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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06 14:04:43

김순덕(언론인)

동아일보 대기자
김순덕
金順德
파일:art_1673585781.jpg
<colbgcolor=#0f8184> 출생 1962년
국적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학력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 / 학사)
경력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
동아일보 논설위원
동아일보 편집국 부국장
한국여기자협회 부회장
케이블TV시청자협의회 위원
동아일보 논설위원실장
동아일보 논설주간 상무
동아일보 대기자 전무

1. 개요2. 생애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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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언론인

2. 생애

1962년에 태어났다.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한 후, 1984년 동아일보에 입사하여 언론인으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하였다. 당시만 해도 여성 기자는 생활부에나 소속되는 식이었는데 일종의 유리천장을 깬 인물. 결혼하고는 당시 사회 통념상 곧 퇴직할 것이라 생각해 소년동아일보에 10개월 동안 파견되는 차별을 받기도 했다.

2001년 당시 뉴욕 연수 중에 9.11 테러를 맞아 워싱턴에 있던 특파원 대신 현장 취재하여 기사를 쓴 일로 다음해 논설위원에 전격 발탁 되었다. 이후 부국장, 논설위원실장, 논설주간 등을 거쳐서, 2018년 동아일보 대기자(전무)로 승진하였다.

3. 여담

동아일보에서 「김순덕 칼럼」, 「김순덕의 도발」 등을 연재하고 있다.#

김대중 정부 말기에 논설위원으로 데뷔하여, 참여정부 이래로 민주당 정권 집권기마다 신랄하게 비판하여 명성과 악명(?)을 동시에 얻었다. 마거릿 대처와 시장주의를 긍정하는 보수 우파 논객이다. 하지만 윤석열 정권 들어 보수 야당적 시각에서 직언을 쏟아내면서 졸지에 국민의힘 지지자들에겐 좌파(...) 취급을 받고 있다. 이는 송평인도 마찬가지지만, 동아일보의 대표 보수 여전사(?)로 가졌던 독보적인 입지가 있기에 더욱 두드러지는 스탠스.

이낙연의 기자 시절 후배로 "자네는 이름은 순덕인데 글은 왜 이리 독하게 쓰는가(...)"라는 애정 어린 충고를 받은적 있다고 한다. 어쩌면 본질을 꿰뚫는 평가. 보수주의 철학으로 비교적 일관된 기준과 논리를 갖추고 있지만 욕만 안 했다 뿐이지 엄청난 이분법과 힐난을 휘둘러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다. 2002년 초기 칼럼에서 드러나듯 "사회 지도층이 아니라 스놉 엘리트"라고 강경하게 비판하면서도 줄기차게 계층 상승 욕구와 엘리트 교육은 긍정하는 식. 어쩌면 첫 여성 논설위원이자 20년간 지면을 갖고 있는 것도 그런 꾸준한 스탠스가 소구하는 보수 독자들이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1]

설거지론에서 파생된 단어인 퐁퐁남[2]을 레거시 미디어에서 사용해 공식화 한 최초의 언론인이다. 사용 대상은 다름 아닌 윤석열 대통령(...).해당 칼럼 윤석열 대통령의 여당 장악을 차라리 "Chongjae"를 하라며 비판한 적도 있다.


[1] 물론 이는 보수지 논설위원으로서의 직업정신이 충실한 편인 김순덕이지 개인은 다소 온건할 수도 있다. 이대 후배들과의 인터뷰에선 보수 언론과 한겨레를 함께 읽으라는 의외의 조언도 했다.[2] 본래의 매력없이 경제적 능력을 어필해 결혼하여 결정권을 빼앗긴 남성을 뜻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