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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3:29:28

김부겸/비판 및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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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비판 및 논란들
2.1. 남파간첩 이선실 접촉 논란2.2. 영남 정치성향 지역비하 발언2.3. 박원순 성추행 사건 2차 가해 논란2.4. 2021년 재보궐선거 무공천 말바꾸기 논란2.5. 안희정 모친상 문상 논란2.6. 마포구 전세값 상승 발언2.7. 영남권 신공항 말바꾸기 논란2.8. KTX 세종역 신설 옹호 발언 논란2.9. 학창시절 인종차별학교폭력 가해 고백2.10. 세금 및 과태료 상습체납 논란2.11. 선거 투표용 자녀 위장전입 논란2.12. 코로나 사적 모임 방역수칙 위반2.13. 불공평한 방역 정책에 대한 자화자찬

1. 개요

전직 4선 국회의원이자 국무총리인 김부겸의 비판 및 논란들에 관한 문서이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까지만 해도 김부겸은 개인사나 언행으로 문제를 만들지 않았고, 그 덕분에 차기 대권 주자로도 거론될 만큼 영향력 높은 정치인 중 한 명이었다. 특히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대구광역시 수성구 갑[1]에 민주당의 당적을 걸고 출마해 당선이 될 만큼 굉장히 호감도가 높았으나, 21대 총선에서 주호영에 완패한 이후부터는 신중하지 못한 발언들이 조금씩 나오면서 오랫동안 쌓아왔던 긍정적 이미지들이 묻힐 정도로 여러 비판들이 나오고 있다.

2020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낙연박주민에게 지지율이 밀리는 현상이 나타나자 점점 무리한 언행들을 선보이면서 비판을 받았다. 親文 잡기 나선 김부겸, 조국 사진 올리고 "검언유착, 오래된 적폐" 이런 무리수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전당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이낙연의 자가격리, 어대낙으로 대표되는 이낙연으로 몰린 표심 등의 이유로 흥행에 실패했고, 김부겸 본인도 큰 차이로 패했다.

한국갤럽이 2020년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1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이낙연 후보 48%, 김부겸 후보 15%, 박주민 후보 8%로 조사되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낙연 71%, 김부겸 9%, 박주민 11%로 나타났는데, 어차피 전당대회에서의 일반 여론조사는 별 의미가 없다. 이유는 구술로 민주당 지지자라고 하면 집계가 되며 실제 권리당원, 대의원으로서 선거권이 있는지는 별개 사안이어서이다. 과거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여론조사에서는 압도적이었지만 대의원에서는 박지원 후보에게 패했다. 참고로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투표 반영 비율은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당원 5% 일반국민 10%이다. 여론조사 선거인단 구성비 보정 결과 박지원, 문재인 오차범위 내 앞섰다…선거구도 ‘안갯속’

2. 비판 및 논란들

2.1. 남파간첩 이선실 접촉 논란

김부겸은 13대 총선 동작구 갑에 출마할 당시 지역구에 거주 중이었던 남파간첩 리선실이 간첩임을 알면서도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1992년 11월 18일 구속되어 조사를 받았다. 결국 국가보안법 위반죄(불고지) 유죄가 인정되어 징역 1년, 자격정지 1년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2.2. 영남 정치성향 지역비하 발언

김부겸 "호남은 문제없는데…보수당 묻지마 지지하는 영남은 문제"
"보수당 무조건 지지하는 영남이 문제" 김부겸 발언 논란

2020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도중 지역차별 발언에 대해서 논란이 되었는데, 2020년 8월 11일 매일경제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내가 타파하려는 지역주의는 동서 갈등이 아니다. 이제 호남영남 간의 지역감정은 거의 해소됐다. 지금은 영남의 정치성향이 문제다. 영남은 보수정당의 마지막 보루가 됐다. 영남은 보수당이 무슨 짓을 해도 '묻지마 지지'한다. 그러면 그 정당은 시민 위에 군림하게 된다. 그럼 '호남엔 문제가 없다는 말인가?' 라는 질문이 나올 수 있다. 그렇다. 없다. 호남은 20대 총선 때 민주당을 거의 다 낙선시키고 국민의당을 뽑았다. 민주당에 예속돼 있지 않다. 언제라도 마음에 안 들면 응징한다. 그러나 영남은 그렇지 않다. 이걸 우리 민주당이 깨고 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민주당과 보수당이 대등하게 경쟁하는 구도를 만드는 게 목표다.
라고 말했다.[2]

유권자가 자신을 뽑아주지 않았다고 해서 과거 자신을 62.3%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시킨 대구 시민들에게 지역비하성 발언을 한 것은 정치도의상으로도 상당히 잘못된 것이며,[3] 나아가 영호남 지역갈등을 심화시킬 만한 발언이기도 하다.

김부겸이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외부적 요인으로는 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으로 인해 코로나 창궐 초기 당시 대구광역시 전역이 감염사태로 인해 큰 홍역을 겪으면서 문재인 정부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대구 수성구 주민들의 불만이 커진 것이 있다. 이 당시 김어준, 공지영 작가, 홍익표 국회의원, 전우용친문 세력들과 더불어민주당 일부 당원들이 '대구 코로나' 사태라고 칭하기도 하자 대구·경북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낮아지게 되었다.

내부적으로는 행정안전부장관을 재임하면서 지역구 관리에 소홀히 했다는 점,[4] 20대 총선 때 약속한 공약사항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는 점[5], 소위 '여당 내 야당' 역할을 하겠다는 약속을 뒤집고 조국 사태 당시의 행보들을 비롯하여 친문 편향적인 정치행보를 보여왔다는 점 등이 있다. 임기 4년 동안 스스로 낙선을 자초한 측면이 크다. 물론 외부적인 원인은 김부겸 탓이 아니다. 김부겸은 오히려 홍익표 등 친문 인사들을 비판했다. 다만 지역구민들에게는 김부겸 역시 더불어민주당 당원이라는 인식 때문에 좋은 평을 받지는 못했던 것.

2.3. 박원순 성추행 사건 2차 가해 논란

'박원순 성추행 사건 피해자를 향해 "피해를 호소하는 고소인"이라는 새로운 호칭을 사용하여 2차 가해 논란이 일어났다. 피해호소인 피해간 김부겸의 말 "피해를 호소하는 고소인"

남인순, 진선미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을 필두로 한 여권에서 미투운동을 계기로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다가, 정작 자기 측에서 성추문이 터지자 손바닥을 뒤집듯 성추문에 대해 온건한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해 비판을 받고 있다.

심지어 김부겸은 2018년 혜화역 시위 당시 "여성의 아픔에 공감하며 치유하겠다"는 발언을 거듭한 바 있다. 김부겸, 혜화역 시위 언급 “우리 사회가 여성의 외침을 들어주셔야” 그런데 같은 당 소속 정치인들(안희정, 오거돈, 박원순)의 성추문 사건이 잇달아 터지자, 이중잣대에 가까운 언행을 보임으로서 내로남불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2.4. 2021년 재보궐선거 무공천 말바꾸기 논란

박원순 성추행 사건오거돈 성추행 사건으로 인해 치러지는 서울특별시장, 부산광역시장 재보궐선거에 기존의 당헌을 뒤엎고 후보 공천을 주장해, 말바꾸기 논란이 일었다.

김부겸 "필요시 당헌 개정해 서울시장·부산시장 공천"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에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 선거를 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라고 규정한 바 있다. 해당 당헌은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 대표 시절, 혁신 방안으로 도입한 당헌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자당 소속 정치인들의 성범죄로 비판받는 마당에 정당헌법이라고 할 수 있는 당헌당규를 편의적으로 개정하고, 피해자에 대해선 사과 몇 마디로 뭉갠다는 비판까지 터져나왔다.

더구나 김부겸은 앞서 박원순 성추행 사건 피해자를 향해 '피해를 호소하는 고소인'으로 호칭함으로써 2차 가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2.5. 안희정 모친상 문상 논란

'성범죄자' 안희정 동정하는 정치권 '그들이 사는 세상'
대통령 조화등 안희정 모친상 문상 행렬에 여성·진보단체들 비판 봇물

김부겸 "여러가지 어려운 사정인데, 이런 일까지 당했으니 당연히 와야 한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는 피감독자간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됐고,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된 바 있다. 성범죄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줄곧 주장한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의 이중잣대가 드러난 사건.

심지어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정의당조차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고위급 정치인들의 조화 조기 행렬에 대해 비판 논평을 냈다.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 대통령을 포함한 여권 정치인의 조화 조기 행렬에 대해 "정치인으로서 무책임한 판단"이라고 했다. 또한 "민주당 대표, 원내대표, 대통령 직책을 내걸고 조화를 보낸 행동이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라며 "안 전 지사 사건은 유력 정치인으로부터 일어난 성폭력 사건으로 정치 권력과 직장 내 위력이 바탕이 된 범죄"라고 비판했다.

2.6. 마포구 전세값 상승 발언

2020년 7월 30일 페이스북에 대구 수성구 만촌동 아파트 값은 소폭 내린 반면, 21대 총선 상대 후보 주호영 원내대표가 소유한 강남 아파트는 올랐다면서 비난했다. 또한 자신이 살던 서울 마포구 전세값이 올라 적금과 보험을 깨고 전세 대출도 받았음을 소개했다. 김부겸 "주호영 강남집 23억 오를 때 우리 대구 집값은 떨어져" 하지만 해당 만촌동 메트로팔레스 아파트는 2020년 하반기부터 급상승하여 보유시점으로 추정되는 2016년 부근 기준으로는 적어도 2억에서 3억정도 상승하였다. 주호영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해당 아파트가 절대 하락한 건 아니다.

'핀트를 잘못 잡은 발언'으로 볼 수 밖에 없는 게, 마포구를 비롯한 서울 강북 지역 아파트 전세값을 상승시킨 것, 총선 상대후보인 주호영이 소유한 강남 아파트값을 상승시킨 주범은 다름 아닌, 문재인 정부다. [단독] 부자아파트 값이 50배 더 뛰었다… 文 정부 '집값 양극화' 실태 [임대차법 6개월] ① 세입자 보호 의도와 달리…전셋값 9년 만에 최대 상승 집주인-세입자 갈등 키운 임대차법… 분쟁 3배로

부동산 정책을 직접 관장하는 문재인 대통령,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홍남기 기획재정부장관을 놔두고, 일개 야당 의원을 마치 '부동산 폭등의 주범'인 양 몰아붙인 셈이다. 전형적인 '논점 흐리기' 화법으로 볼 수밖에 없다.

또한 "부동산으로 돈 벌 수 없게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는데, 김의겸, 손혜원 등 정부여당 소속 공직자들의 부동산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그는 일관되게 침묵한 바 있다.

2.7. 영남권 신공항 말바꾸기 논란

대구광역시를 기반으로 한 정치인답게, 영남권 신공항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가덕도 신공항은 불가능하다", "5개 영남권 시도가 합의한 김해공항 확장안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김부겸 의원, "가덕도 신공항 가능한 사업 아니다" 김부겸, "김해공항 확장 합의 지키는 게 우선"

그런데 2020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후, 돌연 "가덕도 신공항을 지지한다"는 입장으로 돌변한다. 김부겸 "가덕신공항, 동남권 메가시티 성장동력 필수공항" 지지

친문 성향이 짙은 부울경 민주당 권리당원을 겨냥한 발언이지만,[6] 박근혜 정부 때만 해도 '새누리당의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막겠다", "남부권에 밀양신공항을 반드시 유치하겠다'며 소리 높이더니, 김부겸 “가덕도 신공항 기정사실화 막아야”[7]

문재인 정부더불어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을 추진하자, 이에 편승하는 내로남불 행태를 보이고 있다. 文·與지도부, 부산·가덕도 총출동…주호영 "탄핵 사유, 선거 개입" 박근혜 정부 시절부터 "정치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가덕도 신공항은 불가능하다"는 주장을 줄곧 펼친 사람은 김부겸이었다.

자신을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 준 지역의 특별법은 침묵하는 것은 덤. TK 잠룡, 제 앞가림 바빠 TK 패싱 못 본 척…지역민심 싸늘

2.8. KTX 세종역 신설 옹호 발언 논란

'경제성이 낮다'는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조사 결과에도 불구하고[8] KTX 세종역 신설 두둔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결국 하루만에 발언 취소 뜻을 밝히고 사과했다. 김 전 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내 "세종역 신설에 대해 '내 지역의 밥그릇을 뺏긴다는 그런 오해는 안 하셔도 된다고 본다'는 발언은 대단히 부적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북 도민에게 상처를 드리는 표현이었다"며 "충북 도민께 깊이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2.9. 학창시절 인종차별학교폭력 가해 고백

5월 2일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자신의 저서인 ‘공존의 공화국을 위하여’에 과거 학창시절 자신이 왕따 가해자였다는 사실을 고백한 내용이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에 의해 알려졌다. 저서에는 "1960년대 대구 근처에 미군 부대가 많았고 혼혈인도 있었다. 실향민도 있었고 중국 화교 출신들도 제법 있었는데 아이들끼리 몰려다니면서 짱꼴라, 아이노쿠[9]라고 부르며 놀렸다"며 자신도 시골에서 올라온 처지라 질서에 편입하기 위해 당연히 센 놈들을 따라다녔고 자신이 부끄러운 가해자 중 한 명이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본인이 반성한다는 사실을 언급해서 큰 문제로 불거지지는 않았다.

김부겸, 과태료 체납·왕따 가해 논란에 “부끄럽게 생각한다”
몸 낮춘 김부겸 "체납 전력·학폭가해 논란 부끄럽다"

2.10. 세금 및 과태료 상습체납 논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부부가 상습 체납으로 32차례나 차량 압류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부겸이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을 지내던 시기에 과태료 체납으로 압류 등록되었다. 부인 소유 차량의 압류는 1996년부터 2018년까지 29차례. 주정차와 속도위반 과태료 체납, 자동차세 체납 등 이유도 다양하다. 김부겸 부부, 32차례 차량 압류…과태료·자동차세 '상습체납'

과태료가 나오면 기한 내에 납부하는 것이 상식이며 깜빡했어도 2차 고지서가 날아오면 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도 안 내면 5년간 매월 중가산금이 부과되고 압류 등록 때는 고지서와 문자메시지가 가고 등기우편으로 압류예고 통지까지 간다. 그렇기에 이를 두고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부부가 이를 알면서도 고의적으로 체납한 것이며 이는 법을 경시하고 국가 행정질서를 무시하는 행위라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법을 가장 잘 지키고 모범을 보여야 할 사람들이 상습적으로 교통법규를 위반하고 과태료 납부 의무까지 저버린 것이라고 볼 수 있다.[10]

2.11. 선거 투표용 자녀 위장전입 논란

김부겸의 자녀들이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아버지에게 투표하기 위해 수 차례 위장전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김부겸 자녀들, 선거 때마다 주소 변경…'위장전입 투표' 의혹

둘째 딸인 배우 윤세인(본명 김지수)은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4월 11일)을 약 3개월여 앞둔 1월 31일 경기도 군포에서 대구로 전입했다가 이듬해 4월 8일 군포로 전출했다(당시 만 17세로 투표권이 없었던 셋째 딸 김현수는 가족이 모두 대구로 주소지를 옮긴 탓에 혼자 군포에 남아 세대주가 됐다).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는 둘째 딸와 셋째 딸이 선거(6월 4일) 직전인 5월 7일 서울에서 대구로 나란히 전입했다. 둘째 딸은 같은 해 7월 23일, 셋째 딸은 8월 21일 각각 주소지를 서울로 되돌렸다.

셋째 딸 김현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선거일(4월 13일) 두 달 전인 2월 19일 서울에서 대구로 전입했다가 8월 22일 서울로 전출했으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선거일(4월 15일) 전인 2월 24일 대구로 전입해 6월 16일 서울로 돌아갔다.

자녀들이 실제 거주하지 않고 투표 목적으로 주소를 옮겼다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2. 코로나 사적 모임 방역수칙 위반

방역지침을 어기고 11명이 모인 식사 자리[11]에 참석한 사실이 KBS 취재로 확인되었다. 김부겸 총리는 원래 합석자가 본인까지 10명이었다고 해명했다가, 뒤늦게 방역 수칙 위반이 맞다고 인정하고 사과했다. #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온 국민이 고통받고 방역수칙 때문에 국민 경제에 큰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방역을 책임지는 중대본의 수장인 국무총리가 자신의 공관에 대학 동기들을 불러 사적인 모임을 갖는 것도 문제인데, 그 와중에 방역수칙까지 위반하면서 내로남불이라는 비난이 거세다. 국민들에게는 방역수칙을 지키라고 강요하고 위반 시 처벌하는 사람이 정작 자신은 수칙을 위반하고 있기 때문. 그래 놓고서는 2021년 12월 15일 다시 거리두기를 강화하겠다고 하니 국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2.13. 불공평한 방역 정책에 대한 자화자찬

K-방역이 실패했다는 말을 일부 언론에서 하는데 대한민국이 방역에 정말 실패했다면 우리 경제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겠나? 2년 동안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리면서 온 국민이 함께 이 코로나와 싸우고 지켜내면서 우리 경제가 멈추거나 사회가 한 번도 봉쇄된 적이 없지 않나? 오히려 코로나 상황에서도 한국의 공장은 멈추지 않는다고 해서 제조업 설비가 국내로 돌아오는 '리쇼어링' (국내 복귀)까지 일어났다. K-방역'의 성과가 소상공인·자영업자와 의료진의 헌신, 국민들의 방역 협조 덕분이었다. 그래서 지금 사망률이 다른 나라의 10분의 1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
김부겸 총리는 K-방역 덕에 경제가 성장했으니 그것을 폄하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했다. 그러나 김 총리가 언급한 경제 성과는 수출 분야에 국한되어 있다. 한국이 아무리 수출로 먹고 사는 국가라고 하더라도 정부가 내수 경제를 아예 없는 존재 취급하며 방역의 책임을 죄다 골목상권에 전가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 본인부터 스스로 내로남불 방역 정책을 당연시하는 모순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 김 총리는 이전에 방역 수칙을 위반한 전례가 있다.
외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 출근 안 하고 집에서 일하는 것과 바나 레스토랑이 문을 닫는 것을 병행하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공장 다 문 열고 직장 다 가면서 다중이용시설만 규제하니까 그러면서 직장에서 생기는 감염은 방치하고 식당이나 카페에서 생기는 감염만 통제해야 되느냐. 그러니까 감염 발생의 빈도나 위험은 직장에서나 (더 높은데) 예를 들면 식당에서나 같은데 이쪽만 통제하는 건 굉장히 불공정한 방식이다라는 생각이 들고.

거기다가 더구나 델타 변이 때문에 지속 불가능한 방식이 됐고 작년에 비해서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현저하게 떨어진 상황이고 이런 점들을 고려할 때 사회적 거리두기에 의존한 방역에서 이제는 탈피해야 된다. 그게 이제 위드 코로나이고 그게 단계적 일상회복이라는 생각입니다.
김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분석 #
자영업자에게 손실보상, 직장내 거리 두기 의무화


우석균 대표는 지속가능한 방역정책의 원칙으로 형평성과 합리성을 제시했다. 거리 두기 단계를 불가피하게 지켜야 하는 자영업자들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손실보상을 하며, 요양원과 같은 경우 실효성 있는 거리 두기 방식을 찾자고 주장했다. 아직 권고 수준에 머물러 있는 직장내 거리 두기를 의무화하고 코로나19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업장에는 가중책임을 물을 것을 주문했다. 우 대표는 “사회적인 논의를 통해 전문가가 아니라 시민들이 방역정책을 결정할 수 있어야 하며, 불평등을 강화하는 방식은 극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장 내 방역 조치에 대한 의무화가 필요함을 강조하는 발언 #
거리두기 정책이 효용을 다했다는 전문가들도 있지만 한국에서 거리두기가 이동량 감소에 영향을 주지 못한 것은 정부가 재정을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재정 지출을 하고 사회적 지원 정책을 써서 이동량을 줄여야 한다. 방법이 있는데 돈을 아끼느라 생명을 포기하는 것은 비윤리적이다. 유급휴가상병수당을 도입하고 손실보상을 통해 사람들이 검사받고 격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증상을 숨기면서 노동하며 아무도 모르게 감염을 확산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영업자 규제에 의존하는 거리두기 정책의 실효성을 지적하며 선진국처럼 직장인 규제를 통해 이동량을 줄여야 함을 강조하는 일선 의료인의 발언 #
자영업자에게 공용침해를 일삼았으면서 직장인 출퇴근에 대한 제한은 없다시피하여 방역 실효성이 떨어진 점, 그로 인해 수출 경제는 호황기고 내수 경제는 부진하고 가계부채까지 급증해서 취약해진 점, 청년 일자리 상황이 여의치 않은 점 등을 외면한 주장이다. 게다가 김 총리의 발언을 보면 다중이용시설 규제로 일관된 방역 정책에 협조한 자영업자의 희생에 정부가 대해서 제대로 보상을 해줬는지에 대한 성찰은 찾아볼 수가 없다. 이는 참여연대 뿐만 아니라 김윤, 설대우, 오명돈 교수 등의 온건파 방역 전문가들도 또한 비판했던 내용이다.


[1] 더군다나 대구는 다른 경상도 지역들보다도 보수정당의 지지세가 상당히 강한 지역이다. 그래서 이 곳에 출마하는 민주당계 정당 후보들은 당선은 고사하고 자신의 인지도를 올리는 데에 만족해야 할 정도로 엄청난 험지로 분류된다.[2] 이전까지 언행으로 구설수에 오른 적이 없었던 그가 영남에 대한 애정이 식어버린 것이 아닌가라는 의심이 나올 정도로 비판적인 반응이 꽤 있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3] 심지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들 중 전국 최다 득표수로 당선되었다.[4] 국무총리, 장관과 같은 내각 소속일 경우, 지역구 국회의원 업무보다 정부, 내각의 업무와 각 부서의 업무가 우선시된다. 애초 대구 수성구 갑 지역구가 민주당 입장에서 험지임을 감안하면 중앙정치보다 지역구에 더 신경을 쓰는 것이 현명한 처신이었다.[5]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김부겸의 총선 공약이행률은 55.5%였다. 반면 주호영수성구 을 국회의원 재직 당시 공약이행률이 95%에 달했다.[6] 그리고 이낙연에게 압도적인 표차로 패배했다.[7] 이를 통해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당적으로 40%가 넘는 득표율을 올렸다. 속된 말로 '재미'를 좀 본 셈.[8] 라고 하지만 사실 철도 동호인을 위시로 한 비 충청도 사람들에게는 가칭 세종역이 지지를 받고 도리어 폭탄테러로 역 설치 약속을 받아내 노선을 이상하게 휘어버린 오송역이 까인다.[9] 일본어에서 비롯된 말로 合(あい)の子(あいのこ), 즉 직역하자면 합쳐진 아이란 뜻인데 혼혈아를 비하하는 표현이다.[10]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를 포함해 유독 과태료 체납으로 압류를 당한 사람들이 많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차량 2대가 7번, 박상기 전 법무부장관은 15번, 변창흠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9차례 , 민유숙 대법관 부부는 25차례나 압류당하였다.[11] 2021년 11월 기준 수도권의 사적 모임은 10명까지 가능한 시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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