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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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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롱노즈를 캣맘에 대한 비판 내지는 혐오의 시각에서 탄생한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의 밈 내지는 주장으로 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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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롱노즈.jpg
롱노즈 관련 짤방 중 가장 많이 쓰이는 사진

1. 개요2. 역사
2.1. 기원2.2. 전개
3. 상세4. 용례5. 연관 문서

1. 개요

'롱노즈'는 2021년 들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생긴 코, 특히 주둥이가 길어서[1] 못생겨 보이는 길고양이를 칭하는 신조어이자 밈 단어이다. 별명으로는 한국긴코고양이, 개미핥기에서 따온 긴주둥이사료핥기[2], 긴코사료핥기, 긴코캣, 한라봉주둥이 등이 있다.

디시콘이나 짤방에서는 주로 '길쭉해요'라는 대사를 말하는 식으로 많이 나온다.

후술하는 바에서 알 수 있듯이, '롱노즈'는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입증되거나 이론적 근거가 제시된 적은 없으며, 인터넷에 모인 비전문가들이 만들어내고 왜곡 및 인용한 자료로 보강하여 주장되는 '인터넷 밈'에 해당된다.[3][4]

야생화와 가축화의 영향으로 고양이의 코길이가 바뀐다는 논문이 있긴 하다. 허나 야생 고양이는 엄연한 가축화 동물 (domestic cat)이므로 주의할 것

2. 역사

2.1. 기원

디시인사이드 야옹이 갤러리에서 2021년 2월 22일에 한국의 코가 긴 길고양이#를 보고 코리안 롱노즈#라고 이름 붙인 것이 길고양이의 코가 긴 것을 공감한 다른 사이트에서 퍼가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코리안 롱노즈 최초 인기글

2.2. 전개

처음에는 단순히 길고양이 중 유독 코가 긴 녀석이 있다는 데서 시작했다. 이후 이런 고양이가 많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그 이유로 캣맘들의 길고양이 입양 책임비 문제와 예쁜 고양이를 솎아내고 못생긴 길고양이는 남겨두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그 예시로 롱노즈 가계도를 만들어 인기를 끌게 되었다. 원본아카이브

3. 상세

롱노즈 밈은 캣맘에 대한 비판 내지는 혐오의 시각에서 탄생한 것이다. 캣맘 문제가 커뮤니티 안에서 주목받으면서, 커뮤니티가 보기에 모순된 행동을 캣맘들이 하는 것이 문제시되었는데, 이를 요약하면 '캣맘들은 남들에게는 '사지말고 입양하세요'라면서, 자신이 키우지도 않은 길고양이를 책임비까지 받아가며 팔아넘기고, 정작 자신들은 자신들이 비판하는 품종묘를 기르고 있더라'는 것이다.[5] 롱노즈라는 신조어는 캣맘들의 품종묘 선호와 길고양이의 외모 및 나이에 따른 차별적 대처를 지적하고 조롱하는 글이 여러 차례 인기글이 되는 상황에서 탄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종의 인위 선택 개념을 차용하여 '롱노즈 가계도'라는 짤방이 등장한다.(예시: *) 캣맘들이 먹이를 급여하여 해당 영역에서 다수의 길고양이들이 머무르게 되고 예쁜 고양이는 "입양"을 통해 솎아져 못생긴 길고양이만 남아 남은 개체 간 근친 교배로 길고양이들의 코가 길어진다는 주장이다.

이렇게 해서 '롱노즈'라는 인터넷 밈이 탄생했지만, 정작 생물학계 내지 고양이 육종업계에서는 롱노즈가 존재하는지, 롱노즈의 비율이 많은지 또는 증가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과학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다.

우선 과학적으로 '롱노즈'라는 형질은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았다. 다시 말해, 고양이의 신체 치수의 무엇을 측정해서 그 값이 어떤 범위일 때 롱노즈에 해당하는지, 그리고 어떤 신체 치수를 측정했을 때 코가 길어진다는 것을 일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지 그 자체가 학문적으로 정의된 바가 없다. 애초에 롱노즈라는 단어는 길고양이와 캣맘에 대한 반발에서 비롯한 인터넷 밈에 불과할 뿐, 학문적 연구의 주제가 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고로 과학의 관점에서는, '롱노즈'는 학문적 대상으로서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또한 롱노즈는 과학적으로 실증된 적도 없다. 대한민국의 길고양이 중 롱노즈의 비율이 어느 정도 되는지 신뢰할 만한 연구가 이루어진 바가 없는 이상, 롱노즈가 존재한다고 주장할 근거는 없다.[6] 흔히 주장되는 것처럼 교배과정을 통해 롱노즈가 증가한다는 것 또한 통계적으로 실증된 바가 없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인터넷에서는 종종 롱노즈 길고양이가 많이 보인다는 목격담이 있지만, 이러한 목격담은 어떠한 통계적 증거 없이 순전히 인상만을 기초로 하고 있는 확증편향으로서 과학적 주장의 근거가 될 수는 없다. 만델라 효과를 배제할 수도 없다.

개체군의 유전 형질을 빠르게 변화시키려면, 인위 선택이 진행되고 있는 개체군에 대해 외부로부터 유전자의 유입이 최소화되어야 하지만 도시의 배회고양이 집단은 고양이의 이주, 인간의 유기와 같은 요인에 의해 지속적으로 외부에서 유전자가 유입되는 열린 환경이므로 사람이 '선택'한 형질의 발현 속도가 느릴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한 게시글은 2003년에 이루어진 도시 길고양이에 대한 연구 논문을 번역해 인용하며, 롱노즈가 '종의 분화' 수준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아카이브 그러나 이 논문은 도시 길고양이의 이주 습성 변화에 대한 분석 논문이다. 해당 게시글의 글쓴이는 논문 내 용어를 오역한 것이다.[7]

한편, 품종묘 중 코가 긴 편에 속하는 경우는 오리엔탈 숏헤어(Oriental Shorthair)라는 품종이 있다.[8] 또한 장모종인 오리엔탈 롱헤어도 있다. 오리엔탈 롱헤어는 1995년 CFA에 등록되었다. 위스커 패드의 크기부터 다르며 전체적인 체형 또한 차이가 크다.

4. 용례

5. 연관 문서



[1] 특히 주둥이가 튀어나오고, 광대뼈가 툭 튀어나온[2] 최초로 사용된 디시인사이드 게시글.아카이브[3] 본 문서는 나무위키의 "분류:낭설"이나 "분류:유사과학"에 포함되지 않는데, 이는 나무위키 규정 및 토론으로 확립된 관례상 이를 낭설이나 유사과학으로 분류하려면 이를 낭설이나 유사과학이라고 입증하는 공신력 있는 근거자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순수한 인터넷 밈으로 그칠 뿐 공신력있는 문헌에서 반박조차 된 적이 없는 '롱노즈'는, 실제로는 낭설이나 유사과학에 해당될 수는 있더라도 나무위키에서 공식적으로 그렇게 분류될 수 없다. 이는 분류 기능을 편집 전쟁의 도구로 남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볼 수 있다.[4] 사실 너무 당연한 의견이다. 누구나 롱노즈를 드립으로 인식하거나 아예 알아듣지 못한다. 과학적 근거를 가진 거창한 무언가로 알아듣지 않는다. 이런 장황한 해설은 사족일 뿐이다.[5] 예컨대, 어떤 사람이 자신은 유전병 논란이 있는 품종묘인 먼치킨, 스코티시 폴드 등을 키우면서도, 결국 로드킬로 세상을 떠난 길고양이에게는 '못난이'라는 이름을 붙였던 일#이나, 자신은 품종묘를 키우면서 입양을 종용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길로 돌려보내겠다는 글#, 품종묘 프로필 사진을 달고 품종묘를 혐오하는 글# 등.[6] 이러한 주장을 어떻게 취급할지에 대해서는 악마의 증명 항목을 참조.[7] 가령, 'male-biased (natal) dispersal pattern', 즉 성체가 된 수컷이 영구히 다른 곳으로 이주하는 패턴이라는 말을 '수컷 편향적 근친' 또는 '수컷 편향적 출산 패턴'으로, 동물이 특정 지역에 머무르거나 회귀하는 현상을 뜻하는 philopatric을 '(성적) 호의'로 번역했다. '종의 전환'이라고 해석한 '"transitional" stage in species' 해당 문단을 제대로 해석하면 "고양이의 집단화 현상을 유전적 요인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시간이 짧으므로, '과도기 단계'이며, 'phenotypical plasticity', 즉 표현형의 가소성 현상에 해당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8] 1950년대부터 개량이 시작되어 1977년 즈음 미국 CFA에 고유 품종으로 등록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