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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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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2월 14일~
1. 개요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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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변호사이자 CBS방송의 인기 리얼리티쇼 프로그램 서바이버(TV시리즈) 시즌 13 쿡 아일랜드 편 출연자. 출연 당시 듬직하고 이지적인 이미지로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며 2006/07 피플 매거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선정되었다.[1]

2. 생애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심볼릭 시스템을 전공하고 예일 대학교 로스쿨에서 J.D.를 취득했다. 미국 해병대 사관 후보생 과정을 수료하였다. 이후 로펌과 컨설팅펌(맥킨지 등)을 다녔으며 서바이버 출연 후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선거캠프에서 일하기도 하였다.

오바마 당선 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산하 기관인 소비자 행정국의 부국장에 임명되었는데, 한국계로서 이 정도 고위직에 근무하는 것은 상당히 드문 일이라 한다. 이 때문에 언론에서 차세대 아시아계 지도자를 꼽을때 빠짐없이 언급된다.

본인 역시 한국계보다는 아시아계 전체를 대변한다는 인식이 강하다.[2] 그래도 2010년대 초부터 미국의 대표적인 재미교포 단체인 미주 한인이사회(Council of Korean Americans)의 일원으로 포함되어 있다.

이름은 어머니가 율 브리너에서 따와서 "Yul"이라고 지었다. 조선시대의 무장 권율과 이름이 비슷하다는 건 본인도 들어서 알고 있는 정도일 뿐,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고 한다.

2009년 대만계 여성과 결혼했고, 슬하에 두 자녀가 있다. 2012년에 <나는 매일 진화한다>는 자전 에세이를 출간했다.

파일:2342_lin3052.jpg

서바이버(TV시리즈) 시즌 13 쿡 아일랜드 편의 우승자. 좌측은 준우승자 오지(Ozzy)

13시즌은 방영 전 백인(유태인 포함), 흑인, 히스패닉, 아시아로 인종을 나누어 대결시킨다고 알려져 미국 내 시청자들에게 큰 논란이 되었다. 출연자들이 성별, 나이 등을 기준으로 편을 가르며 연합을 만든 적은 있었지만, 암묵적으로 피해오던 인종 간 대결을 제작자들이 직접 개입하여 부추긴 격이 되었고, 경우에 따라 시청자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우려가 컸기 때문이었다.[3]

대부분의 예상대로 초반부터 유색인종 참가자들이 견제를 받으며 집중적으로 탈락했고, 결국 백인을 중심으로 한 백인연합 8명 대 유색인 연합 4명(권율, 베키 리(한국식 이름 이설희), 오지, 산드라)의 절대적으로 불리한 구도 속에서 권율은 연합을 이끌며 상대팀 8명을 탈락시키는 동시에 자신의 연합 4명을 전부 생존시키며 결승전에 진출한다.

하지만 이 프로에서 중요한 점은 결승전에서 탈락자들이 투표를 하여 최종 우승자를 정한다는 점이다. 이전 시즌에선 타 참가자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거나, 탈락에 대한 앙금 때문에 아무리 훌륭히 게임에 임했을지라도 결승전에서 표를 받지 못해 우승을 놓치는 사람이 비일비재하였다. 권율 또한 이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매 회 탈락자를 본인이 전적으로 주도하여 결정한 것을 상대 연합에게 철저히 숨기려 했지만, 그 상황마저도 눈치챈 참가자들이 권율을 대부라고 부를 정도로 호의적인 이미지는 아니었다.[4]

탈락자들은 정치적인 수완으로 내부 분열을 유도해 백인 연합을 와해하는 동시에, 배신을 방지하기 위해 자신의 연합을 단단히 결속하는 등 게임 전부를 주도했던 권율과, 압도적인 신체적 능력으로 미니게임에서 전부 승리해 유색인종 연합이 살아남는 것에 결정적 기여를 한 오지(Ozzy) 중 누구를 우승자로 투표할지 갈등했지만 아시아인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프로그램 참가를 결정한 점, 다른 참가자들과 탈락 전 맺은 약속을 정직하게 지킨 점, 게임 내내 모든 참가자들을 신사적으로 대한 점이 잘 먹혀들어 5대4의 스코어로 권율에게 투표, 최종 우승을 안겨준다. 권율은 이때 지급받은 상금 100만 달러의 거의 전부를 기부했다.

이 시즌은 미국 내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참가자 오지, 파바티, 캔디스, 조나단 등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하여 이들이 또 다른 시즌에 올스타 자격으로 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권율 또한 예외가 아니어서 제작진과 팬들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지만 사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신 역대 우승자들끼리 출연하는 왕중왕전을 한다면 참가할 의사가 있다고.

우승 이후 전해지는 근황을 보면 최종까지 함께했던 연합 4명을 포함해 본인이 탈락시킨 백인들(특히 조나단)과 여전히 친하게 지내고 있는 듯.


[1] 훗날 인터뷰에 따르면 미국 내 동양인에 대한 이미지(소심한 공부벌레)를 깨기 위해 카메라 앞에서 무던히 노력하였다고.[2] 한 예로 서바이버에 함께 출연한 한국계 이설희(베키)는 가끔 한국 얘기를 하지만(권율이 한국으로 치면 '오빠'같다고 말한 부분) 권율은 게임에 참여하는 내내 아시아계라는 단어만 사용하였다.[3] 매 회 참가자들끼리 탈락자를 결정하는 프로의 특성 상, 더더욱 시청자들이 우려할 수밖에 없었다.[4] 물론 이것은 권율이 게임을 완벽히 지배했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한다. 백인 연합은 소수로 몰리기 직전까지 권율이 모든 상황을 조율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고, 패색이 짙어진 뒤엔 서로 자신의 탈락을 늦춰달라고 부탁하였을 정도. 늦게 탈락할 수록 출연비가 올라가기 때문에 탈락을 미뤄주는 댓가로 결승전에서 자신이 우승하도록 투표해 달라고 거래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반드시 약속을 지킬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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