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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1-28 21:01:12

김연지/내일은 미스트롯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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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미스트롯2 (2020)
파일:김연지미스트롯2.jpg

1. 개요2. 예선
2.1. 예선 참가자 영상2.2. 마스터 오디션
3. 본선
3.1. 본선 1차전 (장르별 팀 미션)3.2. 본선 2차전 (1:1 데스매치)3.3. 본선 3차전
3.3.1. 1라운드 (팀 대결)3.3.2. 2라운드 (에이스 대결)
3.4. 준결승전
3.4.1. 1라운드 (레전드 미션)3.4.2. 2라운드 (1:1 한 곡 미션)3.4.3. 결승전
4. 마스터 인맥 특혜 논란 및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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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0년 12월 17일부터 2021년 3월 4일까지 방송되었던 내일은 미스트롯2 왕년부로 참가한 김연지의 문서

2. 예선

2.1. 예선 참가자 영상

김연지 / 예선 참가
2020년 12월 17일부터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했다. 김연지의 출연 자체만으로도 팬과 대중 모두에게 충격이었는데,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씨야의 재결합 및 컴백 이야기가 오고 갔던 차에 뜬금없이 트로트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1]이었다.

2.2. 마스터 오디션

♫ 타인 / 이미자 원곡 ♫
왕년부[2]에 속했으며, 선곡은 이미자의 '타인'. 데뷔 때부터 친분이 있는 조영수가 무대 전부터 내내 우는 모습을 보여주고[3], 참가 소식에 마스터들이나 다른 참가자들이 놀라는 모습을 보여줬다. 올하트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3. 본선

3.1. 본선 1차전 (장르별 팀 미션)

♫ 바람 바람 바람 / 김범룡 원곡 ♫
70년산 영지버섯
(왕년부)
락트롯 김연지 나비 김현정 영지
본선 1차전에서는 왕년부 멤버들 영지, 김현정, 나비와 함께 '70년산 영지버섯'이라는 팀을 결성, 김범룡의 '바람 바람 바람'을 불렀다. 장르는 락트롯. 강렬한 고음으로 올하트를 받았지만, 장윤정이 지적한 대로 각 멤버마다 여러 문제점이 있었기에[4] 인맥 심사 소리를 듣는 등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3.2. 본선 2차전 (1:1 데스매치)

♫ 여인의 눈물 / 주현미 원곡 ♫
본선 2차전 1:1 데스매치에서는 외국인 참가자 마리아 엘리자베스 리스를 지목. 선곡은 주현미의 '여인의 눈물'로, 그 전까지의 발라드기를 덜어내고 보다 트롯에 가까워졌다는 평을 받았다. 넷상에서는 '정통트롯은 아니다. 여전히 발라드가 남아있다'라는 의견과 '이게 트롯이 아니면 뭐가 트롯이냐. 세미트롯으로 잘 표현했다'는 상반된 평가를 받았다. 현역부 참가자가 아닌 마리아를 지목한 것도 좋지 않은 평을 하는 이들도 존재.[5] 이로 인해 트롯 기교적 측면에서는 마리아가 더 잘했다는 평이 많고, 직전의 왕년부 올하트 논란 등으로 인해 확실히 트로트 쪽으로 크게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반응이 적은 편이다.

하지만 일부의 이런 반응과 다르게 음원은 TOP 3에 들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본선 2차전 미를 차지했다.[6] 더불어 마리아가 추가 합격되면서 마리아를 안아주는 등 훈훈한 모습[7]을 보여주기도 했다.

3.3. 본선 3차전

3.3.1. 1라운드 (팀 대결)

♫ 흥부자 / 김양 원곡 ♫
♫ 십 년은 젊어보여요 / 이백길 원곡 ♫
♫ 여고시절 / 이수미 원곡 ♫
♫ 신 사랑고개 / 금잔디 원곡 ♫
♫ 살다보면 / 차지연 원곡 ♫
본선 3차전 팀 메들리 미션에서는 마리아, 주미, 황우림, 트윈걸스를 팀원으로 뽑았다. 팀명은 '딸부잣집'. 여섯 명의 딸이라는 컨셉으로 '흥부자', '십 년은 젊어보여요', '여고시절', '신 사랑고개', '살다보면'을 메들리로 불렀다. 평가는 호불호가 갈렸으며 마스터 점수는 5개 팀 중 가장 좋지 않았지만, 언택트 점수가 3등이었기 때문에 1차전에서는 3등인 미스유랑단과 0.2점 차이로 종합 4등이 되었다.

3.3.2. 2라운드 (에이스 대결)

♫ 10분 내로 / 김연자 원곡 ♫
그리고 본선 3차전 에이스전에 진출하여 김연자의 '10분 내로' 를 불렀다. 기존에 보여줬던 색깔과는 정반대의 컨셉을 잘 소화해내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진은 '배 띄워라'를 부른 홍지윤이 됐지만, 김연지가 진이었어야 한다는 반응도 많아진 등 이전과 다른 호평일색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종합 3등이 되었다. 에이스전 자체로 보면 마스터, 언택트 모두 2등을 차지했지만, 1차전에서 워낙 점수를 낮게 받아서 1차에서 점수차가 높았던 뽕가네와 에이스전으로 인해 역전한 녹용 시스터즈를 넘지는 못했다. 메들리전 룰상 1등팀만 전원 합격이고 나머지는 모두 탈락 후보이며 그 중 몇 명을 추가 합격시켜 총 14명이 준결승전으로 가는 식인데, 추가 합격 대상자가 되어 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준결승전 탈락 후 인터뷰에서 무대가 끝난 후 김연자로부터 "우리 연지 잘했다"라는 연락을 받았다.

3.4. 준결승전

3.4.1. 1라운드 (레전드 미션)

♫ 물망초 / 김용임 원곡 ♫
준결승전에서는 허찬미, 류원정, 은가은과 함께 무대가 10회로 밀렸다. 중간에 홍지윤의 연습 과정에서 김용임의 노래를 부른다는 사실이 드러났다.[8]

김용임의 '물망초'를 불렀으며, 사전 미팅 때 트로트 발음 교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점수는 934점.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는 평가가 많다. 마스터 점수는 7위이지만 온라인 투표, 언택트 점수가 합쳐지면서 11위[9]로 내려갔다.

3.4.2. 2라운드 (1:1 한 곡 미션)

♫ 사랑아 / 장윤정 원곡 ♫
김연지 vs 은가은
10화 예고를 통해 1:1 한 곡 미션에서 은가은과 함께 장윤정의 '사랑아'를 불렀다. 고음과 고음의 대결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고, 급기야 마스터들 중 일부가 심사를 거부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결과는 150 대 150 동점을 기록했고, 본인도 10위에 머무르며 탈락해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3.4.3. 결승전

전작의 TOP 14 진출자들처럼 '미스 레인보우'라는 이름으로 마스터석에서 응원하는 모습이 잡혔다. 다만 평가에 참여하지는 않는다.

3월 4일 방영한 최종회에서는 '미스 레인보우'의 다른 출연자와는 달리 컨디션 난조로 축하 무대에 서지 못했다. 왕년부 팀 미션 때부터 나빴던 목 상태가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Q&A 동영상에서 밝히기를, 만약 결승에 진출했다면 김용임의 '울지마라 세월아'를 부르고 싶었다고 한다.

4. 마스터 인맥 특혜 논란 및 반박

대중들의 반응은 에이스전 전과 후로 다른 편이다. 예선 때에는 김연지의 도전 자체는 응원하면서도, 심사위원으로 나와야 할 경력과 그만큼의 실력을 가진 사람이 주 장르도 아닌 트로트 오디션에 참가자로 나온다는 사실을 씁쓸해한 사람들이 많다. 본선 1, 2차전은 논란의 대상이 되었는데, 트로트가 장르가 되는 오디션에서 발라드 창법으로 소화하고 있음에도 가수로서의 영향력과 피할 수 없는 인맥의 힘이 여러 차례 작용하는 등, 방송 내내 큰 위기 하나 없이 순항하고 있는 것에 부정적으로 보는 여론도 있다.

미스트롯은 확실히 트로트가 주 장르인 오디션이다. 그렇기 때문에 트로트 색이 나지 않는다면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김연지가 비판의 대상이 된 건 1회부터 나온 마스터 조영수의 눈물 때문. 이로 인해 인맥이라는 비판이 상당히 많다. 무대를 하러 나올 때 심사위원들이 누구인지 알아보는 일은 흔하고 사적으로도 인맥이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조영수의 우는 모습으로 인해 무조건 감싸준다는 지적이 나오는 편이다. 김연지의 잘못이라고는 할 수 없고 오히려 이로 인해 비판의 대상이 되었으니 어떤 면에서는 피해자라고도 할 수 있지만, 조영수가 영향력이 상당히 높은 심사위원이라는 점에서 인맥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듯하다. 이 부분은 미스트롯2 토크쇼에서도 나온 바 있는데, 조영수 본인도 '김연지는 조영수 때문에 올라갔다'는 반응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며, 자신 때문에 피해를 본 것 같아서 미안했다고 전했다.

이는 결국 준결승전에서 온라인 투표 점수, 언택트 관객 점수가 낮아지는 결과로 나타나게 되었다. 김연지의 평가가 본격적으로 좋아진 것은 에이스전 '10분 내로' 이후인데, 준결승전 녹화는 '10분 내로'가 방송을 타기 이전이었기에 평가가 굉장히 좋지 않을 때였다. 그만큼 피해를 보게 된 것.

엄밀히 이야기하자면 김연지 이외에도 트로트의 색이 나지 않는 참가자들은 여러 명 존재한다.[10] 하지만 이들은 탈락 후보에 들거나 혹은 탈락을 한 반면, 상대적으로 꽃길만 걸은 데다[11] 타 참가자에게 지적했던 비판점이 김연지에게는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았기에 문제가 되고 있다.[12]

이 반응은 에이스전 이후로 달라졌는데, 기존의 발라드 이미지가 굉장히 강한 것을 넘어서서 보다 트로트 가수로서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 전까지 비판적이었던 시청자들도 인정하게 되었다는 댓글들을 달 정도로 호평이 우세하며, 에이스전 진이라 생각한다는 평가도 보이고 있다. TOP 7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

본선 2차전 탈락자 중 한 명인 김수빈이 인터뷰를 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참가자 1위로 김연지를 뽑았다. 대기실에서 옆자리였는데 친절하게 대해주고, 탈락하니까 위로도 가장 많이 해줬다고. 또한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 2위로 '여인의 눈물'을 뽑기도 했다.

트로트 창법이 상당히 부담이 된 것인지, 처음 예선전의 '타인'을 제외하고는 목 상태가 항상 좋지 않았다. 에이스전에서도 그로 인한 부담감에 시달렸는데, 준결승전에서도 마찬가지로 좋지 않은 상태가 유지되었다. 그냥 말하는데도 목이 쉰 소리가 들릴 정도. 그동안 김연지를 욕하던 이유 중 하나가 '트로트에 진정성이 없다, 프로그램이 인기 있으니까 편승한다'라는 평이 있었는데, 적어도 진정성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할 수 있다. 정말 인기에 편승하는 게 목적이었으면 목에 부담이 상당히 오래 유지될 정도로 연습했을 리 없으니...

준결승전 탈락 후 인터뷰가 나왔다. 인터뷰.

이때 마음고생이 심했던 탓인지 미스 레인보우가 전원 출연했던 사랑의 콜센타를 제외하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에 단 한 번도 출연하지 않고 있다. 흠잡을 때 없는 노래실력을 가졌고 후반부로 갈수록 그 진가를 발휘했지만 트로트라는 장르의 특수성과 조영수의 존재가 본의 아니게 생채기를 일으킨 셈. [13]


[1] 일부에서는 이런 상황 탓에 준결승 진출 이후 대중과 팬들의 응원이 필요한 언택트 관객 점수와 응원 투표 점수에서 본인의 인지도나 능력에 비해 점수를 챙기지 못해 순위가 더 낮게 나온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발라드만 하던 사람이 갑자기 트로트를 한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왕년부 예선 무대 때 조영수가 눈물을 흘린 것을 보고 '김연지는 트로트에 대한 진정성이 없다'는 비난 여론으로 이어졌고, 씨야의 재결합 혹은 재결합이 무산되더라도 발라드 가수로서의 김연지를 기대하며 응원해오던 팬들 또한 생각지도 못한 행보에 적극적인 응원을 하기 애매한 모양새가 되었던 것이다. 실제로 준결승 1차전 무대의 마스터 점수는 7위였으나 언텍트 관객 점수와 응원 투표 점수를 합산했을 때는 11위까지 떨어졌다.[2]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처음 생긴 신설 부서. 이미지나 인식이 타장르부와 비슷하지만, 대기실에서 출연자들끼리 경력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보아 타장르부보다는 조금 더 연예계 데뷔가 이른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한 부서인 듯하다.[3] 이는 나중에 김연지에게 독으로 작용했는데, 김연지가 선입견에 맞서 이미지 변신을 꾀했던 에이스전 '십 분 내로' 무대 전까지도 계속해서 인맥 논란과 특혜 논란에 시달리게 하는 계기가 됐다. 조영수로서는 데뷔 앨범의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씨야의 재결합 소식에 선뜻 곡도 줄 정도로 아끼는 후배의 발목을 본의 아니게 잡아버린 셈.[4] 나비는 과한 꺾는 창법, 김연지는 발음 문제, 김현정은 다른 사람에 비해 묻힌 것, 영지는 받쳐주는 역할만 했다는 점이 지적 받았다. 게다가 가수와 선곡이 트로트라기보다는 록발라드에 가까웠다.[5] 다만 이것은 잘못된 선택이라 할 수 없는 것이 트로트로만 보면 마리아 쪽이 더 경력이 길고, 마리아가 약체라 평 받을 정도로 실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예선에서 올하트를 받으며 눈을 감고 들으면 외국인이라 생각할 수 없다는 평을 받는 등, 그 실력을 인정 받는 참가자다. 즉 일부에서 지목하는 대로 약체라 선택했다는 것은 옳지 못한 지적이다. 문제는 본인의 실력과는 별개로 씨야를 키웠던 조영수가 형평성에 맞는 판정을 내릴 수 있겠느냐가 관건이다.[6] 방송에서는 진만 나왔지만, TV조선 공식 포스트에서 본선 2차전 1~5등을 알려주며 이들이 본선 3차전 팀 메들리 미션의 팀장이 되었음을 드러냈다.[7] 데스매치 이후 발표된 추가 합격자 중 가장 먼저 호명된 사람이 마리아였는데, 이 때 마리아를 누구보다 먼저 안아주는 김연지의 모습 덕분인지 이후 추가 합격자들 또한 데스매치 상대와 포옹하는 분위기가 생겨났다.[8] 레전드 미팅 때 김용임을 만나는데, 이 때 김다현, 김의영, 윤태화, 김연지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였다.[9] 온라인 투표 같은 경우 김연지의 이미지 반전에 일등 공신이었던 '십 분 내로' 무대가 방영이 되기 전에 투표가 종료된 데다, 기존의 인지도가 너무 높아 다른 참가자의 팬들도 선뜻 투표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 표를 받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10] 영지 역시 장태희와의 대결에서 무대 자체는 호평을 받았지만 트로트 측면에서는 아니라는 평가도 있으며, 허찬미는 곡만 트로트이지 댄스 가수로서의 면모가 두드러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11] 예선과 본선 1차전은 올하트, 2차전 승리, 3차전은 추가 합격하였다. 탈락 후보에 든 적은 1번밖에 없고, 이마저도 초반에 호명되었기에 사실상 위기의 순간이 거의 없었다고 볼 수 있다.[12] 사실 이런 모습은 비단 김연지에게만 나타난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미스터트롯 때에는 국악트롯을 불렀던 대학부를 모두 불합격시키면서 조영수가 "국악 색이 너무 짙다"라고 이야기했는데, 미스트롯 2 우승 후보 중 하나로 점쳐지는 홍지윤은 국악으로 에이스전 1등을 했다. 심지어 조영수는 무대를 평가하면서 "국악 창법을 따르고 있는데 목소리가 너무 새롭다", "어떤 곡을 써야 하지? 라고 생각했다", "국악을 배워서 알맞은 곡을 쓰고 싶다" 라고 이야기했다. 전 시즌에서 국악 색이 짙다고 지적한 것과 다르게 오히려 국악을 했다고 칭찬을 한 것. 무대의 퀄리티와 별개로 평가 기준이 일정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에이스전은 장르 제한이 없다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미스터트롯 대학부도 장르가 국악트롯이니 국악 색이 짙어도 이상할 게 없다.[13] 김연지의 가창력이나 가수로서의 위상을 고려해봤을 때 오히려 내일은 국민가수에 출연했다면 더 높은 평가를 받았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