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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 노래방 수록곡 |
긴 여행의 끝 (6집) | |||
<colbgcolor=#ff502d,#ff502d><colcolor=#fff,#fff> 발매일 | 2018년 5월 9일 | ||
길이 | 04:42 | ||
프로듀서 | 페퍼톤스 | ||
{{{#fff,#fff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크레딧 ▼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작곡 | 페퍼톤스 | |
작사 | 페퍼톤스 | ||
편곡 | 페퍼톤스 | ||
세션 | |||
베이스 | 이장원 | ||
어쿠스틱 기타 | 신재평 | ||
일렉트릭 기타 | 신재평 양재인 | ||
트럼펫 | 박준규 | ||
프로그래밍 | 신재평 | ||
엔지니어 | |||
레코딩 | 지승남 신재평 | ||
믹싱 | 신재평 | ||
마스터링 | 권남우 |
레이블 | 안테나 |
1. 개요
2018년 5월 9일에 발매한 페퍼톤스 정규 6집 《LONG WAY》의 타이틀곡이다.2. 곡 소개
오랜 여행을 끝내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이의 뜨거운 마음을 담은 곡이다. 정규 4집 《beginner's luck》의 타이틀곡 '행운을 빌어요'의 뒷 이야기로 '행운을 빌어요' 화자와의 재회를 앞둔 주인공의 설레는 이야기를 담았다.
3. 뮤직비디오
3.1. 티저
4. 가사
긴 여행의 끝 |
한참 만에 돌아온 이 도시의 풍경은 눈을 감고 떠올린 그 모습 그대로 차창 너머 불어온 한 줄기 찬 바람에 깊은 잠에서 눈뜬 사랑했던 계절 분주한 세상 날 잊었다 해도 모른 척 웃어줘 변하지 않았어 은빛 강가를 따라 달려온 너의 거리 머리 위로 그때 그 설레는 하늘과 바람 외로웠던 아득했던 머나먼 여행의 날들 기나긴 날 그 캄캄한 밤 난 언제나 너를 떠올렸어 고마웠던 소중했던 다시 만날 거란 약속 들려줄게 내 낡은 배낭 가득히 담아온 긴 이야기 멈춰버린 나침반 길을 잃은 눈동자 한참 망설이던 날 나를 부른 노래 안녕이라는 그 어색한 인사를 말하지 않기를 변치 않았기를 몇 번이고 꺼내본 낡은 사진 속에는 또렷해져만 가는 참 그리운 너의 웃음 외로웠던 아득했던 머나먼 여행의 날들 기나긴 날 그 캄캄한 밤 난 언제나 너를 떠올렸어 고마웠던 소중했던 다시 만날 거란 약속 들려줄게 내 낡은 배낭 가득히 담아온 긴 이야기 빛바랜 별 흐릿한 꿈 그토록 찾아 헤맸던 막다른 길 그 벽 앞에서 난 우습게도 널 떠올렸어 모든 것이 시작됐던 다시 돌아온 이곳에서 마침내는 만나게 된 길고 기나긴 이 멀고 머나먼 이 여행의 끝 long long way to home |
5. 관련 영상
2018 &LIVE |
2018 유희열의 스케치북 |
2018 I'm LIVE |
2018 뮤직뱅크 |
2018 LONG WAY : TO HOME |
2019 헬로루키 |
2023 BML |
6. 여담
- '행운을 빌어요'의 후속작이다.[1]
-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모스 부호는 'EARTH IS NOT MY HOME'이라는 뜻이다.
- 건반 위의 하이에나에서 이장원이 '너무 요새 소리가 난다. 옛날이 베이컨을 먹는 기분이라면, 요즘 베이스 사운드는 육즙이 가득한 스테이크 같다'고 표현한 곡이 바로 이 곡이다.
- 피아노 버전 #practice
- 꽃보다 할배 리턴즈 오프닝에 쓰였다.
- 음악취향Y 페퍼톤스 「긴 여행의 끝」 #
[박병운] '청춘'이라는 테마는 앞날 내다볼 전망 없는 한국 밴드(와 더불어 그 청자들)의 단골 주제어였던 것 같다. 낙천과 낙천으로 위장한 아득함을 대표하던 이 주제어는 페퍼톤스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이들에겐 음악적 테마를 넘어서 아예 이 단어를 음악 자체로 구현해온 과정 자체가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이제 그 단어를 말해온 밴드는 이를 여정과 회고로 화답하고 있다. 이전 음반 몇몇들에 흡족함을 찾기는 쉽진 않았으나, 스트링으로 문을 열고 관악으로 온기 있는 호흡을 불어넣는 이 낙천성의 다짐을 형상화한 테마에 마음을 닫기는 쉽지 않다. 여느 때보다 주먹 쥔 진심이 느껴지는 신재평의 열창(!)과 영원불멸의 이과 선배가 작곡한 밴드 사운드는 유난스러운 소회를 안겨준다. ★★★☆
[유성은] 모든 것이 시작되었고, 이제서야 다시 돌아온 이 곳에서 마침내 만나게 된 새로운 시작이다. 4년간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6번째 앨범에서 페퍼톤스는 시작을 노래하며 그것을 끝이라고 부른다. Coldplay의 「Viva La Vida」(2008)처럼 현으로 구성된 곡 전체를 관통하는 멜로디가 등장한다. 밴드의 본령을 잊지 않고 기타를 중심으로 한 사운드가 이어가고, T-Square가 발표한 앨범들의 머릿곡 마냥 트럼펫으로 지속시킨다. 신재평의 목소리로는 무척이나 단순한 하향적 멜로디를 계단에서 빨리 헉헉거리며 뛰어 내려가는 청년처럼 계속해서 이어부른다. 역설적이면서도 지속적이게도 단순함과 복잡다단함이 교차되어 청량감을 자아내는건 내가 알던 페퍼톤스 그대로의 모습이다. 점층적으로 쌓아가는 사운드가 점점 어떤 커다란 무형의 덩어리를 유형으로 만들어 폭발적인 감동을 전해주는 뻔한 유행가 대곡의 공식을 따르지 않았다. 익숙하고 쉽게 '14년간 묵묵히 쌓아온 음악적 내공'이라고 표현해버리기에는 너무도 또렷한 작가 특유의 개성이 그냥 시종일관 무척 쿨하다. 이것이 2018년의 신재평이고 페퍼톤스임을 노래하듯이. ★★★★
[유성은] 모든 것이 시작되었고, 이제서야 다시 돌아온 이 곳에서 마침내 만나게 된 새로운 시작이다. 4년간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6번째 앨범에서 페퍼톤스는 시작을 노래하며 그것을 끝이라고 부른다. Coldplay의 「Viva La Vida」(2008)처럼 현으로 구성된 곡 전체를 관통하는 멜로디가 등장한다. 밴드의 본령을 잊지 않고 기타를 중심으로 한 사운드가 이어가고, T-Square가 발표한 앨범들의 머릿곡 마냥 트럼펫으로 지속시킨다. 신재평의 목소리로는 무척이나 단순한 하향적 멜로디를 계단에서 빨리 헉헉거리며 뛰어 내려가는 청년처럼 계속해서 이어부른다. 역설적이면서도 지속적이게도 단순함과 복잡다단함이 교차되어 청량감을 자아내는건 내가 알던 페퍼톤스 그대로의 모습이다. 점층적으로 쌓아가는 사운드가 점점 어떤 커다란 무형의 덩어리를 유형으로 만들어 폭발적인 감동을 전해주는 뻔한 유행가 대곡의 공식을 따르지 않았다. 익숙하고 쉽게 '14년간 묵묵히 쌓아온 음악적 내공'이라고 표현해버리기에는 너무도 또렷한 작가 특유의 개성이 그냥 시종일관 무척 쿨하다. 이것이 2018년의 신재평이고 페퍼톤스임을 노래하듯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