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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10:03:06

네이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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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피어
Napier/ Ahuriri
파일:Flag_of_Napier.png
시기(市旗)
국가 파일:뉴질랜드 국기.svg 뉴질랜드
지방 파일:뉴질랜드 국기.svg 호크스 베이
시장
[[무소속(정치)|
무소속
]] 커스틴 와이즈(Kirsten Wise)
면적 105.05km²
인구 66,800 (2022)
시간대 UTC+12 (서머타임 준수)
웹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3. 지리4. 관광5. 정치6. 교육7. 교통8. 기타

[clearfix]

1. 개요

수도 웰링턴에서 북동쪽으로 4~5시간, 최대도시 오클랜드에서 남동쪽으로 6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호크스 베이 지방의 항구도시이자 주도(州都). 헤이스팅스 구에 둘러싸여 있으며, 헤이스팅스 본시가지와는 시내 기준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2. 역사

파일:Ahuriri_Lagoon_map_before_after_1931_Hawke's_Bay_earthquake_crude.png
호크스베이 대지진(1931년) 이전과 이후의 네이피어 지도.
이 지역에는 원래 아후리리 석호(Ahuriri Lagoon)가 있었고, 지금의 내륙 지역에 거주하던 마오리족은 석호에서 식량을 얻어 인구를 유지했다. 지금의 호크스베이 공항과 시내 부근이 모두 석호였었다.

이 지역에 유럽계 이민자들이 이주한 것은 1800년대 중반이다. 당초 비위생적인 콜레라 등의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에도 불구하고, 1900년대 경부터 급속도로 발전해 간다. 당시 주변의 평지는 폭풍우 때 바닷물에 침수되는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주로 블러프 언덕[1]을 따라 살고 있었으며, 당시의 중심지는 현재보다 약간 북쪽 언덕에 있었다. 홍수 대책으로 세워진 것이 높이 약 50cm의 콘크리트 바다 방파제이며, 1892년 당시 네이피어 감옥의 죄수를 동원하여 세워졌다. 현재 북쪽 지방은 콘크리트 방파제 대신 해변의 자갈로 만든 제방과, 시내 근처 바닷가는 후술할 대지진으로 인해 부숴진 건물의 잔해로 방파제를 만들었다.

1931년 2월 3일 호크스베이 대지진에 의해 네이피어는 괴멸적인 피해를 받았다. 이 지진으로 지반이 최대 4m 상승하고, 습지가 경작지와 주거지로 이용 가능하게 되었다. 시가지의 부흥은 당시 유행했던 아르데코 양식(Art Deco-style)의 건축 디자인으로 통일하여 이루어 현재 세계 유수의 "아르데코 양식의 건축물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도시"가 되었다. 그 이후 2월 즈음에는 아르데코를 기념하고, 축제도 개최한다. 이 때가 관광 성수기이다.

3. 지리

북섬 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호크스 베이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같은 지방 내 최대도시이자 네이피어를 둘러싼 하나의 구인 헤이스팅스는 시내 기준 남쪽으로 차를 타고 20분 정도를 가야 하고, 웰링턴은 시내 기준 차를 타고 남동쪽으로 약 6시간, 오클랜드는 시내 기준 차를 타고 북동쪽으로 6시간을 가야 하며, 기즈번은 해안가를 따라 3시간을 가야 한다.

동쪽으로는 바다, 서쪽으로는 산과 접해 고립된 모습을 하고 있다.

네이피어는 산에 둘러싸인지라 어느 쪽으로 가든 도로 사정이 좋지 못한데, 특히 북쪽(타우포, 기즈번 방면)은 산맥이 지나가고 있어 매우 구불구불한 도로 선형을 가지고 있다.

파일:Napier,_New_Zealand_numbered_suburbs_map.png

도시 내로는 19개의 동네(Suburb)[2]가 있다.

4. 관광

네이피어 시내에는 아르데코 양식의 건축물이 많이 있고, 시내 관광의 기본은 아르데코 건축을 보고 걷는 것이다. 카페도 많다. 매년 호크스베이 지진 기념일 전후에는 아르데코 위크엔드라는 축제가 개최되어 시민들로 붐빈다. 참가 대수가 100대를 넘는 고전 비행기가 날아가는 에아로 데코도 축제의 한 부분으로 유명하다. 인접한 헤이스팅스(뉴질랜드)와 함께 호크스베이의 이 지역은 와인 산업이 활발한 곳으로 와인이나 레스토랑도 충실하다. 바다에 접해 있지만, 해수욕에는 적합하지 않다.

1931년에 대지진이 일어난 적도 있는데, 이 때에 무너진 건물을 재건할 때 아르데코(Art Deco) 형식으로 지어서 시내에 아르데고 형식의 건물이 많이 위치해 있다.[4]

볼거리로는 시내의 네이피어 박물관(Napier Musium)이 있으며, 상술한 대지진에 대한 정보도 있고, 마오리 관련 정보나 예술 작품도 전시하고 있으며, 1층에는 기념품샵도 있다.[5]'

5. 정치

선거구로는 네이피어(Napier)가 있으며, 현 의원은 국민당 소속 케이티 니몬(Katie Nimon) 의원이다. 여태까지의 선거 결과를 찾아보면 노동당이 우세한 지역임을 알 수 있다.
<rowcolor=#ffc224> 연도 선거 당선인 소속 정당
1890 제11회 뉴질랜드 총선 조지 스완(George Swan)
뉴질랜드 보수당
1893 제12회 뉴질랜드 총선 새뮤얼 칸넬(Samuel Carnel)
뉴질랜드 자유당
[6]
1896 제13회 뉴질랜드 총선 더글라스 맥린(Douglas Maclean)
뉴질랜드 보수당
1899 제14회 뉴질랜드 총선 알프레드 프레이저(Alfred Fraser)
뉴질랜드 자유당
1902 제15회 뉴질랜드 총선
1905 제16회 뉴질랜드 총선
1908 제17회 뉴질랜드 총선 비고 브라운(Vigor Brown)
1911 제18회 뉴질랜드 총선
1914 제19회 뉴질랜드 총선
1919 제20회 뉴질랜드 총선
1922 제21회 뉴질랜드 총선 류 맥일브라이드(Lew Mcilbride) [[뉴질랜드 노동당|
뉴질랜드 노동당
]]
1925 제22회 뉴질랜드 총선 존 메이슨(John Mason)
뉴질랜드 개혁당
[7]
1928 제23회 뉴질랜드 총선 빌 바나드(Bill Barnard) [[뉴질랜드 노동당|
뉴질랜드 노동당
]]
1931 제24회 뉴질랜드 총선
1935 제25회 뉴질랜드 총선
1938 제26회 뉴질랜드 총선
1943 제27회 뉴질랜드 총선 토미 암스트롱(Tommy Armstrong)
1946 제28회 뉴질랜드 총선
1949 제29회 뉴질랜드 총선
1951 제30회 뉴질랜드 총선 피터 테잇(Peter Tait) [[뉴질랜드 국민당|
뉴질랜드 국민당
]]
1954 제31회 뉴질랜드 총선 짐 에드워즈(Jim Edwards) [[뉴질랜드 노동당|
뉴질랜드 노동당
]]
1957 제32회 뉴질랜드 총선
1960 제33회 뉴질랜드 총선
1963 제34회 뉴질랜드 총선
1966 제35회 뉴질랜드 총선 고든 크리스티(Gordon Christie)
1969 제36회 뉴질랜드 총선
1972 제37회 뉴질랜드 총선
1975 제38회 뉴질랜드 총선
1978 제39회 뉴질랜드 총선
1981 제40회 뉴질랜드 총선 제프 브레이브룩(Geoff Braybrook)
1984 제41회 뉴질랜드 총선
1987 제42회 뉴질랜드 총선
1990 제43회 뉴질랜드 총선
1993 제44회 뉴질랜드 총선
1996 제45회 뉴질랜드 총선
1999 제46회 뉴질랜드 총선
2002 제47회 뉴질랜드 총선 러셀 페어브라더(Russell Fiarbrother)
2005 제48회 뉴질랜드 총선 크리스 트레메인(Chris Tremain) [[뉴질랜드 국민당|
뉴질랜드 국민당
]]
2008 제49회 뉴질랜드 총선
2011 제50회 뉴질랜드 총선
2014 제51회 뉴질랜드 총선 스튜어트 나쉬(Stuart Nash)[8] [[뉴질랜드 노동당|
뉴질랜드 노동당
]]
2017 제52대 뉴질랜드 총선
2020 제53대 뉴질랜드 총선
2023 제54대 뉴질랜드 총선 케이티 니몬(Katie Nimon) [[뉴질랜드 국민당|
뉴질랜드 국민당
]]

1954년부터 2002년까지 17번, 총 51년을 노동당이 승리했다. 다만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노동당 4번, 국민당 4번으로 국민당의 지지율도 올라가는 중이다.

마오리 선거구로는 이카로아-라휘티(Ikaroa-Rāwhiti)가 있으며, 이 지역의 마오리족들은 마오리당 대신 노동당에 표를 주는 경향이 있다.

6. 교육

인구가 6만명인 것 치고 초, 중, 고등학교 모두 많다. 참고로,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마오리 여고[9]가 네이피어 그린메도우즈에 있다.

7. 교통

도시 북쪽에 호크스베이 공항(Hawkes Bay Airport)이 존재하며, 공항에서는 오클랜드 국제공항, 웰링턴 국제공항 등지로 가는 항공편이 있다. 보통 에어 뉴질랜드가 이 노선을 운항한다. 공항에 있는 관제탑은 비어 있으며, 인근 공항의 관제탑이 이를 대신한다.

블러프 언덕 북쪽에 항구가 있으며, 보통은 화물선이 오가지만, 정말 가끔씩 크루즈가 입항하기도 한다. 때문에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크루즈가 입항했을 때, 지역 신문 및 시 공식 SNS에 기사가 올라오기도 했다.

도시 곳곳에 버스가 다닌다.

8. 기타

특산품은 헤이스팅스와 같은 와인이다.

2023년 2월 경에 사이클론 가브리엘로 인해 홍수가 나서 큰 피해를 입었다.#[10] 이 때 우리나라 방송에서도 이를 보도했었다.[11]
[1] Bluff Hill, 네이피어 항구 남쪽, 시내 북쪽에 위치한 언덕. 경사가 엄청나다.[2] 원래 교외라는 의미이지만, 뉴질랜드의 경우에는 이 단어가 한국의 과 비슷한 뉘앙스로 쓰인다.[3] 중산층 주거지로, 한인 인구가 비교적 많은 곳이다. 시내에서 차로 10분이 걸리는 위치여서 그런지 시내지역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편.[4] 또한 아르데코 축제도 매년 연다.[5] 근데 가격이 착하지 않은 것도 있다.[6]뉴질랜드 국민당의 전신으로, 당시에는 사회자유주의를 표방하는 중도좌파 정당이었다.[7]뉴질랜드 국민당의 전신이다.[8] 제27대 뉴질랜드 총리인 월터 나쉬 경(Sir Walter Nash)의 증손자다.[9] 성 요셉의 마오리 여자 고등학교, St. Joseph's Māori Girl's Collage[10] 이 때 무려 5~7일동안 단전되어 있었다.[11] 그러나 정말 짧게 방송된지라 별로 알려지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