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앤 프랭키 Grace and Frankie | |
장르 | 코미디 |
제작 | 마타 카프먼[1], 하워드 J.모리스 |
제작사 | 오케이 굿나잇 스카이댄스 텔레비전 |
출연 | 제인 폰다, 릴리 톰린, 마틴 신, 샘 워터스톤 外 |
방송 기간 | 2015년 5월 8일 - 2022년 4월 29일 |
방송사 | |
링크 | | |
시청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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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5년 5월 8일부터 방영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40여년을 가깝게 지내던 두 가정의 남편들이 자신들이 동성애자이며 지난 20년간의 만남을 고백하고, 이혼을 요구한다. 이혼 당한 두 아내 그레이스와 프랭키가 함께 살며, 성격이 완전히 다른 두 사람이 서로 친구이자 가족이 되어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남편들끼리는 사업 파트너로써 오랜 기간을 알고 지냈고, 서로 겹치지 않게 사용한다는 조건으로 공동 명의로 장만한 별장을 가지고 있었다. 두 남자의 고백 후 와이프들이 각각 집을 나와 그 별장으로 오는 통에 얼떨결에 동거가 시작되었고, 같이 살게 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중 가장 긴 시즌 7까지 기획되었으나, 시즌 7 촬영이 2020년 중 코로나19 때문에 중지되었다가, 2022년 4월 29일 파이널까지 공개되고 마무리 되었다.
2. 등장 인물
2.1. 주연
- 그레이스 (배우: 제인 폰다)
풀네임은 그레이스 핸슨. 로버트의 전처이자 뷰티 브랜드 "세이 그레이스"의 전 대표. 교양있고 도도한 사업가로 자기관리에 철저한 금발의 여인이다.
- 프랭키 (배우: 릴리 톰린)
풀네임은 프랜시스 버그스타인. 하지만 작중 인물들은 전부 프랭키라고 부른다. 솔의 전처로, 채식주의자 히피이며 전과자들에게 미술을 가르친다.
- 로버트 (배우: 마틴 신)
풀네임은 로버트 핸슨. 그레이스의 전 남편이고 직업은 변호사이다. 동업자 솔과 20년간 바람을 피우다가 은퇴할 나이가 되어서야 게이라고 커밍아웃한다. 네 사람이 다 모인 저녁식사 자리에서 솔과 결혼하겠다고 밝히는 것이 모든 사건의 시작이다.
- 솔 (배우: 샘 워터스톤)
풀네임은 솔 버그스틴. 프랭키의 전 남편이고 역시 직업이 변호사이다. 부드러운 눈매와 웃음을 가진 인간적인 캐릭터로, 프랭키의 좋은 친구이자 남편, 아이들의 다정다감한 아버지로 살아왔다. 로버트와 함께하는 삶을 원하지만 프랭키와도 좋은 친구로 남기를 원하며 친구로서 프랭키를 아끼고 사랑한다. 착하지만 우유부단하고 강단없는 성격으로 은근히 주위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는 인물.
2.2. 자식들
- 브리아나 핸슨
그레이스와 로버트의 장녀. 뷰티 브랜드 "세이 그레이스"의 현 대표. 멜로리도 약한 성격은 아니지만 이 쪽에 비하면 얌전한 수준이다. 엄마의 기 센 부분을 그대로 물려받았는데 차이점이라면 그레이스는 더러운 성격을 숨기고 브리아나는 대놓고 드러낸다는 점. 여러모로 꼬인 성격이란 평가를 받으며 솔을 필두로한 주위 사람들도 브리아나는 무서워한다. 원래는 자산관리사였는데 그놈의 성격 때문에 항상 자기 보스와 싸워댔고 6년 전 메디슨이 태어날 때도 보스에게 대놓고 욕하는 문자를 보냈다 실직상태였다. 그 날 그레이스가 브리아나에게 환불을 맡겼는데 환불금을 원래 부탁했던 40%가 아닌 60%를 받아낸 것을 보고 브리아나가 인재라며, 가족과의 시간도 좀 늘릴 겸 브리아나에게 자신의 회사를 넘겨버린다.
- 맬로리 핸슨
그레이스와 로버트의 차녀. 시즌 1에서는 두 아이[2]의 엄마였다가, 시즌 2에서 쌍둥이[3]를 임신하여 졸지에 네 아이(2남 2녀)의 엄마가 되었다. 네 아이를 키우는데 남편 밋치는 아무리 아내가 전업주부라지만 산부인과 의사라면서도 자기 손으로 애 똥귀저기 하나 갈 줄 모르고 육아와 가사에는 손 하나 까딱 안 하는 모습을 보이며, 심지어는 중요한 가족 행사에도 이 핑계 저 핑계 대고 오지 않아서 맬로리 혼자 아기를 주렁주렁 달고 오게 만드는 노답 남편이다. 시즌 2에는 코요테 보다도 언급이 없다가 막바지에 가서 밋치의 불륜 의심 문제로 잠깐 등장하고 시즌 3부터는 언니인 브리아나와 붙어서 나온다. 가정주부이고, 시즌 4부터 남편 밋치와 이혼하며 세이그레이스에서 무급인턴으로 일하고 있다. 과거 코요테와는 연인사이로[4] 시즌 1까지는 코요테가 미련을 못 버린 듯한 모습을 보이고 멜로리는 코요테를 불편해 하지만 부모님 이혼 후 첫 식사 자리에서 불편함을 정리한다. 사실 코요테가 단순히 전 연인이라서 불편하다기 보다는 이미 둘째까지 태어난 시점에서 코요테가 술 마시고 차를 몰다가 멜로리 부부의 집을 들이 받고 멜로리의 이름을 부르짖는 만행을 벌여서였다(...). 당연히 밋치도 옆에 있었기에 밋치는 코요테를 끔찍히도 싫어한다.
- 느와버디케 '버드' 더글라스 버그스타인
프랭키와 솔의 장남. 입양아이며 흑인이다. 직업은 아빠와 같은 변호사. 아빠의 로펌에서 일한다. 코요테와 함께 살고 있다. 자식들 중 비중은 브리아나와 함께 투탑. 동생인 코요테가 약물 중독으로 집이고 돈이고 모두 없기에 버드의 집 쇼파에 눌러살다 시즌 3에 독립한다. 앨리슨이라는 애인이 있는데 이쪽도 여러모로 정상적인 인물은 아닌지라 버드를 제외한 세 자식들은 버드의 애인이 징징 거릴 때마다 원 샷하기 놀이를 기획하고 있다. 시즌 3에서 앨리슨이 임신하고 시즌 4에서 결혼해 딸을 낳는다.[5] 아빠의 불륜을 이미 본편 시점으로 5년 전에 알아차렸지만 침묵하고 있었다. 생일이 윤달이다.
- 코요테 버그스타인
프랭키와 솔의 차남. 입양아이다. 약물중독, 알콜중독으로 문제가 있으나 심성은 착하다. 현재는 재활원을 다니며 완치한 상태지만 아무래도 전적이 있으니 본인이나 주위사람들이나 코요테가 오는 자리에는 아예 술을 치워버리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래는 대학 교수였으나 약물 중독에서 발목을 잡혀 해고 당하고 현재는 멜로리의 자식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근무 중. 멜로리와는 과거 연인 사이로, 멜로리의 둘째가 태어날 당시까지만 해도 멜로리 뿐만 아니라 멜로리의 남편 밋치와도 사이가 좋았다.[6] 하지만 술에 취한 코요테가 멜로리의 집에 차를 들이박고 멜로리의 이름을 불러댄 이후로는 멜로리는 코요테를 불편해하고 밋치는 혐오하는 중이다. 시즌 2에서 생모를 찾았는데, 이제 생모의 가족들도 소개받을 수 있는거냐며 매우 들뜨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상냥한 척 하던 생모는 당연히 코요테의 존재 자체를 흑역사로 여기고 있었기에 모른척해달라고 하다가 프랭키에게 호되게 욕을 먹고 쫓겨난다.[7][8]
2.3. 친인척 및 연인
2.3.1. 그레이스
- 가이
모험가로, 그레이스의 전 남편 로버트의 대학 동창이다. 시즌 1에서 그레이스와 잠깐 사귀지만 길게 사귀지 못하고 헤어진다.
- 필 밀스타인
그레이스의 첫사랑. 프랭키도 인정한 미노년의 남자로, 젊은 시절 그에게 데이트 신청을 받은 그레이스가 용기가 없어서 필과의 약속을 깨버리고 로버트를 택하는 바람에 오해가 가득 쌓인 채 헤어졌고, 둘은 각각 다른 사람과 결혼한다. 그러나 필은 내심 그레이스를 계속 사랑하고 있었고 이를 아내에게 고백한 후 그녀와 이혼하고 그레이스와 함께 하려 했으나, 아내 일레인이 알츠하이머에 걸려 필이 없으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지경이라 차마 이혼하지 못하고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 그레이스는 필의 집에 들렀다가 일레인의 상태를 보고[9] 크나큰 죄책감에 휩싸여 필과의 관계를 정리한다. 2년 후 시점에서 로버트의 언급에 의해 사망하였음이 알려졌고, 그레이스는 비록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그의 죽음을 추모한다. - 닉 스콜카
무려 그레이스보다 24살 어린 남성. 3번의 이혼 경력이 있다. 첫만남에 그레이스에게 푹 빠져서 그녀가 좋아하는 술이 드라이 마티니라는 것을 뒷조사로 알아내고 데이트신청을 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들이댄다. 그레이스는 처음에는 닉이 거의 아들뻘이라며 기겁하지만 결국 닉은 그레이스와 결혼에 성공한다. 여담으로 변호사를 싫어한다고. 하지만 이혼한다.
2.3.2. 프랭키
- 제이콥
프랭키가 솔과 사이가 정리되고 난 후 사귄 남자친구. 직업은 농부로, 마(식물) 농사를 지어 프랭키에게 납품하다가 가까워졌다. 원래는 록히드 사에서 근무하며 군수품을 생산하던 엔지니어 출신인데, 평화주의와 생태주의적인 성향이 있는[10] 편이어서 그 직업을 좋아하지 않았고, 일찍 은퇴해 귀농하여 채소 농사를 지어오며 살고 있다. 이혼한 전처가 한 명 있으며 아직도 종종 친구처럼 만나는 사이라고 언급된다. 작중 가장 성격이 좋다고 보아도 좋을 정도의 호인으로, 그레이스나 솔, 자식들도 포기하는 수준의 프랭키의 투정 같은 것도 너그럽게 받아주며 도움이 될 만한 충고나 조언도 잘 해주는 편이다.
- 테디 멘젤라
프랭키의 여동생. 경제학 교수. 18살에 프랭키가 가출한 이후 소원한 사이가 되었다. 결혼식 날에 예비 형부가 게이인 걸 알아차리고 언니에게 경고해주기도 했다. 남편과 사별했다.
- 로빈 멘젤라
프랭키의 남동생. 12살에 차에 치여 사망했다.
2.3.3. 로버트
- 바바라 핸슨
로버트의 어머니이자 그레이스의 전 시모, 솔의 현 시모. 딱히 좋은 성격은 아니었다. 브리아나를 통해 나온 것만 해도 이겨먹기 쉽다는 이유로 지적 장애인을 상대로 카드게임을 하는 사람이었다는 것이었니... 시즌 3에 처음 등장, 로버트가 커밍아웃 하자 모르고 편하게 죽을 수도 있었는데 왜 말했냐고 힐난하고 얼마 후 사망한다.
2.3.4. 브리아나
- 배리
세이 그레이스의 회계사 겸 브리아나의 애인. 외모나 성격이나 전형적인 너드남으로 회사 내에서 연애 기피 대상 1순위로 꼽히고 있으며, 동료로서도 인기는 그닥... 아담을 비롯한 회사 직원들에게 존재가 잊혀져 있으며 배리를 고용한 그레이스 조차도 다른 직원들은 모두 기억하지만 배리는 누군지도 몰랐다. 이처럼 연애 상대로서는 큰 매력이 없는 편이지만 심성이 착하고 순정파에 직업도 괜찮고 성실한, 그야말로 남편감이나 아이 아버지로서는 상당히 괜찮은 사람이다. 배리와 알고 지내던 레즈비언 커플이 정자 기증자의 후보 대상에 배리를 넣기도 했을 정도.
브리애나도 처음엔 그냥 배리를 심심풀이로 만나는 상대 중 하나로 여겼고 남들에게 남친이라 소개시켜주는 것도 부끄러워하며 숨기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래서 배리만 진지하게 브리애나를 좋아하다가 상처받는 경우가 자주 등장한다. 그러나 관계가 진전될 수록 회피형 연애를 하는 브리애나보다 오히려 쑥맥 이미지가 강한 배리 쪽이 연애를 하는 태도 자체는 더 성숙하고 진지한 편이라 어떻게든 갈등을 잘 봉합해낸다. 결국 브리애나도 배리의 진심을 받아들이게 되어서 약혼까지 진전된다. 하지만 깨지게 된다. 딸 몰리가 있다.
2.3.5. 맬로리
- 밋치
맬로리의 남편. 본명은 미첼(Mitchell)이며 성은 불명이다. 직업은 산부인과 의사. 아내의 전 남자친구였던 코요테와는 과거 마리화나도 같이 피고 놀던 사이였지만 결혼 후 아이까지 둘이나 낳은 시점에서 코요테가 약물중독 상태로 집 앞에서 맬로리가 자신과 결혼했어야 했다며 난동을 부린적이 있어서 현재는 그를 매우 싫어한다. 명색이 산부인과 의사지만 아기 똥기저귀 하나도 못 갈 정도로 정작 자기 가정에 소홀하다. 아무리 외벌이라고 해도 아이 넷의 육아를 아내에게 모조리 일임하는 건 물론이고 가사노동 또한 같이 하지 않으며, 크리스마스 같은 큰 명절이나 중요한 가족 행사에조차 학회나 수술 핑계를 대고 불참하는지라 브리아나와 버드에게 비아냥을 살 정도이다. 결국 견디지 못하고 맬로리는 시즌 3에서 밋치와 별거 후 시즌 4에서 이혼한다.
- 진
밋치의 어머니이자 맬로리의 시어머니. 사돈인 그레이스와 달리 애들을 좋아하고 잘 놀아준다.
2.3.6. 버드
- 앨리슨[11]
시즌 3까지는 버드의 여자친구, 시즌 4부터는 결혼하여 아내가 되었다. 어째서인지 온 몸이 아프고 온갖 해괴한 병에 걸려있으며 이로인해 과도한 결벽증과 건강 염려증을 보이지만 본인을 제외한 모든 사람은 그냥 관심병으로 취급하고 있고, 버드조차도 변호는 해주지만 진짜로 아픈거라고는 안 해준다(...). 하도 자기 병에 대해 떠들고 다니다 보니 버드를 제외한 3명의 자식들은 '앨리슨이 징징거릴 때 마다 원샷하기' 같은 놀이를 진행하고 있다. 그레고리라는 스핑크스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시즌 3 말미에 버드의 아이를 임신하며, 시즌 4에서 그의 청혼을 받고 결혼을 승낙한다. 이제 가족이 될테니 평소 불편한 사이였던 코요테와 친하게 됐으면 하는 마음에 버드가 두 사람을 같은 방에 놔둬보지만 아무런 효과도 없었고 그냥 공평하게 서로 싫어하는 쪽으로 결론이 나버린다. 버드는 병원에서 출산하길 원하지만 앨리슨은 집에서 분만하기를 원하는데, 프랭키의 강력한 지지로 결국 가정 분만으로 결정된다. 병원 맹신자인 자기가 가정 분만을 선택했으니 걱정 안 해도 된다는 설득은 덤. 버드, 맬로리, 코요테와 함께 가정 분만을 위해 준비하던 중 양수가 터져버리는데, 산파를 맡기로 했던 프랭키는 오랑우탄 탈출 때문에 집에 갇혀버려 오지 못 하게 된다. 병원으로 갈 수도 없고 산파는 없는 상황에서 그나마 출산 경험이 있던 맬로리의 도움을 받아 출산을 진행하고, 다행히 머리만 겨우 나왔을 때 프랭키가 도착해 무사히 딸을 낳는다.[12] 첫 등장 때 비중은 주연들의 애인 중 가장 빈약했지만[13] 무사히 결혼에 성공하며 레귤러 캐릭터에 등극했다. 애인 교체가 잦은 이 드라마에서 배리, 닉과 함께 무사히 살아남은 특이 케이스. 배리나 닉이 파혼/이혼 하는 순간 언급이 사라질 예정인 것에 비해 버드와 앨리슨은 자식 문제가 남아있어 설령 이혼 한다고 해도 언급 및 출연 가능성이으니 사실상 최고의 승자(?)
2.4. 지인
- 자넷
그레이스의 친구로 그레이스가 이혼 전까지 가장 친했던 사람 중 한 명이었다. 그레이스가 이혼 사실이 쪽팔려서 잠적하면서 연이 끊겼지만 1년만에 다시 그레이스가 연락했다. 항상 포메라니안을 안고 다니며 작중에서 안고 다니는 포메라니안은 전에 키우던 포메라니안의 새끼다. 전형적인 재수없는 상류층 캐릭터로 그레이스의 의사와 상관없이 그레이스의 친구의 전남편을 소개시켜주거나 프랭키의 욕을 하는 등 안 좋은 모습을 보이다 다시 그레이스와 연이 끊긴다.
그레이스가 알린과는 이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매리에 대해서도 정말 친한 친구라고 묘사하지만 자넷만은 보자마자 기겁한다(...). 그레이스가 자넷을 보고 내가 원래 저런 성격이었다고?라고 후회할 정도니 관계 개선은 없을 듯 하다.
- 알린
- 메리
자넷, 알린과 함께 그레이스 이혼 전까지 가장 친했던 친구. 중독성 있는 특이한 웃음이 특징으로, 프랭키에게 계속 모방당했다. 써니라는 이름의 남편이 있다. 금슬은 좋은듯. 그레이스와 1년만에 재회하나 자넷 3인방의 그레이스 친구 전 남편 연결+프랭키 험담으로 다시 멀어진다. 이후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시즌 4에서 사망소식과 함께 영정사진으로 재등장. 성형수술을 하나가 침대에서 죽었다고. 그레이스가 보자마자 기겁했던 자넷과 달리 매리는 "내 정말 친한 친구였다."라고 표현했으니 성격적인 결함은 없었던 듯 하다.
- 베이브
그레이스와 프랭키의 친구. 둘의 성격이 워낙 다르고, 둘이 친해지기 전까지는 서로가 어울리는 부류를 싫어하기까지 했지만, 베이브는 거의 유일하게 그레이스와 프랭키 둘 모두가 호감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티베트부터 시작해서 온갖 곳을 다 돌아다니는 여행가로 그녀의 이름을 건 The Babe Party는 화끈한 걸로 유명하다. 프랭키에 의하면 가장 최근에 연 파티는 24시간 동안 진행했다고.
그레이스와 프랭키 둘 다 신뢰할 정도의 인격자인지라 베이브가 돌아왔을 당시 프랭키는 물론 필의 문제로 힘들어 하던 그레이스 조차도 기뻐했으며 소원해졌던 둘의 사이를 약간 완화시키기도 했다. 여행에서 돌아와서 "세상 모든 파티를 끝내버릴 파티, 베이브 파티"를 연다고 프랭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알고보니 그것은 그녀의 마지막 파티였고, 이미 한 번 앓았던 암이 재발하고 다시 나을 가망이 없자 힘든 항암 치료 대신 자살을 하리라 마음을 먹었던 차였다.
처음 이 사실을 밝혔을 때 프랭키와 그레이스 모두 반대하지만 그녀는 더이상 항암 치료의 고통 속에 살고 싶지 않으며 이것이 암에게 이기는 길이라고 선언하고, 결국 프랭키는 베이브를 도와주기로 한다.[14] 그레이스는 종교적 이유를 대면서 자신은 절대 도와주지 않을 거라고 하고[15] 결국 파티에도 참석하지 않는다. 그녀는 프랭키의 도움을 받아 모든 친구를 불러 자신의 인생 최고의 파티를 열고 파티를 끝내려고 하는데 해산 직전 그레이스가 나타나고 기쁜 미소를 짓는다.
죽으러 가기 직전 자신의 죽음을 소재로 농담을 던지며 그레이스와 프랭키를 화해시키고 예정대로 봉투를 머리에 쓰고 헬륨을 마신채 프랭키가 가져온 약이든 푸딩을 먹고 사망한다. 그 뒤는 서퍼 친구가 알아서 처리했다. 그레이스와 프랭키는 착잡한 심정으로 그녀의 장례식을 치렀고, 베이브는 화장되어 전에 그레이스의 항아리에 담긴다.[16] 그레이스는 그렇게 달라그러더니 결국엔 이렇게 들어앉았냐고 웃는다.
베이브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두 사람을 위한 마지막 선물을 남겼는데, 프랭키에게는 피카소가 썼던 것과 동일한 붓과 전시회 개최를 남겼고, 그레이스에게는 바이브레이터를 남겼다.[17] 두 사람은 베이브의 등장과 사망을 기점으로 완전히 친해지며, 결국 시즌 3의 메인 사건인 바이브레이터 사업으로 까지 연결된다.
[1] 프렌즈의 프로듀서이다.[2] 이름은 매클린과 매디슨[3] 메이지와 매티.[4] 그와의 사이에서 아이도 임신했었지만 낙태했다.[5] 딸의 이름은 Faith. 한국 발음으로는 페이스이다. 프랭키가 지어준 이름.[6] 임신한 멜로리를 보고 그 때 안 헤어졌으면 내 아이였을 수도 있다고 하는 대사나 여전히 약물 중독을 극복하지 못 한 모습을 보면 코요테 본인은 아직도 미련이 남은 모양.[7] 이 여자는 어린 시절 낳은 코요테를 버리고 나서 자신은 그런 과거를 숨기고 의사와 결혼하여 아이도 셋(폴 2세, 스티브, 루카스) 낳고 호의호식하면서 살고 있었다. 그녀가 만약 코요테를 가족으로 받아들일 용기나 마음이 없었다면 아예 만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혀도 되었을텐데 굳이 직접 만나서는 친절하고 상냥하게 대하다 막판에 그래도 자신의 아들로 인정하고 싶지 않다는 태도를 보이는 바람에 코요테가 얼마나 신나고 기뻐했는지 아는 프랭키 입장에선 코요테가 입었을 마음에 상처를 생각해서 화를 낸 것.[8] 생모와 만난 날로부터 2년 즈음 후에 루카스라는 십대 소년이 다가와서 갑자기 코요테 얼굴에 주먹을 날리는데, 코요테에게 '당신이 우리 엄마와 바람을 피워서 가정이 파탄났고 부모님이 이혼했다'고 화를 낸다. 코요태의 생모는 가족들에게 아들을 보러 간다고 하지 않고 다른 볼일을 보러 가는 것처럼 거짓말을 했는데 그게 들통이 났고, 생모와 코요테가 주고 받은 메일이 발견되어 코요테가 그녀의 내연남으로 오해를 받아 이혼에 이르게 된 것이다. 루카스는 그녀의 현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었다. 자초지종을 알게 된 코요테는 루카스에게 자신이 루카스 어머니의 생물학적 아들임을, 자신과 루카스가 이부형제간임을 밝히며 오해를 풀게 된다.[9] 말하고 있는 상대의 이름도 몇 분 지나면 까먹는 중증 알츠하이머 환자로 필이 없으면 거리를 배회하다가 길을 잃을 정도로 그에게 의존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레이스와 이야기하다 갑자기 잠시 제정신으로 돌아와 '그레이스 당신을 안다'고 말하며 적개심을 보인다. 물론 시트콤답게 잠시 후에 "근데 여보, 저 사람 이름이 뭐였지?" 하고 되묻긴 했지만...[10] 그렇다고 프랭키처럼 완전 극렬 비건 히피인 건 아니다. 제이콥은 필요하면 사냥도 곧장 하며, 총기 보유에 대해서도 중립적인 입장이다. 농부이니만큼 자연에 대해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경외를 품고 있고 생명의 소중함을 더 신경쓰는 정도라고 보면 맞다.[11] 풀네임은 앨리슨 엘리스테어 지엠비에트로-스미코위츠(…)[12] 산파인 프랭키가 실질적으로 한 일은 없다. 프랭키가 왔을 땐 이미 머리까지 나왔었고 이상한 아프리카 부족 주문이나 외우던 중 아기가 완전히 나와 받아주기만 했다(...).[13] 다른 애인들은 모두 주연들과의 관계가 집중 조명 되는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엘리슨은 기껏해봐야 버드랑 거사를 치르려다 그레이스랑 싸운 프랭키가 버드 집에 눌러 붙어서 계속 실패하는 에피소드가 그나마 비중이 높은 편이었다.[14] 베이브가 도와달라고 한 것은 프랭키와 앞섭이 두둑햐 서퍼 친구 뿐으로, 파티에 올 다른 친구들에게는 자신의 죽음을 알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15] 그레이스는 설정상 독실한 가톨릭 신자다. 전 남편 로버트도 아일랜드계라는 설정이라서 마찬가지이며, 심지어 로버트의 언급에 따르면 전통 가톨릭 교회에 다녔던 듯.[16] 그레이스가 베이브와 함께 여행을 갔을 때 시장에서 발견한 항아리로, 초반에 베이브가 달라고 했지만 자세한 사정을 몰랐던 그레이스는 거절했고, 프랭키가 몰래 가져와 유골함으로 쓰인다.[17] 그레이스가 필과의 사건으로 멘붕 와서 술에 잔뜩 취했다가 프랭키가 제이콥과 자식들을 위해 준비한 식사자리를 망쳐버렸음을 알고 있었다. 바이브레이터가 술 보다 나으면서 나쁜 소리는 안 나온다고 마지막까지 웃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