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05 07:54:32

7 GRAND DAD

그랜드 대드에서 넘어옴
7 GRAND DAD
原始瑪莉 VII
파일:7그대.png
개발 J.Y. Company
플랫폼 패미컴
장르 액션 플랫포머
출시 FC
파일:세계 지도.svg 1992년
한국어 지원 미지원
심의 등급 심의 없음
해외 등급 심의 없음
관련 사이트 폐쇄됨

1. 설명2. 인터넷 밈3. 파생작
3.1. Grand Dad (게임)3.2. Grand Dad Mania

[clearfix]

1. 설명



타이토에서 개발한 고인돌 가족 플린스톤을 소재로 한 패미컴 게임 The Flintstones: The Rescue of Dino & Hoppy를 J.Y. Company라 불리는 대만 회사에서 해킹해 내놓은 해적판 게임. 원작인 The Flintsones: The Rescue of Dino & Hoppy는 1991년(유럽, 일본은 1992년)에 출시된 게임이다.

흔히 7이 앞에 써 있는 타이틀 화면의 표기를 그대로 따라서 7 GRAND DAD라 불리지만 사실 카트리지에 실제로 써 있는 타이틀은 '原始瑪莉 VII(원시 마리오 7)'였으며, 동일 회사에서 내놓은 마리오 해적판 합팩들에 수록될 때의 메뉴상 타이틀도 'MARIO 7'로 실제로 제작자가 7이 앞으로 오는 제목을 의도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과 마찬가지로 대만 등 중화권에서 만들어지는 불법 해적판은 콘트라 포스의 해적판인 'SUPER CONTRA 6'처럼 정식 표기와는 달리 인게임 로고에서는 숫자를 앞쪽에 써놓는 경우가 더 있었다.

게임 자체는 처음에 나오는 카피라이트 표기 스크린이 모두 스킵되는 것과 타이틀 화면이 완전히 변경된 것, 주인공인 프레드 플린스톤의 얼굴에 마리오를 삽입한 것, 원작에는 없던 치트 기능(타이틀 화면에서 셀렉트 버튼을 눌러 레벨 셀렉트를 하는 것 및 방향키 위쪽을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포즈를 걸면 체력이 회복되는 기능)이 들어간 것 외에는 원본과 전혀 달라진게 없다. 해적판답게 중간에 뜨는 컷씬의 내용과 캐릭터, 맵에 나오는 프레드 플린스톤의 그래픽은 전혀 수정하지 않았다.

타이틀 화면의 마리오의 색깔이 괴상해서 마치 비웃는 것처럼 보이는건 덤이다. 그런데 이 마리오는 다름아닌 대만에서 만든 불법 패미컴 게임인 '電視瑪琍(TV 마리오)'에 나오는 괴상하게 그려진 마리오를 그대로 유용한 것이다. 제작사 측에서 마리오와는 별개의 캐릭터라고 강조하고 싶어서인지 모자에 M 대신 F를 넣고 포트란(Fortran)이라는 이름을 따로 넣어주었는데, 이 해적판에서는 포트란의 모자에 쓰여 있던 F를 王 자로 바꿔 놓았다. 이 게임 외에도 역시 J.Y. Company에서 내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마리오 IV'('아르마딜로'의 해킹)의 타이틀 화면에도 저 모자에 王이 써 있는 마리오의 그래픽이 그대로 쓰였다.

원본 게임에서 타이틀 화면 전에 나오는 닌텐도 및 플린스톤 관련 카피라이트 표기 스크린은 아예 스킵되도록 되어 있어 실제 게임 내에서는 볼 수 없으나, 혹시나 누가 코드를 뜯어보고 소송을 걸 것을 우려한 것인지 게임 내 코드에 남아 있는 저작권 관련 텍스트들은 모두 XXX로 수정해 놓았다. 가령 NINTENDO OF AMERICA는 XXXXXXXX OF AMERICA로, H-B PROD INC.는 X-X PROD INC.로 바꿔 놓은 식. 그래 놓고 정작 플린스톤이라는 엄연히 저작권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이름이 게임 내에 그대로 표시되는 것에는 전혀 손을 대지 않았다.

단일 카트리지로도 판매되었지만 MARIO 7 IN 1 등을 비롯한 마리오 테마의 합팩에도 종종 수록되었다. 물론 이 게임과 같이 수록되는 마리오 게임들은 대부분이 비슷한 맥락의 해적판으로, 가령 MARIO 7 IN 1에 포함된 다른 게임들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3, 슈퍼 마리오 USA, 마리오 이즈 미싱, 재키 찬[1], 타카하시 명인의 모험도 3, 쾌걸 얀챠마루 3로, 비 마리오 게임의 경우 전부 얼굴만 마리오를 갖다 붙여놓은 수준이며 원본과 다를 게 없다.

2. 인터넷 밈

그러던 중 2014년, 이 게임을 플레이하던 유명 스트리머 Vargskelethor[2]요상한 리액션 때문에 이 되어 버렸다.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아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한마디로 국내에서의 취급은 공기 그 이하일 뿐이다. 그러나 밈을 좀 접해봤다 하는 사람들은 그런대로 아는 편이다.

2016년부터 게임 음악을 다른 음악과 매쉬업하는 채널인 SiIvaGunner에서 자주 사용된다.[3] 덕분에 밈이 크게 유명해져서 고인돌 가족 플린스톤의 오프닝 곡 영상에는 댓글이 Grand Dad로 도배되거나 다른 패러디 영상들도 많이 나오고 시바거너의 팬 채널에서도 주로 쓰이는 밈으로 자리잡았다. SMG4써먹었다. 이렇게 유명세를 탄 덕에 펠릭스 더 캣(해적판)과 함께 가장 유명한 해적판 게임이 되어 버렸다.

3. 파생작

3.1. Grand Dad (게임)

Red-Fire 라는 팀이 제작한 아마추어 게임으로 다운로드는 여기서 할 수 있다.

각종 해적판, 해킹판 캐릭터들이 등장하며[4] 해당 해킹판들의 연출을 구현하거나 [5]게임적인 완성도도 상당히 높은 편. 난이도가 높은편이라서 목숨 수를 정할수도 있다. 특수 무기로는 부메랑, 도끼, 새총이 존재한다. 부메랑은 관통+연타 공격이지만 자체 데미지가 낮은편이라 써먹기 힘들다. 도끼나 새총은 무난하다. 폭탄은 1회용이다.

게임을 클리어하면 지금까지 나온 보스와 적들의 명칭, 출신 게임들을 알 수 있고 Red-Fire 팀중 사망한 멤버인 "omaginethat" 를 추모하는 메세지를 볼 수 있으며 그가 생전에 불렀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3.2. Grand Dad Mania

소닉 매니아가 발매될 적, SiIvaGunner가 소닉 매니아의 트레일러에 각 종 등장인물과 밈 요소를 리핑한 영상을 업로드 했었는데, 이것이 상당한 호응을 얻었고 채널 팬들에 의해서 팬게임으로 제작될 계획이 있었으나 2017년 2월 22일 돌연 취소되었다.

그러나 2018년 7월 7일, Grand Dad Mania Revived라는 영상의 출현으로 중단되었던 프로젝트의 부활을 알렸으며, 마침내 9월에는 데모 버전이 나오기도 하였다. 현재도 여러 팬들에 의해서 공동으로 개발해 나아가고 있는 추세다. 플레이가 가능한 캐릭터는 다음과 같다.
또한 세 캐릭터 공통으로 원거리 보조무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어야 한다. 최대 4개까지 발사 가능하고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충전된다.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돌도끼와 직선으로 날아가는 새총 두 종류가 있다.
[1] 허드슨에서 제작한 패미컴 게임(PC 엔진으로도 발매되었다). 영문명은 《Jacky Chan's Action Kung Fu》다.[2] Vinesauce라는 그룹의 멤버다. 각종 괴이한 부틀렉 게임을 리뷰한 적이 있으며, 이외에도 다른 멤버인 Vinny 닌텐도계 짝퉁 게임을 할 때 애니메이션 속 마리오와 루이지의 대화 리액션을 하곤 하는데 꾸준히 영상화 되기도 한다.[3] 특히 이 밈은 거의 8년 이상 지난 오래된 밈인데도 불구하고 SilvaGunner는 자신의 음원 합성 영상에 간간히 7 Grand DAD 관련 음원을 합성해 넣기도 한다.[4] 다만 멀쩡한 게임 출신 캐릭터들도 등장하며 일부 게임들은 해적판이 아닌 쓰레기 게임 회사가 만든 오리지널 작품들이긴 하다.[5] 포청천을 죽이면 포청천 게임의 승리 연출이 나오거나, 돔키콩을 죽이면 타이니툰 어드벤처 특유의 죽는 소리와 그래픽으로 바뀌며 죽는다.[6] 엄밀히 말하면 Sachen이 만든 오리지널 게임이긴 하다. 그래도 여전히 짝퉁인건 변함 없다. 그리고 어처구니 없게도 게임 이름과 내용은 판관 포청천과 관련되어있지만, 정작 원본 게임은 포청천 본인이 게임 내의 캐릭터로 나오지도 않고 포청천으로 플레이할수도 없다(...)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캐릭터는 포청천의 참모 노릇을 하는 공손책이다.[7] 이 게임 자체가 해적판인데 이걸 또 다시 해적판으로 만든 게임이 있다. 그리고 판다 프린스 보스 처치시 게임이 깨지는듯한 연출이 나오지만 이 게임 한정으로, 정작 원본 게임에는 그런 버그가 없다.[8] 다만 일반 스탠딩 스프라이트는 Dragon. Co의 펠릭스 더 캣 게임의 것이다. 하지만 기괴한 연출등으로 보아서는 Kudos의 해적판이 모티브인건 확실하다.[9] 의외로 이 해킹판은 다른 해킹판들과는 달리 그래픽을 꽤 많이 수정한편이다. 물론 게임성과 내용은 전혀 달라지지 않은 짝퉁인건 변함없다(...)[10] 역시나 이 게임도 해적판이 아니라 오리지널 게임이다. 물론 게임성은 쓰레기.[11] 2스테이지의 쿵푸 마리 보스전 바로 이전 스테이지인 스파르탄 X 패러디 스테이지에서 로우가 적으로 등장하긴 하지만, 해당 스테이지에선 아무런 능력도 없고 한대 맞으면 바로 죽는 잡몹이다. 그런 주제에 중간 보스 판정인지 클리어 BGM이 들린다(...) 이 때문에 보스전 대화에서 보스가 그때 자신을 산에서 날려버린걸 기억하냐는 대사를 한다.[12] Hummer team이 만들었는데 자기들 게임이었던 카트 파이터의 해킹판이며(...) 19금 게임으로, 전투에서 승리하면 상대 캐릭터의 알몸이 나오며 유두 노출도 그대로 나온다. 전부 다 클리어하면 별 다른 엔딩은 없고 그냥 모든 캐릭터의 알몸씬을 보여주면서 타이틀로 돌아간다. 괴상하게도 게임은 쓰레기지만 여성 그림의 퀄리티는 높다(...) 그 이유는 PC-9801용 탈의마작 게임 천선랑랑에서 복붙해왔기 때문.[13] 깨알같이 해당 미니보스 직전에는 각각 해당 해적판 게임들의 숫자 명칭과 해당 게임의 원본 게임이 적혀있다. 또한 해당 게임에 나오는 적들도 등장하며, 모험도 스테이지 같은 경우 돌부리에 닿아도 죽지 않는다는 원작 재현도 있다.[14] 실제 전시마리 게임을 보면 알겠지만 마리오를 주인공으로 내놨는데도 게임성은 카지노 룰렛 쓰레기 게임에 가깝다(...) 패턴이 이런 이유는 그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