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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21:37:08

김준완(슬기로운 의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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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99학번 동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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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완
(정경호)
안정원
(유연석)
양석형
(김대명)
이익준
(조정석)
채송화
(전미도)
흉부외과 과장 겸 부교수 소아외과 조교수 산부인과 조교수
간담췌외과 부교수
신경외과 부교수

김준완
(정경호)
시즌 1 시즌 2
파일:김준완_슬의.png 파일:김준완_슬의2.png
42세
흉부외과장[시즌1_8화]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의대 돌아이만 지원한다는 흉부외과의 전설적 돌아이.
레지던트에겐 악마로, 환자들에겐 더 악마로 통하는
‘사탄’의 의사

심장은 하트고, 하트는 사랑인데...
병원의 심장 ‘흉부외과’는 몇 년째 미달 신세다.
그야말로 병원의 희귀템!

그런 흉부외과를 무덤덤하게 지키고 있는 이가 바로 준완이다.
물론 속사정은 가볍기 그지없다.
선배와 PC방에서 서든어택만 했을 뿐인데...
게임에 정신 팔려 “흉부외과 어때?”라는 선배의 질문도,
자신의 대답도 생각나지 않았다.

정신 차려보니...
흉부외과라는 총성 없는 전쟁터, 그 가운데 서 있었을 뿐.
그래서 결심했다! 이렇게 힘들 바엔.
출세라도 실컷 해보자!!

제 맘대로 되지 않는 수술 결과,
어쩔 수 없이 떠나보내는 환자들 탓에
까칠하고 매몰찼던 성격은 더 지랄 맞고 차가워져 간다.
그런 탓에 레지던트들과 환자에겐 냉혈한으로 통한다.
그럼에도 준완을 웃게 하는 한 가지.
그건, 수술 후 다시 힘차게 뛰는 선홍빛의 아름다운 심장이다.

만사 재미없다 투덜대는 40살 준완에게도
20살 못지않은 열정이 하나 있으니!
바로 여자다. 하지만 문제는 연애가 길지 못하다는 것!
이젠 사랑을 할 때도,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도 외롭다. 미치도록.
꿈이라곤 평범한 가정을 꾸리는 것 뿐 인데,
바람둥이의 벌을 이렇게 받나 싶다.

츤데레 같아 보이는 준완의 약점은 송화다.
까칠한 준완은 이상하리만큼 송화 앞에선 순한 양이다.
친구지만 존경스럽고, 동갑이지만 어른 같은
송화를 가장 믿고 따른다.

만사가 귀찮고, 재미없어지던 찰나,
준완의 마음속으로 ‘익순’이라는
비둘기 한 마리가 날아들었다.

생각만 해도 웃음이 새어 나오고,
목소리만 들어도 입꼬리가 씰룩댄다.
저 멀리서 걸어오는 모습만 봐도,
느낌상 심박수 300은 찍을 듯,
심장이 쿵쾅이며 들썩인다.

아무래도... 심장에 큰 무리가 온 것 같다!
이 병을 고칠 수 있는 명의는,
이 세상에 익순이 하나뿐인 것 같다.

준완이 익순과 하고 싶은 건,
마음의 상처까지 보듬어주며, 다신 여린 맘이 다치지 않도록
그저 좋은 남친으로 익순 옆에 오래 있는 일,
이거 하나였는데.. 이마저도 쉽지가 않다.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 그대로라면 괜찮을 줄 알았다.
지구 반대편에 있다는 건,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기 어렵다는 뜻임을,
그래서 어긋나는 타이밍을 맞춰야 한단 것임을 미처 몰랐다.
익순의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
두 사람의 연애는 그렇게 끝이 났다.
어쩌면 그때 반송된 반지가
두 사람의 다가올 미래를 예견이라도 했던 걸까...

사계절이 지나고 다시 봄,
많은 것이 변했지만 준완의 마음 한구석엔
여전히 익순이 자리하고 있다.

1. 개요2. 작중행적
2.1. 시즌12.2. 시즌2
3. 여담

1. 개요

전 강운대병원 흉부외과의, 현 율제병원 흉부외과장.[시즌1_8화] 익준과는 고향 창원에서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오랜 친구다. 대학 동기 광현이나 다른 의료진, 환자들의 공통적인 평은 '싸가지가 없음'. 싸가지없다고 컴플레인이 많이 들어오는지 환자가 항의하자 간호사가 아무렇지도 않게 저희도 안다고 답할 정도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싸가지없다는 평가를 듣는 천명태 교수와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는데, 천명태는 싸가지없는 성격에 더해 환자들에게 소홀하고, 리베이트 관련 비리까지 있는 등 천성까지 악인이지만, 김준완은 그래도 환자들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아랫 사람들의 일에 대해 잘못한것은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엄중하게 혼내지만, 잘한것은 칭찬도 하고, 격려가 필요한 이에게는 격려도 할줄 아는 인물이다.[3]

과거 전공의 시험 후에 하와이에 한 달 동안 머무른 적이 있었는데, 이때 여자와 관련해서 모종의 흑역사가 있는 모양이며,[4] 이를 이용해 석형을 붙잡으려고 밴드를 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가 정원이 이를 꺼내 협박 아닌 협박을 하자 순식간에 수그리고 돌아온다. 99즈: “악마냐...?” 상당한 먹성을 자랑한다. 동기들이 인정한 먹깨비 2호. 1호는 오빠만 위로 셋이 있는 여자 동기.

그러나 회차가 거듭될 수록 반전매력의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일명 츤데레의 정석. 말과 행동은 까칠게 하면서 쉬는시간만 생기면 원내 카페에 가서 초코케이크를 사먹는 단거마니아다. 언제나 서랍에는 간식들로 가득채워져있으며, 그것을 빼앗아 먹는 을 매우 싫어한다. 심지어 시즌2 8화에서는 단것들이 자신의 유일한 낙이고 기쁨이고 행복이라고 까지 언급한다. ???:나도 이게 유일한 기쁨이고 낙이고 행복이야. 너 열받게 하는거.[5]

귀엽고 따뜻한 부분도 있는게, 아직 전문분야가 없는 두 본과생들이 카페에서 서성거리고 있으면 결제하라고 카드를 던져주고 인터뷰 요청또한 살갑게...는 아니지만 어쨌든 받아준다. 또한 수술실에 있을때 자신이 예전에 수술실에서 심장을 만지고 감격해 흉부외과를 선택한 기억을 떠올리며 수술이 다 끝난 환자의 활기차게 뛰는 심장을 만져볼 기회를 주기도 한다. 그로인해 두 본과생은 흉부외과를 들어가고싶다고 말한다. 이것이 전공의가 희귀종인 CS전공의 공급을 위한 큰그림 또 친구에게는 따뜻해서 정원이 자신의 집에 살 수 있게 해주거나 석형이 어머니가 입원했을 때 가습기를 병실에 가져다 주고 물 갈러 주기적으로 방문도 한다. 외로움을 엄청나게 타서 정원이 나간다고 하자, 슬픈 눈으로 정원을 쳐다보는가 하면 눈가까지 촉촉해진다. 그리고 장겨울에게 프로포즈 할 예정이라는 정원에게 같이 살면 안되겠냐고 하기까지 한다.[6] ???: 우리는 일심동체잖아♡ 유방에 조직검사를 한다는 채송화에게 같이 가줄까? 라고 물어봐 준다든가 그 다음날에 3번째로 송화의 진료실에 방문해 결과를 묻기도 한다. 환자에게도 필요이상의 감정을 쏟아붓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싸가지없게 굴지는 않는 타입. 자신의 아이를 위해 눈물을 흘리는 어린 엄마에게는 "보호자님의 마음이 나아진다면 얼마든지, 원하시는 만큼 하세요." 라고 하는 등. 또 익순의 "예스"라는 대답을 받았을때 병원 복도에서 행복의 댄스를 하는등 여러모로 첫인상과는 다른 귀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반전캐릭터이다. 한마디로 강강약약.

2. 작중행적

2.1. 시즌1

1회에는 정원과 같이 강운대병원 소속 교수로 나온다. 출근하는 정원의 차를 얻어타며 차에서 렌즈를 끼고 여자친구와 부산으로 놀러가기로 했다고 한다. 하지만 병원으로 오게되고, 환자 체크도 없이 해열제를 처방한 인턴들을 말로 조진다.[7] 정원의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장례식장에 조문을 가고, 정원이 율제의 후계자인 것을 알게된다. 이후 율제의 후계자 정원에게 연봉 2배 제안을 받고 율제병원으로 이직한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또 음주운전을 하려 하자 앞에 있는 사우나에서 깨고 가라고 카드를 주고 이별 통보를 하며 차를 몰고 간다.

2화에서 송화와 커피를 마시다가 송화에게 수술해달라며 조르는 석민을 혼냈다. 채송화가 남친인 장 교수와 헤어질 때, 장 교수가 바람 피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밥 먹는 도중에 왜 말하지 않았냐고 화내는 송화와 남녀문제에 끼는거 아니라며 말싸움을 했다. 둘이서 칼국수를 다 먹고 배부르다며 밥을 하나만 볶자 하다가 폭발한 정원에게 한소리 들었다. 법카로 먹는거니 따지자면 자기 돈이라는 정원에게 치사한 새끼라며 내 돈 내고 먹겠다고 싸운다.돌아가던 중 송화에게 '진짜 서운했어?'라는 톡을 보낸다. 송화가 이해하고 그냥 지랄한번 해본거라고 하자 'ㅇㅋ'라고 하고 끝냈다. 하지만 2화 막바지에 장 교수가 채송화에게 사실을 말하라고 종용한 사람이 바로 준완이었다. 장 교수가 송화를 좋아하냐며 꼬투리를 잡자 "너 참 촌스럽다","송화가 아깝다"며 일갈한다. 외래시간에 예전 환자가 찾아와 전에 메워준 심장 빵꾸처럼 다른 빵꾸도 메워달라며 부탁하자 얼떨결에 카드에 가입했다.

3화에서 대외적으로는 PC방에서 선배의 꼬임에 넘어가 흉부외과에 왔다고 말하고 다녔지만 사실은 수술 후 살아난 소아 환자의 심장에 감동해서 흉부외과에 오기로 마음먹었다는 것이 밝혀진다.[8][9]그리고 똑같은 방법으로 홍도와 윤복에게 흉부외과 선택을 권한다. 쟤네 맘 바뀌기 전에 빨리 각서 받아놔
딸의 결혼식이 있어서 그 결혼식 이후에 수술을 받을 수 있겠냐는 환자[10]에게 냉정하고 고압적으로 안 된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환자를 진심으로 걱정해서 그런 것이었다. 그리고 수술 때문에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환자를 대신해서 신부를 축하하기 위해 도재학에게 양복을 빌려서 결혼식에 참석해 신부 대기실에 제일 먼저 도착해 신부에게 인사한다. 하객들을 위한 식사 메뉴가 갈비탕이라고 하자 매우 기뻐했다고 한다.[11]


5화에서 익준의 동생 익순에게 고백을 했다.

5인방 중 송화(신경외과)와 같이 부교수다. 익순과 불짜장을 먹으며 한 대화에서 군면제로 빠르게 교수가 되었다고 나온다. 왜 군면제가 되었는지는 시즌2까지도 나오지 않았다

8화에서 공석이던 흉부외과 과장직을 맡게 된다.

골프 치는 것을 상당히 좋아한다. 광현의 말에 의하면 원수가 골프를 치자고 해도 함께 칠 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6화에서는 익순의 답장이 늦어지면서 초조해하는데, 마침내 '오늘부터 1일'이라는 답장을 받으면서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답장을 보고 좋아 죽는 준완은 덤

6화 예고편에서 골프장 리베이트 건에 휘말린 듯한 뉘앙스를 풍겼지만 다행히 7화에서 함께 골프는 쳤지만 회사 법인카드로 계산한 것을 눈치채고 자신의 사비로[12] 결제했다면서 불안해하는 정원을 안심시켰다.[13] 이후 연인 익순과 짜장면[14]을 먹는 도중에 면제[15]라는 사실이 들켰는데, 이로써 남자 4인방 중 제일 먼저 부교수인 이유가 밝혀졌다. 핸드폰에 익순을 '내 사랑 비둘기'로 저장해 놓았는데, 친구들과 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16]에 익순에게 전화가 오는 바람에 들킬 뻔했지만[17]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다.하지만 준완이가 통화하는 사이 익준이가 식당에 들어가며 갑자기 여동생이 보고싶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이 때부터 눈치챈 것으로 보인다.[18]

8화에서 심장 내 모든 판막에 이상이 있는 아이의 수술을 집도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아이가 사망하기 전 아이의 부모에게 같은 병을 가진 아이가 다시 오면 잃고 싶지 않음을 밝히며 심장 기증을 부탁하게 된다. 한편, 전세사기로 인해 멘탈이 나간 재학을 위해 흉부외과 과장직을 맡았고[19], 재학이 말실수했던 환자의 가족에게 준완이 직접 사과하게 되고 3개월 감봉을 막아준다. 이에 감동받은 재학이 준완을 찾아오지만 덤덤히 검은 양복을 준비하라고 하고 사망한 희귀병을 가진 아이의 장례식장에 재학과 함께 조문을 가게 된다.[20] 냉혈한인 것만 같았던 준완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 회차이다.

10화에서는 익순이 박사 학위 취득을 위한 영국행 TO 1자리에 선발되었다는 것을 치홍에게 들으며 상심이 큰 듯 보였다. 이후 양 회장의 긴급 수술[21]의 집도를 맡지만 수술 과정이 순탄치 않아 힘들 수 있다고 석형의 어머니에게 말씀드린다.

11화에서는 양회장의 사망 후 장례식장에서 밥을 먹으며 양회장의 내연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익순이 우주가 보고 싶다며 익준의 집에서 자고 간다고 말하자, 준완도 대게[22]를 사서 익준의 집에 간다. 그리고 익준이 학회 준비를 위해 병원에 갔을 때 익순과 애정 행각을 벌이다 익준이 다시 들어와 넘어져 방바닥만 닦는다.[23] 익준이 병원에 간 사이 밖에서 익순과 산책할 때 익순에게 반지를 전해주려고 했지만 연애 초 자신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고 말하며 거부하는 익순에게 결국 반지를 전해주지 못하고[24] 노래방에서 반지를 바라본다.

12화 말미에 익순에게 반지를 소포로 부쳐주는데, 수취인 불명으로 반송된다.

2.2. 시즌2

1화에서 수취인 불명으로 반송된 이유가 나왔는데, 그저 익순이 없을 때 배송이 와서 돌아온 것뿐이었다. 외국은 한국과 다르게 택배물 도난 사고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배달 당시에 수취인이 없으면 수취인 불명으로 간주해서 곧바로 반송한다.

자신의 샴푸가 다 떨어졌는지 정원의 샴푸를 몰래 썼다가 정원에게 들키자 얼굴에 철판 깔고 안 썼다고 답했는데, 이후 "아, 좀팽이 새끼, 큰 인물 돼라..."라고 궁시렁거리는 것은 덤이자 킬포다. 그러나 정원이 "왜, 써봐. 되게 좋아. 너도 쓰라고."라고 하면서 유도신문을 걸었고, 이에 당한 준완은 이게 웬일인가 싶어서 "썼어. 좋더라."라고 순순히 말했는데, 이에 옳타쿠나 증거를 딱 잡아 화가 난 정원이 던진 휴지에 입을 맞았다. 그러자 준완은 "저 새끼, 투수 출신이야, 뭐야...? 제구 봐라..."라는 배우 개그를 시전한 후 휴지를 소파에 던져놓고 또 맞을까 도망치듯이 먼저 출근한다.

출근한 후 연구실에서 자기 과자를 멋대로 꺼내먹은 익준에게 왜 자꾸 자신의 과자를 빼먹냐며 화를 냈다가 그 자리에서 짠돌이 정원이 씌였다며 빙의 취급을 당하더니 익준에게 연타로 엑소시즘 드립을 당했다. 이에 소파 쿠션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익준이 간지럼을 태워 공략하는 바람에 결국 무너졌다. 하지만 무너진 꼴이 말이 아니라 연구실에 온 송화OME...

3화에 들어서 재학에게 마음을 열었는지 재학을 '우리 도재학'이라고 하고, 재학과 같이 밥을 먹으러 가는 등 재학에게 살갑게 구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전공의 채용이 확정된 CS 인턴은 제자들에게 무섭고 엄한 준완을 보며 벌써부터 CS가 두렵다며 한숨을 내쉬는데, 재학이 그런 준완에게 촐랑대며 들러붙는 것이 백미다.

익순이 여행을 가던 중 교통사고로 머리에서 피가 많이 났다는 소식을 익순의 친구에게서 듣고 충격에 빠진다. 익순과 통화하면서 익순이 여행을 간다는 사실을 알렸을 때 "운전 괜찮겠어? 거기 우리랑 반대인데."[25]라고 준완이 우려를 표했는데 아니나다를까, 교통사고가 난 것이다. 그런데 익순이 검사 받고 나오는 대로 전화할 것을 전해달라고 부탁하면서 그 친구의 이름을 물었는데, 고세경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익순이 여태 제일 친하다고 말하던 친구 '세경이'가 사실은 남자였던 것이다. 이를 들은 준완이 더욱 큰 충격을 받고 얼어붙으면서 3화 종료.

4화에 들어서 준완이 익순에 대한 걱정과 격무가 겹쳐서 그 먹깨비가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있는데 재학과 밥을 먹을 때 밥알을 깨작대면서 밥알이 모래같다고 할 정도다. 하지만 닭고기는 예외라며 재학의 젓가락을 틀어막는 것을 보면 아무리 스트레스가 쌓여도 그 식탐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 듯하다. [26]

다행히 익순과 통화는 했지만 익순에 대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그러는 와중에 익순에게 결국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이별 통보를 들었다. 사실 익준이 힘든 시기이면서도 애써 밝게 여자친구와 통화하는 준완의 모습을 보았는데, 마침 전화가 온 익순이에게 이를 말하며 여자친구가 배려심이 부족한거 같다고 했다. 그래서 익순이 헤어지자 했던 것이다. 의도치 않은 커플 브레이커이에 준완이 혹시 세경이냐고 물었는데, 익순은 그저 아무 말 못하고 훌쩍이기만 했다.[27]

덩달아 계정만 만들어 놓고 사용하지도 않던 SNS를 재학에게 배웠는데, 처음에는 재학에게 신경질을 부리면서 귀찮아했지만 나중에는 재학을 붙잡고[28] 해시태그를 넣는 것까지 배웠다. 이는 익순에게 자신의 일상을 보여주기 위한 것 같았지만 알고 보니 보호자 하나 없는 고아라서 혼자 외로이 병실에 누워만 있는 전신마비 환자의 말동무를 구하기 위해 SNS에 글을 게시하려고 배운 것이었다.

이를 깨달은 재학은 "진짜 알 수 없는 사람이네요."라고 감탄했다.[SNS_내용]

정원과 익준의 대화에서 준완이 외로움을 정말 많이 탄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정원이 따로 떨어져 이사를 간다고 할 때마다 준완의 눈빛이 너무나 슬퍼보였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준완은 이별을 통보 받고 나서도 익순의 전화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이었다.

99즈 먹깨비 중 하나인 그 준완이 밥도 못 먹게 만든 원인 중 하나였던 장기 입원 소아환자, 은지에게 장기 공여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오버하자면 연구실 의자 쇼바가 터질 정도로 펄쩍 뛰며 기뻐했다. 5개월이나 바드를 달고서 내출혈, 혈전 등 많은 위기를 겪는 와중에 다른 환자가 먼저 공여받아서 어머니가 절망감에 결국 아이를 포기하려고까지 했을 정도였는데,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 마침 공여자가 나온 것이다. 준완은 수술에 들어가기 전에 은지의 부모에게 설명할 때 은지를 반드시 살려서 나오고 싶다며 의욕을 불태우기도 했다. 전에 개인적인 일은 수술방에 가져오지 말라고 재학을 혼낸만큼 일방적으로 환승이별을 당한 상태에서도 수술을 잘 끝낸다.

이밖에 소아환자나 상기한 전신마비 환자를 보며 손을 흔들고, 보호자에게 대하는 말투도 점점 부드러워지는 것이 알게 모르게 재학에게 영향을 받고 있는 모양이다.

6화에서 정원이 겨울에게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신혼집을 차린다고 하자 준완이 나도 같이살면 안되냐고 묻는다. 정원: 미친 새끼... 이건 좀... 익준, 송화와 저녁을 먹으면서 정원은 툭하면 외박이고 집에 돌아가면 아무도 없어서 가기 싫다고 한다.[30] 송화가 여자를 소개시켜 줄지 묻자 아직도 전 여자 친구를 잊지 못했다며 익준에게 자신이 왜 이러냐고 묻는다. 전 여자 친구가 자기 여동생 익순인 것을 아는 익준은 자기도 모른다며 시선을 피했다 창민이 자신과 같은 이름의 환자를 우느라 사망선고도 못하고 있자 자신이 대신 들어가 사망선고를 하고는 후에 사죄하러 온 창민에게 의사도 사람이기에 울 수도 있다고 하며 괜찮다고 위로해 준다. 친구들과 밴드 연습을 하러 모였을 때 과거가 언급되는데, 준완도 사망선고는 담담히 해놓고 화장실에서 울었던 과거가 있다고 하지만 몰래 운 것이 후회된다고 한다.

7화에서 재학에게 사랑고백(?)을 받으며 회진을 간다. 스크럽복만 입은 채로 직행 테크를 타려다 재학이 병원장이 가운 없이 회진보는 것을 무지 싫어한다고 하자 옷이 중요하냐고 그냥 가려고 하지만 신경쓰인 나머지 결국 재학의 가운을 뺏어 입고 간다....팔이 짧다. 집 냉장고를 열었는데 장을 보지 않아서 먹을 것이 없어 그냥 빵과 사이다를 먹는다. 하지만 빵 두 입을 먹고 사이다 한 모금을 마시자마자 뿜어버려 바닥을 닦는다. 아기에게 바드를 달고 싶다는 아기 엄마(민지아 분)가 찾아오자 반대하는 의견을 설명하고 냉정한 말이 필요했던 엄마는 감사하다고 울며 돌아간다. 교수실에서 오레오를 떼어내 크림이 묻은 면 두 개를 겹쳐먹다가 이번 밴드곡이 뭔지 묻고 정원이 '너에게'라고 답하자 달달한 노래라며 성질을 내며, 그 후 익준이 들어와 옆에 앉았는데, 그때 익순에게 전화가 오자 익준은 재빨리 나가버린다. 하지만 노안이 와 제대로 보지 못하고 구미키 현익순을 일본인 이름으로 봤다.구미코... 히리사? 정원이 일요일에 뭐하냐고 묻자 자기랑 놀아줄 것이냐고 하고, 정원이 약속 있다며 장 좀 봐놓으라고 하니 자기도 동창회 있다며 화를 냈다. 익준의 차를 타고 동창회에서 돌아가는 길에 익준에게 우주가 전화로 치킨을 사오라고 하자 웃었지만 그 뒤 익순이 바꿔받아 불짜장을 사오라고 하는 것을 듣고 고개를 돌려 착잡한 표정을 짓는다.[31]

8화에서 자신의 오레오를 눈앞에서 훔쳐먹는 익준과 머리끄댕이를 잡고 싸운다. 싸움 장면 직후 익준과 준완 모두 머리가 한쪽으로 뻗친 것이 포인트이다. 어머니의 생신잔치에 참석하기 위해 창원을 내려가기로 했는데, KTX 예매를 하는 법도 모르고 아이디도 없어서 익준에게 애교섞인 표정으로 부탁한다. 극혐하는 익준의 반응은 덤 귀찮기도 하고 방법을 배울 생각이 없어서 지금까지 매번 익준한테 부탁한 모양인데, 익준이 아니라면 직접 서울역에 가서 예매해야 한다고 한다. 8화 마지막에서는 창원에 내려갈 때는 KTX를 타고 내려갔지만 돌아올 때는 버스를 타고 오기로 한다. 심지어 버스표도 익준이 예매해 준 것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지인을 만나러 간 익순이 같은 버스에 타게 되고 둘의 눈이 마주치면서 8화가 끝난다. 예년과 다르게 준완의 어머니 생신잔치를 당일에 하기로 해서 주말이 아닌 평일에 하기로 한 것, 익순이 KTX가 없다면 버스를 타고 오면 된다고 익준에게 말했던 것이 복선이었던 것이다. 익준이 버스표를 예매해 줄 때, 익순의 버스 시간을 알고 일부러 앞차가 있음에도 같은 버스표를 예매해 준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이때, 버스에서 눈을 감고 앉아있다가 익순이 지나가자 향기로 익순을 알아채고 뒤를 돌아봤다.

9화에서 서울에 도착한 후 버스에서 익순에게 다가가 잘 지냈냐고 묻고 지금 창원에 있다는 답을 듣는다. 그 후 익순에게 이야기가 하고 싶다며 만나자고 한다. 율제 탁구대회에서 재학과 출전하지만 공을 던지는 순간 흉부외과 코드블루로 재학과 뛰쳐나간다. 익순과 약속이 있는 날 익순이 갑자기 열이 나 응급실행 테크를 타게 되어 못 만난다고 하자 좌절의 나락으로 추락, 그러다 익순이 응급실에 입원했다는 것을 익준이 알려준다.[32] 익순의 의료 기록을 통해 그간 사정을 파악하고 익순의 전화기의 배경화면이 자신의 사진임을 확인하고는 다시 제대로 얘기하자고 한다.

10화에서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가 수술해야 하는 상황이 생겨 수술이 끝나고 1시에 응급실에 다시 가보지만 시간이 시간이었던지라 수액을 다 맞은 익순이 이미 퇴원한 뒤였다. 그리고 핸드폰에 익순이 보낸 문자를 보고 확인한다. 그리고 구구즈와 설악산에 가기로 한 날, 응급실 앞에서 송화를 기다리면서 익준, 석형과 함께 절대 산에 올라가지 않는다며 정원과 대치한다. 출발할 시간이 너무 늦어져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해 햄버거를 사먹기로 하는데, 너무 정신없게 메뉴를 정해서 송화의 심기를 건드려 단체로 혼나고 조용히 있는다. 햄버거를 먹고 나서 안정원이 시킨대로 방울토마토를 두번 씻어 채에 받쳐왔다. 그 후 펜션을 예약하는 과정에서 여러 번 놀림받는다. 설악산에 가기로 한 날, 다같이 출발하지만 한 명씩 병원 콜을 받고 빠지는 바람에 거의 모든것이 정반대인 석형과 둘이서 설악산에 간다. 석형이 불은 라면을 좋아한다 하자 이해하지 못하고, 단무지를 찾자 김치를 내밀지만 거부당했다. 신서유기를 보겠다는 석형에 자기 골프 방송을 봐야한다며 리모콘을 두고 싸우고, 회를 먹다 소주와 맥주로 싸운다. 춥냐 덥냐, 그냥 자자와 이건 먹고 자야한다로 계속 싸운다. 그리고 화가 나서 자러 가는길에 불을 꺼버리고 들어갔다.[33] 그리고 병원으로 돌아와 익순을 만나기 위해 수술을 빨리 끝내려 했지만 예상외로 수술이 길어져 9시 반이 다 되어서야 수술이 끝난다. 바로 병원 앞 스테이크집으로 달려가는데, 그 시간까지 문자도, 전화도 하지 않고 기다리는 익순과 드디어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왜 이별을 선택했는지 설명하고 아직 자신을 좋아하지만 알아서 정리 하겠다는 익순에게 앞으로 우연으로 만날 일이 꽤 있을 텐데 그럴 수 있냐며 자신은 못 그럴 것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음 날 재학의 아내가 아이가 태어난 후에 항암하겠다며 고집을 부리는데, 산부인과 외래를 보고 석형이 설득하여 임신 유지를 하면서 항암받기로 했다는 재학의 말에 안도하며 와이프나 잘 챙기라며 퇴근시킨다.그리고 익준의 생일 때문에 It's My Life를 연주하며 녹초가 되었다.

11화에서 익준이 사고가 나자 다같이 중환자실로 찾아왔다. 익준의 가족과 연락이 되는 사람이 본인밖에 없어 익순에게 사고 사실을 알려준다. 익준이 일반 병실로 옮기고 나서 병실로 갔는데 마침 와있던 익순과 만난다. 당직에 새벽수술을 하고 소파에 앉아 자다가 커피를 사러 가는김에 익준이 익순에게 자기 케이크 하나와 커피를 몇 잔 사서 스테이션에 돌리라고 시켜 익순과 함께 나간다. 이후 익순이 송화와 익준이 사귄다고 오해하고 둘의 시간을 위해 밖에 서 있자 뭘 둘이 사귀냐고 들어가지만 순간적으로 정말 사귀는 것처럼 보인다.

12화에서 본인이 과거에 수술했던 환자가 재수술받아야 하는 일이 생겼는데, 본인보다 해당 수술에 경력이 있었던 명태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구구즈와 밥을 먹다 같이 놀자고 하지만 다들 데이트가 있다고 하고, 익준과 사귄다는 송화의 말에 그게 사실이면 집, 차, 주식 전재산을 주겠다고 한다.

결국 주말에 송화, 익준에 이미 중간에 낀 익순과 함께 중국집에 가고 노래방에서 노래하는 익순을 웃으며 바라본다.
익순과 짜장면을 먹기 위해 창원까지 내려가서 부대 앞에서 포옹하며 서로 사랑을 확인한다. 그리고 다같이 노을을 바라보며 끝난다.

3. 여담



[시즌1_8화] 8화 후반에 흉부외과 과장직을 맡는다.[시즌1_8화] [3] 대표적으로 환자의 사망에 감정이 북받쳐 사망선고를 하지 못한 전공의 임창민에게 "의사도 사람이니 감정을 숨기지 않아도 된다"는 말로 격려하며, 한편으로는 사망선고를 끝내 못한것에 대해 "그래도 할 땐 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하기도 한다.[4] 해당 사항은 정원, 시즌1 11화 이후의 익순만 알고 있다.[5] 이 말을 듣자마자 안경까지 벗고 익준과 머리채를 잡으며 싸우기 시작한다.둘 다 나이 먹을만큼 먹은 의대 교수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유치하다[6] 집에 아무도 없다는 이유로 굳이 퇴근을 안하고 병원에 남는다.[7] NSAID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 해열진통제는 사전에 알레르기 사정을 하지 않으면 진짜 사람 잡을 수 있는 위험한 약물이다. 당장 장겨울이 진통제를 잘못 먹어 부작용으로 고생한 것을 생각해보라.[8] 시술이 끝나 봉합만을 남겨둔 환자의 심장박동을 느껴보라는 교수의 권고에 직접 환자의 심장에 손을 대봤다. 전력을 다해 뛰는 심장과 거기에서 느껴지는 삶의 열기, 생명의 위대함 등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방법이며, 이 방법을 제자들에게 똑같이 시행할 정도로 뇌리에 깊게 파고든 것이다. 사실 흉부외과 단골 영업멘트다 참고로 준완의 손을 환자의 심장으로 이끈 교수는 훗날 율제병원 병원장이 되는 주전이다. 사실 이날 한 다짐은 고작 3일밖에 가지 않는다[9] 여담으로 이때 눈물까지 흘리며 흉부외과에 가겠다고 했다.[10] 물론 절대로 수술을 더 연기해서는 안 될 정도로 위험한 중환자였다.[11] 환자의 딸이 보여준 사진에서 식권을 받아들고 웃음이 만개한 준완을 볼 수 있다.[12] 전교에서 이과 2등이었던 과거를 살려 회원권 가격을 기준으로 기타 캐디비와 카트비까지 일일이 다 계산해서 총 22만 8천원을 냈다고 한다. 정원에게 해명하면서 지금 자기는 골프가 눈에 안 들어온다며 연애의 단맛에 행복해하는 것은 덤. 1등은 익준이었다는 후문[13] 이렇게까지 하면 병원 윤리위도 뭐라 못한다. 게다가 병원장에게까지 보고했으니 문제가 생길 이유는 전혀 없다.[14] 익순 부대의 사단장도 단골인 핵 불짜장 맛집이다. 명색이 나라를 지키는 군대 근처의 가게 이름이 뉴 클리어 반점이다. 준완도 이를 보고 패기 있다고 말한다.[15] 이 가게에 별 4개는 안 오냐고 말해서 들켰다. 사단에서 가장 높은 지휘관인 사단장은 계급이 별 2개인 소장인데 이를 몰랐다는 것이다.[16] 차량도 SM7에서 BMW 730Ld로 바뀌었다.[17] 다행히도(...) 저장명을 '내 사랑 비둘기'로 설정해 놓아서 바로는 들키지 않았지만 하필 폰이 정원 옆에 있었고 심지어 익순의 전화를 받은 것이 그녀의 친오빠 익준이었다.[18] 작 중에서 타인에 대해서 눈치가 굉장히 빠른 캐릭터로 묘사된다.[19] 앞서 과장직이 돈만 30만원 정도 더 받고 일은 대폭으로 불어나 교수들이 기피하는 직책이라고 병원장이 말했었다. 즉, 귀찮은 일들 다 각오하고 본인 휘하에 있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과장 자리를 자원한 것.[20] 이 때문에 준완을 제외한 나머지 동기들만 밴드 연주를 했다.[21] 대동맥 박리가 일어난 것으로 보아 급성 고혈압에 의한 동맥 파열이 병명인 것으로 보인다.[22] 익순이 먹고 싶다고 했다.[23] 익준이 이 모습을 보고 정원에게 옮았냐며 혐오스러워하는 표정은 덤.[24] 대신 블루투스 이어폰을 건네서 한 쪽씩 나눠서 노래를 듣는다. 이때 노래가 izi응급실인데, 이 밴드는 안치홍 역으로 분한 김준한이 드러머로 활동했던 밴드이다. 준완은 이 노래의 제목을 ER이라고 부르며, 의사들이 제일 싫어하는 노래라고 말한다 아니나다를까, 이 노래가 끝날 즈음 치홍-송화 씬으로 넘어간다.[25] 영국은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다.[26] 준완: 익준이 익준이 익준이!!!!.. (옆에 있던 송화가 놀란다) 준완: 밥묵자..[27] 바로 세경이냐고 묻는다는 것은 평소에도 준완이 익순과 세경의 사이에 대해 불안했다는 뜻이기에 정말 자신 때문에 힘들어 했다고 생각한 듯 하다.[28] 재학이 알려준 암호 "잠깐 시간 되냐?"를 시전했다.[SNS_내용] "안녕하세요. 율제병원 흉부외과 교수 김준완입니다. 우리 병원에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환자가 있어 글을 올립니다. 중환자실에 입원한 20대 여자 환자의 말동무가 되어 주실 분을 찾습니다. 선천적인 희귀질환을 가지고 태어났는데 최근 자전거 사고로 심장과 경추를 다쳐 수술을 받았습니다. 사고로 사지가 마비되었고 목소리를 낼 순 없지만 의식이 또렷하고 눈과 입모양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가족이 없어 병뿐만 아니라 외로움과도 싸우고 있습니다. 친구가 되주실 분은 연락주세요." #율제병원 #중환자실 #말동무구함 등등...[30] 준완이 얼마나 외로움을 타는지 잘 알 수 있다.[31] 이때 익순이 건강상의 이유로 입국한걸 모르고 있었으며, 익순도 헤어졌기 때문에 연락을 하지 못했고, 익준도 둘의 사이를 익순에게 들어서 둘의 연애사실을 눈치챈걸 준완이 눈치 못채게 익순관련된 이야기를 아예 안했을때라 준완이 동승한 상태에서 익순이 갑작스럽게 통화에 끼어들어서 들키게 되자 살짝 당황한다.[32] 이에 대해 자기 환자가 아니면 의료 기록을 임의로 볼 수 없어 의료법 위반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시즌1에 교통사고로 익순이 입원했을 때 주치의로 기흉 수술을 집도한 이력이 있기 때문에 임시 권한을 신청해서 조회할 수 있다. 다만 임의 조회는 현재 주치의가 아닌 이상 불가능한 것이 맞다고 한다.[33] 설악산 인근 펜션에서 묵게 되는데, 이 펜션의 주인이 민하의 부모였다. 민하가 담당 교수인 석형이 손님으로 묵고 있으니 잘해달라고 어머니에게 부탁했는데, 어머니는 준완이 석형인 줄 알고 착각해(...) 여러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나중에 갈 때는 속초 닭강정 4박스까지 차에 실어서 보내줬을 정도다.[34] 적어도 이익준과 채송화의 경우에는 원래부터 오랫동안 알고지내던 친구 사이였는데다가, 나름대로 서로를 좋아했다는 과거 회상장면도 보여주면서 그다지 개연성이 없는 전개도 아니었기에 갑자기 바뀐 설정이긴 해도 나름대로 애틋한 관계였기에 오히려 호평을 받았으며. 또한 안정원과 장겨울, 양석형과 추민하의 경우에도 서로에 대한 첫만남은 사실상 최악으로 시작하였지만, 이후에는 서로에게 좋은점을 보여주면서 점차 좋아하는 감정으로 발전하며 연인 사이가 되었지만. 그러나 김준완과 이익순의 경우에는 오래전부터 친구의 동생, 오빠 관계로서 서로 알고 지낸 사이였기는 했으나. 다른 커플들과 다르게 서로를 알아가볼 시간도 없이, 갑작스럽게 어느때처럼 서로 말을 나누다가 김준완이 고백하는것을 계기로 연인관계로 발전하였기에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다소 개연성이 없는 전개로 와닿을 수 밖에 없었다. 이때문에 사실상 이들은 작중내에서도 최단기로 이어진 커플이기도 하다.[35] 슬빵에서는 송담당. 여기서는 도재학.[36] 정원과는 동거하는 사이고, 익준은 고향친구에 송화와는 먹깨비 1호와 2호다.[37] 처음에는 룸메이트 정원을 의심했다. 평소 돈을 잘 쓰지 않는 정원의 성격 탓에 과자값을 아끼려고(...) 자신의 간식 서랍에 손을 댄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했다.[38] 한국어로는 소아집중치료실이라고 하며 의사들 사이에서는 영문인 Pediatric Intensive Care Unit의 약어인 PICU로 통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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