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출입사무소 南北出入事務所 Inter-Korean Transit Office | |
1. 개요
남북간 인적 및 물적 교류를 위해 설치된 통일부 직제 출입사무소이다.2. 상세
남북한관계가 순풍을 타던 2000년대 초반에 설립이 허가되었으며,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시절에 계획되어 완공되었다. 당시 경의선과 동해선이 연결되면서 자연스럽게 출입사무소가 설치되었다. 또한 경의선 연결과 개성공단의 출현은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를, 동해선 연결과 금강산 관광은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가 담당했다.도라산역과 제진역 총 두곳이 존재한다. 남북 CIQ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이는 Customs, Immigrations, Quarantine을 뜻한다. 남측 인사가 육로를 통해 북한을 입경하거나 출경할 때 여기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1] 남북공동연락사무소보다는 중요성이 덜하지만, 방북을 공식적으로 관리하는 것에서 의미있는 곳이라고 볼 수 있다. 남북관계에 영향을 많이 받는 곳 중 하나이며, 남북교류가 왕성했을 때는 매우 북적였던 곳 중 하나였지만, 남북교류가 중단된 지금은 매우 한산하다.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아닌 다른 기관을 만든 이유는 당연히 대한민국은 헌법상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 전체를 국토로 여기므로 북한을 외국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군사분계선을 통과하는 남북출입도 단순히 국내이동의 특수한 경우로만 간주하므로 출입국이라고 할 수 없어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소관 업무가 아니다.
참고로 이곳도 사회복무요원을 뽑아서 쓴다. 보통 1~2년 한 명 정도 뽑는다. 사회복무요원은 민간인 신분이기 때문에, 여기서 근무하게 되면 민통선을 넘을 수 있는 몇 안되는 민간인 중 하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