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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3:01

김율(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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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律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29층3.2. 부활3.3. 81~90층: 성역 창조
4. 능력5. 살천성

1. 개요

판타지 소설 《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의 등장인물. 김율은 레판타 아이김의 본명이며, 김공자에 의해 만들어진 레판타 아이김의 14번째 인형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 문서에서는 후자에 대해 서술한다.

2. 특징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김율은 김공자에 의해 29층 공략을 경험함으로써 다른 레판타 아이김과는 다른 사고방식을 갖게 되었고, 이제는 자신의 본명인 '김율'을 이름으로 쓰고 있다. 작중에서는 김율을 '레판타 아이김의 원점'이라고 묘사하는데, 이세계 소환 이전의 김율과 김공자에게 속한 김율을 모두 이르는 중의적인 표현인 셈.

레판타 아이김으로서의 활동 기록이 적힌 일기장을 여전히 가지고 있고 성좌에 대한 공격성 또한 가지고는 있다는 묘사가 있지만 지금은 성좌를 죽이려는 시도를 하지 않는 상태다. 김공자의 능력을 통해 발동하는 마천진법은 번외법 옥하가막.

레판타 아이김의 성역에 입장할 권한은 가지고 있지만 '자격'이 없어서 입장할 수 없다고 하는데, 레판타 아이김은 자기가 자신의 신도가 되는 것으로 80층을 클리어했기 때문에 혼자뿐인 김율은 성역의 주인으로는 인정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살천성의 성역은 그 주인을 잃은 것으로 판정되어 붕괴되었다. 김공자의 성역의 정원사가 되었다. 감정이 많이 풍부해졌으며, 밥탐 등의 줄임말을 사용할 정도로 성장했다.

3. 작중 행적

3.1. 29층

공자는 레판타 아이김의 트라우마를 보고 자신이 자란 보육원의 원장이 레판타 아이김의 트라우마에서 방관자로서 존재했음을 발견한다. 공자는 탑 밖의 원장에게 연락해 그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레판타 아이김의 본명이 김율이라는 것을 듣는다. 공자는 원장을 탑으로 불러낸 후 자신의 백귀가 된 '김율'을 불러낸다.

원장 선생님 앞에 소환된 레판타 아이김의 인형은 자신의 현 상태를 분석하던 중 원장 선생님의 사과를 받는다. 기억이 없는 김율은 자신이 죽은 것은 153년 7개월 9일 전에 검제에게 죽었던 사건뿐이며, 그는 검제가 아니고 검제는 누군가에게 사과하거나 사과를 받으려는 성격도 아니며, 검제의 후인도 아니고 나를 죽인 사람도 아니니 원장 선생님이 사과를 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사과를 받지 않는다. 자신은 레판타 아이김이고 이명은 살천성이라면서 자신이 김율이라 불린 기록은 일기장 어디에도 없다고 말하며 사람을 착각한 것이 아니냐고 되묻는다.

그 후 방구석 도서관장과 내기를 한 공자가 살천성에게 당신은 기억이 사라진 탓에 사과를 받아주지 못하고 있으며 받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는 점을 지적한다. 만약 받아줄 수 있다면 받아주고 싶냐는 물음에 원장 선생님은 잠시 이야기를 나눠봤을 뿐이지만 매우 곱고 올곧은 사람이라면서 사과를 받아주고 싶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김공자의 제안에 따라 김공자, 원장선생님과 함께 [등천도시 이야기-외전]에 도전한다.

[등천도시 이야기-외전]에서 등장인물 '김율'에게 빙의. 황은서와 만난 후 자신은 김율이 마음을 이루어주고 싶다면서 김율이 바라는 복수는 자신이 겪은 모든 것을 고스란히 겪는 것이고 나 역시 그 의견에 동의한다며 기다리라는 말고 함께 갈 길이 멀다며 다시 보는 것은 그 이후로 하겠다며 유유히 걸어간다.

[등천도시 이야기-외전]을 공략한 이후 김공자에게 자신이 '김율'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는 앞으로 자신이 무엇을 하기를 바라느냐고 묻고, 공자는 김율이 죽을 때 가해자들에게 잊지 말라고 말했다는 점을 상기시킨 후, 정작 본인은 성좌를 죽임으로써 희생된 목숨들. 수많은 세계의 인간들을 잊었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몰라서 저지른 짓이라고 넘기고 잊어버린 채로 살아가면 그만이냐, 짐승 새끼들과 똑같은 변명을 일삼지 말라고 일갈하면서 그가 잘못을 저지른 목숨들을 똑바로 직시하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김율은 자신은 모르겠다며 자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말하면서 일기장에 써진 자신이 죽은 성좌들의 수식언을 읊고 나서는 여전히 자신은 모르지만 김율이 세상에 울분을 느끼고 저주할 때 자신 역시 이에 통감하고 동의했으며 김율은 자신을 여기까지 몰아세운 자들에게 복수하길 원했다며 자신 역시 세계들의 복수를 받아야 마땅하다는 결론을 짓는다. 다만 자신의 목숨을 끊는다 한들 충분한 사죄는 되지 못한다고 말하며, 어찌 고통을 받아야 이미 죽어버린 목숨들에게 사과할 수 있겠냐고 공자에게 묻는다.

공자는 도서관장에게 [레판타 아이김 서사시]를 받아 김율에게 건네준다. 이후 원장 선생님에게 '김율은 당신을 용서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자신 역시 이에 동의한다'는 말로 사과를 받아들인다. 이후 공자는 방구석 도서관장에게 레판타 아이김 서사시를 김율이 원할 때마다 읽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부탁하고, 그 말을 들은 하무스트라는 김율과 원장에게 도서관 사서로 취업할 생각이 없냐고 묻는다.[1] 김율은 사서의 일을 해본 적이 없어 곤란해했지만 원장 선생님이 자신이 수박 겉 핥기로나마 알고 있다고 해 결국 받아들인다.

3.2. 부활

29층에서 김공자가 [지골룡의 두개골]을 얻은 후 다시 등장. 등장하자마자 주변을 살피더니 전성기로 돌아온 마교도들을 보며 이곳이 마경이냐고 놀란다. 그는 전성기의 자신이 달려들어도 승부를 가리지 못할 정도로 막강한 전력들이 모여있다고 말하며, 이대로 50층을 올라가도 어중이떠중이는 감히 다가오지도 못하고 마탑의 거미들도 일전을 벌여야만 50층의 주인이 누구인지 가려질 거라고 말한다. 공자가 이 전력에 우부르카까지 더하지면 어떻게 되냐고 묻자 우부르카를 보고는 굉장하다면서 이 전력이면 웬만한 성좌의 층에 처들어가서 궤멸시킬 수 있다고 한다.

공자가 우부르카를 자신의 아들이라고 하자 체격적으로도, 인종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경악하며 탑의 저주나 스킬의 영향인가 추측하지만, 양아들이라는 말에 빡쳐서 공자의 목을 잡고 협박한다. 공자가 예전에 비해 감정이 상당히 다채로워졌다고 말하자 자신도 사람이라며 공자 덕분이라고 답한다. 아쉽지 않냐는 공자의 말에 이제는 반장도 하무스트라도 버릴 수 없다며 자신은 지금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이것이 너의 바람이냐고 하면서 공자에게 무엇을 꿈꾸냐고 묻는다. 공자는 여러분이 웃는 거 보면 기분이 좋다고 답한다.

공자가 김율에게 이제는 지켜야 할 것이 생겼지만 그에게는 힘이 없다는 사실을 지적하자, 김율은 무엇을 원하냐고 묻는다. 지켜달라고 하면 지켜준다면 지켜주지만 원하지 않는다면 당신의 삶을 돌려주겠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김율은 공자에게 시간의 가치는 하찮을 텐데도 마치 결코 돌릴 수 없다는 것처럼 하루를 산다고 평하며, 자신도 그처럼 강해지고 싶고 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이후 공자의 [지골룡의 두개골]을 통해 전성기의 육체를 되찾는다.
오늘 읽은 책의 구절이 참으로 좋았다. 아름다웠지.
하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많은 아름다운 것들이 나를 기다릴 것이다.

그는 미래에 볼 아름다운 것들을 기대하며 구원검으로 달을 가리는 구름을 베었다. 이후 공자는 김율의 머리에 묶인 고무줄[2]을 벗기고 머리끈을 하나 선물했다. 그리고 김율은 공자의 권유에 따라 가문의 가영이 되어 첩보부대인 귀혼염마와 그 위령대를 이끌게 된다.

3.3. 81~90층: 성역 창조

살천성 공략대 중 한 명으로 뽑히고, 일시적으로 공자에게 미궁에 거하는 눈의 소유권을 이전받아 선봉대로서 살천성의 성역에 쳐들어간다. 13대 1로 잠시 살천성과 대치하다가 후발대와 합류. 살천성 13기 중 12기가 쓰러진 후 나머지 1기의 살천성이 공자에게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며 '너는 나를 어리석다고 생각할 것이다'라 말한다. 김율은 그 살천성에게 '너를 어리석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가 아니라 나고, 너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살천성은 김율에게 두렵지 않느냐고 묻고, 김율은 두렵지만 상관없다고 대답한 후 살천성의 목을 친다.

4. 능력

오러는 바람이다.[3] 무기는 검이다. 총 10개의 스킬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드러난 스킬은 '인형술사의 퍼레이드'와 '찢어진 여신의 구원' 두 종류. 전자는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다. 원본 레판타 아이김은 많은 아이템을 갖고 있었지만 김율이 보유한 아이템은 일기장 하나뿐인 것으로 보인다. 김율은 살천성 시절의 능력을 그대로 쓸 수 있으나, 하무스트라와 원장 선생님과의 기억을 소중하다고 여기게 되었기 때문에 50층의 살천성에 비해 구원검의 출력 제한이 걸리고 인형술사의 퍼레이드는 봉인된다.
똑같은 외형과 능력을 지닌 인형을 13체 만드는 능력. 스킬을 가지고는 있지만 레판타 아이김과 달리 김율은 타인과의 인연을 받아들이게 되었기 때문에 인형을 생산할 이유가 없고, 따라서 이 스킬은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

* 찢어진 여신의 구원(A+)
어느 용사에게 헌신한 여신이 있습니다. 여신은 비록 용사에 의해 찢어졌으나, 여전히 용사의 곁에 서 있고자 했습니다. 여신은 타천했으며, 스스로 스킬 카드에 봉인되었습니다.
여신은 기억을 능력으로 치환시킵니다. 당신은 여신에게 기억을 바침으로써, 능력과 무력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당신이 바치는 기억이 당신에게 중요하면 중요할 수록 강화 효과는 증폭됩니다.
※ 단, 강화 효과는 장시간 유지되지 않습니다.
전투력 강화에 ‘기억’이라는 소모적인 자원을 사용한다. 레판타 아이김처럼 기억의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짜내어 싸우지 않기 때문에 살천성만한 사냥 능력을 발휘할 수는 없지만, 그 대신 사소한 기억들 몇 개만 소비하기 때문에 기억 보충에 그리 많은 시간이 들지는 않는다.

5. 살천성


[1] 레판타 아이김 서사시를 스테이지 형식이 아니라 원할 때마다 읽기 위해서는 사도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2] 머리카락에 고무줄을 씌우면 아프기 때문에 따돌림 가해자들이 괴롭힘의 도구로 쓰던 것이다. 세계가 자신을 버렸다는 증거로 남겨둔 것이다.[3] 설정상 오러는 소유자의 트라우마, 신념, 정신에 영향받는다. 아마 투신하면서 느낀 바람이 오러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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