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선 번개
영어판 명칭 | Lightning Helix | |
한글판 명칭 | 나선 번개[1] | |
마나비용 | {R}{W} | |
유형 | 순간마법 | |
원하는 목표를 정한다. 나선 번개는 그 목표에게 피해 3점을 입히고 당신은 생명 3점을 얻는다. 피렉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사상자가 대량으로 발생한 이후, 보로스의 마도사-사제들은 가능한 한 많은 일반병들에게 군단의 전설적인 전투 마법을 훈련시켰다. |
2024년 현재도 강한 주문이지만 발매 당시인 2006년에는 하위 타입까지 뒤흔들 정도로 오버스펙인 주문이었다. 생물들의 파워 인플레로 인해 벼락이 재판된 것은 4년 뒤인 2010년이고, 그전에는 2마나 짜리 번 주문은 3점의 피해를 주는 것을 제값으로 봤는데, 단지 백색을 터치함으로써 3점의 힐이 추가된 것이기 때문.
디자인팀 내부에서는 벼락의 3점 + 치료약의 3점이라 카드가 성립한다는 논리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생명점 흡수는 흑색 단색의 컬러파이이고, 3점 흡수를 위해서는 5마나에 집중마법이 제값인 행동인데, 이걸 적색과 백색을 조합한다는 이유만으로 2마나 순간마법으로 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라브니카 블록이 발매될 당시엔 제대로 된 상극 2색 카드가 드물었기에 플레이어들에게 상극 2색 덱을 짜도록 유도하려면 덱을 짜는 이유가 될 정도의 강한 주문을 좀 쥐어줄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Putrefy, Mortify, Electrolyze 등과 발맞추어 결국 세상 빛을 보게 된 카드.
보로스(백+적) 계열의 위니 덱이나 번 덱에 자주 들어가며, 특히 같은 덱끼리의 미러매치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생명점 1~2점차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피말리는 접전에서, 상대방 위니 하나를 3점으로 굽고 자신은 생명 3점을 먹으면 전황이 확 바뀌게 된다. 상대 플레이어를 찍고 쐈다면 생명점 격차가 순식간에 6점... 두 번만 맞추면 아예 다 진 게임이 통째로 뒤집히는 경우도 생긴다. 이러한 벼랑끝 대결의 가장 극적인 사례가 "16,000불짜리 나선 번개"라 불리는 2006년 호놀룰루 결승전.[3]
그리고 모던에서는 아메리칸(RWU) 컨트롤이 애용. 거기다 찰나의 마도사와 조합하면 위에서 언급한 "2번 써서 전황을 뒤집는" 무서운 짓이 아주 손쉽게 가능해진다.
라브니카로의 귀환 블록에서는 재판되지 않았지만, 충돌의 관문 세트에 나온 불꽃갈기 응징자의 부대전 효과로 쓸 수 있다. 문제는 이 카드를 쓰는 사람이 드물다. 대신 그 다음 용의 미로에서 이번엔 영도자의 나선이라는 카드가 등장. 비용이 {2}{R}{W}로 거의 두 배 늘어난 대신 3점이 아니라 4점을 때리고 채운다. 이건 스탠다드에서 종종 활약한다.
라브니카의 길드 세트에서는 역시 보로스 길드의 스플릿 카드 중 무결 // 개입의 능력으로 등장했다. 스플릿이라 필요한 능력 중 하나로 골라잡을 수 있는 대신 마나 비용이 2배. 플레인즈워커 전쟁에서는 적색이 흑색으로 대체된 카야의 맹세의 ETB 능력으로 등장했다. 이쪽은 지속물이라는 사실 자체가 이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에스퍼 기반 덱에서는 자주 보인다.
카를로프 저택의 살인 사건에서 재판되면서 20년만에 스탠다드에 복귀한다. 플레이버 텍스트의 "군단의 전설적인 전투 마법" 운운은 바로 20년 전 첫 발매시의 분위기를 오마주한 것. 복귀 이후에는 말 그대로 맹활약 중으로, 보로스 집합 덱이 모노레드나 상대 보로스를 꺾기 위해 사이드보딩하거나 이 카드 하나만 보고 아조컨이 적색을 터치해 주르고와 오주타이와 함께 이용하는 제스카이 컨덱으로 선회하는 경우도 소소하게 보이고 있으며, 파이어니어에서도 Niv to Light 덱이 거짓말은 그만과 함께 니브미젯으로 들고 올 수 있는 2마나 제압기로 사용하는 중이다.
참고로 나선 번개를 생명점 획득에 목적을 두고 사용할 경우에 별다른 계산이 없다면 플레이어에게 쏘는 것이 좋다. 생물에 대고 쐈는데 스택에서 풀리기 전에 목표가 사라져 버리면 라이프도 얻지 못한다.
수록세트 및 사용가능 포맷 일람
세트 | 블록 | 희귀도 |
Ravnica: City of Guilds | Ravnica | 언커먼 |
Planechase | — | |
Duel Decks: Ajani vs. Nicol Bolas | ||
Modern Masters | ||
Duel Decks: Speed Vs. Cunning | ||
스트릭스헤이븐: 신비한 저장소 | 레어 | |
카를로프 저택의 살인 사건 | 언커먼 | |
포맷 | 사용가능 여부 | |
블록컨스 | 사용가능 | |
히스토릭 | 사용가능 | |
모던 | 사용가능 | |
레가시 | 사용가능 | |
빈티지 | 사용가능 | |
EDH | 사용가능 |
카드 배경담
세트 | 배경담 |
Ravnica: City of Guilds | Though less well-known than its army of soldiers, the Boros Legion's mage-priests are as respected by the innocent as they are hated by the ghosts of the guilty. |
Planechase | |
Duel Decks: Ajani vs Nicol Bolas | "Rage is not the answer. Rage followed by fitting vengeance is the answer." —Ajani |
Modern Masters | |
스트릭스헤이븐: 신비한 저장소 | “피의 시대의 마도사들은 적들에게 실제로 뇌우가 쏟아져내리게 할 수 있었어. 우리도 분명히 그들의 기술을 복제할 수 있을 거야.” —로어홀드 마도사 학생, 드라디엘 |
2. 신성한 불꽃
영어판 명칭 | Sacred Fire | |
한글판 명칭 | 신성한 불꽃 | |
마나비용 | {R}{W} | |
유형 | 순간마법 | |
원하는 목표를 정한다. 신성한 불꽃은 그 목표에게 피해 2점을 입히고 당신은 생명 2점을 얻는다. 회상 {4}{R}{W}(당신은 이 카드의 회상 비용을 지불해 이 카드를 당신의 무덤에서 발동할 수 있다. 그 후, 이 카드를 추방한다.) "정의를 자비와 혼동하지 마라." —성 트라프트 교단의 오드릭 | ||
수록세트 | 희귀도 | |
이니스트라드: 한밤의 사냥 | 언커먼 |
기본으로 발동했을 땐 2발비에 피해 2점 생명점 회복 2점으로 그냥저냥에서 살짝 나쁜 정도지만 회상 능력으로 발동할 땐 6발비에 피해 2점 생명점 회복 2점으로 비극적인 효율이 된다. 후반에 남는 마나로 쓸 수 있다지만 이 카드를 회상 능력으로 발동할 수 있을 정도로 마나가 쌓였다면 2피해 2회복 정도는 게임에 별 영향을 끼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아무리 그래도 나선 번개가 2마나에 3점 피해인데 신성한 불꽃은 무려 8마나를 지불해야 나선 번개보다 1점 높은 피해를 준다는 것부터... 그래도 그 당시엔 나선 번개도 없었고 비슷한 느낌으로 보로스 어그로 덱, 제스카이 컨트롤 덱에 세트 초기에 살짝 들어가봤지만 결국 바로 빠졌다.
나선 번개가 스탠다드에서 재판되면서 같이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는데 다시 사용처를 찾을지도?
[1] DotP 2013 번역. 이후 스트릭스헤이븐 신비한 저장소에서 재판되면서 실물 카드의 번역명으로 확정되었다.[2] 매직 듀얼 번역[3] 상대가 전장에 생물을 잔뜩 깔아둔 상황. 이번 턴에 이기지 못하면 다음 턴에 100%지는 상황인데, 우선 손에 들고있던 주문 Char를 사용해서 상대 생명점을 한계까지 깎고 다음 드로로 나선 번개가 나오는 말 그대로 기적같은 상황이 발생했다.Oh, lightning helix!! Oh my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