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페넌트 레이스
1.1. 3월 ~ 4월
다시 내야수로 내려간다고 한다. 새로 영입된 김현수-안익훈이 거의 주전으로 확정된지라 자리가 없어서... 그런데 시범경기에서는 또 좌익수 수비를 보기도 했다.3월 25일 NC 전에서는 전날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양석환 대신에 2번 1루수로 선발출전 했다. 하지만 3타수 무안타로 폭망. 경기 후반 어제 삽질했던 양석환이 대신 대타로 들어왔는데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정규시즌 들어와서 류용의가 되었는지 발이 빠르다는 이유로 류중일 감독으로부터 주전 1루수로 중용받고 있지만 3월 28일 기준으로 똥같은 타격과 최악의 야구센스, 주루센스로 LG를 망치는 주범이 되고 있는 중이다. 헌데 류중일 감독은 우투 나올때 김용의를 무조건 선발로 내고 있어서 LG 골수팬들은 "돌중일이 얘 생긴거 보고 야구 센스 좋은줄 안다" 고 한탄하는 중.
3월 29일에도 당당하게 선발출전했다. 결과는 4타수 1안타...1루 포지션 선수라고 생각하기 힘든 매가리 없는 타구만 날리고 있다. 이쯤 되면 류중일 감독과 유전자 검사를 해야 하는거 아니냐는 우스개소리가 나올 만 하다. 특히나
3월 30일 잠실 KIA 타이거즈 전에선 대타로 나와 8회 말 김윤동의 초구 145km의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주자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LG의 타선은 1사만루에서 겨우 볼넷으로만 1점밖에 뽑지 못하고 결국 이 날 경기는 패배 했다. 그리고 이 날 김용의의 안타는 바빕신의 가호가 깃들어진 행운이 따른 기록상 안타였지 잘못했으면 병살로 이닝이 끝날 뻔한 위험한 타구였다. 타팀팬이 본다면 1루수 보는 선수의 타격이 이거라고 보는 순간 눈을 의심할만한 대목.4월 3일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강승호와 교체되어 3타수 1안타 2삼진을 적립했다. 타율은 2할 3푼 5리. 그나마 1안타도 또 바빕신의 가호가 깃든 매가리 없는 안타였으며 중요했던 뒷 타석 두개는 똥같은데다 얼탱이 없는 공에 삼진 두개를 먹고 패배의 역귀가 되었다. 여담으로 이 날 기준 타율과 출루율, 장타율이 똑같다.
4월 4일 두산전에서 시즌전 1루수 주전이라고 했던 양석환을 대신해 선발로 나왔으나 3타수 1볼넷 무안타로 시원하게 삽질하셨다.
그런데 4월 12일 SK전에서 정찬헌이 불을 지른 9회 4대 2 상황에서 윤진호의 대타로 나와 추격의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그리고 박정배의 폭투로 양석환이 홈을 밟는 과정에서 3루까지 들어갔고, 4타수 무안타로 침묵 중이던 안익훈의 끝내기 안타로 결승 득점까지 기록해버렸다...
하지만 4월 17일 KIA전에서 1회 주루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4번 타자 가르시아 대신 교체되어 위엄 없는 4번 타자를 맡게 되었고 결과는 4타수 무안타....김용의 3타수=패배 공식을 이어나갔다.
4월 21일NC 다이노스 전에서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부상 이후 1군에 콜업돼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던 윤대영을 제치고 선발 1루수로 나와 역시 류중일 아들 류용의 소리를 들었다. 4타석 3타수 1안타를 가록하며 1루수라고 말하기 쪽팔린 활약을 보였으나 드디어 류용의 3타석 이상 출전경기 전패 기록이 끊겼다! 물론 LG팬들은 모처럼 올라온 윤대영이 이것 때문에 류용의한테 밀리는 거 아닌가 하고 걱정하는 중. 그러나 여기까지만 보면 무난한거 같지만 이 날 수비에서 역시나 돌과 답게 뻘짓을 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정찬헌이 크게 부상당할뻔 했다.
4월 22일에도 양아버지 덕분에 선발 1루수로 나왔으나 매가리 없는 스윙으로 2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은 딱 2할을 기록했고 중도 교체됐다.
그래도 그 경기 이후로는 발전한 모습을 보이면서 그럭저럭 안타를 때려주고는 있다. 4월 25일엔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서 3타수 2안타를 기록했지만 9회 말 2루수 쪽으로 가는 공을 커트해서 내야안타를 주는 뇌수비를 보여주고 말았다.
4월 27일에는 4안타 2도루라는 활약을 하면서 팀의 7연승에 힘을 보탰다. 가르시아가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공백을 잘 채워주고 있다.
다음날 4월28일에는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사만루에서 빠른발을 이용해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1.2. 5월
4월에는 쏠쏠한 활약을 했으나 5월 들어 정말 급격하게 내리막길을 타버렸다. (4월 한달 타율이 3할 5푼인데 5월 타율은 5푼...)정주현이 주전 2루수로 맹활약하게 되면서 대주자 대수비로 롤이 바뀌었다. 김현수가 1루수로 출전했다가 경기 막판 수비가 약한 이천웅을 빼고 김현수를 좌익수로, 김용의가 1루수로 투입되는 형식.
경기를 나올 때마다 의미 없는 번트모션으로 스트라이크를 먹고 3구 이내로 승부를 가져가 아웃만 늘리는데 일조한다. 이런 선수를 한번도 2군에 보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다리가 빠른 편이나 주루센스는 극악에 가끼우며 수비를 환상적으로 잘하지도 않는다 그냥 엔트리 낭비 그 자체다.
5월 30일 롯데전에서 이형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대신 나와 3안타 경기를 했다. 이런 경기를 자주하면 주전이겠지만 좀처럼 없으니.
1.3. 6월 ~ 7월
6월 3일 넥센전 8회 말 대타로 나와 김상수에게서 안타를 얻어냈다. 그 후 김상수는 윤진호에게 스트레이트로 볼넷을 던지더니 최근 1할 치던 유강남에게 안타를 맞고 실점했다.KBO 올스타전 투표에서 타팀은 물론 자팀팬들도 줄세우기를 할지언정 1루수만은 다른 팀의 선수를 투표하려 한다.
6월 8일 삼성전 7회 초 7:2 상황에서 아쉬운 수비를 보여주었다. 유격수 오지환이 평범한 땅볼을 1루로 송구했지만 잡아주지 못한 것. 원바운드 송구라 기록상으로는 오지환의 실책으로 기록되었지만 충분히 잡을 수 있었던 타구라는 점에서 1루수 김용의에게도 화살이 돌아가고 있다. 실책 이후 이닝을 마무리짓지 못하고 구자욱의 적시타로 7:3, 러프의 2점 홈런으로 7:5까지 따라잡힌 걸 고려하면 더욱 아쉬운 대목이다.
6월 9일 볼넷으로 출루한 이천웅의 대주자로 출장, 유강남의 안타로 2루로 간 뒤 김용의의 진가인 빠른발이 드러났다. 이형종의 깊은 내야안타성 타구 때 김상수가 공을 흘린 틈을 타 홈까지 내달려 결승 득점을 만들어냈다. 9회 말에는 구자욱의 장타성 라인드라이브를 멋진 점프캐치로 잡는 모습도 보여줬다.
최근에는 승부처에서 강명구와 같은 롤로 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6월 24일 경기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1타점과 1득점을 빠른 발의 힘으로 올렸다.
1.4. 8월
8월 5일 sk전 5회 4:0 상황에서 1루수 김현수의 대수비로 출전, 6회 타석에 선 4번타자(!!) 김용의는 4구 만에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심지어 썸머리그에서도 1루로 나오고있다. 이쯤되면 윤대영은 그 감독놈에게 찍힌거같다.
나이가 30대 중반인 장타툴도 타격툴도 없는 타자를 2군 선수를 자주 기용하는 썸머리그에서 다른 유망주를 빼고 쓴다는건 감독이 미쳤거나 이 타자가 2군급이라는 증거다.
섬머리그에서 우익수로 주로 출전했지만 버벅이는 수비로 관중들에게 나오게하지 말라고,교체하라고 야유를 들었다.
1.5. 9월 ~ 10월
부상당한 김현수가 말소된 후 1루 선발로 나왔다. 역시나 하는거 하나없는 모양을 보여줘서 이천의 레전드 길을 깔고있다.잘하는건 희생플라이뿐으로 지 고집대로하고 남의 말을 들어먹지를 않는 돌중일이 박지규랑 같이 주전으로 쓰는 바람에 [2] LG 하위타선은 붕괴했다.
9월 중반에는 서상우에게 밀려 선발로 안 나왔지만 이 와중에도 5회 6회만 되면 서상우의 대주자 대수비로 나선다. 그리고 꼭 찬스에선 얘 타석..
2. 총평
시즌 최종 성적은 114G 타/출/장 0.233/0.298/0.245 0홈런 13타점 OPS 0.543, wOBA 0.248, wRC+ 32.9을 기록했다. 1루수로 김현수 다음으로 많은 435.1이닝을 출장했다. 452.1이닝을 1루수로 소화한 김현수와 불과 17이닝 밖에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많이 나왔다. 1루수로 출장한 경기가 89경기이며 무려 36경기나 선발 출장했다.시즌 종료 후 팬들에게는 방출 1순위로 예상되던 선수 중 한명이었지만 10월에 오피셜이 나온 재계약 불가 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일단 살아남는데는 성공했다.
3. 시즌 후
2018년 12월 9일 고척돔에서 펼쳐진 희망더하기 자선야구에서 할리퀸 분장을 하여 소소하게 화제가 되었다...양준혁 위원이 연락하면서 제안으로 고민하다가 옷은 직접 구매했고 지난 시즌 MVP로써 이번에는 특별하게 할리퀸으로 결정하였다고, 분장은 MBC SPORTS+ 박지영 아나운서가 해 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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