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쿠라 유키오 生倉 雪夫 | Robert Hammond | |
<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최초 등장 | 역전, 그리고 안녕 |
출생년도 | 1968년 |
사망년도 | 2016년 12월 24일 |
나이 | 향년 48세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변호사 |
성우 | ?[A] 이기성[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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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역전재판 시리즈 피해자 (시간대 순서대로 나열) | ||||||||||
역전의 토노사맨 | → | 역전, 그리고 안녕 | → | 역전, 그리고 안녕 (DL6호 사건) | ||||||
??? | → | 나마쿠라 유키오 | → | ??? |
2. 캐릭터 특징
2.1. 이름
유래는 일본어로 '칼날 따위가 무디다' 또는 '무기력하고 게으름 피우다'라는 뜻을 가진 나마쿠라(鈍)에서 따왔다. 타쿠미 슈가 따로 정리해둔 웃기는 이름 리스트에서 캐치했다고 하는 비화가 있다. '예리한 칼날'과 '노련함'을 뜻하는 미츠루기 레이지의 이름과 대조되는 면도 있다.유키오라는 이름은 타쿠미의 트위터에 따르면 대학 동기 이름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북미판 이름은 로버트 해먼드(Robert Hammond)로 유래는 밝혀지지 않았다. 약간 고풍스러운 느낌인 것 말고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평범한 이름이다. 프랑스판 이름 장 뒤랑(Jean Durand)도 마찬가지다.
2.2. 도덕성이 없는 변호사
나마쿠라는 실력 좋은 변호사였네만... 녀석은 의뢰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한 변호를 했네.
녀석은, 자기 의뢰인을 믿으려고 하지 않았어. 믿었던 건, 자기 실력 뿐이었지.
- 호시카게 소라노스케, 역전재판 제4화 '역전, 그리고 안녕' 중
녀석은, 자기 의뢰인을 믿으려고 하지 않았어. 믿었던 건, 자기 실력 뿐이었지.
- 호시카게 소라노스케, 역전재판 제4화 '역전, 그리고 안녕' 중
"네가 유죄든 무죄든 알 바 아니지만, 네가 유죄가 되면 우리 사무소의 위상이 떨어진다고!"
- 나마쿠라 유키오, 역전재판(영화) 중 그의 변호사로서의 신념을 보여주는 대목
- 나마쿠라 유키오, 역전재판(영화) 중 그의 변호사로서의 신념을 보여주는 대목
나는 결백했는데! 그는 믿어주려 하지 않았소!
- 하이네 코타로
변호사로써의 실력은 뛰어나지만 인간성이 썩어빠진 작자라서, 같은 사무소에 있었던 아야사토 치히로는 나마쿠라를 싫어했다. 그는 나루호도나 치히로처럼 의뢰인을 믿는 변호사가 아니었다. 자신의 명예와 이득을 위해 무죄 판결을 따냈을 뿐, 의뢰인이 정말 무고한가는 관심이 없었다. 즉 자신이 담당한 재판에서 무죄가 나오기만 하면 그 이후 의뢰인이 어떻게 되든 전혀 관심이 없었다.- 하이네 코타로
제 아무리 역전재판 시리즈라도 변호사가 전부 착한 사람들은 아니라는 걸 알려주는 예. 현실에도 이런 부도덕한 변호사들은 어디서나 존재한다. 어떻게 보면 후에 언급되는 법의 암흑시대가 이러한 면이 심화되어 나타난 것일 수도 있다.[3]
작중에서 묘사된 적은 없지만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 변호사를 하는 인물인 만큼, 증거조작 등도 한 적이 있는 부패한 인간일 가능성도 있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나마쿠라는 15년 전 DL6호 사건에서 피고인 하이네 코타로를 변호했다. 실제로 하이네는 무고했지만, 어떻게든 무죄 판결만 따내면 그만이었던 나마쿠라에게 있어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이에 나마쿠라는 "하이네가 총을 쏜 건 맞지만, 산소 결핍증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을 앞세워 기어코 그 DL6호 사건에서 무죄 판결을 따내는 데 성공한다.[4]
얼핏 보면 판결에서 무죄를 얻었으니 다행이 아닌가 싶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비록 법적으로는 무죄였지만 완전 무죄가 아닌, 정신 이상으로 인한 참작의 무죄였기에 사회적으론 유죄나 다름없던 것. 즉 살인을 했다는 낙인이 남아버린 한 사회는 하이네에게 절대 관대하지 않았다.[5][6]
판결과 관계 없이 살인자, 심신미약자라는 낙인이 찍혀버린 하이네는 직업도 잃고, 인간관계도 작살나고, 사랑하던 약혼자 마츠시타 사유리까지 비관으로 자살해버리는 등 사회적으로 말살당해버렸고, 이후 돌연 잠적해버렸다.
4. 현재
이후 15년이 지나 나마쿠라도 호시카게의 사무소로 부터 독립했는데, 숨어 살던 하이네는 모종의 인물의 계략으로 나마쿠라와 미츠루기 레이지에게 복수할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효탄 호수 보트 관리실을 찾아간 나마쿠라는 거기서 하이네에게 죽음을 맞이한다.
호수에서 총을 맞은 시체가 발견된 직후 처음엔 신원이 불확실했으나, 아야사토 마요이와 호시카게 소라노스케가 기억해 내 과거 호시카게 산하의 변호사였다는 게 밝혀진다.[7]
5. 기타
- 역전재판 시리즈 내에서 최초로 만나는 악질 변호사다. 어쩌면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검사는 나쁘고, 변호사는 착하다'라는 공식이 만들어지면 곤란하기에 만든 변호사 캐릭터일지도 모른다. 애니메이션 11화에서는 더욱 부각되어 완전한 쓰레기 변호사로 나왔다.
- 단역에 불과한 인물이나 어쨌든 호시카게의 제자이기 때문에 호시카게가 등장하는 공식 일러스트에는 조그맣게 나마 등장한다.[8]
6. 관련 문서
[A] 애니메이션 한정.[A] 애니메이션 한정.[3] 역전재판(영화)에서도 무죄 판결만 따내면 그만이고 피고인의 인생은 신경쓰지 않은 인물이라는 점이 강조된 쓰레기 변호사로 등장한다.[4] 애니메이션에선 코나카 마사루에게서 정보를 얻어냈는지 DL6호 사건 영매 기록까지 증거로 제출해 무죄를 얻어내는데 일조했다.[5] 게임 내에선 인물의 언급으로만 나오지만, 영화판은 사회적으로 말살 당했다는게 어떤 건지 잘 묘사되었다. 하이네 코타로는 역전재판 세계관에서는 단순히 무죄를 따는 게 끝이 아닌, 진정으로 피고의 누명을 벗기는 것도 중요함을 상기시킨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당시 하이네가 겪은 고통, 기자들의 연이은 추궁, 대중의 비난, 떠나버린 사유리의 모습을 하이네의 과거 회상으로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6] 실제로 한국에도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지만 술 때문에 심신미약 판정을 받고 감형된 사람의 대명사가 있으니 그 사람에 대한 여론이 어떤지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물론 이 인물은 하이네와 달리 진짜 악질 범죄자이다.[7] 마요이는 그렇다 치더라도 스승인 호시카게조차도 곧바로 알아채지 못했는데 제자로 키우는 인물이 많았거나 짦은 기간만 있어서 오랜만에 본 사진을 기억 못 했을 수도 있다.[8] 하지만 스승인 호시가케조차도 그를 제자로 인정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흑역사 취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