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식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16년 | → | 2017년 | → | 2018년 |
1. 시즌 전
박경완 배터리 코치에게 집중 조련을 받았고 스프링캠프 때도 아픈 곳 없이 무사히 마쳤다고 한다.2. 3월~4월
2017년 4월 7일 이명기, 노관현, 최정민과 함께 KIA 타이거즈에 트레이드됐다. 상대는 윤정우, 노수광, 이성우, 이홍구. KIA가 먼저 김민식을 요구했으며, 그 대가로 노수광을 내주면서 일어났다. 트레이드가 발표된 직후 SK의 팬들은 단체 멘붕에 휩싸이며 어떻게 김민식을 주냐며 크게 슬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도 그럴것이 지난시즌에 백업 이상의 활약을 하며 응원과 기대을 한몸에 받았기 때문. 그를 자신의 첫 제자이자 훌륭한 1군 백업포수로 키워낸 박경완 배터리 코치도 매우 아쉬워했다고.[1]김민식이 트레이드 된 당일 SK는 또 패배하면서 결국 개막 6연패를 달성하였는데, 다음날 김민식이 인터뷰에서 사실 SK 경기도 챙겨봤으며 진 것에 대해 안타까워한 것이 드러나 많은 와이번스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트레이드 된 다음날인 4월 8일부터 포수로서 선발 출장을 하고 있다. 9일에는 이날도 시즌 첫 안타 신고를 못했지만 김민식의 장점인 도루저지 능력과 뛰어난 블로킹 능력으로 포수로서 안정감을 보여주었다.
4월 13일 두산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에 1도루저지로 활약했다. 1회 민병헌의 도루시도를 막고 4회 니퍼트를 상대로 우중간 적시타를 기록했다.
4월 15일 넥센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1할대이지만 안정적인 블로킹과 리드로 양현종과 좋은 호흡을 이뤘으며, 송구가 워낙 좋다보니 작년만 해도 vs 기아전을 아예 도루 적립하는 날처럼 생각하던 넥센 타자들이 김민식의 어깨를 경계해 함부로 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수준급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어 팀과 팬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얻고 있다.
4월 16일 넥센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도 2루로 도루하려는 서건창을 잡아냈고 안정된 수비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기록상 도루를 박동원에게 허용했는데 이 도루장면은 비디오 판독까지 갔으나 세이프로 선언되는 오심으로 도루저지율 100% 기록이 깨졌다.오심
4월 19일 kt전에서는 투수가 사이드암인 손영민인 상태에서 이대형을 잡아냈다! 현재까지 무려 7번 시도 중 6번을 저지했으며 그 한 번 저지하지 못한 것도 박동원의 비디오 판독 오심으로 생긴 것이었다. 이로서 KIA 팬들은 차동문 시절[2]이 지나갔다고 매우 환호하며 타격을 잘 못해도 괜찮으니 지명포수만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4월 22일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9회말 임창용의 바깥쪽으로 빠지는 볼 2개를 놀라운 감각으로 다 잡아냈고 이후 불안했지만 임창용이 세이브를 기록해 팀의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이전까지만 해도 상당히 좋은 도루저지 능력을 보여주었으나 이번 잠실 3연전에는 공을 잡고 나서 제대로 빼지 못하거나 주자에게 던지지 못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KIA로 트레이드 된 이후 한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에서 교체 없이 KIA의 안방을 지켜왔기 때문에 이로 인한 체력 저하로 보인다. 사실 애초에 SK에서도 백업포수였고, 풀타임 경험이 없는 선수이니만큼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4월 26일 삼성전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7: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타율은 1할대에서 .205로 상승하였다.
4월 28일 NC전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고 .231로 2할5푼대에 가까워지고 있다.
3. 5월
5월 3일 9번타자로 출장해서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그중 두번째 안타가 3루타로[3] 팀이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이 승리로 앞당겨 등판한 양현종은 타이거즈 좌완 최다승을 기록하였으며, 드디어 김민식의 타율이 2할 5푼대를 찍게 되었다.5월 5일 7회말 대수비로 출장해서 2타수 1안타(1타점) 를 기록했다. 10회초에 적시타로 1점 달아나는 쐐기점수를 올려 팀승리에 기여하였다.
5월 12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3타수 1안타, 희생타로 인한 1타점을 기록했으나 게임 내용에서는 질책 받을 부분이 있었다. 5회까지는 임기영과 더불어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다가, 6회말에 3루로 도루하는 조용호를 잡아낸다는 것이 그만 3루 송구 실책으로 이어지는 바람에 조용호가 홈까지 내달려 들어가 1점을 내주고 말았다. 단순한 실책이라면 김민식도 사람인 이상 어쩔 수 없다 볼 수 있지만, 3루수 이범호가 잡지도 못하고 그냥 멀뚱히 바라봐야만 할 정도로 송구가 크게 벗어난 것이 문제였다. 나지완, 이범호의 주루사 이후 다운된 분위기가 이 송구 실책으로 점수를 내주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고 말았고, SK가 이 6회에서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결국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으니 변명의 여지없는 치명적 실책이 맞다.
그동안 이전의 기아 포수들에게선 볼 수 없었던 도루 저지 능력과 쏠쏠한 타구 생산 등 여러 가지 활약을 보여주어 팬들의 관심을 크게 받게 되어 까가 생긴 상황에서 친정팀이었던 SK 와이번스와의 3연전을 치르면서 승부에 미치는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렀으며 타선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드러내자 그도 예외없이 욕을 먹게 되었다. 오죽하면 백용환을 찾을 정도. 다만 그 백용환이 1군 콜업이 안될 정도로 부진하고 한승택은 여전히 아쉬운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김민식을 믿는 수 밖에 없다.
5월 17일 현재 타율은 2할 2푼대로 처참하다. 1사 2, 3루에서 앞타석 이범호가 고의사구로 걸러지는 등 대놓고 기아 타선의 약점으로 등극했다. 이 날 6회 초에서 오지환의 파울 타구에 오른손이 맞으면서 큰 부상은 아니지만 코치진과 팬들의 가슴은 철렁했다.
5월 18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1회 초에 주자 김용의를 상대로 간만에 도루 저지를 보였으며 2회 말에 2사 만루의 기회에서 의문의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5월 29일 현재 타율은 2할 5리, OPS는 0.517로 타격 성적은 바닥을 뚫고 있다. 포구 실수도 자주나면서 기대했던 수비도 조금씩 틈이 보이는 상황. 덕분에 WAR은 스탯티즈 기준 -0.26을 찍고 있다. 다만 0.324라는 놀라운 득점권 타율 덕에 고급 입맛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5월 30일 4타수 3안타를 때리며 타율을 꽤나 끌어올렸고, 특히 8회초 2사 1,2루 임창민을 상대로 때려낸 안타가 압권. 이후 대주자 이진영으로 교체되었다.
5월 31일 마산 NC전에서 드디어 시즌 첫 홈런을 때려냈다. 팀원들의 무관심 세레머니는 덤. 물론 팀원들이 사전에 짜고 무관심한 척한 것이었고 얼마 후 홈런 신고식을 치러주며 격려했다.
4. 6월
6월 중순인 현재 전체적인 타격감은 영 좋지 않지만 여전히 득점권에서 강하고 수비에서 파인플레이도 자주 보여주고 있다.6월 3일에는 2사 만루 상황에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6월 4일에는 1타점을 올리긴 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6월 15일에는 삼진 직후 칼송구로 도루저지에 성공하면서 아웃카운트 두개를 늘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6월 18일 광주 LG전에서 최동환으로부터 6:0에서 7:0로 달아나는 우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이적 후 홈경기 첫 홈런이다.
6월 중순이 넘어가면서 포일이 늘어나고 있고, 6월 22일부터 27일까지 안타가 하나도 없다.
6월 28일, 시즌 3호이자 5:2에서 6:2로 달아나는 생일 자축포를 터트렸다.
5. 7월
7월 8일 수원 야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홈런(쓰리런홈런) 4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7월 20일 고척 스카이돔 넥센전에서는 9회초 결승타를 쳐 위닝시리즈를 이끌어냈다. 이날 이후 득점권 타율은 0.353이라는 엄청난 수치를 기록중.
7월 23일 1사 1-3루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병살타를 쳐 부진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 전날에도 2사 만루 상황에서 범타를 쳤는데. 타자로써 노력을 해야 하는 부분이다. 막 휘두른다고 되는게 아닐텐데.
그래도 당일 5회 말에는 언제 또 점수가 들어올지 모르는 2사 2루 상황에서 2-2 볼카운트에서 슬라이더로 날아오는 공을 잡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문규현을 잡아 이닝을 끝냈다. 아직 포수로써는 감이 좋지만, 타자로써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니 조심해야 할 듯 하다.
7월 25일, 친정팀 SK와의 대결에서 2회 말, 무사 1 2 루 상황에서 타석에 섰다. 번트 자세였으나 번트를 대지 않고 볼, 그 다음 열심히 휘둘러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아나운서들 마저 번트를 댈 줄 알았다고 말하며 놀랬고, 제일 잘 맞는 적시타였다며 극찬했다.
7월 26일에는 전혀 치지 못하는 부진한 성과를 보여줬다.[4]
7월 27일, 3회 말 점수는 1-0으로 지고 있는 상황. 서동욱이 볼넷으로 출루하여 무사 1루 상황이였는데, 번트를 대어보았으나 투수 정면으로 날아가 아웃카운트만 늘리고 똑같이 1루가 되었다. 그래도 뒤의 타자들이 잘 쳐 들어오긴 하여 1득점 하였으나, 여전히 안타는 늘지 않는다. 타율은 점점 저조해져 0.215. 하지만 당장 한승택 이외에 포수 대체 자원이 없기 때문에 계속 김민식을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
7월 28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휴식 차원으로 후보 포수로 들어가 선발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9회 초 공격에서 한승택 포수의 자리에 버나디나를 넣어 대타를 뛰게 하여, 어쩔 수 없이 9회 말부터 나와 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3-3의 동점상황이 계속되고 양쪽 다 적시타를 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12회까지 경기는 계속됐고. 쉬기로 했던 포수는 한번 나와 삼진당하고, 12회 말까지 쭈그리고 포수 역할을 했다.
7월 29일, 또 다시 선발로 출장했다. 이번에는 다행히 포수로써 자칫하면 뒤로 빠질 뻔한 공을 3회 말, 5회 말에 잘 잡아 주었고. 9회 초에 이명기 선수가 나오면서 한승택 포수로 교체됐다. 포수로써는 언제나 그렇듯 좋았으나 타자로써는 부진. 2회 초 주자가 2루인 상황에서 플라이를 쳤고, 4회 초 2사 1 3루인 상황에서는 잘 참아내 볼 넷으로 골라 나가 만루 상황을 만들면서, 주전으로 이어주긴 했지만[5] 덕분에 타율은 1리 떨어진 0.213
7월 30일, 7회 한승택의 대타로 김주형이 나와 또 다시 경기에 출장했다. 잘 리드하여 실점은 없었으나, 9회 초에 나왔을 때는 삼진으로 아웃을 챙겨주었다. [6] 덕분에 타율은 쭉쭉 떨어진다. 0.212
6. 8월
8월 1일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타율은 0.208 로 현저히 떨어진 상황. 포수로서는 9회까지 계속 굴려졌다.8월 3일 7회 초에 무사 1루로 나가있는 심우준을 상대로 2루로 도루하려다 되돌아오는 것을 저지했다. 오랜만에 나온 견제사. [7]
8월 4일 전날과 달리 도루 저지율이 떨어지는 일이 나타난다.[8] 2회 말과 6회 말에 도루 저지 하는 것에 실패하고, 7회 초에 대타 김주찬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빠졌다.
그래도 타격은 5회 초에 비야누에바를 상대로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2타수 1안타로 타율을 올렸다! 따라서 지금은 2리 올라간 0.208.
8월 8일 도루저지를 시도했으나 세이브 판정으로 도루저지율이 하락하게 된다. 전반 4할과는 달리 후반에는 1할로 떨어졌다고 TV에 떴는데, ' 이제는 오로나민식이 필요할 때 ' 라는 문구가 인상적. 정말 필요할 때다.
8월 11일 2회 말 윤석민이 파울 플라이를 쳤는데, 뒤로 날아가 높이 뜬 공을 호수비로 잡아내 윤석민을 아웃시켰다. 타격은 2타수 무안타. 특유의 미소조차 없어지고 타석에 설 때면 힘든 모습만 비춰진다. 타율은 0.204. [9]
8월 12일, 3안타 경기를 하였다. 3안타중 하나는 2루타 였으며, 3번째 안타는 팀이 2점 뒤져 지고있는 상황에서 안타를 쳐 1점으로 줄이는 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10]
타율 또한 높아져 전날보다 0.08 상승한 0.212이 되었다 . 여담으로 헥터의 최원준을 향한 물세례를 옆에 있다가 같이 맞았다.
8월 16일, 1회 초에 홈으로 송구하는 것을 받아내 잘 태그하며 1회를 삭제시켰다.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타율도 유지. 괜찮은 플레이로 이번 경기는 끝까지 완봉했다.
8월 18일은 최형우가 1점을 보태고, 이범호가 출루하여 2사 1루. 이 때 안타를 쳐 1 2 루 상황을 만들었다. 이렇게 득점권을 만들었으나, 최근 4할에 가까웠던 김선빈의 아웃으로 무산되었다. 이 때 점수를 몇 점 더 냈다면 지지는 않았을지도. [11]
8월 23일, 오랜만에 안타를 쳐 1 2 루 상황을 만들어 8회 말 7 : 5 인 급한 시기에 중요한 역전의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곧 이어 선수들이 물러나며 무산당했지만, 영양가 있는 안타를 쳤으니 의미는 크다.
8월 25일에는 실책을 범했다. 공이 튀었는데, 이 때 1루로 송구를 잘못하여 홈으로 주자를 들어오게 만들었고, 그 사이 2루에서 3루로 오는 선수를 잡아 아웃시켜 5회를 끝내기는 했으나 점수를 내게 해 3 : 3이 되었으니 큰 실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 뒤에 역전 홈런을 맞아 6연패에 빠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니 말이다.
8월 29일, 커리어 두번째 3루타 를 쳤다! 두번째라는 점, 그리고 심지어 3루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클 듯 하다. 2회말에는 오랜만에 도루저지도 했다.
8월 30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회초 구자욱의 도루를 저지하려고 했지만 판정은 세이프.
8월 31일, 어제에 이어 오늘도 볼넷을 골라 나갔다. 결국 그 볼넷 출루가 이날의 결승 득점이었다. (3:3 → 3:5) 민병헌의 퇴장에 묻혔지만 이 날 경기 7회 초, 두산 오재원이 2루 베이스를 밟은 채 서 있던 김민식을 글러브로 밀어내는 듯한 모습이 찍혀 논란이 되었다. 7월 5일에 임창용이 역전타를 맞은 직후[12]만 봐도 알 수 있지만, 나이에 비해 선수들 사이에서의 입지가 좁은 듯 하다. 낯을 가리는 그의 성격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라운드에서 부당한 플레이 등에 피해를 받았을 때 뭐라 대응을 잘 하지 않는 편.
7. 9월 이후
9월 1일 두산전에서는 백용환이 확대 엔트리로 1군에 콜업되면서 선발포수는 백용환이 올라왔다. 그러나 미숙한 미트질과 불안한 송구[13]로 한승택과 교체된 후, 한승택 타석에 대타 김주찬이 들어서면서 8회초부터 포수를 봤다. 여담으로,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에 포수가 세 명이 기용되었다.9월 3일 넥센전,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되었으나 4회 초 한승택 타석에 대타 김주찬이 들어서면서 선발과 다름없는 혹사를 당했다. 8회까지는 선발 헥터 노에시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적은 투구수로 많이 안 굴려지고 끝나는 듯 했으나, 한동안 잠잠했던 불펜진의 파이어쇼로 9회말 엄청난 양의 공을 받아내었다. [14]
9월 12일, 4타수 1안타를 기록해 0.208의 타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 요즘 들어 감소된 타격감에 실망이 크지만, 그 만큼 응원과 기대도 늘고 있다. 아직 시즌은 끝난게 아니니.
9월 13일, 2회 초 0:0 동점 만루 상황에서 내야안타를 쳐 3루주자를 불러들이고 자신도 출루하며 팀의 선취점을 얻어냈다. 4타수 2안타. (1타점)
9월 14일 7시 23분 기준으로 2타수 2안타를 때리고 있다. 최근 타격감이 최절정에 올랐다.
9월 29일에는 드디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살아난 타격을 보여줬다.
시즌 최종전인 10월 3일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최종 도루 저지율은 .390로 리그 1위를 기록. 타격과 잔실수를 보완한다면 충분히 좋은 포수로 더 성장할 수 있을것으로 보여진다. 2017 정규 시즌 타율은 0.222로 마감.
8. 페넌트레이스 총평
풀타임 첫 시즌에 극악의 타격 탓인지 스탯티즈 기준 WAR이 -1.34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15] 주전 포수들 중에서도 당연히 꼴찌. 결국 -1.32를 찍으면서 타이거즈 역대 포수 중 최악의 WAR을 기록하였고, 한승택이나 백용환의 타격이 고자수준은 아닌 지라 당분간 깨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16]승리 확률 기여도 역시 -0.72로 리그 최하위이다. 이홍구가 2016년도 올린 성적과 비교하면 비참할 지경. 이홍구는 .266/.322/.461 8할에 육박하는 OPS를 기록했으며, 스탯티즈 기준 WAR가 16시즌 포수 중 4위였다. 야만없이지만 이홍구가 2017년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안방을 지켜줬다면 KIA는 수비는 몰라도 타선은 훨씬 더 강력할 수 있었다는게 아쉬울 지경..
다만 이후와 비교하면 생각보다 욕은 많이 안 먹었는데, 일단 김민식이 부진하든 말든 타선 자체가 워낙 잘 돌아간지라(...) 김민식의 타격 부진이 딱히 돋보이지는 않았고[17], 희한하게 득점권 타율이 높았던지라 체감이 나쁘지 않았던 것.[18] 또 도루 저지율이 4할을 넘기는 등 임팩트는 나쁘지 않았다.[19] 성적도 좋았으니 약간의 보정도 있을 거고.
9. 2017년 한국시리즈
한국시리즈 1차전에 출전해 1회 첫 타자 민병헌의 파울 타구에 맞는 등 고생을 하였으나 팀은 패배하였다.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심동섭과의 조합이 코메디 그 자체였다. 김민식은 빠져서 유인구를 줄 것을 요구했으나 제구가 잡히지 않는지 스트라이크를 날려댔다!! 결론은 KKK 이닝종료.. 이후 임창용과 김세현은 이닝을 종료했다.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는 한승택이 선발로 출전하여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후 교체되어 양현종의 완봉을 마무리하는 공을 잡았다. 이 때 양현종이 김민식에게 상대 타자였던 양의지한테도 대놓고 들릴 정도로 "빠져앉지마! 빠져 앉지 말라고"라고 외친게 화제가 됐다.
한편 이때 1차전 헥터의 부진과 2차전 양현종의 완봉은 포수 리드의 차이에서 비롯되었다는 말이 팬들 사이에서 많이 돌았다.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도 타격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는 타격 초반 죽을 쑤다 9회에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치고 대주자가 득점을 하면서 팀의 v11에 가까이 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때 김세현과 고효준의 폭투를 3개나 지워내는 등 놀라운 수비력은 덤이다.
5차전도 선발로 출전해서 안타를 때리고 9회말 마무리로 나선 양현종에게 대투수가 긴장하냐고 웃으면서 이야기를 할 정도로 여유를 잃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 김재호의 타구를 침착하게 포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시리즈를 손수 끝냈다.[20][21]
한국시리즈에서의 타격 성적은 12타수 2안타 1득점 타율 .167을 기록하였다.
10. 시즌 후
시즌이 끝나고 본인이 마무리캠프에 자청하며 합류했다.[1] 기사 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311&aid=0000721197[2] 거의 2007년부터 차일목, 송산, 김상훈이 돌아가며 마스크를 썼으나 다들 도루 저지력이 매우 최악이었다. 김상훈은 어깨 수술 후 강견의 능력을 잃어버렸으며(물론 2009 한국시리즈 한정은 강견이었지만) 차일목(기아 타이거즈 시절)이나 송산도 거기서 거기인 최악의 송구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 이후로도 백용환,이홍구가 마스크를 쓰게 되었으나 매우 시원찮은 도루저지력을 보여줬다.[3] 커리어 첫 3루타.[4] 요즘 도루 저지도 뜻 대로 되지 않으며 모든 면에서 부진했다[5] 버나디나가 예쁘게 삼진당했다[6] 이범호가 연타석 홈런을 쳐 분위기가 좋았지만 찬물을 끼얹은 셈.[7] 여전히 타율은 떨어지고 있다. 이번에도 3타수 무안타로 0.206[8] 여전히 리그1위지만 후반기들어 저지율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다 이날을 기준으로 하락하는 시발점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투수들의 공이 느려져서 팝 타임이 길어진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9] 백용환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음에도 여전히 선발은 김민식이다.[10] 결국 이날은 최원준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승리하였다.[11] 이 점수 그대로 두산은 2점을 내 2 : 1 로 졌으니 말이다.[12] 김민식은 바깥쪽 빠지는 공을 대놓고 요구했으나 임창용이 정 중앙에 시속 148km의 강한 직구를 꽂아넣으며 3루타를 맞았다. 그 순간 김민식은 바로 얼어붙었으며, 임창용이 다가가 사과했을 때 선배라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고개만 숙였다.[13] 자꾸 투수가 점프해서 공을 받게 하는 송구 몇 번과 뜬금 없이 3루에 나로호를 뿌리는 좌전안타 송구를 했다.[14] 생중계를 보면 점점 따라잡히는 점수 차에 한숨을 쉬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15] 참고로 김성근 양아들 소리를 들었던 2016년 조인성의 WAR가 -1.508이었고, 암타스틱 4 소리를 들었던 2016년 차일목의 WAR가 -0.773이었다.[16] 이후 2019년을 제외하면 대부분 wRC+ 70대에 못해도 60 정도를 기록한 것을 생각하면 첫 풀타임 시즌에 많이 뛴 것이 큰 모양.[17] 당장 라인업에 3할 타자만 7명에 나머지 1명은 장타력이 있는 이범호다. 여기에 백업으로는 서동욱, 최원준 등 쏠쏠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있어서 득점 1위, wRC+, WAR* 2위를 기록했다. 참고로 wRC+/WAR* 1위인 두산은 득점 자체는 KIA보다는 적은데, 이건 두산의 홈구장이 극악의 투수 친화 구장인 잠실인 게 크다.[18] 득점권 타율이 막판에 깎아먹고도 3할 4푼대이고, 하이 레버리지 상태에서 유독 강했다. 물론 김민식이 주로 8번/9번으로 나왔고, 앞뒤에 이범호나 김선빈 같은 타자들이 있었으니 투수들이 굳이 피하는 승부를 할 필요가 없긴 했다.[19] 물론 이 시절에도 미숙한 블로킹으로 폭투/포일을 많이 제조하긴 했지만, 어차피 당시 KIA 불펜진이 워낙 쓰레기라(...) 욕을 덜 먹긴 했다. 참고로 김민식은 2018년 이후 2020년 잠깐 40%대를 기록한 것을 빼면 도루저지율이 2~30%대로 추락했고, 고질적인 블로킹 문제는 끝내 개선되지 않으며 욕을 먹었다.[20] 이후 김민식이 글러브를 땅에 내려 치고 양현종에게 달려가게 되어 데굴데굴 굴러가던 이 공은 달려오던 이동건 불펜포수(105번)가 잘 주워서 양현종에게 전달해줬다고 한다.[21] 이후 이범호가 갸티비에서 말하길, 자신은 김민식이 땅에 내려친 공을 주워야 할지 세레머니를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그냥 세레머니를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