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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7-09 02:24:20

나비의 독 꽃의 쇠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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蝶の毒 華の鎖[1]
발매일 2011년 5월 27일
제작사 aromarie
장르 ADV
등급 18세 미만 구입 불가
플랫폼 PC
공식 홈페이지
스팀 상점 홈페이지
1. 개요2. 스토리3. 등장인물

1. 개요

은의 관 푸른 눈물 등으로 유명한 아로마리에 사의 18금 여성향 노멀 게임. 다이쇼 시대일본을 무대로 하고 있다.

원화는 주로 성인 여성향 코믹스, 라이트 노벨 계에서 활동하는 아마노 치기리가 맡았다.[2]

역시 제작사답게 위험한 설정이 많다. 공략 캐릭터 중에 오빠[3]가 있는 데다 배드 엔딩으로 빠지면 장난감, 불륜 등의 소재도 넘친다(...). 특전 드라마 CD도 18금으로 위험한 대화와 상황이 넘쳐난다.

정확한 시대 배경은 1차대전 막바지로 스페인 독감이 유행하기 시작하고 일본의 시베리아 출병이 임박한 1918년 여름. 당시 시대 상황을 반영하듯 군인상인인 공략 캐릭터가 등장한다. 당시 일본은 전쟁 특수로 호황기에 있으며 식민 지배 중인 조선대만에서 큰 돈을 벌고 있는 상인들의 얘기나 조선에서 호랑이를 잡아와서(...) 파티를 열고 있는 걸 보면 조금 씁쓸한 느낌을 준다. 한국 쪽 감상평을 보면 그 대사 보고 화났다는 사람들이 상당수.

올클리어 후 좌담회에 따르면 트루 엔딩은 집에 화재가 나는 엔딩.

스토리가 좋았다는 엽서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팬디스크인 '나비의 독 꽃의 쇠사슬 환상야화'가 발매되었다. 내용은 게임과 해피 엔딩 사이에 있었던 일과 배드 엔딩의 후일담을 담아냈다.

'나비의 독 꽃의 쇠사슬(蝶の毒 華の鎖 ~大正艶恋異聞~)'이라는 제목으로 프로토타입 사에 의해 PSPPS Vita판으로 이식되었다. PSP판은 2014년 1월 16일에, Vita판은 2014년 2월 20일에 발매. 콘솔판이므로 등급이 하향 조정되어 CERO D(17세 이상 이용가)가 되었다. 2020년 2월 20일에는 닌텐도 스위치로도 발매되었다.

또한 2018년 8월 10일, 나비의 독 꽃의 쇠사슬 리패키지판이 발매되었다.
2023년 6월 14일, Steam판이 발매되었다. 내용은 CERO D 등급의 콘솔판.

2. 스토리

유리코의 생일에 열린 파티.

노미야 가는 자작 가문이나 생활이 힘들어져 있는 상태로 그 파티는 최선을 다해 허세를 부린 연회였다. 딸을 깊이 사랑하는 아버지가 무리를 해서 성대히 축하해준 것. 사실 이 화려한 연회는 유리코의 결혼 상대를 찾기 위한 연회이기도 했다.

속사정을 아는 소꿉친구 히데오에게 비웃음당하고 그 자리에 모인 화족들에게 거짓 겉치레를 들은 유리코는 참지 못하고 도망치려 하고 있었다.

그러나 연회가 한창일 때 소란이 일어나고 소란 후 발견된 건 도라지 꽃과 함께 살해당한 아버지였다. 아버지의 죽음을 시작으로 노미야 가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간다.

무대는 다이쇼 시대의 도쿄.

유서 있는 화족의 집에 태어난 유리코는 저주받은 운명에 빠져간다.

3. 등장인물



[1] "나비의 독 꽃의 사슬"이라는 이름도 맞다. 여기서는 구글 검색 결과가 더 많은 쪽을 항목명으로 채택.[2] 삽화를 맡은 작품들이 코르셋 노블, 앨리스 노블, 메르헨 노블, 스칼렛 노블, 시크릿 노블, 노블리타S 등의 레이블에서 나오고 있다.[3] 그것도 친오빠인 줄 알았는데 의붓오빠인 캐릭터, 남인 줄 알았는데 피가 섞인 오빠인 캐릭터가 전부 존재한다(...).[4] 특히 그날이 되면 더 향이 강해진다고(...)[5] 게임을 플레이하고 나면 타이틀의 '나비의 독'이 미즈히토를 의미하는 것을 알 수 있다.[6] 친남매로 알고 있던 시절부터 유리코를 여자로써 짝사랑해왔다. 그걸 남매라는 사실로 억누르고 살아왔는데, 실제로 남매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되자 그 감정을 억누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세간에는 남매로 되어있기때문에 대놓고 그 마음을 표현할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진다. 더구나 가문을 잇기 위해 좋아하는 미술도 포기했는데 실제로는 가문의 피도 이어받지 않았다. 이런 현실에 결국 방황하게 된 것이다.[7] 게임을 플레이 하고 나면 타이틀의 '꽃의 쇠사슬'이 마지마를 의미하는 것을 알 수 있다.[8] 유리코의 어머니 시게코와 그 오빠의 근친상간으로 태어난 아들이다. 본명은 키요시.[9] 대표적인 예가 유리코가 정신이 망가져 마지마에 의해 창부로 전락하는 엔딩인데, 마지마는 유리코의 정신을 망가트리고 창부로 만들어 비웃다가도 미쳐버렸기에 자신을 향해 순수하게 웃는 유리코에게 애정을 느껴 안고 괴로워하며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이내 증오때문에 같은 일을 반복하고 괴로워하기를 반복한다.[10] 미즈히토 루트에서도 이때문에 더욱 살의를 가지고 둘을 방해하는데 둘이 사실은 친남매가 아니라는 걸 알게되자 허탈해하면서 둘을 놓아준다. 하지만 남매가 아닐뿐, 친척이기 때문에 약간이지만 피가 섞여있었다. 즉 완벽하게 근친에서 자유로운건 아닌셈.[11] 작중 남매인 마지마와 유리코는 뭔가 이성을 끌어들이는 향이 난다는 묘사가 있는데 이 향으로 인해 마지마와 유리코는 서로에게 끌렸고 이 향을 가졌던 유리코와 마지마의 어머니뿐 아니라 다른 조상들도 종종 남매간에 근친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묘사가 있다. 또한 유리코가 부모님의 진실을 알기 위해 방문한 별장에서 어린 남매를 보면서 과거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근친이 반복될 것이라는 것을 은근히 암시한다.[12] 마지마의 정체를 알게 되는 베드엔딩에서는 마지마가 유리코에게 손을 대지 않고 철저하게 오빠와 여동생의 선을 지키며 '동생'으로써 유리코를 아끼고 탐정엔딩에서는 유리코의 옆을 영원히 떠난다.[13] 어릴 적 유리코의 아버지에게 죽을뻔하고 심하게 앓은뒤로 마지마는 성관계는 가능하지만 아이는 가질수없는 몸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