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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00:31:46

김재원(GM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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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5c8cc><colcolor=#000000> 수원 램스 No.2
김재원
생년월일 1988년 ([age(1988-01-01)]세, 2017시즌 기준 30세)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포지션 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07년 1차 지명 (서울 게이터스)
소속팀 서울 게이터스 (2007~2015)
수원 램스 (2016~)
연봉 1억 5천만원 (2015년)

1. 캐릭터 소개2. 상세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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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릭터 소개

최훈야구 웹툰 GM 시리즈의 등장인물.

서울 게이터스, 현 수원 램스의 포수다.

2. 상세

이상용의 평가는 "공부하는 포수는 아니지만 리듬을 탈 줄은 안다"다. 이상용처럼 생각을 해서 상대의 수를 읽기보다는 경기의 기세와 흐름을 중시하는 인물로, 타자로서도 전형적인 F형이다. 다만 이 때문에 이상용과 배터리 호흡은 그리 좋지 못했던 듯.

고등학교 졸업 후 게이터스에 입단해 어린 나이부터 꾸준하게 뛴 프랜차이즈 스타로, 3할을 꾸준히 쳐 주는데다 두 자릿수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적당한 파워 툴 덕분에 팀 내 입지는 탄탄한 편이다. 다만 팀이 하나로 뭉치는 것보다는 개개인의 개성을 중시하는 신예파의 중심으로, 팀 내 최고참 조용구와 대립하며 안준민과는 친밀하다.

그런데 2013년 어깨 부상을 당한 사이 진승남이 빠르게 치고 올라오며 팀 내 입지가 애매해졌고, 점차 진승남이 타격에 눈을 뜨고 뛰어난 융화력을 계속 발휘하면서 김재원은 백업으로 밀려나며 점차 본인의 성적도 하향곡선을 그렸다. 그렇게 2015년 시즌을 앞두고 램스로 트레이드되었으며, 방출된 뒤 테스트 입단한 이상용과 재회하며 램스의 주전 포수로 변했다.

3. 작중 행적

3.1. 클로저 이상용

2013년 5월까지는 게이터스 팀 내 타점, 홈런 1위로 꼴찌 게이터스의 몇 안 되는 희망이었다. 부상 전까지의 성적은 40경기 타율 .223에 6홈런으로 팀 내 홈런 1위. 다만 각자의 개성을 중시하는 성향 때문에 팀 내 베테랑들과는 대립각을 세우고 있었으며, 2군에서 이상용-진승남이 서로를 믿어 좋은 콜 플레이를 보여준 것의 반례로 손대범-김재원의 충돌이 나왔기 때문에 처음엔 안준민 비슷하게 팀의 케미스트리를 해치는 악역으로 예상되었다.

5월 경기 중 내야 뜬공 콜 미스로 손대범과 충돌하며 시즌 아웃이 예상될 정도로 큰 부상을 입었는데, 놀라운 회복력으로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286화에서 재등장했다. 이때 덩치가 어지간한 캐릭터보다 훨씬 크게 그려지고 같이 있던 장덕기와 진승남은 놀랐는데, 정작 김재원은 이상용을 보자 굉장히 껄끄러워했다. 나중에 직감에 의존하는 김재원의 스타일을 들은 진승남이 이상용에게 "그건 형님(이상용)이 추구하는 야구와 다르지 않냐"라고 물었고 이상용도 "실제로 볼배합으로 몇 번 싸웠다"고 인정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이상용의 눈을 피하는 것으로 보면 이상용에게 기가 제대로 눌린 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1] 왜 이러세요? 저 누구에게 광광 깨지고 엄청 유해진 사람입니다![2]

1군에 복귀는 했지만 수비는 불가능한 상태라 한동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다만 당시 남승우가 출전정지 상태여서 망정이지, 고질적인 햄스트링 문제가 있는 남승우와 외야로 나가야 김재원과 공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래저래 복귀 시점은 애매한 편이었다. 거기다 팀 분위기가 다같이 모여 왁자지껄하게 어울리는 분위기로 변해 처음엔 팀 내 분위기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

재규어스전을 앞두고 최기헌에게 경기 전 인사를 안 한다며 꼬투리가 잡힌 이승명의 얘기를 듣고 누가 우리 선수 건드리냐며 최기헌을 죽여버리겠다며 극대노하는 의외의 면모를 보여줬다. 당시 게이터스는 남승우처럼 팀 분위기를 휘어잡을 고참급 선수는 외부 출신이며, 실력이나 경력으로는 리더격인 박민준은 너무 성격이 소심하며, 그나마 젊은 프랜차이즈인 박영식은 성적도 애매하고 성격도 둥근 편이며 안준민은 이런 쪽에는 아예 관심이 없다. 고졸로 게이터스에 입단해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큰 김재원이 의외로 가장 팀에 대한 애정과 충성도가 강해진 것.

재규어스와의 첫 경기에서 진승남이 최기헌의 거친 플레이로 교체되자 몸이 온전하지 않음에도 본인이 출전을 자청했으며, 박찬화를 리드하면서 점차 팀워크에 눈을 뜨기 시작한다. 이상용의 영향을 받아 데이터 위주의 리드를 하던 진승남의 리드에 박찬화는 불만족스러워했는데, 김재원은 반대로 민감하고 생각대로 되지 않으면 날카로워지는 박찬화를 다독이며 리듬을 타는 식으로 과감한 공략을 선보였다. 다만 이상용의 스타일과 정반대인 것도 맞아서 서로 호흡이 껄끄럽다고 인정했다.

원래 자신 혼자만 잘 하면 된다고 생각해왔으나, 계속 지기만 하는 팀에 대한 자신의 변명은 아니었을까, 팀이 이기니 두근거린다 같은 독백을 하더니 이닝 교체 중 덕아웃에서 김상덕 감독이 크게 화이팅하자고 제안해 다른 선수들이 모두 머뭇거리는 와중에 혼자 큰 소리로 파이팅을 외쳤다.

재규어스전에서 자신과 상성이 맞지 않는 재규어스의 마무리 포크볼러 신형우를 상대로 2구만에 2스트라이크까지 몰렸지만, 이후 속구든 포크든 다 포기하고 무조건 배트에 맞추기만 하자는 생각으로 계속 볼을 커트해 13구까지 승부를 끌고 간 뒤 아웃되었다. 결과는 내지 못했지만, 평소 앙숙인 박두기로부터 "덕분에 타이밍 잘 잡았다."라는 칭찬을 들었다.

진승남이 부상당한 관계로 마무리 이상용과 호흡을 맞추게 되었는데, 흐름과 직감을 중시하는 성향은 이상용과 정반대라 시작하자마자 서로 싸인이 맞지 않아 "아, 저 선배 또 저러네..."라며 껄끄러워했다. 처음엔 호흡을 맞추지 못해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왔는데, 이상용이 내심 숨겨왔던 승부욕에 눈을 떠 "이기고 싶어졌습니다."라고 하자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다며 어떻게든 팀을 승리로 이끌고 싶다며 관계가 나아질 여지를 남겼다. 결국 이상용은 김재원의 투지를 떠올리며 김재원의 리드에 따랐고, 김재원은 주자의 홈 충돌을 부상당했던 어깨로 막아내며 아웃을 따냈다.[3] 다만 그 대가로 어깨가 완전히 박살나 시즌 아웃을 직감하고 진승남에게 남은 시즌을 부탁하며 퇴장했다.

경기 후 이상용과 진승남이 병원을 방문했는데 왼쪽 어깨에 붕대를 감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상용에게 말동무를 부탁했지만 이상용은 적당히 인사만 나누고 손대범을 찾으러 떠나 여기 심심하다며 아쉬워했다.

701화에서 얼굴을 가리고 몰래 램스와의 최종전을 보는 것으로 재등장한다. 급성장한 진승남을 보며 놀라워하는데, 게이터스 팬 중 한 명이 실수로 왼쪽 어깨를 툭 치자 완전히 낫지 않았는지 아파했다.

최종화인 2016년엔 어쩐지 램스 소속이 되어 이상용과 호흡을 맞추는 것으로 등장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막은 후속작에서 밝혀진다.

3.2. 프로야구생존기

88년생 / 우투우타 / 컨택:B / 파워:C / 스피드:D / 수비:B / 연봉:1억5천만원
프로야구생존기(2015년 시즌후 시점)

램스 이적 과정이 좀 더 자세하게 밝혀진다. 부상 복귀에는 성공했지만 진승남이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은 탓에 좀처럼 게이터스에서 주전 자리에 복귀하지 못하고 이후 2년 동안 자존심은 자존심대로 깎이고 성적 역시 계속 떨어뜨려 현상도 감독도 걱정했다고 한다.

램스는 2014년 우승 후 치솟은 페이롤을 감당하지 못하고 주축 선수들의 대규모 파이어세일에 들어갔는데, FA가 된 주전 포수 이범섭 역시 2015년을 끝으로 떠나보내 포수 자리에 큰 공백이 생긴 상태였다. 게이터스의 마무리 이상용은 기나긴 재활 후에도 구속을 되찾지 못하고 있으며, 기존 마무리 손대범은 나이가 들었는지 부진에 빠져 전반기 게이터스 추락의 원인이 되었다고 한다. 하민우는 2016년 후 FA가 되어 어차피 잡지 못할 램스의 마무리 김동연과 김재원의 트레이드를 게이터스 단장 김일우에게 제시했고, 이 과정에서 유망주 장총찬 카드도 함께 제시하고[4] 거절하면 비교적 괜찮은 매드독스나 트로쟌스의 백업 포수도 알아보겠다며 김일우를 압박했다.

결국 하민우의 의도대로 김일우가 트레이드를 받아들여 김재원은 램스로 향하게 되었다. 2015년 성적은 타율 .274에 3홈런으로 전성기에 비하면 많이 떨어진 상태지만, 주축 선수를 죄다 내보내 리정상을 제외하면 주축을 잡을 선수가 없는 램스에서는 충분히 중심 타선을 맡을 수준이다. 다만 꾸준히 두자릿수 홈런을 쳤다는 설정에 비해 파워는 C로 많이 하락한 상황. 그래도 나이는 만 28세라 리바운딩을 기대할만하며, 타격 코칭에 일가견이 있는 장건호가 램스 감독으로 부임한 것도 플러스 요소다.

137화부터 본격적으로 램스 소속으로 등장한다. 원래 갈색 머리였는데 검은색 머리가 되어 외모가 약간 바뀌었다. 공교롭게도 게이터스에서 어깨가 박살나 방출된 뒤 램스로 이적한 이상용과 배터리를 맞췄으며, 어깨 박살난 동지끼리 도와야 한다며 싸인은 전부 이상용에게 맡겼다. 방식은 좋아하지 않지만 능력은 신뢰한다고 하며 떠났는데 이상용은 왠지 오글거리는 캐릭터가 강화되었다며 부담스러워했다.

그렇게 선발 데뷔한 이상용은 완봉승을 노리고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가 무사 1, 3루, 타자는 최기헌이라는 위기에 봉착했고 마땅한 해결책도 없는 상황이었는데,
"기합입니다!! 사람이 모든 일에 대한 방법을 알고 있을 리 없잖습니까?!! 때로는 기합으로, 기세로 위기를 넘겨야될 때도 있는 법!!!"
이라며 본인이 완봉 꼭 시켜주겠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격려했다. 평소 분석을 신봉하는 이상용은 기세론을 정말 싫어했지만, 정작 그걸로 위로를 받으니 좀 나아지는 것 같다며 묘하게 동조하기도 했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며 조금씩 받아들이고 있는 셈.

그리고 최기헌 타석에서 바로 소리를 지르며 기합을 넣어서 깜짝 놀란 최기헌과 잠깐 신경전을 벌였고, 이상용과 호흡을 잘 맞춰 이상용의 완봉승을 도왔다.

이후 램스의 주전 포수 겸 중심 타자로 자리매김해 2017년 개막전 나이츠와의 고척 원정 경기에선 5번 타자로 출전했다. 리정상과 이현이 워낙 서로 캐릭터가 강해 투닥거리는 걸 헤드락과 협박으로 간단히 제압했는데, 소리를 빼고 보면 셋이 서로 어깨동무를 하는 모양새라 해설도 셋이 파이팅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봤다.

2017년 시즌 전 장건호 감독과 타격 부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어깨 부상은 진작 나았지만 부상 이후 머리가 흔들리지 않게 타격폼을 수정한 것이 오히려 타이밍을 맞추기 힘들게 했다고 판단되어 어차피 램스 타선은 연타를 치기 힘드니 장타를 노려야 한다며 부상 이전의 저돌적인 타격폼으로 회귀하자는 장건호의 의견을 받아들여 원래 타격폼으로 돌아왔다. 개막전에서 리정상의 2루타, 이현의 홈런으로 역전한 뒤 타석에 들어서기 전 이상용과 초구는 직구일 것이라는 텔레파시를 주고받은 뒤 실제로 날아온 엘비스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백투백 홈런을 만들어낸다.

경기 후 신경철, 이현의 동갑내기들과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마침 같은 식당을 찾은 나이츠의 선우영, 이어로, 최기헌과 만났다. 최기헌과의 신경전은 여전해 최기헌은 게이터스 똥통 빠져나오니 할 만 한가봐?라며 시비를 걸고 김재원은 재규어스 거지 소굴 벗어나니 살 만 하신가봐요?라며 받아친다. 정말 계급장 떼고 한 판 붙을 기세까지 가기 직전 이어로가 말 한 마디로 제압해 진정되었다.


[1] 김재원이 2군에 있을 때 호흡을 맞춰봤을 수도 있고, 재작년(2011년) 이상용을 1군에 올렸더니 탈탈 털렸다는 2군 감독의 말로 보아 당시 김재원과 호흡을 맞춰봤다고 추측할 수도 있다. 눈치를 보는 건 김기정이 예전에 이상용에게 두들겨 맞아 병원 신세를 진 게 2번이라고 언급했듯 꽤나 거친 성격이었던 과거의 이상용에게 김재원 역시 제대로 당한 적이 있는 모양.[2] 프로야구 생존기 453화에 나온 2017 한국시리즈 3차전때의 대사[3] 이 장면이 연재되는 중에는 아직 홈 충돌 방지규정이 없었다. 이 만화가 끝나는 2016 시즌에 와서야 홈에서 포수가 공을 받기 전에 홈 플레이트를 막거나 명백한 아웃 타이밍에서 주자가 일부러 포수와 충돌하는 것이 금지되었다.[4] 게이터스 프런트는 장총찬도 좋은 유망주긴 하지만 어차피 게이터스가 선택하지 않을 걸 알고 있으니 블러핑용으로 꺼내들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하민우의 의도는 그것만이 아니었고 혹시나 장총찬의 포텐이 터지면 '그때 유망주를 받았어야 했다'며 나중에 램스가 즉전감이 필요해졌을 때 게이터스에게 유망주를 내주고 즉전감을 받아올 수 있도록 이중 포석을 깐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