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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논란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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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혼 논란2. 박근혜 옹호 논란3. 국수주의 발언 논란4. 올림픽 관련 말실수5. 생방송 중 방송 중단 사건6. 유영하 변호사와의 인터뷰 논란

1. 이혼 논란

2013년 10월에 들어서는 남편의 폭행을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11월에는 남편이 결혼하기 전부터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렇다고 해서 그냥 불륜이라고 하기엔 뭣한 것이, 남편과 시어머니가 짜고 미혼인 것인양 속였다고 한다. 처음에는 지나친 접근에 부담을 느껴서 만남을 거절했으나, 그 다음부터는 "전도라도 해 달라"며 매달렸다고 한다. 유부남이라는 사실은 첫 아이 출산 이후에야 알았다고. 심지어 남편은 학력까지 속이고 장기간 상습 폭행까지 행했다고 알려졌다. #

결국 2014년 9월, 남편에게 민사소송을 제기해 승소하고, 상해로 고발했던 형사소송에서도 법원에서 남편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시켰다. 결국 2015년 1월, 결혼 11년 만에 정식으로 이혼하게 된다. # 이혼 후에도 쌍방으로 재판에 대한 항소를 제기하였고, 결국 2심 법원은 남편 측이 제기한 항소를 기각하고 결혼 당시 작성한 각서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아내 김주하에게 외도 사과금 3억 원을 줄 것을 판결했다.

2016년 남편과 재산분할이 최종 판결 났다. 김 씨 명의의 재산 27억중 남편에게 10억 2,100만 원을 줄 것. 이혼 사유는 남편이 책임이 더 많지만 재산 기여도는 남편도 크다는 것이 인정되었다. #

2. 박근혜 옹호 논란

2016년 10월 26일 MBN 뉴스 8의 코너 '뉴스초점'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뉴스 브리핑을 최순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진행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었다.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면서 사용한 '국민을 대신해'라는 표현 역시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해당영상 댓글을 보면 비판일색이다.

이틀 뒤인 28일에 해당 부분에 대해 "최순실 씨에게 그렇게 당당하다면, 좋은 의도로 대통령을, 대한민국을 도운 것이라면 이 땅에 와서 조사를 받으라고… 당신으로 인해 대통령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 게 싫다면 오라는 얘기지, '대통령이 힘들어하니 피해자다'는 얘기가 결코 아니었음을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해명하였다. 해당영상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은 역시나 부정적이다. #

3. 국수주의 발언 논란



2017년 5월 뉴스 보도의 한 코너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일회용 컵을 사용하여 커피를 마시는 사진을 두고 "커피 대신 국산차를 마시고,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이용했으면 좋겠다"는 네티즌의 의견을 인용해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하였는데, 그 논리라는 게 대단히 빈약하다. 오죽하면 문재인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조차, 이런 식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한 김주하가 잘못했다고 볼 정도였다.

우선 텀블러 사용이야 환경을 위해 자주 권장되는 사회 캠페인이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다고 도덕적 비난을 받을 만한 사유가 되지 않는다. 이미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일회용 물품을 일상품처럼 사용하고 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을 싫어하며 비판하는 사람들조차도 결코 예외는 아니다.

게다가 김주하 앵커 본인부터도 식사를 할 때 일회용 용기를 사용했던 과거와 일회용 컵을 사용해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 담긴 SNS 사진들이 인터넷에 올라와 있으며, 이미 과거에 텀블러도 사용하긴 했지만 테이크 아웃 커피를 마시면서 일회용 컵 또한 자주 사용했다는 증언담이 쏟아지고 있다. 그렇기에 김주하가 문재인 대통령의 일회용 컵 사용에 대해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는 것 자체부터가[1] 진정성도 의심스럽게 하고 있다. 즉 전형적인 내로남불의 사례이다.

또한 이미 커피 또한 광범위하게 소비되는 기호품으로서 커피를 마시든 국산차를 마시든 그것은 개인 취향의 문제이다. 옛날처럼 무조건 국산품을 애용하자는 식의 국수주의는 오히려 비판의 대상이다. # 이렇게 되면 고종조차 커피를 즐겨 마셨다는 사실만으로 비판받을 수 있다.

4. 올림픽 관련 말실수

2018년 1월 23일엔 뉴스에서 평창 올림픽을 평양 올림픽이라고 말했다가 기사 몇 개가 지난 뒤에야 사과를 했다.

5. 생방송 중 방송 중단 사건


2019년 6월 19일 MBN 뉴스8 생방송 도중 복통으로 인해 한성원 앵커로 교체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김주하는 방송 진행 도중 갑작스레 식은땀을 흘리고 안색이 창백해지는 모습을 보였다.[2] 결국 김주하 앵커를 대신해 한성원 앵커로 교체됐다. #[3] 다음 날(2019년 6월 20일) MBN 뉴스8 방송에서는 정상적으로 평일 앵커 자리에 복귀했으며 "안녕하십니까? 김주하입니다. 어제 뉴스를 마무리 짓지 못한 거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급할 수록 꼭꼭 씹어라는 어른들의 말씀이 정말 와닿는 어제였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심하겠습니다."라고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다행인 건 이후 개편을 거쳐 뉴스8이 MBN 종합뉴스, 그리고 뉴스7로 명칭이 바뀐 이후부턴 이런 일이 하나도 없었다.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킨 셈.

6. 유영하 변호사와의 인터뷰 논란

2022년 1월 4일 김주하는 MBN 뉴스에 출연한 박근혜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메시지를 유도하는 질문을 던져 구설에 올랐다. 그리고 그 때 김주하는 “어떻게 보면은 (박근혜 씨가 문재인 정부를) '나를 감옥에 집어넣은 정권이다' 그렇게도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라거나 “비록 나를 감옥에 집어넣은 사람이지만 그래도 나를 사면해준 데 대해서는 (사의를 표한 것)?”이라고 질문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언급하여 더욱 빈축을 샀다.

그러자 오히려 유영하가 “(박근혜) 대통령이 구속된 건 2017년 3월 31일”이고 “그때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대선)후보 시절”이라며 김주하 앵커 질문내용이 틀렸다고 지적했다. 그런데도 김주하는 “어쨌든 이 정권에서 계속해서 어떤 판결에 영향을 미쳐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말씀을 드렸던 것”이라며 본인 질문을 정당화하려 했다.

이처럼 김주하는 대담 내내 자극적인 질문으로 유영하의 자극적인 답변을 들으려 애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언론 보도에 대한 시민 관심을 이끌어내는 것은 자극적 표현이 아니라 사실확인과 교차검증, 진실보도 등 언론의 기본을 지키는 일이다.#


[1] 여담으로 국회 청문회장에서는 머그컵도 사용을 못 하게 되어 있어서 굳이 종이컵을 쓰고 있다. 이유는 방용석 의원에 대한 정우택 의원의 폭행 사건 참고[2] 복선이 있었는데, 당시 오늘의 주요뉴스를 시작할 때부터 평소보다 안색이 많이 안 좋았다.[3] 클로징 때는 한성원 앵커가 김주하 앵커가 방송 도중 극심한 복통으로 제가 뉴스를 이어 받아 진행했습니다. 내일은 정상적으로 김주하 앵커가 진행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당연히 "뉴스8이 선정한 이 한 장의 사진"도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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