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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2:33

김상문/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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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 시즌

1.1. GIGABYTE NLB Summer 2013

결승전에서 깜짝 카드로 미드로 출전하면서 오프라인 무대를 데뷔했다. 상대는 LG-IM 2팀. 1경기에서는 아리로 매혹을 한대도 적중시키지 못하며 역적이 될뻔 했으나 2경기에선 팀을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4경기에선 제드 장인답게 제드로 찍어누르면서 NLB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이번 대회를 통해 스스로가 실력이 뛰어난 미드라이너임을 증명했지만 한편으론 "소드의 미드가 기복이 심하다"는 말을 입증하기도 했는데 실제 1경기 아리와 2경기 아리의 차이점이 컸다는점. 반대로 말하면 기존 미드라이너인 이 얼마나 기량이 떨어져 있으면 정글러한테 미드 주전을 내줬을까? 할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는 뜻. 그러나 이후의 평가들로 그럴 만 했다는 게 증명되었다.

1.2.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

NLB 결승전 이후 미드 식스맨으로 롤드컵에 출전하게 되었다.

8강 Gambit Gaming전에서 쏭을 대신해서 출전하였다.[1]

1경기에서는 NLB 결승에서 꺼내든 아리로 매혹을 족족 빗맞추면서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하지만 2경기에선 와치와 함께 알렉스 이치를 완전히 압도하면서 한타에서 매혹을 적중시키면서 딜을 넣는 등 제몫을 하였다.

특히 공식적으로 뛴 경기가 NLB 결승전 뿐이고, 롤드컵에서도 깜짝 등장 수준으로 등장하다 보니 정보가 없어 상대팀 Gambit Gaming이 픽밴 단계에서 견제를 하지 못하고, 변수로 꺼내든 미드 니달리로 엄청난 창 적중률을 보여주면서 에이스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결국 기복이 있다는 점에선 이전과 달라진 것이 없어보인다.

4강 SKT T1전에서는 신인 미드라이너의 한계로 페이커에게 압살당할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페이커와의 라인전에서 그라가스로 라인전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1, 3경기 승을 따냈다. 그러나 페이커의 오리아나를 막지 못하고 그의 그라가스가 밴을 당해 봉쇄당하고, 믿었던 바텀 라인이 피글렛/푸만두에게 박살나면서 결국 팀은 결승 진출에 실패한다. 제발 오리아나 밴 좀 이러한 모습을 보건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미드라이너이다.[2]

2. 2014 시즌

2.1. PANDORA TV Champions Winter 2013-2014

소드의 16강 첫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 국내 최상위급 미드라이너라는 것을 증명하며 팀을 승리로... 완전히 이끌지는 못했다. 1세트에서는 롤드컵에서 한이 맺혔는지 오리아나를 꺼내들어 상대의 밴을 끌어내는데 성공했고, 2세트에서는 하향을 당한 제드를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며 넓은 챔프폭을 과시했지만 팀이 망하면 별 수 없다. 결국 승부는 무승부. 김상문 자신은 이제까지 다소 기복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이 날의 경기에서는 그런 의혹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6강 2경기와 3경기에서는 새로운 미드 식스맨인 Peng 윤영민 선수가 출전했고, 나그네는 출전하지 못하고 팀은 최종성적 2무 1패로 NLB에 가게 되었다.

NLB IM과의 첫번째 경기에서 제드로 하드캐리 하면서 승리로 이끌었고 2경기에서도 니달리로 날아다녔다. AW와의 바로 이은 경기에서도 1경기 직스로 무난하게 경기를 하였고 2경기는 카사딘으로 그야말로 초 하드캐리 하면서 소드의 에이스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그리고 친구와 만난 8강 CJ 프로스트 전에서도 무난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2: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감독님 이제 명장놀이 그만하고 저 출전시간 보장해주시죠. 다만 1:1 라인전 단계에서는 롤드컵에서 페이커를 상대했던 그 그라가스마저 갱맘의 오리아나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아직 보완할 부분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물론 여전히 오리아나가 그라가스와의 라인전에선 우위에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지만.

2.2. HOT6 Champions Spring 2014

탑과 정글러가 교체되고, 식스맨으로 활동하던 펭과 윙드가 나가고 다시 소드의 주전 미드라이너로 스프링 시즌 전 경기 출장하며 기복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거의 모든 경기 무난하게 파밍을 하면서 창조경제CS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허나 나진 블랙 소드는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라는 성적으로 3연속 롤챔스 16강 탈락을 하게 된다. ​

2.3. SKT LTE-A LoL 마스터즈 2014

역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활약했고, 나진은 풀리그를 통과했지만 CJ에게 준플레이오프에서 덜미를 잡혀 떨어졌고, 팀은 결국 리빌딩을 발표하게 되었다.

그래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나그네는 잔류할 것이라고 예상되었으나, 5월 16일자로 쿠로가 나진에 입단했고, 나그네는 현금 트레이드로 KT Bullets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3]

2.4. HOT6 Champions Summer 2014

16강전 KT 미드라이너로 처음 출전. 하지만 뚜렷한 활약은 보이지 못했으며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골랐을때 한박자 느린 궁극기 활용도 아쉬웠다. 소드를 이기겠다고 다짐했지만 소드의 새로운 미드인 쿠로에 비해 좀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다. 쿠로, 코코와 함께 고통받는 미드라이너로 묶이는 편이지만 이 평가를 유지하려면 CS파밍 이상의 캐리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첫날은 다른 선수들이 너무 망하기도 했지만...

실드와의 경기에서도 꿍을 상대로 제법 잘하면서 1경기는 승리했으나 2경기는 와치의 신들린 플레이로[4]로 패배, 팰컨스와의 경기에서도 1경기 승리했으나 2경기 스카너 플레이에 무너지면서 패배, 결국 16강에서 탈락하였다. 이로써 나그네는 프로가 되고 단 한 번도 8강에 진출하지 못한 미드라이너가 되었다. [5]

2014 시즌 세 번의 롤챔스와 롤 마스터즈를 겪으면서 캐리력이 부족한게 아니냐는 평가를 듣고 있다. 라인전에서는 류상욱, 유병준, 신진영처럼 좋은 평가를 받는 다른 미드라이너에게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나그네가 소속된 팀이 소드였든 불리츠였든 사실 NLB의 몇경기를 제외하고는 그가 캐리한 경기가 많지 않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태. 이런 지나치게 무난한 모습이 계속 그를 16강에 묶어두고 있지 않느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물론 나간 롤챔스마다 지나치게 조 운이 나쁘기는 했지만 (특히 윈터시즌의 삼성 블루, 나진 소드, KT Bullets, IM 2팀의 조합은 역대 롤챔스 최고의 죽음의 조로 꼽히고 있다.) 스스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적이 많지 않고, 최근에는 장점이던 안정적인 모습마저 흔들리는 상황이라 이 평가를 뒤집기 위해서는 롤드컵 진출팀 선발전에서 어려운 상황 팀의 상황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성이 있다.

우승이나 롤챔스 결승 무대를 밟아보고도 롤드컵에 못나간 선수가 많다는걸 생각해보면 8강에 한번도 오르진 못했지만 이번에도 롤드컵 선발전은 나간다는걸 생각해보면 운이 나쁜건지 좋은건지..

2.5. 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소속팀인 KT Bullets는 류와 마파가 벌어놓은 서킷 포인트 덕분에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 나진 실드를 만나게 되었다.[6]

1경기에서는 제라스를 픽했으나 유병준의 제드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탑이 초반에 갱킹을 당해 두 번이나 죽어 게임이 터져버렸으며 아군의 카직스도 와치의 리 신에게 밀려 팀 차원에서 전체적으로 망해버리며 패배하였다.

2경기에서는 제이스를 픽, 그러나 매 타이밍마다 꿍의 아리에게 끊기며 별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패배.

3경기에서는 라이즈로 꿍의 야스오를 상대로 선전하고 한타 때 트위치를 잡아내며 기대를 품게 했으나 팀이 운영에서 밀리며 패배하였다.

리빌딩 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정글러인 류와 서포터인 마파가 떠나고 쌩 신인급 선수 2명을 데리고 전 시즌 결승에 올랐던 실드를 상대하다보니 누구 탓인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냥 아예 멸망해 버렸다.

3. 2015 시즌

3.1. 프리시즌

KT 팀이 통합되고, 루키가 중국으로 떠나버려서 부동의 주전으로 예상되었다. 페이커를 제치고 솔랭을 1위로 마감하며 기대치가 매우 높은 상황. 첫 경기에는 신인인 엣지가 대신 출전했고, 신생 삼성을 상대로 KT가 그야말로 시망급 경기력을 보여주며 나그네를 찾는 목소리가 높았다. 그리고 두 번째 경기에서 정글 스코어(!)와 함께 출전했고, KT A 우승멤버들과 함께 프리시즌 최강으로 주목받던 SKT T1을 상대로 무승부를 수확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꾸준히 출전해 1승 2무를 추가하며 무재배가 많기는 하지만 어쨌든 프리시즌을 무패로 마쳤다.

그러나 프리시즌이 종료된 시점에서는 전 시즌 우승팀의 저력을 기대했던 팬들 입장에서 루키에 비해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챔프폭도 넓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SKT의 이지훈에게 라인전을 지나치게 밀리기도 했고, 친구 갱맘에게 2번의 솔킬을 내주기도 했다. 제드/르블랑같은 공격적인 챔프를 잡고도 변수를 만들어내기보다는 기계적인 파밍과 스플릿, 거리재기 등으로 일관하는 등 대략 1인분은 하지만 그 이상은 해내지 못한다는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제 결코 프로 경력이 짧지 않은데 방송 울렁증 이야기가 계속 나와서는 곤란한 상황. 일단 프리시즌의 모습이 나쁘지는 않지만 본 시즌에서 SKT와 나진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려면 누구보다 나그네의 포텐셜 폭발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3.2.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pring

본 시즌 들어와서는 부진하는 모습을 보이며 팀 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현재 폼만 보면 이게 시즌 4 랭킹 1위 미드라이너의 폼이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완벽한 이지훈의 하위호환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라인전을 버티면서 CS를 챙기는 모습은 여전하지만 그게 다다. 로밍을 간다든가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킬을 내려고 하는 등의 변수를 만들어 내려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어 캐리력이 급락한 상태.

그러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오랜 친구 갱맘에게 승리하며 부활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2라운드 첫 경기 나진전에서 맹활약을 했는데 기존에 고통받던 썸데이가 듀크와의 인간상성때문에 탈탈 털리고 하차니 빠진 바텀라인은 멸망하며 단숨에 고통주는 나그네에서 고통받는 나그네로 바뀌어버렷다(...)

그래도 신입 서포터 픽서가 각성하고 썸데이도 한결같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막판 팀이 부활했다.

3.3.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파일:나그네15섬.png
시즌 초중반에는 애매한 모습을 보여서 백업이던 엣지에게 주전을 내주기도 했으나, 2라운드 CJ전에서 엣지의 쓰로윙으로 1세트를 내준 상황에서 구원등판, 아지르 펜타킬을 달성하며 MVP를 타고 각성했다. 팀의 제1 에이스는 썸데이 김찬호지만 본인도 좋은 역할을 하면서 프로생활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였다. 36경기 출전, 24승 12패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친 이후 플레이오프 KOO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대2로 간신히 승리 후 결승진출에 성공하였다. 특히 2세트에서는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막판에 과거 엑스페케를 연상시키는 영혼의 백도어로 승리를 이끄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나그네로서는 첫 플레이오프가 결승전이 되었다.

간단하게 정리해 보자면 "정석대로 잘하는 미드" 라고 할 수 있겠다. 실력이 떨어지지는 않지만 톡톡 튀는 재밌는 픽, 그러니까 페이커처럼 변수생성능력이 뛰어난그래서 솔랭을 파괴하는 픽이나 친구 갱맘처럼 극단적으로 드러눕는 픽보다는 안전하고 정석적인, 팀을 위한 픽을 많이 한다. 룰루같은 챔프도 자주 하는 편. 아무래도 팀의 전략이 탑 or 바텀 키우기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미드는 어느 정도 안전하게 해주는 듯 싶다. 팀단위 밴픽에서도 미드 op픽을 중점으로 뽑아 오기보다는 바텀이나 탑위주의 밴픽을 많이 한다.

3.4.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시즌 월드 챔피언십

소속팀인 kt는 TSM, Origen 그리고 LGD와 같은 조에 속하게 되었다.

조별 예선 1경기인 TSM과의 첫 경기부터 상대 미드인 비역슨에게 엄청나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지르의 너프로 르블랑과의 라인전에서 불리한 상성이 되었지만 솔로킬을 내주고 cs차이도 상당하게 벌어지는 등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팀원들의 활약으로 승리하긴 했지만 본인의 경기력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경기가 끝나고 울었다고 한다. 그러나 LGD와의 경기에서는 서포팅형 챔피언 룰루를 픽해 7킬 0데스 9어시스트 라는 놀라운 활약을 하면서 팀의 승리를 도왔다. 하지만 Origen과의 경기에서는 미드 에코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팀은 패배했다.

2주차에 접어들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보여준 모습이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부담감을 떨쳐 과감한 플레이를 선보이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는데, 2주차 경기에서 정말로 과감하게 한 덕분에 무리한 플레이를 하다 팀 전체를 위기에 빠뜨리는 장면이 여러차례 나오며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떨쳐내지 못했다. 특히 2주차 오리젠 전에서 나온 두 차례의 치명적인 스로잉은 엄청난 비판을 면할 수 없을 정도.

다만 던지기만 하는 등 팀에 악영향만 끼치는 플레이만 한 건 아니었다. 높은 딜량을 기록한다든가 좋은 플레이도 보여줬으나, 몇 차례 나온 스로잉 하나 하나가 승패에 영향을 줄 만큼 너무 치명적이라(...)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부분조차 묻혀버릴 지경이다. 때문에 객원해설 중 가장 직설적인 면모를 보인 스피릿은 "나그네 선수의 실수가 자주 나온다"는 언급을 여러 차례 했을 정도.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대부분 좋은 모습을 보여준만큼, 미드라이너임에도 팀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나그네가 얼마나 멘탈을 추스려 안정감을 찾느냐가 kt 롤스터의 첫 롤드컵 성적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중요하게 드러나고 있는 단점은 역시 심각하게 좁은 챔프폭. 김동준 해설이 지적했듯 잘 쓰는 픽들을 베이가 하나로 맞상대 할 수 있을 정도로 다룰 수 있는 챔피언 풀이 넓지가 않다. 2015 롤드컵 시점에선 갱플, 모데가 필밴카드고 룰루도 거의 필밴카드 급의 위치를 차지했었다. 즉 남은 밴 카드는 세 개 정도로 압축되고, 그 외의 밴 카드도 탑(다리우스, 피오라), 정글(엘리스, 렉사이, 그라가스), 혹은 서폿(탐 켄치,쉔) 정도에 머물렀다. 다시말하면 상대적으로 미드 밴 카드가 많이 활용되기 힘들다는 건데,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가용 미드 챔피언 풀이 넓다는건 굉장한 무기이다. 그러나 나그네 선수는 딱히 선픽으로 꺼낼만한 픽은 르블랑 정도? 심지어 그 르블랑으로도 이렇다 할 슈퍼플레이는 잘 나오지 않는 것이 문제였다.

한국팀 내전이 성사된 KOO와의 경기에선 이 허점을 심하게 찔렸다. KOO는 미드를 전부 최후픽으로 가져가며 나그네에게 선픽을 내주며 나그네의 좁은 챔프폭을 저격했다.

1,2세트는 모두 르블랑을 픽하며 피지컬을 믿어보겠단 의지를 내비쳤으나 1경기때는 아예 존재감이 없었고 2경기는 하드쓰로잉을 통해 게임을 앞장서 터뜨리며 팀의 패배에 일조하는 꼴이 되었다.

이후 KOO는 나그네가 자신있어하는 아지르를 계속 밴했고, 3경기는 KOO가 풀어준 특히 나그네에게 슈퍼 OP인 룰루를 기용했으나 챔프 특성상, 그리고 팀 조합상 팀이 말리면 노딜이 되고 역전하기 힘든 챔프였기 때문에 말리기 시작한 이후 쭉 말려 피오라에게 솔로킬을 당하는 등 결국 존재감이 사라졌다.[7]

4경기는 리스크가 있는 르블랑을 제끼고 한물 갔다고 평가되는 카시오페아를 픽했으나 날카로운 스킬 활용을 보여주지 못하고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8] 특히나 카시오페아는 몇 차례의 너프 이후, 메카닉이 중시되는, 좀 과장되게 말하자면 상대를 메카닉빨로 찍어누를 자신이 없다면 픽하기 껄끄러운 챔프라 이러한 선택에 더더욱 의문이 갔던 부분.

스코어의 개인방송에서 나그네의 자리가 깨끗하게 비워져 있는 것으로 보아 팀을 나간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 결국 피카부 및 서브멤버들과 함께 팀을 나간 것이 확인되었다. 페이스북에 당분간 휴식한다는 글을 올렸다 엣지도 같이 kt를 떠나면서 미드가 공석이 되어버렸으나 중국 2부리그의 yG에서 활약하던 'Fly' 송용준을 영입해 빈자리를 메웠다.

4. 2016 시즌

스프링 시즌 종료 시점까지 별 다른 소식이 없었으나 5월 10일 본인의 SNS를 통해 중국 2부 리그[9] Wan Yoo 입단을 알렸다. "카카오" 이병권이 소속되어 있는 그 팀이 맞다. 2016 서머시즌 현재 Wan Yoo는 시드를 구입하고 선수를 대대적으로 보강했지만 지난 스프링 시즌과 마찬가지로 강등권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결국 승강전에 끌려갔다.은 그래도 2승차이지만 승강전은 피했어(...)

그리고 사실 꿍은 전력이 굉장히 좋지 않은 팀에서 뛰었고 같이 용병이던 와치가 개인사까지 겹치면서 부진한 사이 팀의 원딜과 더불어 분전해서 중위권을 만들었다는 평가가 다수였다. 반면 나그네는 전시즌 무려4위 팀에 승강전 진출까지 했던 이성은 감독의 MF Gaming이 가진 시드를 사서 그 팀의 전력과 카카오의 기존 팀 전력을 합쳤는데 강등권으로 끌어내린 것이다.1부리그 승강전 팀에서 3부리그 승강전 팀으로... 이런 평가를 증명하듯 이듬해 나그네처럼 보다 전력이 향상된 팀으로 들어간 꿍은 벵기와 이지훈을 끌어내리고 팀을 승격시켰다.

5. 2017 시즌

뜬금없이 서머시즌을 앞두고 유럽리그에서 프나틱 2팀의 시드를 인수한 NiP 롤팀의 미드로 1부리그에 복귀하게 되었다. 현지 반응은 차가운데 시즌 5 롤드컵 비역슨과 쿠로심지어 페케장군에게 탈탈탈 털리던 나그네의 모습만 기억하는지라... 게다가 LSPL 시절에 대한 Kelsey Moser의 트윗질 덕에 곱절로 까이고 있다. 사실 한국에서도 시즌 3 롤드컵 페이커를 막아낸 그라가스나 시즌 4 한국서버 솔랭 1위 경력, 시즌 5 서머 준결승의 다이애나 백도어나 승률 90%에 이르는 펜타킬의 아지르 등 좋은 모습도 있지만 마무리가 좋지 못했던 kt 시절 그리고 1년간의 하부리그 생활로 인해 기대치는 썩 좋지 않은 편이다. 나이트나 블랑과 같이 유럽리그에 적응해서 이미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던 미드라이너들을 거르고 나그네를 영입한 이유를 빠르게 보여주지 못하면 팀 전력이 좋지 않아서 그냥 강등행으로 쫙 미끄러질 수도 있어서 시간이 별로 없다.

첫 경기를 프나틱을 상대로 치렀는데, 유럽 3대 미드로 꼽히는 캡스를 상대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줘 기대감을 품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1경기 갈리오로는 탑정글이 심하게 터지면서 큰 활약을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탑정글원딜 쪽에서 후속딜이 없어서 그렇지도발을 잘 긁은 장면은 좀 있었고, 2경기 탈리야를 잡고 바론스틸도 해내고 10명 중 가장 많은 딜을 넣었으며 한타를 던져댄 NiP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의견.

나그네 이외에도 사람들이 NiP에게 품었던 기대가 워낙 없어서 생각보다 괜찮은 팀이 아니냐는 시선도 생겨난 상태, 특히 포스트시즌을 노릴만한 위치의 팀인 Misfits가 프나틱에게 개박살이 났었던데 비해 한타를 제외하면 나름대로 합이 맞는 모습을 보여주며 1경기에 불과하지만 평가가 꽤나 나아진 상태.

다만 1라운드 세트전패를 기록하며 평가는 폭락하는 중이다.나이트 거르고 나그네, 일명 나거나... 블랑은 당일대타로 로캣 발랐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치가 높았던 프로핏도 같이 못하고 있고 현지인들도 같이 못해서 맹비난은 묘하게 피해가고 있다 카더라.

강등 이후 평가는 당연히 나쁘다. EU 토종 최악의 미드인 코즈큐나 그 바로 다음가는 누크덕처럼 뇌가 없지는 않지만, 2017 유럽리그 기준으로 메카닉적인 개인기량이 딸리기 때문에 과거의 좋은 모습은 갈리오를 필두로 손빨을 덜 타는 챔프로만 보여줄 수 있다. 전체적으로 미드 갈리오를 잘 다루는 점만 빼면 현 UoL 6강 광탈의 원흉인 엑사일의 하위호환으로, 유럽리그 밑에서 3~4손가락에 들어가는 미드다.

그런데 폰의 kt가 멸망하면서 나그네 재평가론이 일고 있다. 류에 루키에 플라이에 폰까지 아무도 kt 소속으로는 롤드컵을 못갔는데 가장 못했던 나그네는 롤드컵 8강을 갔기 때문.폰, 혹은 플라이가 15나그네보다 확실히 잘했는지는 넘어가자 게다가 17나그네는 유럽서도 실패했음을 감안하면 더 묘하다. 나그네는 소드시절 롤드컵 4강, 폰은 삼화시절 우승, 류는 H2k시절 4강, 루키도 결과는 나빴지만 IG에서 롤드컵을 가보긴 했으니 kt의 안티 롤드컵 DNA도 참...

결과적으로 복귀한 서머시즌은 독하게 말하면, 폐급 천지인 팀 내에선 그나마 활약하는 듯 했지만, 기본적인 개인기량이 유럽 기준으로도 밑바닥을 돌고 있는데다, 팀 강등의 원흉으로 지목되고 있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로선 LCK 복귀는 고사하고 아예 선수생활 지속이 가능할지 큰 의문이 들며, 본인의 강력한 복귀의지와 부단한 노력이 없다면 선수 생활은 여기서 종지부를 찍고 코치로의 전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018년 3월 기준으로도 팀을 구하지 않았다. 전해지는 소식은 없지만 정황상 선수로서의 생활은 사실상 포기한 듯하다. 위에서 나그네의 대체자로 언급된 블랑이 프로핏과 강등전도사 히큐를 데리고 2018 스프링 시즌에 EU 최정상급 미드의 기량을 보여주면서 NiP의 기적의 선구안이 본의 아니게 재조명받고 있다......

심지어 블랑의 로캣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은 물론 슉과 프로미스큐로 되돌아간 스프래틀의 H2k도 미드라이너인 셀피의 대활약과 함께 플레이오프 턱걸이에 성공했다. NiP 멤버들 중 나그네 말고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이다.상위항목에 프로핏과 슉을 제외하고는 재취업조차 불가능할 거라고 했는데 역레발이 됐다......

6. 2019 시즌

2018년 동안 별다른 소식이 없었는데, 2019 시즌부터 TCL의 Beşiktaş e-Sports Club에서 뛴다고 한다.

3월 30일 팀을 나왔다. 이후 팀을 구하지 못했고 2019년 12월 입대했다.


[1] 이후 쏭이 서포터로 포지션을 바꾸어 롤챔스에 출전한 것으로 볼 때, 이때부터 이미 미드라이너로서 한계를 느끼고 포지션 전향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롤드컵 주전을 나그네로 가기로 마음 먹은 듯 하다.[2] 실제 경기가 끝나고 페이커가 나그네의 실력을 극찬하였다.[3] 카더라에 의하면 이서행 영입 후 박정석 감독이 나그네에게 정글로 포지션 변경을 제안했으나 나그네가 이를 거부하자 KT로 트레이드를 해버렸다고...[4] 킬 관여율 100%[5] 2013-14 윈터 16강 탈락, 2014 스프링 16강 탈락, 2014 서머 16강 탈락. 2013 서머에는 NLB 결승에만 나왔을뿐 롤챔스에는 나오지 않았다.[6] CJ Blaze보다 서킷 포인트가 겨우 5점 높았다.[7] 거기다 서포팅형 챔프라지만 극딜 템트리를 타고도 40분 경기에 하드탱커인 말파이트의 절반, 정글러인 렉사이와 비슷한 딜량을 기록한지라 더욱 비난받고 있다[8] 나그네 혼자 던지던 조별리그와는 달리 8강엔 조별리그에서 캐리한 팀의 더블 에이스 썸데이와 피카부도 같이 쓰로잉을 했으나 나그네가 라인전부터 폭파되지 않았다면 그 둘도 무리하게 하다가 짤리거나 던지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9] 나그네 본인은 2부 리그 팀이라고 말했지만 3부 리그가 맞다. 팀이 시드권을 사 2부리그로 올라왔다. 아마 이미 그것을 알고 있던 걸로 보인다. 상식적으로 한시즌 쉬었다 해도 롤챔스에서 뛰던 선수가 2부리그도 아니고 3부리그로 갈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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