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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5 11:24:45

군자검

1. 개요2. 특징

1. 개요

君子劍

소설 《신조협려》에 등장하는 검. 숙녀검과 한쌍을 이루는 검이다.

2. 특징

온통 검고 광택이 없어서 마치 시커먼 나무토막 같은 모양이다. 대단한 명검으로 쇠를 숭덩숭덩 잘라낼 수 있다. 숙녀검도 마찬가지이다.

숙녀검과 함께 절정곡의 검방(劍房) 그림 뒤에 숨겨져 있었는데, 주백통이 불을 지른 바람에 드러났다. 양과소용녀공손지와 대결할 때 무기로 골라 양과가 사용하였다.

아이러니하게도 나중에 곽부가 이것을 휘둘러서 양과는 오른팔을 잃었다. 이후 양과는 현철중검을 얻으므로 더 이상 쓰지 않았으며, 양양성에 있는 곽정네 집에 방치되었던 모양이다.

이후 숙녀검과 함께 의천검을 만드는 재료로 쓰인다.

신조협려 구판에서는 어떤 거대한 독사와 신조가 싸울 때 양과가 독사를 베다가 왠지 날이 가버렸는데, 알고보니 뱀의 뱃속에 자미연검이 있었다는 설정이다. 최종적으로 군자검은 동강이 나버려서 자미연검을 사용했으며, 훗날 곽부가 양과의 팔을 자를 때 사용한 것도 군자검이 아닌 자미연검으로 나온다. 숙녀검 또한 이때 자미연검의 공격을 막다가 양과의 팔과 함께 잘려나간다.

여담으로 소오강호에 나오는 악불군의 별호도 군자검이다.