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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08-21 10:58:55

내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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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本寺)
통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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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충사 홍제사 홍법사
* 나무위키에 문서가 있는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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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내원사2.jpg
1. 개요2. 내용3. 보유 문화재

1. 개요

내원사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천성산 기슭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의 말사이다. 신라시대 원효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며, 영남을 대표하는 비구니 선원 가운데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도 많은 비구니 스님들이 수행 정진하는 선 수행 도량으로서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내원사가 자리한 천성산원효와 깊은 관련이 있는 산으로 전해진다. 전설에 따르면 원효가 중국에서 건너온 천 명의 승려들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이 되었다고 하여 산 이름을 천성산(千聖山)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원효는 이 일대에 대둔사와 수많은 암자를 창건하였으며, 내원사는 그 법맥을 계승한 사찰로 알려져 있다.

내원사는 6.25 전쟁 당시 대부분의 전각이 소실되는 큰 피해를 입었으나, 이후 비구니 수옥 스님을 중심으로 중창되어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특히 근현대 한국 비구니 선불교의 중심 수행처로 발전하면서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2. 내용

내원사는 단순한 사찰이라기보다 한국 선불교 수행 전통을 대표하는 비구니 선원으로서의 의미가 크다. 조선 말기인 1898년 석담 유성선사가 수선사를 창설하고 절 이름을 내원사로 바꾸면서 선 수행 도량으로 크게 발전하였다. 이후 경허선사의 법맥을 이은 혜월선사가 주석하면서 운봉·향곡 등 한국 선종사의 대표적 선승들을 배출한 수행처가 되었다.

6.25 전쟁으로 사찰이 거의 전소된 뒤 수옥 비구니 스님이 재건에 나섰고, 이후 독립적인 비구니 선원으로 발전하였다. 오늘날에도 '동국제일선원'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비구니 수행 도량으로서 높은 위상을 지니고 있다.

내원사의 또 다른 특징은 빼어난 자연환경이다. 사찰 앞으로 흐르는 내원사계곡은 약 4~6km에 걸쳐 이어지며 맑은 물과 기암괴석,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영남의 대표 계곡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예로부터 "소금강" 또는 "제2의 금강산"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경관이 아름다워 많은 탐방객들이 찾는다.

사찰이 위치한 천성산 일대는 자연생태적으로도 가치가 높다. 특히 천성산 습지와 계곡, 원효암·조계암 등 주변 암자들이 어우러져 불교문화와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영남의 대표 산사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3. 보유 문화재

내원사는 오랜 역사만큼 다양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파일:청동북1.jpg
양산 내원사 청동북

가장 대표적인 문화재는 보물양산 내원사 청동북이다. 고려 선종 8년(1091)에 제작된 금고(金鼓)로, 제작 연대와 제작자, 제작 사찰을 알려주는 명문이 남아 있어 고려시대 불교 공예와 의식 문화를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현재는 통도사성보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또한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양산 내원사 금고양산 내원사 아미타삼존탱이 전해지고 있다. 아미타삼존탱은 조선 후기 불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 밖에도 양산 내원사 석조보살좌상이 있으며, 사찰이 위치한 천성산 일원 전체는 양산 천성산 내원사 일원으로 지정되어 역사적·문화적·경관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내원사는 화려한 국보나 다수의 보물을 보유한 대형 사찰은 아니지만, 원효대사 창건 설화와 비구니 선원 전통, 아름다운 내원사계곡, 그리고 고려시대 청동북을 중심으로 한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난 영남 불교문화의 중요한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