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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6-11-26 14:38:39

길라임(시크릿 가든(드라마))

1. 개요

파일:attachment/길라임/gill.jpg

吉裸恁박근혜 [1][2][3]

시크릿 가든의 여주인공. 배우는 하지원. 일본어판 성우는 혼다 타카코. 나이는 1화 기준으로 29살, 15~16화 기준으로 30살.[4] 키는 165cm에 몸무게는 45kg[5]이고, 혈액형은 O형이다.

스턴트 우먼. 업계에 찾아보기 힘든 스턴트 우먼이라 여전사 역할이 있는 영화에 자주 캐스팅된다. 본인이 엄청난 미모와 몸매를 소유하고 있어 오히려 배우 본인보다 예쁜 경우가 많다.[6]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턴트 현장에서 뛰고 있는 억척스러운 아가씨.

전형적인 캔디형 캐릭터로써, 몸이 바뀌기 전까지는 눈에 들어오는 게 그다지 없었던 평범한 캐릭터. 그저 억척스럽다는 것, 그리고 올곧다는 것 외에는 김주원의 캐릭터에 가려 돋보이는 게 없었다.

이런 캐릭터 성 밸런스의 문제를 작가는 TS로 해결. 김주원의 캐릭터를 하지원이 연출, 길라임의 캐릭터를 현빈이 연출하게 함으로써 일정 부분 두 캐릭터를 섞어버림으로써 길라임도 인상이 강하게 남도록 연출했다. 물론 완벽한 해결은 아니지만.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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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에서 맨 처음 등장했을 때는 팔에 용 문신[7]이 새겨져있다던지, 소매치기의 자동차를 자전거로 추격해서 성인 남성 3, 4명을 떡실신시켜버리고 윤슬의 멱살까지 잡는 등이거 뭐야 몰라 무서워 상당히 마초적인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후에는 그런 거 없다. 캐릭터를 강조하려는 모습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행적은 그냥 털털하고 선머슴 같은 여성. 그나마 백화점에서 발견한 성추행범에게 주먹질을 할때 정도가 약간 마초적인 느낌이 났다.

5화부터 몸이 뒤바뀌어 버렸는데 이는 길라임의 아버지[8]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산장에서 나눠준 술을 먹고 몸이 뒤바뀌었는데 산장 주인인 아줌마가 중간에 아버지로 얼굴이 바뀐 연출로 보아 여자의 몸에 들어간 아버지로 추정되고 있다. 길라임 아버지가 몸이 바뀐 김주원에게 마음속으로 사과하며 딸을 살리려는 부정을 용서해 달라는 게 현재 작품의 결말에 대한 가장 큰 떡밥으로 작용하고 있다.

둘의 몸이 바뀌었을 때를 본다면, 둘 다 남생각은 별로 안하는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기가 사고쳐놓고 김주원을 경찰서에 구인시킨 것은 백미.

이후 김주원을 밀어냈으나 사실 그녀도 이미 김주원이 마음에 있었다. 결국 김주원을 받아들였지만 김주원의 어머니인 문분홍이 계속 태클을 걸기 시작, 삶에 애로사항이 꽃피게 됐다.

친구인 아영이 해고당하기까지 하자 문분홍과 담판을 짓기 위해 찾아가는 과정에서 다시 김주원과 몸이 바뀐다. 그래도 처음은 아닌지라 나름대로 침착하게 적응했지만, 오스카 앞에서 말 실수를 하는 바람에 의심을 사게 됐다. 결국 알아서 자백하는데, 이게 무슨 게이돋는 장면들이 계속 나온다.

17화는 워낙 충공깽스러운 내용들이라 시청자들이 패닉에 빠졌다. 길라임이 영화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지만 촬영 도중 교통 사고[9]로 길라임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게다가 문분홍이 김주원을 백화점 사장 자리에서 끌어내려 하자 길라임이 헤어지기로 결정하는 등 이래저래 우울한 내용이었던지라, 시청자들이 시크릿 가든 게시판에 새드엔딩을 끝내지 말라고 쓴 글로 서버가 폭주했다.

깨어난 뒤부터 기억상실증에 빠진 김주원을 거의 조련하다시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무섭다 이 여자. 너도 한번 당해봐

그리고 기억이 돌아온 김주원과 결혼,[10] 아들 셋 낳고 잘 살고 있다.[11] 하지만 문분홍은 아이들만 예뻐하고 라임 본인은 문턱도 못 넘어오게 하는 모습을 아직도 보이고 있다. 이 장면으로 드라마는 끝.

카푸치노를 좋아하는지 극중에서 카푸치노를 먹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그 거품 키스도 카푸치노 때문이고.

김주원의 사촌형인 오스카의 팬. 속된 말로 빠순이다. 13년간 팬이라니 흠좀무. 오스카 양말에 오스카 포스터에 오스카 달력에 콘서트 라이브도 뛴다. 반면 주원은 오스카를 싫어하는 관계로 길라임이 자는 도중에 양말도 벗겨버리고, 몸이 바뀌었을 때는 오스카 달력에 한땀한땀(...) 눈 파고 삑사리 음치 가수, 바람둥이, 최강 김주원님의 부하라고 새겨놓는다.

이 캐릭터는, 그냥 여자로 있을 때는 보통 여자에 비해 꽤 남성스러웠는데 주원과 몸이 바뀐 후 꽤 여성적인 면이 많이 보였다. 하지원이 맡은 배역이 늘 그렇듯 사랑에 빠질수록 점점 여성스러워지고 연약해져서 초반 당당한 길라임을 좋아하던 팬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리고 김주원과 몸이 바뀐 후에는 오스카랑 게이돋는 연출이 되었다[12]

검색창에 '길라임'을 검색할 경우 위의 설명한 길라임 외에 (일종의 말장난으로) ''+'슬라임' 합성 짤이 (낚시 용도로) 대량으로 나온 적이 있었다. 링크 긿어요

3. 명대사

"5번 척추가 6번 되기 전에."
5번 척추가 뽀개져서 6번 되기 전에(...)꺄아아앙입 닫으라는 뜻으로 주로 김주원이 듣는다. [13] [14]
초반 문분홍이 거실에 불러세우자 길라임이 분홍에게 하는 대사. 이 대사는 문분홍도 써먹었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참 심금을 웃기고 있네."
"혼자 컸지.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으로"
내가 낸 엄청난 세금들이 다 그쪽한테 갔구나
재평가 받은 대사



[1] 작중 입사 지원서에 적힌 길라임의 한자 표기. 이름의 한자 뜻은 벌거벗을 라, 생각할 임. 링크[2] 한편 이름의 한자인 벌거벗을 라, 생각할 임의 뜻 풀이를 놓고 국민일보 등의 일부 매체에서는 '옷을 벗으면 길하다.' 즉, 대통령이 퇴진을 하여야 길할 것이라는 내용을 네티즌의 반응을 빌려 보도하였다. 왜 뜬금없이 이 부분이 언급이 되는지는, 아래 후술 되는 항목 참조.[3] 차움 병원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썼던 가명이 '길라임' 이였다.그러면'裸恁'이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생각해보자[4] 참고로 시크릿 가든의 첫 방영 당시 하지원이 33살, 현빈이 29살이었다.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나, 작중에서 두 사람의 영혼이 뒤바뀌듯이 실제 나이를 서로 바꿔서 작중 나이로 쓴 것.[5] 말도 안되는 프로필 직업을 생각했을 때 말도 안되게 마른 몸매이다. 스턴트 우먼은 그특성상 근육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일반 사람도 165cm에 45kg이면 극히 마른 편이다. 당장 아이유만해도 160cm에 45kg이며 말랐다 말랐다 하는 구하라도 162-3에 43kg이다. 작가가 여자인데 남자에게 여성에 대한 환상을 심고 있다. 망할 165에 45면 여성이 생각하는 이상의 무게보다도 더 적다고!! 물론 스턴트우먼이 165에 45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어쩌면 이것도 옥의 티 어차피 길라임 본인이 작성한거니까 속인거 아닐까?[6] 초반에 나온 배우 박채린과 비교해 봐도 길라임이 훨씬 예쁘다(...)[7] 기존에는 주목을 끌지 못했었으나, 2016년에 박근혜가 길라임을 가명으로 썼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미르재단국정원의 로고가 이와 관련이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8] 위의 항목에서 알 수 있듯이 길라임의 아버지는 김주원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었다.[9] 다른 차가 통제를 무시하고 돌진했다.[10] 문분홍이 이 꼴을 볼 리가 없으니, 결혼식은 하지 않았고 서류상으로만 결혼했다.[11] 여담으로 결혼생활하면서 허리가 김주원보다 더 아프다는 말을 한다...[12] 그나마 후반에 전문 경호원 너댓명을 혼자서 간단히 제압하는 강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김주원의 몸이었다.[13] 극 초반에 이 말을 임원회의중에 통화로 들은 김주원은 미쳐 날뛰려는 정신을 가다듬고혹시 5번 척추가 어딘지 아시는분? 이라고 질문을 하는 개그를 보여줬다.[14] 이때 김주원은 길라임이 처음으로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온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닌척 했지만 매우 설레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