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I: Miami의 등장인물. 배우는 에바 라루에.[1]
시즌 4부터 새로 등장한 인물. 전 FBI 수사관으로 전문 분야는 DNA 분석이며 미해결 사건에 관한 데이터가 풍부하다. 밝고 강단있는 성품의 여자로 제법 미인이기도 한지라 그녀를 둘러싸고 에릭 델코와 라이언 울프 사이에 냉기류가 흐르기도 했다.[2]
처음엔 주검사 측에서 연구소의 증거조작, 월권행위 등을 잡아내기 위한 목적으로 투입한 내부 정보원이었으나 그녀 스스로가 수사관 출신이기도 했던지라 이 일이 어떤지를 잘 알고 있었고, 호레이쇼 케인 반장을 비롯한 팀원들의 인간미에 매료되어 그 동안 좋은 쪽으로 정보를 전달해주고 있었고 결국 '더 이상 못해먹겠다' 선언하고 정체를 밝힌다.
문제는 그 때가 호레이쇼 케인과 막 결혼한 마리솔 델코-에릭의 누나가 말라노체의 표적이 되어 위중한 상태에 빠지고 결국 사망한 데다 누군가의 함정[3]으로 연구소 내부의 증거물이 사라져 FBI의 내사까지 받는 최악의 타이밍이었다는 것. 덕분에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정보원이었던 그녀가 덤탱이를 뒤집어쓰고 싸늘한 시선만 받게 된다.
그래도 어찌어찌 오해가 풀려 정식 수사요원으로 팀에 합류하게 되지만, 원체 등장인물 굴리는 CSI 시리즈답게 본격적으로 고생문이 열리게 된다. 시즌 5에 과거 가정사에 폭력적이라 이혼했던 전 남편 닉이 다시 등장해 얽히는 바람에 마음 고생을 했고, 그 남편이 살해당한 뒤 주 용의자로 몰리기까지 했다. 시즌 6에서는 FBI 출신이면서 사격 실력은 젬병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자격 시험에서 살아남기 위해 남몰래 필사적으로 사격 연습에 매진해야 했다.[4] 시즌 8에선 마약 제조실에 숨겨진 폭탄이 폭발하는 바람에 이전 전 남편의 구타로 손상을 입은 것으로 보이는 내이 기관에 또 손상을 입어 청력에 이상이 생겨 보청기 신세를 지게 된다. 거기에 새로 합류한 제시 카도자와 뭔가 썸씽이 생기나 싶더니 제시가 독단으로 약속을 파토낸 일로 잠시 냉기류가 흘렀고, 그는 결국 시즌 피날레에서 돌아가신다.
그리고 시즌 9에선 심령술사 용의자를 상대로 잠복 수사에 나섰다가 다투라란 환각제와 최면에 걸려 케인 반장과 라이언을 상대로 총질까지 하고 말았고[5] 에피소드 15에서 살인사건 수사 도중 여성 피해자가 있는데 증거를 분석한 결과 여성 피해자가 남자친구와 같이 한패였다는게 드러났으나 나탈리아도 여성 집에서 나온 손가락을 보고 의심을 했지만 방심한 사이 그 여성의 남자친구에게 총을 탈취당하고 자기 바지 허리띠로 손목을 묶이는 등 위험에 처했으나 호반장이 제때 와준 덕분에 위기를 모면했다. 피날레와 시즌 10 첫번째 에피소드로 연결되는 사건에서 호레이쇼 반장과 같이 수장당할 뻔하면서 수난의 정점을 달렸다. 다행히 살아남았고, 이 일 때문에 수사관 일을 계속할 수 있을까 흔들리기도 했지만 결국 시즌 마지막까지 마이애미 CSI의 일원으로서 함께 했다.
[1] 이후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 9 에피소드 3에서 FBI 역으로 나왔다.[2] 정확히는 나탈리아는 에릭에게 끌리고 있었으나 에릭은 진지하게 사귈 생각이 없었고, 라이언이 나탈리아에게 끌리고 있는 데다 그 이전 막 마이애미 CSI에 합류한 라이언에 대한 에릭의 반감으로 둘 사이가 서먹했던 것이 겹쳐 생긴 문제였다.[3] 에릭과 마리솔 때문에 마이애미 CSI 연구소를 색안경으로 바라보게 된 검사가 꾸민 일이었다.[4] 사격 연습 때 샷건을 잘못된 방법으로 쏜 바람에 그 영향으로 어깨에 무리가 온 바람에 에릭이 도와주었다. 근데 내사과 릭 스테틀러가 이를 보고 오해한 바람에 에릭이 고생 좀 했다.[5] 본인은 이 부분에 대해 환상에서의 기억밖에 없고, 케인의 배려로 라이언이 몰래 그녀가 자신들에게 총질을 한 걸 알지 못하도록 사물함에 있는 총에 다시 탄환을 채워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