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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타(체인소 맨)/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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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1부 공안편3. 2부
3.1. 언급3.2. 첫 등장3.3. 낙하의 악마3.4. 체인소맨 교회3.5. 악마 수용 센터

1. 개요

체인소 맨의 등장인물 나유타의 작중 행적을 설명하는 문서.

2. 1부 공안편

마키마와의 결전 이후 공원의 벤치에 앉아서 마키마에 관한 대화를 나누던 덴지키시베에게 다가간다. 이에 덴지가 극비사항을 얘기하던 중이라며 저리가라고 손을 휘젓자 덴지의 손가락을 마키마와 동일한 세기로 깨문다.
파일:나유타 1.jpg
덴지: 아야야. 어?! 이 깨무는 세기는···?! 마키마 씨?![1]
키시베: 중국에서 발견된 걸 내가 훔쳐왔다. 이제는 마키마가 아니야. 지배의 악마지.
그제서야 덴지가 정체를 알아차리고 경악하자 키시베는 중국에서 발견된 걸 자신이 훔쳐왔다고 설명해준다. 덧붙여 이대로 나라에 맡기면 제2의 마키마가 될 가능성이 높고 그녀를 맡아서 길러줄 만한 사람이 덴지 외엔 없다며 덴지에게 나유타를 반강제로 떠넘긴다. 어쨌든 덴지와 눈이 마주친 나유타가 덴지를 가리키며 멍멍하고 개처럼 대하자 삐질거리며 외면해서 다시 개하고 놀아준다.

하여튼 마키마를 떠올린 탓인지 어쩔 수 없이 양육을 받아들인 덴지가 이름을 물으며 고기 빼고[2] 먹고 싶은 음식이 없냐고 묻자 식빵이라고 답한다. 싸게 먹히는 악마라 평하자 덴지처럼 검지와 중지로 V자를 만들어 내민다.[3]

이후 덴지가 나유타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잼 바른 식빵을 먹여주고 함께 잠도 잔다. 자는 도중 덴지가 포치타의 부탁[4]으로 나유타를 껴안아준다. 첫화에서는 마키마가 덴지를 안아줬다면 마지막화에서는 덴지가 마키마의 환생인 나유타를 안아주는 반대의 구도가 되었다.
1부 완결 기념으로 졸고있는 나유타를 업고 가는 덴지의 일러스트가 나왔다.[5]

3. 2부

3.1. 언급

아직 나유타의 소행인지 확실하지는 않으나, 2부에서 미타카 아사전쟁의 악마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새나 고양이 등의 도시의 작은 생물들이 둘의 주변에 머무르거나 가만히 응시하는 장면이 많이 나와서 나유타가 지배한 동물들을 통해 요루를 지켜보고 있는 게 아닌가하는 추측이 있다.

108화에선 기아의 악마요루를 여동생이라 부르는데, 묵시록의 4기사의 등장 순서대로 나오는 것 때문에 지배<전쟁<기아<죽음 순으로 연배가 낮은 게 아닌가하는 추측이 있다.[6][7]

이후 111화 막판에 덴지가 자고 있는 장면에서 나유타의 정수리가 보이는데 이불의 크기나 포치타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을 보면 서로 안은 채로 자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마키마가 키우던 개들을 그대로 키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화에서 유코가 체인소 맨과 닮은 정체불명의 악마에게 살해당할 때 많은 새들이 지켜보다가 날아가는 장면이 나왔지만, 덴지와 함께 자고 있는 모습이 나왔기 때문에 나유타가 이 사건을 눈치챘는지는 아직 설명되지 않았다.[8]

3.2. 첫 등장

116화에서 덴지와 아사의 대화 중 언급된다. 덴지가 "친구랄까... 여동생 같은 녀석"과 같이 살고 있다고 언급하며 여태껏 악착같이 돈을 긁어모으던 이유도 대학에 갈 수 있을 만큼 머리가 좋은 나유타의 학비를 벌기 위해서였다고 한다.[9] 또한 대학에 보내서 자신은 경험해보지 못 했던 평범한 인생을 살게 해주고 싶다고도 하는데, 이를 보면 적어도 덴지가 인지하는 영역 내에선 악마와 무관한 일상을 영위하는 것으로 보인다.[10]
파일:2부 나유타 첫등장.png
119화에서 드디어 재등장. 리코더가 들어있는 란도셀이 있는 것으로 보아 초등학교에 다니는 중인 듯하다. 아직 초등학생임에도 덴지는 읽기 힘든 다양한 책들이 갖춰져 있는 걸 보면 정말 지적으로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11] 덴지의 말에 의하면 성격이 더러운 초 문제아라고 하며, 나유타 앞에서 덴지와 꽁냥거리는 모습을 보이면 죽는다고 한다. 하지만 덴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요루가 멋대로 덴지에게 기습적으로 입맞춤을 해버렸고[12], 운 없게도 개 산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나유타에게 그 모습을 들키고 만다.[13] 이에 나유타는 도둑이라는 외마디의 일갈과 함께 즉시 손가락에서 나온 사슬로 요루의 머리를 관통시킨다.[14][15][16]

나유타의 사슬에 당한 요루는 즉시 지배당해 마치 개처럼 네 발로 기면서 짖는 소리를 내기 시작하고, 그 모습을 본 나유타는 신나게 웃어제낀다. 덴지가 왜 그런 짓을 했냐고 다그치자, 덴지를 자기 것이라고 칭하며 자기 것에 침을 묻혔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이가 승천해버린 덴지는 난 내 것이라고 받아치며 아사(요루)를 원래대로 되돌리라고 혼내자 배고파서 무리라고 떼를 쓰고, 덴지가 밥을 차려줄테니 꼭 원래대로 되돌리라고 타이르자 따봉을 하며 흔쾌히 승낙한다. 이후 식사를 하면서[17] 덴지에게 그동안 덴지와 만난 여자들은 하나같이 덴지를 죽이려 드는 지배의 악마 본인도 포함 징크스가 있었다며, 정말 아사를 원래대로 되돌려도 괜찮겠냐고 묻는다.[18] 덴지가 아사는 그러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라고 대답하자 어차피 덴지는 죽지 않으니까 괜찮겠지 하며 대충 납득하고, 아사를 인간으로 되돌리겠다고 약속하는데 대신 조건 두 개를 내건다. 첫 번째는 자신한테 매일 아이스크림을 사주는 것이고, 두 번째는 아사와 친하게 지내지 말 것.

이 말을 들은 덴지가 당황하자 아사한테서 꺼림칙한 냄새가 난다며 친하게 지내지 않는 편이 좋다고 권고하는데, 덴지가 이전에 아사와 나눴던 대화를 떠올리며 꺼림칙한 냄새가 젖은 개 냄새 같은 거냐고 되묻자 그건 좋은 냄새라고 답한다. 그리고 아사의 기억을 지우고 덴지에게 바람맞은 것으로 조작해놓겠다고 하는데, 그러면 아사에게 미움받을거라고 덴지가 반발하자 어차피 이제 친하게 지내지 않을건데 무슨 상관이냐고 묻는다. 이에 덴지가 망설이자 나유타는 뾰로통한 표정을 짓는다. 결국 덴지가 한숨을 쉬며 나유타를 제일 좋아한다고 답하며 항복선언을 하자 씨익 웃으며 손가락으로 V자를 만들어 보인다.[19]

3.3. 낙하의 악마

121화에서는 낙하의 악마가 현세에 나타나자 이를 눈치채고 위험한 악마가 등장했다며 쓰러져 있는 덴지에게 "체인소 맨 악마 퇴치 출동이닷"이라고 소리치는데 덴지는 체인소맨 할 생각이 싹 사라졌다고 한다. 인기가 많아져도 여친을 사귈 수 없으면 무슨 의미냐고 하소연 하는 덴지를 보고 체인소맨으로 더 유명해지면 그만큼 인기도 생길거라며 덴지를 납득시킨다.

131화에선 덴지와 아사를 먹어치우려는 애벌레의 악마에게 암시를 걸어[20] 덴지와 아사를 토하게 만들어 키가의 계획을 실패하게 만든다. 키가와 구면인 것으로 밝혀지는데, 예언의 때가 다가와 인간의 시대가 끝나고 악마의 시대가 도래한다고 하자 재밌겠다고 하는 방관적인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피자를 먹지 못한다는 말을 듣자마자 바로 반대하고, 키가가 협력을 요청하지만 학교 가야해서 안된다고 하는 등 여전히 어린 아이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21]

3.4. 체인소맨 교회

132화에선 이후 본인 말대로 학교에 다니며 점심시간에 부식으로 푸딩이 나오자 옆자리 친구들을 지배, 푸딩을 상납하게 해 맛있게 먹으려던 찰나 체인소 맨 일당을 보호라는 명분으로 공안 병력이 나타나 다짜고짜 총구를 겨누자 당황한다.

133화에선 덴지가 더는 체인소 활동을 하지 못하게 협박용 인질로 덴지 앞에 등장하나, 경고성인지라 결박도 없어서 자연스럽게 덴지에게 달려가 그와 함께 공안의 제안을 거절한다며 합을 맞췄다.

하지만 덴지는 공안의 제안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나유타가 몇번이고 질타를 하는데도 체인소맨을 그만둘까 고민한다. 자신은 평범한 생활에 만족한다고 하자, 진짜 평범한 게 최고냐고 묻는다. 그리고 야밤에 방송에서 가짜 체인소맨이 튀어나와 사칭하고 덴지가 절규하자 덴지를 위로해준다.

이후 체인소맨 교회가 점점 도를 넘어서기 시작하면서 공안 측에서 덴지와 함께 보호받는 중이지만, 바르엠의 음모로 인해 신자들이 전부 체인소가 튀어나오며 변이되자 이 교회를 주도하던 키가의 목적을 알아챈다. 이렇게 체인소맨에 관한 공포심을 늘려서 반년 뒤에 찾아올 죽음의 악마에게 대항할 수준으로 강력하게 만드는 것. 이윽고 신자들이 덴지 일행을 노리기 시작하자 함께 도주한다.

결국 민간인에게까지 의심받는 수준으로 몰린 상태가 되어버리는데, 후미코가 공안 측에서 덴지를 지켜주겠다고 하지만 그냥 내가 여차하면 죽여버리면 되니까 도움은 필요없다고 한다.[22]

덴지와 함께 집에 있는 개들이 걱정된다며 집에 가려 하나 후미코가 신자 세력들이 이미 포진중일거라며 가로막자 사슬로 바로 앞집 할머니를 조종해 그녀를 제압하여 그대로 죽여버리려 하지만[23] 덴지가 나유타를 간지럽혀 집중력을 분산시키고 그동안 후미코에게 도망치라며 언질을 준 탓에 능력이 풀리고 그동안 후미코를 놓치고 만다.
"악마는 어떤 생물이든 죽여도 되거든? 물고기는 바다에서 헤엄치지? 나무는 광합성을 하지? 덴지도 본능적으로 알 거야. 남을 해치면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들어. 그치?"

후미코가 도주한 뒤 덴지로부터 그녀를 진짜로 죽일거냐고 추궁당하자 오히려 악마 입장에선 그게 당연한거 아니냐, 차라리 이참에 같이 악마 세력에 붙자고 주장한다. 인간세상에서 그들과 어울리는 것도 즐겁지만 본질은 역시 지배하는 쪽이라 답답하다고. 이후 역으로 덴지가 그녀를 신경쓰는 이유에 대해 그녀를 사랑해서 그런게 아니냐며 추궁하는데, 몇번 여자와 키스한 적이 있지만 뒷맛이 씁쓸하지 않았던 키스는 그녀뿐이라며 나유타의 말대로 사랑하긴 한다고 인정하자 삐지지만 이후 아사에 대한 사랑보다 나유타에 대한 사랑이 더 크다는 대답을 듣고선 당장 그거면 됐다며 인간 죽이기를 멈추고 집으로 가자고 말한다.

덴지에게 업힌 채 집으로 돌아가던 중, 이런 난장판이 일어났는데도 회사로 가는 사람을을 보며 자신도 내일 학교로 가야 될지도 모른다고 칭얼거린다. 이후 집이 전소하는 광경을 보고 개와 고양이들을 걱정한다. 집을 불태운 장본인인 바르엠을 조종하려고 했지만, 그는 나유타의 전생 마키마에게 여전히 충성하고 있어서인지 세뇌가 먹히지 않았다. 바르엠에게 목을 졸려 죽을 뻔 했으나, 근처 공안 요원을 조종해서 바르엠을 죽이고 풀려난 후 덴지를 부른다.

파괴된 집과 가족의 위기에 결국 덴지는 체인소 맨으로 변하는데, 시민들이 체인소 맨을 두려워하는 지금 체인소 맨으로 변신하는 건 좋지 못한 생각이였다며 어서 도망가자고 요청하지만, 웃고 있는 덴지를 보며 어째서 웃을 수 있는거냐며 당황한다. 이에 지금은 상황이 좋지 않으니 도망치자고 말리지만 덴지는 방해된다며 나유타를 뒤로하고, 자기와 함께 있으면 위험하다는 말을 남기고 무기의 악마들과 싸우는데, 자기 몸이 성치 않더라도 즐겨하는 모습에 적잖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24][25]

이후 중과부적으로 덴지가 뻗어버리자 근처 폭도 셋을 조종하며 옆에 있던 후미코에게도 (조종) 사슬은 세개밖에 안 나온다며 거들라고 하나 임무 외 일이라며 매정하게 떠나버렸고, 이에 나지막히 욕한다. 그러다 반시체가 된 바르엠이 그녀를 악마로 지목해 선동하자 황급히 폭도 하나를 조종, 덴지를 공주님 안기로 빼내면서 그의 입을 빌려 '나 없어도 된다는 건 큰 착각이지'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그리고는 자신을 말릴 사람이 없어졌다며 서로 죽이게 만들지만 어째서인지 이것보다 게임이 재밌다며 독백하던 중 바르엠이 권총을 겨누게 된다.

하지만 직후 바르엠은 탄이 없다면서 또다시 나유타가 악마라며 선동한다. 한편으로 과거 자신을 집으로 데려가던 덴지가 왠지 쓸쓸해 보였고, 자고 있던 덴지에게 사슬을 꽂아 전생에서 무얼 하려 했었는지도 깨닫는다. 그리고 그 후 소소한 일상에 젖어가던 자신을 주마등처럼 회상한다.

사실 처음에는 환생한 직후라 자신이 텅 빈 느낌이었고, 덴지를 이용해 스스로의 존재성을 채우겠다는 타산적인 생각을 품었으나 덴지와 함께 일상을 영위하면서 삶의 즐거움을 깨달아간 것으로 보인다. 처음의 타산적인 생각을 유지했다면 스스로의 위기를 감수하고 덴지를 탈출시킬 이유가 없다.

3.5. 악마 수용 센터

일주일 후 공안에게 발견된 덴지는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도 나유타를 구하고 싶어하지만, 공안은 명령을 계속해서 무시하는 체인소 맨을 무력화하기 위해 여러 부분으로 토막내서 악마 수용 센터로 수용하기로 결정한다.

이후 아사와 요루, 데블 헌터부 동아리, 사무라이 소드와 못의 마인, 키가가 덴지를 구출한 후 나유타를 잃은 충격으로 망연자실해 하는 덴지가 다시 기운을 차릴 수 있도록 스시집으로 간다. 이때 바르엠이 나타나 나유타를 만나게 하는 조건으로 덴지에게 자신이 주문하는 초밥을 음미하며 먹으라고 제안하는데, 신경질이 난 덴지는 마구잡이로 초밥을 먹는다. 그리고 진정한 체인소 맨의 능력을 각성시키기 위해 덴지의 불행이 필요하다면서 주인장을 시켜 나유타의 참수된 머리를 보여준다.

나유타가 죽었다고 생각한 덴지는 분노하여 바르엠의 머리를 순식간에 따지만, 포치타와의 계약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되어 다시 한 번 오리지널 체인소 맨으로 변신해 날뛰게 된다.

나유타가 정말 죽은 건지, 아니면 덴지와 마찬가지로 조립(?)해 살려내는 전개로 갈지는 예측할 수 없다.


[1] 마키마의 "내가 깨무는 세기로 나라는 걸 알아차릴 만큼 기억해 둬"라는 대사에서 이어진다.[2] 당시 덴지는 좋아하는 사람을 실컷 먹어서 고기에 질린 상태였다.[3] 식빵은 덴지의 인생과 가장 연관있는 음식인 만큼 어떻게 보면 거두어져 돌봐졌던 덴지와 거두어 돌봤던 마키마(나유타)의 관계가 뒤바뀐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물론 마키마는 덴지에겐 전혀 관심없고 오직 체인소맨 때문에 덴지를 데려간 것이었지만 덴지는 나유타에게 진심이다.[4] 지배의 악마의 꿈은 원래 타인과 대등한, 가족 같은 관계를 쌓고 싶은 것뿐이었으나 공포의 힘으로 밖에 연을 쌓지 못하는 그녀였기에 잘못된 방법이라도 그런 세계를 만들고 싶었던 것이라고 한다.[5] 덴지의 뒤를 걸어가는 여성은 마키마로 추측된다.[6] 다만 이렇게 한다면 뭘 기준으로 나이를 매겼는지 불명. 부활하게 되면 이전까지의 기억이 거의 사라지기 때문에 이 가능성은 낮지만 현세에 온 순서대로였다면 요루는 마키마 사건 종결 이후보다 더 이전 시점에서 부엉이에 빙의한 상태라는 게 된다(...).[7] 어쩌면 그 개념이 탄생한 순서로 연배를 매겼을수 있다.인간이 죽고, 흉년이 들어 기아가 생기며, 식량을 찾기 위해 전쟁을 벌이고, 그 과정에서 이긴 자가 진 자를 지배했을테니.[8] 덴지와 달리 나유타는 자는 얼굴이 나오지 않고 누워있는 모습만 나와 실제로는 자고 있는지 일어나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9] 아사는 그동안 덴지를 철 없는 수전노로 여겼기 때문에 그 이유를 듣고 벙찐 모습을 보였다. 애초에 덴지는 아키 사후 상당한 양의 유산을 물려 받았지만 그에 비해 과거 힘들게 산 생활 탓에 기본적으로 절약하며 살고 있다. 때문에 냐코 + 나유타 + 마키마가 기르던 개들을 부양한다 해도 당장 수년 동안은 충분히 큰 문제없이 살 수 있을 정도의 재산이 있어서 객관적으로 먹고 사는 것만 생각하면 딱히 돈이 필요한 입장은 아니다. 그럼에도 그 정도로 돈을 벌었던 것은 나유타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 졸업때까지 학비를 대주기 위함이었던 것.[10] 당장 본인이 한참 어렸을 때부터 시궁창 같은 인생을 살았고 악마와 엮이면서 사실상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게 불가능해진 만큼 나유타만이라도 그녀가 원하는 대로 살 수 있게 해주고 싶은 것으로 보인다.[11] 덴지는 반 까막눈이라 어려운 책을 못 읽는다. 학교를 다니는 중인 현 시점에서도 여전한 문제.[12] 덴지의 정수리에 손을 올린 것을 보면 적극적인 스킨쉽으로 호감도를 올려 무기로 만들 생각이었다.[13] 개들의 머릿수가 많아서 그런지 목줄을 허리춤에 연결해놓았는데, 1부에서 마키마에게 조종당하던 인간들이 마키마의 배에서 뻗어온 사슬로 마키마와 연결되어 있던 것을 연상시킨다.[14] 1부에서 마키마가 현관에서 파워를 '빵' 공격으로 죽였을 때와 구도가 유사하다. 또한 머리스타일도 땋은 머리로 바꿔 외형도 더욱 마키마와 비슷해졌다.[15] 아이러니하게도 이를 통해 의남매덴지에게 집착하느라 친자매요루의 머리를 뚫어버리는 장면이 연출되었다.[16] 44화에서 덴지를 데리고 도망치는 빔을 향해 레제도 “도둑”이라고 한 적이 있다. 둘 다 덴지를 자신의 소유물처럼 말한 점이 같다.[17] 개들과 먹을 것을 가지고 다투며 허겁지겁 식사를 한다. 와중에 콩은 따로 분리시킨 건 덤.[18] 실제로 덴지는 유독 여자와 엮여서 좋은 꼴을 본 적이 없는 수준으로 매우 적고, 아사도, 정확히는 요루도 결과적으로 보면 나유타 말대로 덴지를 노렸으니 나유타의 말이 틀린건 아니었다. 어찌보면 이 쪽이 진심이었던 셈.[19] 덴지가 자주 하던 포즈이다.[20] 인간에게 잠시 똥맛이 나게끔 만들었다.[21] 돌려 말하면 그런 어린 아이다운 면이 없었다면 인간 세상 따윈 신경을 쓰지 않았을 것이니, 덴지가 정말로 나유타를 잘 키웠다는 반응도 보인다.[22] 후미코는 말은 저래도 일말의 양심이나마 있다여겨 다시금 '진짜 인간을 죽일 수 있냐'라 묻지만 오히려 나유타쪽에서 한발더나가 꼴받으면 죽이는 게 당연하지 않냐라는 식으로 대꾸한다. 이에 후미코가 덴지보고 도대체 애 교육을 어떻게 했냐고 따지고 덴지도 얼떨떨한 표정으로 교육TV 채널이라고 답한다.[23] 이후 언급을 보면 할머니를 노려 제압한 것도 굳이 빗맞춘게 아니라 그대로 즉사못시켰으니 차선책으로나마 써먹은 것. 만약 후미코가 직접 맞았다면 그대로 자결시키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24] 비록 덴지가 나유타와 함께하는 평범한 삶을 만족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간파하여 떠본 적이 있었지만, 정작 덴지가 정말로 체인소 맨으로 활약하자 상상 이상의 광기를 보여주니 충격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더군다나 덴지도 나유타에게 체인소 맨으로서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보여준 적도 없었기에 불만족스러워도 일평생을 평범하게 지내왔었던 나유타는 덴지의 실체를 잘 몰랐다는 것도 한 몫 했을 듯.[25] 아니면 나유타 특유의 통찰력으로 덴지의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걸 간파했기 때문에 당황했을 수도 있다. 덴지가 필요하다면 자기 몸도 갈아버리며 힘으로 밀어붙이는 방식으로 전투하는 건 맞지만, 일부러 공격을 받아들이는 식으로 싸운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때문에 어떤 이유에서든 무리해서 허세부리고 있다는 추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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