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절망 에너지 사건에 휘말린 학생들이나 안여린 선생님, 그리고 나기찬과 최도진 선생님을 제외하면 배경 인물로만 나왔지만 39화(시즌2 13화)에서 5, 6학년의 경주 수학여행에서 비중있게 그려졌다. 수학여행 첫날밤에 오셀로가 불국사 숙소 밖 우물에 어둠의 마법으로 해충들을 소환하여 마침 화장실을 찾던 나기찬을 시작으로 밖에 나온 아이들 모두 혼란에 빠뜨렸지만 해충방제 전문가로 변신한 민이와 슈엘의 활약으로 실패한다.
수학여행 둘째날에도 오셀로가 폭풍우를 일으켜 아이들을 석굴암 안에 가둬버리지만 고고학자로 변신한 수하의 활약으로 좌절되었다.
수하의 도움으로 석굴암 밖으로 무사히 탈출했지만 힐링 레이의 영향으로 진아리 일행을 제외한 아이들은 모두 석굴암 안에 갇혔던 기억이 소거되었다. 아이들 모두 오셀로때문에, 사건에 휘말렸는데 이 학교 6학년인 트럼프도 사건을 일으킨 범인이 누군지조차 모른채 말없이 휘말렸다. 그 사건 이후, 트럼프는 지금까지 경주에서 일어났던 모든 일들이 오셀로의 짓임을 알게되었지만 아리 앞에서는 자신이 범인이라며 둘러댔다.
46~47화에서 안여린 선생님과 구승리 감독님의 행복한 결혼식을 위해 진아리 일행이 마술 공연을 준비하는 동안 학교 강당을 결혼식장을 예쁘게 꾸미기로 한다.
그러나 트럼프가 비둘기들에게 어둠의 마법을 걸어 결혼식장을 망치는 바람에 아이들을 절망에 빠져 혼란에 휩싸이지만, 마술사로 변신한 아리 일행의 도움으로 두 사람의 결혼식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