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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1:36

기관총/대중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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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중매체 속 기관총에 대한 문서이다.

2. 설명

영화에서는 주로 떡대 등의 한 체력 하는 사람들이 시원하게 쏴갈긴다. 사수가 적이라면 주인공의 손에 죽으며 주인공이나 동료라면 시원하게 쏴갈기면서 명중률도 높은 사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가끔 기관총 옆에 탄띠를 무지막지하게 쌓아놓고 농성하는 무한탄창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적의 손에 의해 사용될 때에는 아군을 갈아마시는 무시무시한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게임에서는 묘하게 이상하게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 총기에 비해 화력, 장탄수, 연사력이 뛰어난 대신 무겁고 쓰기 불편한 것이 현실의 기관총인데, 현실에서는 기관총을 들고 행군해보면 이 점이 절실히 느껴지지만 게임상에서는 이런 페널티를 플레이어가 체감하도록 구현하기가 힘들기 때문.

RTS나 전술 게임의 경우 기관총병 유닛 자체를 느리고 둔하게 만들어서 어느 정도 현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그러나 플레이어가 직접 기관총을 들고 쏴야 하는 FPS 계열 게임에서는 특히나 이상하게 구현되곤 한다. 특히 주로 장탄수와 연사력이 좋으나 반동과 명중률이 개판이라 근접 람보 플레이를 하게 하는 컨셉으로 구현이 자주 이루어지는데, 이 경우 FPS 의 경우 규모가 큰 게임이거나 PvE 게임의 경우 기관총이 대체로 평균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지만, 소수의 인원으로 진행되는 게임들의 경우 대체로 기관총은 매우 천대받는다. 기관총은 불특정 다수에게 탄환을 난사할 때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 될 수 있다. 하지만 1대1 상황이 자주 벌어지는 소규모 인원 게임에서는 총알 난사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며, 굼뜬 기관총은 1대1 로는 상대하기 쉬운편이다.

다만 기관총은 월등히 무거운 무게로 더 안정적이라 체감 반동이 일반 소총을 연사할 때보다 훨씬 적어야 한다. 무게 때문에 근력이 딸리면 어딘가 거치하지 않고서는 겨누는 게 힘들어 명중률이 떨어질 수는 있으나 조준이 힘든 것이지, 쏠 때의 반동 자체는 더 적다. 애초에 연사로 갈기라고 만든 총이다. 물론 이걸 그대로 구현하면 반동도 적고 장탄수도 많고 발사속도도 빠른 돌격소총의 상위호환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너프가 들어간다.

때문에 기관총의 원거리 공격력과 화력이 구현된 게임이라면 보통은 재장전이나 조준속도를 느리게 만들어 패널티를 주기도 한다. 사실 그런 식으로도 밸런싱이 힘들어서, 보통 FPS에서 소총 재장전은 탄창을 전광석화 같은 속도로 빼고 꽂지만 기관총은 참 여유롭고 느린 속도로 재장전하는 모션이 나와 밸런싱을 위해 재장전시간을 일부러 늘린다는 게 티가 많이 나는 경우가 많다. 예시

다른 방법으로 기관총이 무겁다는 이유로 이동속도를 제한하는 패널티를 주는 경우도 있지만, 이때는 플레이가 무척 갑갑해진다. 가령 크라이시스나 헤일로 등의 게임에서는 거치된 기관총을 분리해서 들고 사용할 수 있지만 높은 화력을 얻는 대가로 이동속도가 매우 느려지고, 때문에 특정 구간이나 상황에서나 쓰는 특수무기로 취급받는다.

이런 현실성과 게임성의 절충안으로서 기관총을 어딘가에 거치하지 않고 쏘면 명중률이 엉망이지만, 거치하면 움직일 수 없는 대신 명중률이 좋아져서 특정 지역을 방어 가능한 강력한 포탑처럼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도 기동성이 중요한 FPS 게임에서는 사용하기 까다로워서 바스티온(오버워치 2), 타찬카, 램파트 등은 이런 기믹을 삭제하는 패치가 진행되기도 했다.

하지만 레드 오케스트라나 울펜슈타인 ET처럼 팀워크가 중요하거나 목표가 명확한 FPS 게임에서는 이런 기관총이 자리만 잘 잡으면 충분히 활약할 수 있다. 특히 특정 지역을 방어해야 하거나 전선이 형성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주요 거점에 잘 설치된 기관총은 현실과 마찬가지로 굉장히 무서운 존재가 되지만, 개인이 플레이하는 FPS인 특성상 팀워크가 잘 나오기 힘든 경우가 많아 상황 대응성이 떨어지기도 한다.

전차 게임에서는 못해도 12.7mm 철갑탄쯤은 되어야 각도가 좋고 거리가 가까울 경우 약점을 관통할 수도 있으며 조금만 장갑이 두터워져도 20mm 경심철갑탄까지 씹혀버리니 시선끌기 이외엔 큰 쓸모가 없는 부무장취급을 받고 있다.

항공기 게임에서는 비행기의 외피가 대부분 알루미늄이라서 유효한 피해를 줄 수 있으나, 고폭소이탄 등의 다양한 탄종이 구비가능한 대구경 중기관총이나 기관포의 하위호환이다. 항공기 자체에도 조종사나 기타 주요부위 보호를 위해 수mm 두께의 강판이나 몇cm짜리 방탄유리가 둘러쳐지기도 하고. 가령 워 썬더에서는 복엽기를 비롯한 초기형 전투기를 벗어나면 7mm대의 탄을 맞아도 대부분의 경우 큰 피해를 입지 않으며, 기관총 1정으로는 쉽사리 잡히지 않는다. 단, 티어제 게임들에서는 월드 오브 탱크의 T7 컴뱃카, 워썬더의 거의 모든 저랭크 자주대공포와 항공기, 고속정 등 낮은 티어에 12.7mm 이하 기관총을 사용하는 차량이나 항공기가 배치되는 경우가 있다. 매치메이킹에 관여하는 장비의 티어를 결정할 때도 이런 무장에 따른 화력 차이가 크게 고려된다.

3. 영화

3.1.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T-800M134 미니건M79사이버다인 시스템즈 본사 건물 앞에 모여든 경찰들을 제압한다. 미니건을 탄환이 동날때까지 난사하고 마지막에 유탄도 몇발 쐈음에도 불구하고 사상자는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는데, 이게 경찰들을 못 맞춘게 아니라 존 코너가 이전에 '사람을 죽이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기 때문에 일부러 다치는 사람이 없도록 사격한 것이다.

3.2. 퓨리

어리버리한 주인공이 점사를 하라는 고참의 말을 무시하고 차체 기관총을 시원하게 갈기다가, 하필 총알이 떨어진 순간 판처파우스트를 든 보병이 바로 코앞의 참호에서 튀어나와 죽을 위기에 처한다.

3.3.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코바가 아지트를 경비하던 인간들에게 친근하게 접근하곤 코바에 대한 경계가 완전히 풀리자 기관총을 뺏곤 처음엔 기관총으로 장난치는 척 하다가 한손으로 기관총을 인간들에게 쏴갈긴다. 이후 시저를 자기가 죽이고 시저가 인간에 의해 죽었다는 명분을 만들어 말을 타면서 한손에 기관총을 들고 자신을 따르는 강경파 세력들과 같이 습격하는데 인간의 폭격으로 말에서 떨어지게 되자 다른 유인원의 말과 총을 뺏고 쌍기관총을 연사하며 미친듯이 돌격한다. 그야말로 코바가 인간들을 얼마나 두려워했고 증오했는지 보여줬던 장면.

4. 게임

4.1.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시리즈

기관총반이 운용하는 중(中)기관총 이상 체급의 기관총과 보병 분대가 지원화기로 운용하는 경기관총으로 나뉜다. 각 국가 별로 운용하는 기관총이 다르며, 그 특성도 조금씩 다르다.[1]

기관총반이 운용하는 기관총의 경우 기본적으로 이동 속도는 보병 분대와 동일하지만 사격을 위해서는 거치가 필요하며, 사격을 마친 후 이동하기 위해서는 역시 탈거가 필요하여 공격 및 공격 후 이동에 상당한 딜레이가 있는 편이다. 사격각에도 제한이 걸려 있어 거치된 기관총의 측면이나 후방에서 접근하는 적에게 기관총을 사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신 엄폐물을 끼고 자리를 잡은 기관총반은 보병들을 상대로는 거의 절대적인 위력을 발휘한다. 기관총반이 사격을 시작하면 타겟이 된 분대는 죄다 포복하며 제압 상태에 걸리게 되는데, 퇴각하지 않는 한 다른 지원 없이는 벗어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2] 기관총반은 사수, 부사수, 탄약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리즈나 진영 별로 탄약수의 숫자는 다르다. 탄약수와 부사수는 일반 보병 분대와 동급의 화기로 무장하고 있지만 역시 기관총이 주된 화력이기 때문에 딜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각 진영의 기관총 진지는 이 기관총반이 운용하는 기관총과 동일한 것이다.

보병 분대가 운용하는 경기관총의 경우에는 제압 효과가 떨어지거나 거의 없는 대신 보병 분대의 화력을 비약적으로 상승시켜준다. 보병 분대가 제압사격 등의 스킬이 있는 경우 이러한 경기관총을 보유하는 것이 전제조건이 되는 경우가 많다.

4.2. 좀비전

넉넉한 장탄과 높은 파괴력, 빠른 연사력, 근접 공격만 가능한 좀비의 특성상 산탄총과 함께 필수 품목이다.

4.3. ARMA

고증을 따라서 대체적으로 성능이 우수하다. 대용량 탄창은 기본에 기관총은 대부분 고위력이라 중장거리에서도 위력이 보장된다. 서서 쏘기엔 반동이 강해서 좋지 않으나 앉기만 해도 쏘기에 나쁘지 않고 거치를 할 경우 반동이 대폭 감소한다.자리 잘 잡은 기관총 사수 한 명이 저격수 열 명 부럽지 않다 하지만 명중률이 저격소총보다는 떨어지고 점사로 쏘지 않으면 탄착군이 확연히 벌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망원조준경 없이 장거리 사격하는 것 자체가 비효율적이다. 자유로운 총기 부착물이 보편화 된 ARMA 3에 와서는 기관총으로 장거리 사격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면 고배율 망원조준경을 달아서 저격도 노릴 수 있다. 물론 저격을 제대로 할 생각이라면 저격소총이 좋다. ARMA 시리즈에서 기관총은 서서 쏘기가 힘들며 탄창의 용량과 무게가 커서 단독으로 기관총을 운용하면 탄약 보유량이 크게 떨어지며, 배낭을 이용해 다수의 탄창을 챙겨봐야 무게초과 때문에 좋은 선택은 아니다. 때문에 현실의 군대처럼 부사수를 동반하는 편이 좋다. ARMA에는 캐릭터가 짊어질 수 있는 무게 한계가 따로 존재하는데, 무거운 상태가 되면 쉽게 지쳐서 기동력이 크게 떨어진다. 서버에서 스태미나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몰라도, 웬만해선 단독으로 기관총 탄약을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는 것은 안 좋다.

4.4. 배틀필드 시리즈

명중률은 적당하지만, 이동사격과 비조준사격(지향사격) 명중률을 엄청나게 낮게 하는걸로 밸런스를 조절했다. 또 고정식이나 차체기관총들은 위력도 낮고 몇십발만 쏴도 금방 총열이 과열된다. 그리고 배틀필드 1 에서는 급기야 데미지가 권총탄급인데다가 거치해도 조금만 연사하면 명중률도 심하게 낮아졌다. 조금만 쏴도 과열되는 건 덤이다. 다만 MG14같은 고연사력 기관총은 현대전처럼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역으로 차량이나 필드에 놓인 고정식 중기관총의 중장거리 집탄이 매우 조밀하게 설정되어 굉장히 강력해졌다.

4.5.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일반 총기에 비해 관통력이 높고 조준사격시엔 명중률이 높지만, 조준 시간이 길며 비조준 사격시 명중률은 처참하고 이동속도도 낮다.

4.6. 플래닛사이드 2

경기관총이 헤비 어썰트 병과의 주무장이다. 각 세력마다 특징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가장 우월한 탄창으로 승부를 보는 무기류다. 조준 정확도는 카빈과 비슷한 정도로 중거리까지는 커버가 가능하지만 비조준 정확도가 낮은 편이고 재장전 시간이 매우 길다. 주로 헤비 어썰트의 특수능력인 쉴드와 조합되어 몸으로 탱킹하며 탄창을 쏟아내는 식, 혹은 엄폐물을 둔 대치전에서 제압사격용으로 사용되며 헤비 어썰트가 보병 전장의 최전선 주력이 될 수 있는 이유이다.

4.7. 페이데이 2

기동력이 방탄복에 의해 결정되기에 방탄복을 안입었다는 가정 하에, 경기관총을 들고도 매우 빠른 속도로 들고다니며 쏠 수 있다. 양각대를 개조품으로 장착가능하며 양각대를 사용시 반동이 없어지고 명중률이 최대가 된다.

4.8. 데이 오브 디피트

오리지널과 소스버전 둘 다 연합군, 추축국 흉악한 성능을 발휘한다. 거치하지 않은 채 쏘면 두세발만에 시야가 하늘로 가고 스테미너도 동시에 떨어질 정도로 반동이 거세지만 거치만 하면 높은 명중률은 물론, 데미지도 연사력 탓에 버프 먹는 개런드, Kar98k 그대로의 대미지기에 진정한 기관총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원샷 원킬이 가능한데 실제 인간은 권총탄만 맞아도 한방에 골로 가기에 게임의 재미를 위해 버프를 먹일 수 밖에 없다. 또 진지점령에 성공하거나 맵 체인지로 새로운 라운드가 시작되면 전 플레이어가 동시에 리스폰 하는데다 빨리 진지점령을 해야하므로 가장 치열한데, 좀 센스 있는 기관총 사수는 좋은 거점으로 쏜살같이 달려가 적들을 갈아버린다. 만약 뭉쳐서 가는 적 대열을 맞추면 오마하 해변 연합군 상륙주정 마냥 킬 표시가 연속으로 줄줄이 뜬다. 어찌저찌 살아남거나 적 플레이어들이 영 상태가 안좋다면 10킬0데스를 기록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생각없이 마구 긁어대는 무기'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사실 기관총은 평범한 소총과 동급의 명중률은 나오고, 사거리 또한 유효사거리든 최대사거리든 다 비슷하다. 오히려 자동사격시는 묵직한 무게와 자동사격을 대비한 설계 덕분에 기관총이 소총보단 더 낫다. 그래서 여전히 게임속 기관총들은 나가리...땅에 놓거나 거치대에 놓고 쏘는 게 아니라 직접 들고 쏴서 그렇다. 람보가 아닌 이상 저 무게를 들고 지향사격한다는 게 더 힘들다. 이사람은?

4.9. 카운터 스트라이크 시리즈

예능 / 트롤용 무기. 거치대는 AWP와 마찬가지로 쓰지도 않는 장식이고,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에서는 있어도 그냥 덜렁덜렁 흔들리기만 할 뿐 사용자는 철저히 쌩까지만 그 전작들 까지는 1인칭으로 볼 때 그냥 수직손잡이 대용으로 잡고 있다. 카스라는 게임 자체가 대테러전 같은 국지전 성격이 강한 소규모 전투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애초에 야전에서 제압 사격을 위해 총알 뿌려대라고 있는 기관총같은 물건이 효과를 볼 만한 시스템이 아니다. 특성이 유니크하긴 해서 유저층이 만든 커스텀 모드에서는 인기가 많다. 그나마 거치대에 놓여진 기관총은 정말 무시무시한 성능을 발휘한다. 대신 이 쪽은 움직일 수 없다. 혹은 이렇게 거치대에 놓여진 총 조차 패널티를 먹는 경우가 있다.

4.10. 레드 오케스트라/라이징 스톰 시리즈

리얼리즘을 지향하기에 병과별 전투력의 차이를 당연시하는 게임이라, 현실의 기관총이 얼마나 보병전에서 무시무시한 사신인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다. 교전거리가 긴 맵에서 방어측 기관총 사수는 실력이 좀 된다면 인간추수기가 따로 없다. 100킬 정도는 가볍게 넘기는게 보통. 드루지나의 다리같은 교전거리가 길고 방어측 구간의 숲 덕분에 배깔고 엎드린 기관총 사수가 엄폐할 구간도 많은 맵에서는 독일군 기관총들이 미친듯이 소련군을 학살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자동화기 시대인데다 정글 배경이라 교전거리도 짧았던 베트남전 배경의 라이징 스톰 2: 베트남는 그나마 좀 낫지만 이쪽도 무섭긴 마찬가지. 다른 게임에선 보통 기관총 사수는 저격수에게 머리를 따이는 게 일상이지만 본 게임 시리즈는 기동성과 속도도 현실적이고 초보가 아닌 이상 방어측 기관총 사수들이 측면 사격 포지션을 잡는게 보통이며 기관총탄이 날아와서 주변에 둘둘 꽂힐 경우 끔찍할 정도의 제압이 걸리기 때문에 머리 내밀기조차 어렵다. 대신 기관총 사수들은 높은 수준의 맵리딩과 위치선정 능력이 요구된다. 그냥 적 전선 정면에다가 거치하고 쏘면 저격수가 아니라 적 소총수 총알에 금방 횡사한다. 초보자와 고수의 차이가 정말로 극심한 병과다.

4.11. AVA

무슨 이유인지 최초 서비스 개시 후 무려 4년이나 되는 시간 동안 기관총류가 전혀 등장하질 못했다. 그나마 호위전의 탱크에 거치된 MG3 기관총이 있었고, 나중에 M249 및 여러 도색만개량형이 등장하긴 했지만 이마저도 특정한 조건 하에서만 잠깐밖에 못쓰는 임시직이거나 현질템, 그것도 도박성 현질템이었다. 원래는 '헤비'라는 병과가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였는데, 헤비의 등장 자체가 무산되면서 나가리... 였는데 2011년 10월 31일 라이플맨용 정식 무기 MG4 등장. 그러나 MG4는 기관총이란 놈이 급탄벨트를 다는 순간 기관총으로 써먹을 수가 없게 되는 수준이라, 대부분 탄약을 달지 않거나 그나마 페널티가 적게 20발만 더 달고 그냥 돌격소총처럼 운용하거나 정 기관총수의 기분을 느끼고 싶은 사람은 그냥 M249를 구해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래도 총기 아이디어가 고갈되고 있다는 걸 운영진이 슬슬 인지하기 시작했는지, MG4 추가 후 8년만인 2019년 드디어 아레나 모드의 캡슐 보상으로 한정판인 Ares MCR이 풀렸고, 이후 그 Ares MCR로부터 다시 1년만인 2020년 MG338이 풀렸다. 그와 동시에 그레이트 휠 무기로 MG4도 멋지고 강력하게 리뉴얼되어 화려하게 귀환했다.

AVA에 등장하는 모든 기관총의 전반적인 성능은 사실상 터렛총. 앉아쏴 자세에선 말 그대로 무반동 사기총이지만 그 대가인지 약간이라도 움직이면 반동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간다. 서서쏴를 하면 거기서 또 +@로 반동 추가. 때문에 이동사격은 서서쏴 자세가 가장 좋다. 조준사격을 하면 집탄이 약간이라도 좋아지니 조준사격도 필수.

4.12. 재기드 얼라이언스 2

원판의 FN 미니미등 점사 기능이 없는 화기는 조준 사격을 할 수 없는 게임 시스템상 결함때문에 완전히 묻혔다. 마우스 우클릭으로 조준 사격과 연사시 발사수를 결정하는데, 항상 연사로 설정되어있어 조준 사격 정도를 결정할 수 없었다. 여기에 불만이 있던 유저들이 손수 1.13 모드를 만들면서 조준 사격 정도를 마우스 휠로도 조절할 수 있게 패치하면서 드디어 제 성능이 발휘되었다. 제압 사격 기능과 함께 제압 사격에 쓸 탄막을 쉽게 형성하라고 목표물 이외의 사격 지점을 일일이 찍어서 쏠 수 있는 기능까지 추가되었다. 명중률과 위력, 지속 사격 능력은 동급 탄환을 쓰는 돌격 소총보다 살짝 좋게 설정돼서 숙련된 사수가 위치만 잘 잡으면 그야말로 추풍낙엽으로 보병을 갈아버린다. 대신 총이 당연히 크고 무거워서 힘이 약한 사수는 잘 들지 못하고, 조준 속도가 동급 돌격 소총보다 많이 느리고, 자동 화기 훈련이 안된 용병이 쏘면 어어 하면서 난사를 해 총알을 낭비해버린다. 3점사 기능이 있는 HK21/HK23E를 쓰면 어리버리한 용병도 총알 낭비 걱정은 없다. 역시 H&K. 플레이어 용병은 숫적 열세에 맞서서 쏘고 계속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기관총 사수는 힘과 이동 속도, 사격 솜씨가 전부 좋은 용병이 아니면 맡기가 힘들다. 미리 참호를 파서 버티거나 한 눈을 파는 플레이어를 기습하는 적 NPC들의 손에 더욱 무섭게 느껴지는데, 적 기관총 사수의 시야에 잘못 들어가면 용병 하나쯤은 순식간에 죽은 후에 시체에 계속 총알이 박혀서 걸레짝(...)이 되기 때문이다.

4.13. America's Army Proving Grounds

Automatic Rifleman 병과에서 경기관총을 사용할 수 있다. M68 CCO(Close Combat Optic, 기본 언락 장비) 와 M553 HOLO, Elcan M145, SUSAT(경기관총에 부착할 수 있는 최대 배율의 조준경) 스코프와 기계식 조준기를 부착할 수 있다. 연사속도가 빨라서 그런지 아니면, 밸런스 때문인지 몰라도 반동이 매우 크며 높은 배율의 조준경을 부착할 수록 반동제어가 어려워지나 지원사격 자세나 엎드리기로 3~5발 정도 끊어서 사격할 경우 멀리 있는 저격수도 잡을 수 있을 정도이다. 의도한건지 아닌진 몰라도 한곳에 거치하여 집중화력을 발사해야하는 경기관총의 특성을 잘 고증하였다. 미군의 M249에 대응되는 적성군의 기관총은 RPK-74M이 있는데 기본 데미지가 53이라서 46인 M249 보다 더 위력이 강하지만 그에 걸맞게 반동이 강하고 거리가 멀어질수록 데미지 감소율이 더 커져서 장거리 교전시 불리하다. 하지만 Proving Grounds 버전에선 평균 교전거리가 짧아서 별로 잘 체감하지 못한다.

4.14. 노바 1492노바2

노바1492(오리지널, A.R.)의 경우 다목적 양산기 흔히 말하는 좀비유닛에 채용되었다. 반면 노바2는 서브머신건(소형)과 머신건(중형)으로 나뉘며 서브머신건은 전자인 좀비유닛이나 범용기 역할은 같지만 머신건 테크가 되면 무게는 가벼운데 연사속도와 데미지가 괜찮은데다 지상,공중 모두 커버할 수 있고 한손 팔형 무기이기 때문에 레어 팔부품과 레어 방패를 채용할 수 있는데다 인간형 몸통은 방어력과 체력이 가장 강하다는 장점이 있어 죽이기 힘든 유닛을 만들어 상대팀을 서서히 압박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었다. 레어악세가 풀리고 중형테크 연구가 어느정도 진행된 노바2 중기에는 오픈스토를 이용하고 부품은 체력에 몰빵하여 체력이 2천대 후반이 되는 속칭 '체머'가 유행하여 탱커로 운용되었고... 중-후기쯤 각종 연사력 관련 레어부품이 풀리자, 과도한 체력몸통은 지양하고 대신 디펜더라는 몸통을 채용하여 방어력을 높여 체력은 1천대 초중반이지만 방어력이 높고 연사력은 45를 찍은 속칭 '방연머'를 뽑아 딜탱으로 운용하였다. 중기의 체머와 비교하면 체력이 낮아졌지만 방어력이 굉장히 높아졌고, 결정적으로 연사력이 체머시절의 100에서 45로 2배이상 빨라진 만큼 성능이 크게 발전했다. 이렇게 된 이유가 체머가 소형부품에서 체력데미지를 주는 사라만다와 쇼크웨이브에 크게 약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지공대응 가능한 전천후 무기라곤 하지만 당시의 체머는 강화도 3성 이하였던 시절이라 별도의 공격력 강화는 기대하기 힘들어 60대 초반에 연사력 100이었고, 이런 화력으론 소형유닛 한둘이라면 몰라도 대량으로 몰려오면 빨리 정리하기 힘들었다. 거기에 사라만다와 쇼크웨이브 공격 한방에 체력의 5%. 즉 체력 100 넘게 깎여나가는 어처구니없는 딜교환이라 방연머로 교체된 것이다. 물론 교체된 시기에는 강화수준도 높아져서 공격력에 투자한 경우도 많았던데다 이런 방연머는 투파를 운용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공격력은 7-80대 정도에 연사력은 상술했다시피 45로 화력이 2배가 넘었고, 소형유닛들은 돌격하는 족족 갈려나갔다. 기존의 체머와 싸워도 방어력이 훨씬 높은데다 화력의 차이도 넘사벽이라 손쉽게 이겼다. 다만 속도가 낮고 사거리가 짧기 때문에 각종 스킬로 적진에 신속배달이 가능한 기지형 계열이 많이 애용하였고, 이에 대항하는 공격형 계열들은 사거리 업 스킬을 바탕으로 사거리가 길고 화력이 강한 유닛으로 걷어내야 했다. 그리고 이에 대항하는 기지형은 에어부스터로 공중에 띄워 화력을 피하거나 사거리가 긴 스콜피오를 위시로 한 탑형 유닛을 물량으로 뽑아내어 대응하는 전투를 하였다. 여기서 뒷심이 떨어지는 쪽이 패배하며, 대등하다면 눈치를 봐서 대형 테크로 넘어갔다. 사실상 기지형 전함들의 핵심 유닛이라 봐도 과언이 아닌 유닛의 핵심 부품.

4.15. 소녀전선

강력한 화력을 가졌으나 탄약을 많이 소모하고 장전시에는 공격을 할 수 없는 점으로 타 총기와의 균형을 맞추었다. 특이하게도 기관총은 화력 지속력이 높은 총기이지만 이 게임에선 다른 총기 병과엔 산탄총 말곤 없는 긴 재장전 시간 때문에 화력 지속력이 돌격소총이나 소총보다 떨어진다. 하지만 순간 DPS는 최상급이다. 그렇기에 지속적으로 딜링을 하는 타 게임의 기관총을 생각하면 곤란하며 여기에선 잡몹 대상 누킹용으로 사용된다. 산탄총과 버프를 주고 받는다.

4.16. 도미네이션즈



[1] 기관총반 기준으로 미군은 M1919가 주로 등장하며 2편에서 M2가 나왔다. 영국군은 빅커스 기관총, 독일군은 MG42가 등장하며 MG34가 나온 시리즈도 있다. 2편에서만 등장한 소련군의 경우 맥심 기관총으로 무장하고 있다.[2] 고급 보병으로서 사기충천 등의 스킬이 있는 경우는 자력으로 탈출 및 제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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