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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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보수 진영에서 자신들의 뜻에 반하는 국민들에게 종북으로 낙인찍는 종북몰이처럼, 대한민국 진보 진영에서 자신들의 뜻에 반하는 국민들에게 극우라고 몰아가고 있다는 의미에서 국민의힘 등 보수 진영 일각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용어이다.
2024년 이전에도 사용된 예가 있지만,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이후에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진보 진영에서 '극우'라고 호칭하는 것에 국민의힘에서 반발하면서 자주 사용되기 시작했다.
2. 특징
아직까진 주로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자들을 전부 극우로 지칭하는 것을 지적하는 데에 사용되고 있다. 물론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는 것만으로 '극우'라고 칭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으나 위법 계엄이었던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집회이고 극우 성향의 여러 정치 단체 및 사이비 종교들이 참여하였기 때문에 집회를 주도하는 단체나 집회 자체는 명확히 극우 성향이라고 볼수 있다. 또한 서울서부지방법원 점거 폭동, 홍콩 기자와 JTBC 취재진에게 위협 및 테러를 행했던 만큼 극우라고 밖엔 볼수 없는 극단적인 정치 성향을 가진 사람들도 다수 참여하였음이 드러났다. 다만 집회의 횟수가 늘어나고 주도 단체들도 다 다르기 때문에 위의 사실만으로 참여자 모두를 극우로 일반화 하기에는 아직 근거가 부족하다.그 외에도 부정선거 음모론 역시도 사실과는 거리가 먼 왜곡된 정보임에도 극우 세력이 자주 주장하는 음모론인 만큼 종북몰이처럼 자신의 의견에 반대된다고 극단적으로 물타기한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인다.
3. 사용례
<연합뉴스TV>공언련 "민주노총의 '극우몰이' 좌시하지 않을 것" 2024.10.09<조선일보>與대변인 “비대위 ‘극우 몰이’하는 민주당...원조 극우는 일베 이재명” 2023.12.29
<뉴시스>한국당 "민주당, 극우몰이 말고 민생 문제부터 챙기라"2019.12.21
4. '극우몰이의 피해'를 주장한 사례
- 전한길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부정선거 음모론을 거론하며 선관위와 현행 투개표 시스템을 비판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한 후 여론의 뭇매를 맞자 “‘전한길은 극우’라는 프레임을 씌우는 언론이나 사람은 상식을 무너뜨리는 극좌파이자 극단적으로 편향된 전체주의자”라고 반발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전한길의 영상을 구글측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국민의힘은 성명을 통해 "민주당의 ‘입틀막 독재’ 어디까지인가" "카톡 계엄령·여론조사 탄압에 이어 한국사 강사까지 입틀막하려는 것이냐" "거대 야당의 힘으로 일반인의 표현의 자유를 말살하려는 행태에 오싹함을 느낀다" "민주당이 국민 기본권은 안중에 없는 파시스트 정당임을 만천하에 공표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 추종 매체들은 특히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에 대해 극도로 경계하며, 극우 프레임을 씌우려 안달하는 모습을 보였다. MBC 뉴스데스크는 그동안 탄핵 반대 집회를 철저히 외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전한길 강사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아무 근거도 없이 전 강사를 ‘극우 세력’으로 치부해 버렸다. 전형적인 극우 몰이이다”라고 MBC를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이어 미디어특위는 “한겨레는 부산역 집회에 연사로 나선 전한길씨에 대해 ‘전씨는 지난달 19일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등 극우 세력 주장을 지지하는 여러 행태를 보여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라고 깎아내렸다”면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면 극우라는 논리인데 이처럼 특정 주제를 언급하지 못하도록 재갈을 물리는 게 전체주의 파시즘적 행태이다라고 비판했다.
- 국민의힘 -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사법부를 비판하면 극우로 단정하는 것이야말로 전형적인 파시즘 행태이다”라고 저격하며 “국민의힘은 우리의 당원과 지지자들이 ‘극우세력’으로 몰리는 데 대해 좌시하지 않을 방침이다. 공정성과 중립성이 생명인 언론인 출신 유튜버를 근거 없이 ‘극우’라고 규정하는 것은 명예훼손이고 인격살인이다. 이에 대해 당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 세이브코리아(세계로교회,손현보 목사) - 2월 15일 윤석열 대통령 지키기 국민대회 이미지를 올리며 "극우가 아닌 국민입니다. 극우가 아닌 상식입니다."라고 지적했다.국민의힘 미디어국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신청할 예정”이라고 하며 국민의힘은 “이 보도는 집회 주최 측인 ‘세이브코리아’를 ‘극우 성향 개신교단체’로, 집회 참석자들을 ‘탄핵을 반대하는 극우 집회 참가자들’로 매도했다”며 “탄핵찬성 집회를 주도하는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민주노총 등 반미친북 성향이 뚜렷한 단체들이 모인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라고 포장했다”고 했다. 또한 역사 강사 전한길씨의 ‘광주 탄핵반대집회’ 참석을 두고 “극우세력 간 세력 다툼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일부러 광주에 내려와 충돌을 야기하고 이슈를 만드는 것 아니냐는 것”이라고 분석한 보도는 탄핵 반대집회를 폄하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앞으로도 부적절한 ‘극우몰이’에 단호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했다. #
- 김형석 - 뉴스토마토에서는 "1919년론이 좌익이고 1948년론이 뉴라이트라면, 이승만 전 대통령은 좌익이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뉴라이트인가?"라면서 "1948년 건국론에 무조건 ‘뉴라이트’라 낙인 찍는 것은, 1948년 건국론이 아니면 ‘대한민국 부정 좌익 사관’으로 몰던 뉴라이트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김형석 본인은 “나는 일제 식민 지배를 옹호하는 뉴라이트도 아니고, 뉴라이트의 건국절 제정에도 동조한 적이 없다”고 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