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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률/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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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률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년 2021년 2022년

1. 시즌 전

이승진과 함께 마무리 투수 유력 후보로 검토되었고, 최종적으로 김강률이 마무리로 낙점되었다. 다만 삼성과의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부진해서 불안감을 살짝 남겼다.

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4월 4일 홈 개막전 KIA와의 경기에서 4:1로 앞선 9회초에 마운드에 올라왔다. 선두타자 안타 허용 후 병살타로 2사를 잘 잡았으나 안타와 실책이 나와 2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마지막 타자 최원준을 삼진 처리하며 시즌 첫 세이브에 성공했다. 이 세이브는 2018년 5월 5일 LG전 이후 약 2년 11개월 만에 세이브였다.

4월 6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9회초 김민규가 흔들리자 2사 1루 3점차에 등판해 이학주를 삼진 잡으며 시즌 2세이브를 거뒀다.

4월 7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홍건희가 흔들리자 8회 1사 1,2루 1:0 리드 상황에 등판했다. 1.2이닝을 삼진 1개를 잡아내며 깔끔하게 막아냈고, 시즌 3세이브를 기록했다.

한참 잘던졌던 2017년도의 모습이 돌아오고 있다. 구위와 제구도 안정적이며 볼의 무브먼트도 상당해 보인다.[1]

4월 14일 kt와의 경기에서 9회초 3:1 리드 상황에 등판했다. 1이닝 2K 무실점 삼자범퇴로 시즌 4세이브를 기록했다.

4월 17일 LG전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2K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5세이브를 기록했다.

4월 23일 NC전 9회초 5:0 리드 상황에 등판해 1이닝 1K 1실점을 기록했다.

4월 24일 NC전 9:6으로 앞선 8회초 2사 1루 상황에 등판해 1.1이닝을 1K 무실점으로 시즌 6세이브를 기록했다.

2.2. 5월

5월 1일 SSG전 9회초 2:1 리드상황에 등판했으나 대타 오준혁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

5월 2일 SSG전 9회초 8:5 리드상황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7세이브를 기록했다.

5월 9일 KIA와의 더블헤더 1차전 5:3 리드상황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8세이브를 기록했다 .

5월 11일 키움전 9회말 3:2 리드상황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9세이브를 기록했다.

5월 13일 키움전 13:14로 뒤진 9회초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5월 14일 SSG전 6: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1볼넷 1K로 시즌 10세이브를 기록했다.

5월 17일 SSG전 8: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1K 무실점을 기록했다.

5월 23일 롯데전 4: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5월 30일 삼성전 4:1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볼넷 1K 1실점으로 아슬아슬하게 시즌 11세이브를 기록했다.

2.3. 6월

6월 1일 NC전 4:3으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하여 1아웃을 잡았지만,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마운드를 홍건희에게 넘겨주었다. 통증을 느낄 때, 허벅지 뒤쪽을 잡았는데, 계속 발목을 잡던 햄스트링에 대한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영상 우선 아이싱 치료 중...

결국 다음날 2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원래는 전치 3주 정도의 부상으로 예상되었으나, 아직까지도 운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복귀까지는 적어도 1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소식이 없는 것으로 보아, 사실상 시즌을 마감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도 돌고 있다.

2.4. 8월

다행히 8월 리그 재개 후 부상을 털고 1군에 복귀했다. 하지만 햄스트링이 언제 찾아올 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우려 요소로 작용되고 있다. 그리고 이 때문인지 8월 내내 부진하고 있다.[2]

2.5. 9월

9월 1일 8회초 2사 2루 상황에 등판해 류지혁에게 볼넷을 내주었으나 터커를 3루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후 몸을 풀다가 허리 근육통을 느껴 0.1이닝만 소화하고 윤명준으로 교체되었다.

9월 11일 LG전 8회에 등판에 1아웃을 잡아냈으나 9회 내야안타와 2루타를 맞은 뒤 동점을 내줬다. 16 이현승 하위호환 내지는 동급으로 보인다.

9월 19일 키움전 6: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1K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9월 23일 KIA전 3: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실점 1K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단, 여섯 타자를 상대하며 투구수 27구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도 시즌 15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곽빈의 시즌 3번째 선발승도 지켜냈다.

9월 26일 한화전 5: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로 막으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2.6. 10월

10월 1일 LG전 2: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무실점 1K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불안했지만 어찌됐든 선발투수 미란다의 승리를 지켜냈다.

10월 6일 한화전 4: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팀의 역전승을 지켜냈다.

10월 12일 kt전 4:1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K로 막아냈다.

10월 13일 kt전 5: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1볼넷 무실점 2K로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두산은 2018년도의 함덕주 이후로 첫 20세이브 마무리를 배출했다.

10월 16일 KIA전 4:6으로 뒤진 9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팀은 그대로 점수를 내지 못하고 패배했다.

10월 17일 KIA전 3:3 접전상황인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1K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팀이 9회말 득점하지 못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10월 19일 삼성전 5: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1K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10월 23일 LG전 3:3 접전상황인 8회초에 등판해 1.1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 1K로 막아냈다. 그러나 팀이 더이상 점수를 내지 못하며 세이브를 챙기지 못했다.

10월 30일 한화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3:5로 앞선 6회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3. 포스트시즌

3.1. 와일드카드 결정전

11월 1일 키움과의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8회 1사 만루의 위기 상황에 등판해 2연속 뜬공으로 이영하의 주자 1명을 홈으로 불러들였으나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9회 2사를 잘 잡고 이용규와 김혜성을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이정후에게 중견수 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허용하여 시원하게 불을 질렀다. 방화 후 권휘와 교체되었다. 이후 권휘를 상대로 박병호가 이정후까지 불러들이며 혼자서 3자책점을 기록했다.

3.2. 준플레이오프

11월 4일 LG와의 준PO 1차전 9회에 올라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11월 7일 준PO 3차전에서도 9회에 올라왔는데 선두타자에게 2루타, 그리고 3루수 포구 실책으로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지만 병살타와 2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종 성적은 1이닝 1실점(비자책).

3.3. 플레이오프

11월 9일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3으로 앞선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자 구자욱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으나 강민호와 오재일을 범타 처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11월 10일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0-1로 앞선 7회초 1사 1, 2루에 등판해 피렐라를 뜬공, 오재일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8회초에도 등판해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 위기에서 김상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내줬으나 후속 타자 박해민을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3.4. 한국시리즈

11월 17일 kt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 등판하여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 다음 날인 4차전에도 등판했지만 힘이 떨어졌는지 호잉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kt 우승에 쐐기를 박아주었다.

4. 총평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3승 무패 21세이브 ERA 2.09[3]를 기록했다.

표면적 스탯만 봐서는 준수해 보이지만 문제는 불펜 투수, 그것도 마무리 투수의 WHIP가 1.53에 달해 ERA에 비해 크게 높았고, 블론세이브가 무려 7개였다. 딱 동점 허용하고 역전은 허용하지 않는 기가 막힌 능력을 시즌 내내 유지하며 무려 7블론 무패라는 스탯을 기록했다. 게다가 무피안타로 경기를 끝낸 경기가 손에 꼽을 정도이고 매 경기마다 롤코를 타는데다 그 블론세이브 경기들 마저도 반 이상은 팀의 역전승으로 승리... 그분이 생각난다면, 정상이다

하지만 두산 불펜에서 이 정도 스탯을 찍어주는 것도 감지덕지. 시즌 시작 전 마무리로 내정된 선수가 정규시즌 끝날 때까지 마무리로 활약한 것이 무려 7년 전 2014년 이용찬 이후 처음이고[4] 불펜 중 가장 믿을 만한 홍건희는 세이브 상황에만 올라오면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내년에도 마무리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즌 후 연봉이 2억 2500만원으로 102.5% 인상되었다.

[1] 최고구속은 한창때의 구속이 나오지는 않고 150km 초반 정도의 구속이 나오고 있지만, 그럼에도 평균구속은 17시즌 때와 같은 148km가 나오고 있다. 작년시즌 김강률의 직구 평균구속이 144km/h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비약적인 증가이다.[2] 평자만 보면 괜찮아 보이지만, 복귀 이후 세부적인 경기 내용이 매우 좋지 않다.[3] 이게 어느 수준이냐면, 구원 war 1위 정해영보다 0.11 낮고 리그 내내 특급 마무리로 군림했던 오승환과 0.06밖에 차이가 나질 않는다.[4] 이용찬이 군 입대하고 중계투수와 선발을 번갈아가는 동안 마무리를 맡았던 이현승, 함덕주, 이형범 등은 모두 시즌 도중에 원래 마무리를 맡던 선수가 부진 혹은 선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대체로 마무리 자리를 이어받은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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