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556B2F><colcolor=#FFF> 레젠다리움의 지명 난 둥고르세브 Nan Dungorthreb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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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둥고르세브를 탈출하는 아레델 | |
이름 | Nan Dungorthreb 난 둥고르세브 |
이명 | Valley of Dreadful Death 끔찍한 죽음의 계곡 |
위치 | 벨레리안드 중부 (공포산맥 이남) |
유형 | 계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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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실마릴리온에 나오는 지명으로 공포산맥 남쪽에 위치한 위험한 골짜기 지역이다.2. 이름
- 난 둥고르세브(Nan Dungorthreb)[S] - '끔찍한 죽음의 계곡(Valley of Dreadful Death)'이라는 뜻이다. nan(d)[2] + [ruby(gorthob,ruby=gor + -oth + -eb)][3]
3. 역사
나무의 시대 1495년에 모르고스와 웅골리안트가 발리노르를 기습하여 두 나무를 죽이고 발라들의 추격을 피해 앙반드의 옛터로 돌아가던 도중에 모르고스가 달아날 궁리를 하고 있다는 걸 눈치챈 웅골리안트는 그를 멈춰 세우고 그가 포르메노스에서 가져온 보물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였다. 그는 다른 보물들은 모두 내주었으나 오직 실마릴만은 내놓지 않았다. 그러자 웅골리안트는 그를 위협했고 그가 내지른 비명소리에 앙반드 성채 밑에서 숨어 있던 발로그들이 서둘러 내려와 화염채찍을 휘둘러 웅골리안트를 쫓아버렸다. 북부에서 도망친 웅골리안트는 벨레리안드로 내려가서 에레드 고르고로스 밑의 어두운 골짜기에서 살았고 그곳에서 다른 거미들과 교미하여 새끼들을 많이 낳았다. 이후 이 계곡은 '난 둥고르세브' 라고 불리게 되었다. 웅골리안트의 자손들이 그곳에 남아 숨어서 악의 거미줄을 자아내고 있으며 산맥에서 흘러나오는 개울물은 그것을 맛 본 이들의 가슴을 광기와 절망의 어두운 그림자로 채운다. 살아 있는 거의 모든 것들은 그곳을 피하며 놀도르 요정들도 급박할 때만 도리아스 경계와 가장 인접한 길로 난 둥고르세브를 지난다.이후 거미들의 서식지로 아주 위험한 장소였으나, 다고르 브라골라크 이후에 도르소니온이 사우론의 수중에 넘어가면서, 사우론의 악의가 지배하는 도르소니온과 멜리안의 권능이 지배하는 도리아스의 경계지대였던 난 둥고르세브의 삼림은 두 힘이 공존해 공포와 광기로 가득 찬 장소가 되었다.
아레델이 여기서 실종된바 있으며, 투르곤이 여동생에게 붙여준 호위병인 엑셀리온, 글로르핀델, 에갈모스도 겨우 목숨을 건져서 빠져나왔다. 엑셀리온과 글로르핀델은 투르곤의 양팔이자 홀로 발로그와 호각으로 싸울 수 있는 강자고, 에갈모스도 이들에 버금가는 인물이다. 매우 강력했던 것으로 묘사되는 제1시대의 놀도르 요정 중에서도 강력한 이들인데, 이들조차 아레델에 대한 수색을 포기하고 목숨만 부지한 채 빠져나왔다는 점에서 난 둥고르세브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다.
훗날 베렌이 이곳을 천신만고 끝에 돌파하였다. 하지만 베렌도 이때 경험한 위험과 공포가 너무 득심해 머리가 세고 등이 굽을 정도로 고통스러웠으며, 위대한 업적임에도 누구에게도 말하기를 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가운데땅의 역사서와 후린의 아이들에서는 모르고스와 발라들보다 더 오래됐을지도 모르는 고대의 이름없는 신들을 모신다는 타락한 부족이 인근에 산다고 하는 등, 러브크래프트스러운 묘사까지 나온다.
[S] 신다린[2] Valley(계곡)[3] horrible(공포스러운). 'Horror/Dread/Fear(공포스러운/끔찍한/두려운)'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ÑGOR에서 파생된 단어 gor(공포)와 확장형 접미사 -oth, 형용사형 접미사 -eb가 결합해 파생된 단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