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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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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내권
1.1. 광한루원1.2. 춘향테마파크1.3. 만복사지1.4. 만인의총1.5. 교룡산성1.6.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1.7. 국립민속국악원
2. 서부권 (사매, 대산, 금지, 주생, 송동 ,수지, 덕과, 보절, 대강)
2.1. 혼불문학관2.2. 대곡리 암각화2.3. 수지미술관
3. 중부권 (산동,이백,주천)
3.1. 춘향묘
4. 동부권 (옛 운봉현 지역- 운봉, 인월, 아영, 산내)
4.1. 개요
4.1.1. 뱀사골4.1.2. 국악의 성지4.1.3. 황산대첩비지4.1.4. 정령치4.1.5. 바래봉4.1.6. 실상사

[clearfix]

1. 시내권

1.1. 광한루원

파일:광한루원.jpg
광한루원 문서 참조.

1.2. 춘향테마파크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노암동에 소재한 테마파크로, 이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고전 문학 작품인 춘향전을 토대로 하여 테마파크를 조성하였다. 광한루원하고는 요천을 경계로 마주보고 있으며, 단지 내에 켄싱턴리조트 등 숙박시설과 남원향토박물관, 국립국악원판소리의 성지인 남원과 춘향전에 나오는 남원을 접목시켜서 테마파크를 잘 꾸며 놓았다. 특히 이곳에 위치한 사랑의 분수는 춘향전을 떠올리게 해준다. 이외에도 남원항공우주천문대 등 많은 관광지가 테마파크 내에 소재하고 있다.

한편 '남원테마파크'라는 회사가 2022년 관내 모노레일 및 짚라인을 개업했는데# 이후 전현직 시장간 사업추진 논란으로 홍보가 중단된 후 사업자가 적자를 이유로 폐업신청하고 2024년 2월부터 중단했다. #

1.3. 만복사지

소설 만복사저포기의 배경이 되는 남원의 만복사는 남원시내에서 남원역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고려 문종 때 창건 되었으며,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다. 만복사지 내에 있는 중요한 문화유적으로는 석인상과 석조여래입상이 있다. 아담한 전각을 복원해 그 내부에 모신 석조여래입상은 높이 2m 불상이다. 코와 손이 떨어져 나갔으나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되었다. 부드럽게 흘러내린 옷자락과 온화한 미소를 머금은 얼굴, 완만한 윤곽선 등이 촌스럽지만 친근한 인상이다. 불상 뒷면에 선으로 새긴 여래입상이 있으니 꼭 챙겨보자. 석인상은 키 3.7m에 다부진 체격, 꽉 다문 입술이 특징인 석인상은 절에서 행사가 있을 때 당(깃발)을 멘 장대를 지탱하던 당간지주다. 만복사지 옆 도로변에 머리 부분이 노출된 채 땅에 묻힌 것을 2009년 절터 안으로 옮기고, 원래 키를 되찾아 주었다. 당간지주는 두 개가 세트인데 만복사지에 석인상 한 기가 있고, 나머지는 춘향테마파크 내 남원향토박물관에 머리만 전시되었다고 한다. http://korean.visitkorea.or.kr/kor/bz15/where/where_tour.jsp?areaCode=37&gotoPage=1&listType=cdesc&cid=&out_service=

1.4. 만인의총

남원시 향교동에 소재한다.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 전투에서 순절한 만 명의 사람들을 합동으로 제향하는 곳. 일본이 호남을 공격하기 위해 전주와 남원으로 병력을 나누어 공격하자, 조정에서는 남원성을 사수하기 위해 전라병사 이복남이 이끄는 1천여 군사와 명나라 부총병 양원의 3천 병사로 하여금 남원성을 지키게 하였다. 그러나 목숨을 건 치열한 전투를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중과부적으로 주민 6천여 명을 포함한 1만여 의사들은 분투 끝에 장렬하게 모두 순절하였고 살아남은 자들은 학살당했다. 전쟁이 끝난 뒤 피난에서 돌아온 성민들은 시신을 한 무덤에 모시고 1612년(광해4년) 충렬사를 건립하였다. 몇 번의 이전을 거쳐 호국선현 유적 정화사업의 일환으로 정부의 지원과 전 도민의 정성 어린 헌수로 1979년 정화를 마치고 충렬사에는 50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만인의총에서는 매년 9월 26일에 만인의사에 대한 제향을 올려, 그 숭고한 뜻을 기리고 있다고 한다.

1.5. 교룡산성

춘향전에서 몽룡이 방자한테 남원의 명승을 묻자, 북쪽에는 교룡산성이, 남쪽에는 광한루가 있다고 방자가 답한다. 남원시 산성동에 소재하며, 백제시대 최초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산성이다. 교룡산성은 백제가 신라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확한 사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남원지역이 백제권역인 데다가 축성기법에 미뤄 짐작할 뿐이다. 돌로 쌓은 이 산성은 총 둘레가 3,120m이다. 고려말과 임진왜란 당시에는 왜와 전투가 벌어지기도 했다. 성내에는 685년(신문왕 5) 창건된 선국사가 있다. 교룡산성은 전북기념물 제9호로 지정되어 있다. 산성 일대는 교룡산국민관광지로 남원시민들이 많이 찾는다. 전라선 산성역이 여기서 이름을 따왔다.

1.6.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춘향테마파크 내에 소재하고 있다. 남원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공립미술관으로 남원출신의 한국화가 김병종작가가 본인의 대표작을 남원시에 대량으로 기증하면서 콜렉션의 기반을 갖추었다. 매주 월요일, 설 당일,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1층 우측에 위치한 '미안커피'는 최근들어 남원 여행객들에게 일종의 인스타그램 핫플레이스로 떠올라 주말이면 사람들로 북적대는 편. https://nkam.modoo.at/

1.7. 국립민속국악원

국립국악원의 민속국악 특화 분원이며, 춘향 테마파크 동측에 위치한다.

2. 서부권 (사매, 대산, 금지, 주생, 송동 ,수지, 덕과, 보절, 대강)

2.1. 혼불문학관

소설 혼불의 배경인 남원시 사매면 지역에 조성한 문학관으로, 혼불의 줄거리와 최명희 작가의 생애 등을 전시해 놓았다. 근처에 혼불문학마을까지 조성해 놓았을 정도로 남원에서 신경써서 관리하는 지역. 오후 5시까지만 개관한다. 순천완주고속도로 북남원IC로 접근이 가능하다.

2.2. 대곡리 암각화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에 소재한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대곡리 암각화라고도 해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대곡리 암각화는 남원시 대산면 대곡리에 위치한 암각화를 말하는 것이다.

대곡리 상대마을 입구 좌측에‘봉황대(鳳凰臺)’라 불리는 작은 바위산이 있고, 그 산의 상단부 남쪽 벽면에 기하문 암각화가 새겨져 있다. 이 암각화는 1991년 국사편찬위원회에 근무하는 김광 연구사가 처음으로 발견하여 학계에 보고함으로써 알려진 것이다. 암각화는 두 곳에서 발견되었는데, 하나는 암벽의 서쪽에서 길이 400㎝, 폭 140㎝의 벽면에 2문, 다른 하나는 길이 250㎝, 폭 190 ㎝의 벽면에 3문의 기하문이 모두 횡으로 배치되어 있다. 전자는 두줄의 외곽선으로 검파형(劍把形)(방패형(防牌形)) 문양을 구획하고 중앙에는 횡으로 선을 돌려 상단과 하단으로 구분하고 그 안에 삼각형과 원형의 기하문이 대칭되게 새겨져 있다. 후자의 경우는 마멸이 극심해 기본적인 문양의 구성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이며, 다만 동일한 3개의 문양이 횡렬로 배열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검파형에서 다소간 변형된 기하문으로 좌우로 대칭되어 있고, 전자와 다른 점은 문양의 상단부가 V자 모양으로 벌어지고 사선문이 외곽선 주변에 돌려져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문양의 구성요소나 제작기법에서 다소간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동일한 계통의 암각화로 판단된다고 한다. 1박 2일에서 머리씨름을 한 장소가 바로 여기.

2.3. 수지미술관

남원시 수지면에 소재하며, 폐교가 되었던 수지남초등학교 건물을 재활용해서 아기자기한 규모의 미술관으로 재탄생 시킨 곳이다. 순천완주고속도로 서남원IC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3. 중부권 (산동,이백,주천)

3.1. 춘향묘

춘향전에 나오는 그 춘향이의 묘라고 한다. 남원시 주천면 소재. 무덤 옆에 비석이 하나 세워져 있는데, 비석에 萬古烈女成春香之墓, 해석하면 만고열녀 성춘향의 묘라고 써져 있다. 구룡계곡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소재하고 있으니 한 번 들러서 춘향전에 나오는 춘향의 정절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962년 '성옥녀지묘'라 새겨진 묘지석이 발견되어 춘향묘로 새롭게 묘역을 단장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4. 동부권 (옛 운봉현 지역- 운봉, 인월, 아영, 산내)

4.1. 개요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옛 운봉현 지역에 소재한 관광지들로, 주로 지리산 때문에 자연명승지가 많다. 최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지역이 국내에 스위스 산악철도와 비슷한 산악관광철도를 놓을 수 있는 최적의 부지라고 한다. 이에따라 남원시는 전라북도와 함께 산악철도 유치에 적극 나서는 중이라고. 링크 기존 도로를 아예 철도로 대체할 계획이라 공사를 위한 환경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자동차 배기가스는 오히려 절감까지 할 수 있는 점, 겨울철의 도로 폐쇄나 야생동물 로드킬 등의 원천적 예방이 장점으로 꼽힌다고 한다. 반면 도로가 철도로 완전히 대체되면 연결된 지방도가 단절되는 문제, 타 지역과의 배타적이고 통일되지 않은 관광자원 경쟁, 산악철도가 궁극적으로 총체적인 지리산 난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거론된다. 링크

4.1.1. 뱀사골

남원시 산내면에 소재한 뱀사골은 지리산 반야봉에서 산내면 반선리까지 산의 북사면을 흘러내리는 14km 길이의 웅장한 계곡이다. 지리산의 여러 골짜기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골짜기 중 하나로 손꼽힌다. 뱀사골이라는 지명은 '뱀이 죽은 계곡'이라는 전설에서 나온 것이라는 설과 정유재란 때 불타버린 배암사라는 절에서 유래했다는 설, 계곡 물이 뱀처럼 곡류한다 하여 뱀사골이라고 한다는 설 등 이름과 관련해 다양한 설이 전해 내려온다.

빼어난 풍경을 자랑하는 뱀사골계곡은 어느 계절에 찾아도 그 아름다움을 눈에 담을 수 있다. 봄철에는 철쭉이 만개하고, 여름이면 울창한 수림에 시원한 계곡 물이 더위를 식혀준다. 또한, 가을이면 울긋불긋한 단풍이 골짜기를 온통 붉게 물들여 장관을 연출한다. 뱀사골은 지리산 최고 비경으로 손꼽히고 있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또 1년 내내 수온이 15℃ 이하를 유지하고 있어서 여름철 피서지로 유명하다.

4.1.2. 국악의 성지

남원시 운봉읍 소재. 남원은 오늘날 동편제 판소리를 정형화한 가왕 송흥록이 태어난 유서 깊은 곳이다. 동편제 소리의 발상지이며 춘향가 흥부가의 배경지로서 국악의 역사가 보존 전승되어 온 국악 본고장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판소리의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록에 따른 국악의 보존·전승·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여 전통문화의 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해서 설립되었다. 박물관과 공연장 등 여러 시설을 갖추고 있다. #http://www.namwon.go.kr/tour/index.do?menuCd=DOM_000001001003001000

4.1.3. 황산대첩비지

이성계가 왜구와 싸워 이긴 황산대첩에서 황산이 지금의 남원시 운봉읍 지역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 놓았던 비석인데, 일제강점기 때 폭파되어 훼손된 관계로 지금은 유리관 속에 넣어서 보존하고 있다. 황산대첩비지 근처에 남원 출신의 판소리 명창 송흥록의 생가가 있어서 황산대첩비지와 이곳을 묶어서 공원화 해놓았다.

4.1.4. 정령치

남원시 산내면과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의 경계인 정령치는 지리산 능선 중의 하나로, 특히 봄에 만개하는 철쭉이 예쁘다고 한다. 산동면과는 지방도로 연결되어 있으며, 정상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다. 지방도의 휴게소인 정령치휴게소는 여기서 이름을 따왔다.

4.1.5. 바래봉

남원시 운봉읍에 소재한다. 철쭉군락지로 유명하며, 산 자락에 지리산허브밸리가 조성되어 있다. 남원에서 정책적으로 허브를 지역 농특산품으로 밀고 있기 때문에 허브 가공단지와 허브를 전시해 놓은 식물원, 야생철쭉군락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년 이곳에서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가 열리고 있다.

4.1.6. 실상사

남원시 산내면에 소재한 고찰. 9산 선문에서 실상산의 실상이 이 실상사를 의미한다. 남원시 산내면에서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단일 사찰 가운데 가장 많은 문화재를 품고 있는 사찰이기도 하다. 실상사에 딸린 작은 암자인 백장암에 남아 있는 국보 제10호 백장암 삼층석탑부터 수철화상탑과 탑비, 증각대사탑과 탑비, 동‧서 삼층석탑과 석등 등 국보와 보물급 문화재만 11점에 이른다. 또 실상사 동.서 삼층석탑은 경상북도 경주시에 소재한 석가탑 상륜부의 모티브가 되기도 하였다.

실상사는 창건 역사부터 화려한 사찰이다. 통일신라 후기에 들어서기 시작한 구산선문, 즉 교리를 중시하는 교종과 반대로 수행을 중심으로 하는 선종 사상이 수행하기 좋은 산사를 중심으로 퍼지게 되었는데, 그중 실상사가 구산선문 가운데 가장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신라 흥덕왕 때 증각대사 홍척이 창건하고, 뒤이어 수철화상 이후로 크게 이름을 알렸다.

실상사의 천왕문을 들어서면 석물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너른 경내에 동‧서 삼층석탑과 석등, 보광전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동‧서 삼층석탑은 상륜부, 즉 피뢰침처럼 뾰족한 쇠로 만든 구조물에 여러 부재를 쌓듯이 끼워놓은 부분이 온전하게 남아 있는 거의 유일한 석탑이다. 경주 불국사의 석가탑을 복원할 때 실상사 석탑의 상륜부를 모델로 삼기도 했다. 천왕문 좌측으로 걸어 들어가면 극락전 영역이다. 실상사를 창건하고 선풍을 일으킨 증각대사와 수철화상의 사리를 안치한 탑과 탑비가 극락전 주변에 세워져 있다. 실상사는 석탑, 석등, 부도와 부도비 등 오랜 세월 풍파를 견뎌온 석물들이 온전히 남아 있어 실상사의 역사뿐 아니라 돌로 만든 여러 형태의 문화재를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답사여행지다. 실상사와 가까운 백장암에서는 국보 제10호 백장암 삼층석탑과 보물 제40호 백장암 석등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