2. 상세
2.1. 공기
작중 비중은 사실상 엑스트라. 옵시디언과 베니토가 아무리 비중이 적다고 해도 넵티와는 비교를 불허한다. 등장하는 보석들이 워낙 많다보니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렇게 엑스트라나 다름없는 취급을 받는 것은 이미 잡혀가서 모습을 비추지 않는 보석들을 제외하면 진짜 20여명의 보석들 중 넵티가 유일하다.넵티와 비슷한 비중의 보석인 옵시디언은 적어도 잊을만 하면 중간에 툭툭 튀어나와 종종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하기도 했고, 고세나이트와 모가나이트는 보석의 나라 도입부를 화려하게 장식하기까지 했다. 게다가 그 외의 보석들은 굳이 주연급이 아니더라도 각자 돌아가면서 자신의 매력을 뽐낼 때가 있는데[3], 이상하게 넵티만 단독샷을 받지 못했다.
8권 등장인물 소개란에선 수수께끼가 많다 했으니 혹시 기대해보는게 좋을지도...?
2.2. 성격
등장인물 소개란에 의하면 현실주의자에 독설가. 그 때문인지 필요한 말 이외에는 딱히 말을 안해서 말수가 굉장히 적고 무뚝뚝하다. 포커페이스이기도 해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는 듯. 넵티와 붙어다니는 베니토도 그의 생각은 읽을 수가 없다고 한다.그렇다고 또 제이드나 베니토처럼 상식인인 것도 아니라서 최근엔 나사가 빠진 것 같다는 언급이 있다.
상대가 어떻게 반응하던간에 정말 팩트 그대로를 때려박아 상대방을 위축되게 하는 경향이 있다. 35화에서 이러한 넵티의 독설에 당한 사람은 다름아닌 베니토였는데, 포스가 살살 말할 수도 있지 않느냐고 타이르자 덤덤하게 "현실을 직시해야지"라고 맞받아쳤다. 다만 이런 독설가 기믹이 작중에선 딱 두번만 묘사되었다는게 문제.
3. 작중 행적
3.1. 초반
5화에서 다이아몬드가 도움을 청하기 위해 찾아갔던 보석들 중 하나로 등장. 다이아에게서 포스가 민달팽이로 변해버렸다는 얘기를 듣게 되는데, 옆에 있던 베니토가 "포스,이제 아무것도 못하게 됐네"라며 살짝 걱정하자, 갑자기 "포스는 원래 아무것도 안 했잖아"라고 독설을 날린다.7화에선 딱 한 컷 등장하는데, 신샤 덕에 겨우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포스가 정신이 쏙 빠져버린 채 멍을 때리고 있자 다른 보석들은 포스에게 안위를 걱정하는 말을 한마디씩 건네주는데, 와중에 넵티는 덤덤하게 "노이로제 대책은 빨리 세우는 편이 좋아"라는 말을 한다. 이것도 분명 안위를 걱정하는 말 같긴 한데 어째 말한 사람이 넵티인지라 좀 애매모호하다.
다리 두 쪽을 잃은 포스가 아게이트로 만든 새 다리를 부착하게 된 11화에서 잠깐 등장한다. 정찰을 맡던 중 베니토가 졸리다고 하자 본인도 졸리다고 대답하는데, 얼굴이 영 졸린 얼굴이 아니다. 아무튼 베니토와 교대로 쉬기 위해 가위바위보를 하는데, 갑자기 새 다리를 얻은 포스가 자기들 뒤를 맹렬한 속도로 지나가자 방금 누가 엄청난 속도로 지나갔다며 놀란다.
3.2. 중반
팔 두쪽을 잃은 포스가 합금으로 두 팔을 대체하고 난 뒤인 21화에서 등장. 마음대로 형태를 변화시킬 수 있는 합금 팔이 신기했던 보석들이 포스를 둘러싸게 되는데, 그 둘러싸던 보석들 중 하나로 얼굴을 잠시 비춘다. 각자 다양한 반응을 보이는 다른 보석들에 비해 넵티 혼자만 덤덤한 표정을 짓고 있었던 지라 관심이 없는 것 처럼 보였는데, 이후 다른 보석들의 관심이 부담스러웠던 포스가 도망가자 그를 기어코 끝까지 쫓아가 "찾았다!"하는 걸 보면 본인도 나름 관심이 있었던 듯.35화에서 등장. 베니토가 자신의 실수로 인해 자괴감에 빠져 엎어져 있을 때, 그런 베니토 옆에서 불쑥 등장하고선 베니토가 좌절하든 말든 베니토 때문에 작전이 실패했다는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줄줄 읊어댄다. 자세한 앞뒤 상황은 알 수 없지만 정황 상 아마 이런 사실들로 베니토를 쪼아대고 있었던 듯 하다. 포스는 살살 좀 말할 순 없냐고 타이르지만 "현실을 직시해야지"라며 덤덤하게 맞받아친다.
이후 고스트 쿼츠가 포스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때 고스트가 갑자기 넵티 옆에서 불쑥 나타나자 포스는 크게 놀라 고꾸라지는데, 넵티는 별 반응은 없었지만 역시 같은 생각이였는지 "기척이 강해. 정상 컨디션이 아니구나"라는 감상을 남긴다.
3.3. 후반
주인공 포스포필라이트께서 월인들에게 머리통을 빼앗겨 라피스의 머리를 이식받고, 달에도 갔다오고, 금강 선생의 비밀[4]도 알아내고 등등 여러 수많은 사건을 거친 뒤, 포스는 금강을 설득하여 월인과의 전쟁을 끝내겠다는 최종 목표를 세우게 된다.넵티가 등장하는 것은 달에 갔던 포스가 막 지구로 돌아오게 되는 57화. 워터멜론, 헤미몰, 베니토, 넵튜나이트는 얼마 전 월인들에게 잡혀가버렸던 포스[5]가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진 것을 발견하게 되고, 직후 월인의 비행선과 함께 나타난 신형 월인인 세미를 상대하게 된다. 일단 세미에게 덤빈 네 사람 중 분명 넵티가 포함된 것은 맞는데, 처음에 포스를 발견하고 놀랐을 때를 빼곤 금강이 나타나서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얼굴 한번 안비췄다.
아무튼 포스가 지구로 돌아온 이유는 다름아닌 최대한 많은 보석들을 말빨로 구슬려 자발적으로 달에 가도록 만들기 위함이였는데, 그 와중에도 넵티는 등장은 커녕 언급 한 번도 안됐다. 아니 정말 언급 자체를 안한다. 등장하지 않은 보석들은 적어도 포스에게 이미 회유당했다거나 포스가 회유할 목적이라는 등 언급은 있었는데 어째 넵티만 쏙 빠졌다. 어쩌면 그 속을 알 수 없는 성격 때문에 어떤 부분을 구슬려야 할지 몰라 포기한걸지도...
60화에선 다시 지구를 찾아온 세미와 대치하는 네 명의 보석들 중 하나로 등장. 다만 '넵티가 그 자리에 있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비중을 보인다. 다만 이때 베니토와 포스의 대화 사이에서 넵티가 언급되는데, 베니토는 자신의 평범함 때문에 자신의 존재 의의를 넵티에게 빼앗기는건 아닌가 하는 고민을 가지고 있다고 토로한다.
이후 64화, 포스에게 회유된 몇몇 보석들이 포스와 함께 달로 가버렸다는 소식이 퍼지고 나서 충격을 받은 지구의 몇몇 보석들이 스스로 박살나는 등 아수라장이 펼쳐지게 되는데, 이 스스로 박살난 보석들 중에 무려 넵티가 포함되어 있었다. 부서진 모습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후 깨지지 않은 보석들이 파편을 회수하여 부서진 보석들을 수복하고 있을 때, 수복되는 보석들 중 하나로 넵티가 얼굴을 비춘다. 옷이 지저분해져 있고 백분까지 지워져있으니 확실. 다만 그 와중에도 특유의 무표정은 유지하고 있다(...). 아무튼 다른 이도 아니고 유난히 감정을 잘 안드러내는 넵티인지라 꽤 의외다. 아마 달로 간 보석들 중 하나가 자신의 파트너인 베니토라서 그랬던 것으로 보이는데, 평소엔 감정도 안드러내고 독설만 날리는 등 겉으론 티를 안냈지만 속으론 베니토에게 정을 많이 느꼈던 듯 하다.
70화에서 야습을 나선 포스, 파파라차, 옐로에게 맞서는 보석들 중 하나로 간만에 등장. 넵티는 아메시스트 서티 쓰리, 지르콘과 팀을 이루어 옐로를 포위했는데, 말 한마디도 못하고 파파라차의 참격에 그대로 두동강 나버린다. 그 상태로 등장 종료.
81화 이후엔 그렇게나 깊이 정을 느꼈던 베니토아이트에 대한 감정이 많이 옅어진듯한 반응을 보였다.
87화에서 지구를 침략한 알렉과 베니토를 다른 보석들과 함께 대면하는데, 알렉이 빨간색으로 변한 상태였기에 대부분의 보석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해버리고 유클레이스랑 둘만 남게 된다. 이때 베니토가 자신에게 "솔직히, 나는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었던 게 싫었어!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었거든! 하지만....도망쳐!" 라고 말하며 알렉을 제어하기 위해 목줄을 세게 잡아당긴다. 이 말을 들은 넵티는 크게 놀라지만, 결국 알렉의 목이 잘려나가기 직전 그의 검에 맞아 두 동강이 나고 그대로 리타이어되고 만다.
4. 여담
- 베니토아이트와 한 조라는 설정은 아마 실제 두 광물의 성질에서 비롯된 듯 한데, 실제 베니토아이트 광물과 넵튜나이트 광물은 거의 같은 곳에서 나타난다고 한다. 산지가 같은 수준을 넘어서서 결정들끼리 바로 옆에서 옹기종기 같이 모여있는 경우가 많다고.
- 베개싸움에선 볼츠 못지않은 강자라고 한다. 특유의 포커페이스 때문에 공격 동작을 예측할 수 없어서 그냥 당해버린다고.
- 웬트리코스스 왕의 말에 의하면 자기 취향이라고 한다.
[1] 애니에선 검은기가 강한 보라색. 다만 원작이나 애니 옵시디안처럼 검은색 머리가 원래 넵튜나이트 원석의 색에 맞다. 원석의 색은 흑요석마냥 시커멓고 반짝거린다.[2] 일본어 발음으로 '네프치'. 넵튜나이트를 일본 발음으로 하면 '네프츄나이토ネプチュナイト'인데, 앞에 3글자만(ネプチ) 떼어온 것.[3] 초반에 넵티와 비슷하게 엑스트라급이였던 스핀과 페리도트는 어째선지 후반부에 갑자기 비중이 대폭 상승했고, 마찬가지였던 헤미몰과 워터멜론 역시 후반부에 젊음과 순수함이란 캐릭터성을 내세우며 자신들의 매력을 뽐냈다.[4]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보석들과 월인들의 전쟁은 전부 금강 선생 하나 때문이였다는 것. 자세한 내막은 금강 선생 항목 참조.[5] 다른 보석들은 포스가 마냥 잡혀간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포스는 월인들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일부러 잡힌 척 달로 간 것이였다. 물론 다른 보석들은 이를 알리가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